7월 4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43분, 현재 기온은 25.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바람이 많이 불어요. 비는 아직 이고요. 하루 종일 흐린 날이었습니다. 같은 시간 어제보다 2.7도 높고, 체감기온은 28.3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85%, 미세먼지는 29 좋음, 초미세먼지는21 보통입니다. 남풍 4.3m/s로 나오는데, 바람이 꽤 불어서 창문 열었더니 소리가 들려요.


 비가 올 거라고 했는데, 비가 오진 않았고요, 오후 내내 비가 곧 올 것 같은 습도 높은 날이었어요. 오후에 외출했는데, 무척 더웠어요. 버스가 예상과 다른 경로로 가는 것 같아서, 조금 먼저 내려서 지하철로 환승하는 과정에서 조금 걸었는데, 마음이 급해서 빨리 걸었더니 많이 덥던데요. 지하철에서는 냉방이 되어서 좋았지만, 구간이 아주 짧아서 곧 내렸고요. 


 오늘 저녁 뉴스에 밤에 비가 올 거라고 했는데, 비가 많이 올 수도 있을 거라고 했었어요. 근데 비가 이제 오려는지 소리가 조금씩 크게 들립니다. 비가 많이 올 것 같으면 창문을 닫아야 할 것 같은데, 이러다 창문 닫으면 곧 조용해질 것 같은데. 요즘엔 밤에 비가 오는 날이 많은데, 오늘 밤에 비가 얼마나 올 지 모르겠어요.


 비가 오려고 그랬던 걸까요. 조금 전까지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느낌과 바람이 불 때마다 더운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 같았어요. 지금은 바람이 조금 덜 더워서 좋은데, 조금 전에는 너무 더워서 왜 이러지 싶을 정도였습니다. 체감기온이 28도가 넘으니 오늘 밤은 비가 오고 바람 많이 불어도 덥긴 할 것 같네요.

 

 며칠 전, 인터넷 검색하다가 오늘까지 세일이라는 광고를 봤어요. 지금 필요한 건 없는데, 봄에 신상품으로 나온 미니백이 며칠 전부터 할인입니다. 어제는 하루가 남았으니 조금 고민, 오늘은 그냥 사기로 했어요. 대부분 온라인 구매를 많이 합니다만, 오늘은 무료배송 금액이 되지 않고, 매장에 가면 좋은 디자인이 있을 것 같아서 오후에 시간을 내서 다녀왔어요.


 매장 안에는 세일중인 상품이 있긴 했는데, 손이 닿기에 조금 높은 위치에 있어서 보이긴 하지만 꺼내기는 불편했어요. 한여름 옷이 없는 건 아닌데, 여름에서 가을이 되어야 입을 만한 반소매 옷 등도 잘 보이는 곳에 있었습니다. 온라인 스토어의 상품들이 오프라인 매장에 다 있는 건 아니었어요. 


 미니백은 미리 디자인을 정하고 갔는데, 실물을 보니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프린트가 괜찮아서 여러개 중에서 쉽게 고르지 못했어요. 가서 바로 사고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여러 개 중에서 결국 처음 생각한 걸 샀어요. 집에 돌아와서는 현관에 도시가스 점검 포스트잇이 있어서, 오늘 외출하지 말걸, 하는 생각을 조금 더 했습니다. 


 비가 오더니 소나기였는지 조용해집니다. 밤사이 비가 얼마나 올 지 모르겠어요. 조금 덜 더웠으면 좋겠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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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30분, 현재 기온은 23.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비가 오지는 않았지만 흐리고 낮엔 조금 더웠습니다. 같은 시간 어제보다 1.1도 낮고, 체감기온은 26.2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94%, 미세먼지는 보통 (미세먼지 42 보통, 초미세먼지 19 보통)이고, 남서풍 2.5m/s입니다. 오늘은 22도에서 25도 사이의 날씨예요.


 낮에 많이 덥진 않았지만, 그래도 어제보다는 더웠어요. 어제는 밤에도 비가 꽤 많이 와서, 창문을 닫았는데, 조금 지나니 조용해지는 걸 보니, 비가 많이 오는 시간은 길지 않았어요.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아도 습도가 높고, 오후엔 조금 더웠는데, 저녁엔 많이 덥지 않네요. 


 조금 전에 저녁 뉴스에서 들었는데, 내일은 오후에 비가 올 것 같아요. 비가 많이 오는 곳도 있는데, 비가 오지 않는 곳은 많이 더울 거라고 합니다. 여긴 내일 오후에 비가 오면 내일 또는 모레까지 비가 올 수도 있겠어요.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으니, 다 올라가고 나며 폭염이 찾아올 것 같고, 그 전에는 비가 자주 와서 습도 높은 날씨가 시작되겠지요. 둘 다 좋아하지 않는데, 여름에 너무 더운 시기 올해 얼마나 더울지 걱정입니다. 다른 해보다 올해 6월이 더 더운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어제 비가 와서 오늘 습도가 높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괜찮은 편이예요. 어느 해인가 습도가 매일 높더니, 노트에 수성펜으로 쓴 부분이 흐려지거나 번진 것처럼 된 적도 있었어요. 물이 떨어지지 않아도 실내 습도가 너무 높았거든요. 올해는 이번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는 그래도 습도가 낮은 편이어서 하루 비가 오는 날에는 습도가 높지만 금방 내려가는 것 같았는데, 장마가 지나가고 나면 앞으로는 그런 것도 달라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습도가 높으면 더 더워요.


 며칠 전에 제습제를 샀는데, 조금 전에 생각나서 찾아봤어요. 주문한 것과 같은 상품인데 오늘은 가격이 많이 저렴하네요. 커피 쿠폰도 주고요. 지난 번에 살 때 작년보다 조금 더 가격이 오른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게 작년이 아니라 며칠 전이었던 거 아니야? 같은 생각도 듭니다. 가격을 예측할 수 있었다면 조금 더 기다리는 것도 하겠지만, 그건 잘 못해요.^^;


 날씨가 흐리고 비가 많이 오면서 시원한 날씨가 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시원하진 않아요. 그래도 바람이 부는지 선풍기를 껐더니 창문 밖에서 바람이 조금씩 들어옵니다. 페이퍼를 쓰고 나면 오후에 할 일들이 조금 남아있어요. 곧 10시가 되어가는 시간이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자주 오는 날이니, 외출하실 때는 우산 챙겨가시면 좋겠어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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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15분, 현재 기온은 23.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부터 비가 많이 왔는데, 더 올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흐림이지만, 강풍주의보예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2.2도 낮고, 체감기온은 26.4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95%,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8 좋음, 초미세먼지 3 좋음) 입니다. 남동풍 3.3m/s로 표시되고, 오늘은 23도에서 25도 사이의 날씨입니다.


 어제 밤에 비가 온 건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아침에는 비가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는데, 오전에 비가 너무 많이 왔었어요. 내일도 비가 올 거라고 하지만, 얼마나 올 지 모르겠습니다. 바람도 세게 불어서 현재 우리 시는 강풍주의보인데, 창문을 열어두었더니 실내로 바람이 들어와서 습도가 높긴 하지만 시원해요. 온도가 며칠 전보다는 낮은 편이긴 한데, 습도가 높아서 오후가 되기 전까지는 창문을 닫고 있었어요. 점심 시간까지는 차가운 느낌이 많이 들어서 그게 조용하고 좋았을 정도예요.


 이번주부터 장마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올 예정이라, 주간 날씨를 보니까 한주 내내 비 표시가 나오는 것 같았는데, 앞으로 비가 얼마나 올 지 모르겠습니다. 조금 전에 뉴스에서도 비 관련 설명이 지나갔는데, 그 때 전화가 오는 것 때문에 거의 보지 못했어요. 


 어제 밤 서울에서는 큰 사고가 있었어요.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지난 밤 인터넷 뉴스 검색을 하는데 속보로 이 소식이 나왔고, 오늘 저녁 뉴스에서도 사고 소식을 전했어요. 저녁 뉴스에서는 사고 현장의 화면과 유족의 인터뷰가 나오고, 아직 사고 원인을 찾지 못했다는 것 같았습니다. 어제 속보로 보았을 때 깜짝 놀랐고, 오늘 뉴스를 다시 볼 때는 마음 아팠어요. 사고 현장에는 시민들이 두고 간 하얀 꽃다발이 있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은 비가 많이 오고 강풍주의보라고 하는데, 창문을 열었더니 실내로 바람이 꽤 들어옵니다. 조금 전 뉴스에서 본 건데, 우리구 에서 오늘 비가 많이 와서 피해가 있었던 모양이예요. 여긴 오늘 오전에 비가 진짜 많이 왔습니다. 엄마가 오전에 외출하셨는데, 비가 많이 왔던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비가 이번주 계속 올 것 같은데, 비피해 없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6월이라는 날짜를 쓰다보니 오늘도 6월, 하고 쓰다가 지우고 새로 씁니다. 이제 7월이라고 생각하는데도 습관이라는 게 조금 더 시차가 있는 모양이예요. 그러니 습관을 바꾸는데는 시간이 걸린다는 말이 조금 이해될 것 같았습니다.


 요즘 낮이 길어서 참 좋은데, 페이퍼를 쓰면서 보니까 벌써 아침에 해가 뜨는 시간이 조금 늦어졌어요. 몇분 차이라서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지난주보다도 벌써 몇 분 가까이 늦어진 것을 보니, 춘분을 지나 이제 반환점과 같은 차이가 생길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낮이 길어서 참 좋은데, 몇 분이긴 하지만 조금 아쉽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비가 자주 올 것 같은 한 주예요.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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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4-07-03 02: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큰 사고가 일어났더군요 한번에 여러 사람이나 죽고 다치다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고 같은데... 날씨 보니 다음주까지 죽 비 표시가 되어 있어요 그 뒤에도 그렇게 나올지... 그렇게 나와도 비가 안 오는 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니데이 님 건강 조심하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07-03 21:24   좋아요 0 | URL
희선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네, 월요일이었을거예요. 갑자기 밤에 속보로 나오는 것을 보았는데, 오늘도 저녁 뉴스에서 나왔어요. 사고가 일어나지 않아야 하는데, 오늘도 사고가 나서 또 뉴스 나오네요. 내일도 비가 올 거라고 하는데, 계속 장마라서 비가 오는 곳도 있고, 비가 지나가는 제주 등 지역은 많이 덥다고 하네요.
날씨가 자주 달라지는 시기입니다. 건강 늘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7월 1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59분, 현재 기온은 26.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기온이 꽤 올라가는데, 오후보다 지금이 더 더운 것 같아요. 같은 시간 어제보다 3도 높도, 체감기온은 27.6도 정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65%,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6 좋음, 초미세먼지 11 좋음) 입니다. 서풍 3.2m/s로 표시되고 있고, 오늘은 21도에서 27도 사이의 날씨입니다. 바람이 분다고 하니 창문 열어야겠네요.^^


 토요일에서 일요일 사이엔 비가 왔었고, 오늘은 비가 오지 않지만 내일은 또 비가 올 수 있대요. 장마기간입니다. 오늘은 그래도 습도가 생각보다는 높지 않아요. 며칠 전 비가 올 때는 정말 습도가 높은 편이었는데, 오늘은 그 정도는 아니라서 그런지 조금 편해졌습니다. 습도 높은 날이 꽤 불편한 느낌이었어요.


 오늘부터 7월이 시작되었는데, 여전히 습관적으로 6월 하고 쓰는 것을 보고 바로 지웁니다. 손으로 쓸 때는 그래도 적은데, 화면을 보고 타이핑을 할 때는 습관적으로 "6"하고 치면서 화면에 나오는 것을 보면서 지우게 되네요. 아마 적응하면 좋아지겠지만 며칠 걸릴거예요. 전에는 요일 실수도 꽤 자주 했는데, 요즘에도 한번 더 읽어보지만 가끔 그럴 때가 있으니, 오늘 페이퍼도 다 쓰고 나면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어제는 수면부족이 심했는지 아침부터 거의 하루 종일 잤는데, 어제 쉬었더니 효과가 있는 건지, 오늘은 피로감이 많이 줄었어요. 그래도 오후엔 더워서 조금 졸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잠깐만 하고 생각했는데, 조금 길었어요. 대신 오후 시간이 짧아졌습니다.


 미세먼지가 오늘은 다시 좋음으로 돌아왔습니다. 며칠 전에는 보통이었는데, 비가 오면서 황사가 같이 찾아오면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뉴스가 있었어요. 그래도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매일 이제 더워지는 날이 될텐데, 공기가 좋지 않다면 창문을 열고 지내는 시기에 많이 불편할 거예요. 


 그래도 아직 실내는 많이 덥지 않은 편이예요. 오후에 잠깐 더운 시간이 있긴 합니다만, 그러다 밖으로 나가면 무척 덥다는 것을 실감하거든요. 실내에서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있으면 더운 공기가 가득한 느낌이 드는데, 오후에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있다면 실내에 있어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는 설명을 며칠 전에 들었던 생각이 납니다. 오후엔 그래서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바르고 있었는데, 더워서인지 조금 지나니까 이게 조금 지워지는 거 아닌지 거울 보게 되더라구요.


 조금 있으면 저녁을 먹고, 오후에 하지 못한 일들을 하고. 매일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만큼만 할 수 있는데, 계획은 늘 많은 것들을 할 것처럼 적습니다. 대부분 다음날로 다음날로 이월되지만, 그래도 좋은 계획들이 있다면 7월에는 많이 추가 하고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올해 하반기의 시작과 함께 다이어트를 당분간 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런데 조금 더 먹었다고 체중이 금방 차이 나는 것 같아서, 곧 다시 해야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시원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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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24-07-01 20: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여름 저물녘 하늘을 바라보는 게 힐링이에요. 하늘의 색깔이 불그스름하면서도 살짝 보랏빛이 띄거든요. 저녁 6시, 6시 반에 일찍 퇴근해서 집 근처 카페에 가는 골목길을 지날 때 아름다운 하늘을 봐요. 하늘이 아름다우면 사진을 찍어요. 이래서 여름이 좋아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4-07-01 23:13   좋아요 0 | URL
cyrus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여름엔 해가 늦게 지는 시기라서 참 좋은 것 같아요. 해질 때의 느낌도 좋고요. 이시기엔 사진 찍으면 햇볕이 좋아서 예쁘게 나오는 것도 참 좋네요. 날씨가 너무 더운 건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것들이 많은 시기가 여름 같아요. cyrus님도 시원하고 좋은 여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6월 30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43분, 현재 기온은 22.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밤에 비가 많이 왔는데, 오후엔 날씨가 다시 더워졌어요. 지금은 맑은 날이고, 같은 시간 어제보다 1.6도 높고, 체감기온은 24.9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91%, 미세먼지는 28 좋음, 초미세먼지 16 보통, 남서풍 2.1m/s 이고, 22도에서 26도 사이의 날씨였습니다.


 어제 밤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한밤중에 바람불고 비가 많이 왔었어요. 바람이 세게 부는 걸 모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웃집에서 쿵 하고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고, 창문을 다 닫았다고 생각했는데, 하나가 열려있었는지 바람이 실내로 들어와서 창문이 흔들리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크게 소리가 들리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그리고 비가 지나간 건지 오후가 되어서는 더웠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안전문자가 왔었고, 뉴스에서도 비가 많이 오는 소식을 들어서인지, 지난밤 비가 많이 오는 순간엔 조금 무섭기도 했어요. 여긴 그 정도로 지나갔는데, 이웃분들이 계신 지역에서도 지난 밤에 비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비가 많이 왔는데, 기온이 꽤 높은 편이었어요. 요즘엔 현재 기온보다는 실제 기온은 체감기온쪽이 더 비슷한 편인데, 지금 시간으로 비교하면 둘 다 어제보다는 기온이 높지 않을거예요. 오늘은 창문을 다 열었지만, 어제와 같은 바람이 불지 않아서, 조용한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만 들려요. 오후도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조용한 편이었고요.


 오늘은 6월 마지막 날입니다. 그런데 금요일부터 매일 6월 마지막 날 같은 기분이예요. 금토일 3일간 매일 오늘이 6월 말일 같은 기분으로 지나가는데, 점점 속도가 가속도 붙는 기분입니다. 꼭 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보면 없는 것 같은데, 그런 게 7월 1일 자정이 되는 순간 생각날 때가 있어요. 가끔은 고민하다가 59분에 결제를 할 때도 있었습니다. 


 가끔은 그렇게 시간을 딱 맞춰서 하는 것이 좋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 전에 미리 해 두는 것이 더 좋은 경우가 많아요. 취소나 변경을 할 수도 있으니, 조금 여유있게 해야 할 것들도 있고요. 일정 기간에 신청 또는 신고 할 일이 있을 때, 마지막 날이 되기 전에 미리 하라는 안내가 나오는 것도 그런 이유일 거예요. 언젠가 온라인 쇼핑 사이트 세일 기간이었는데, 밤이 되어서 생각나서 사려고 접속했더니, 대기자 표시가 나오는 경우도 있었고, 그리고 한번은 세일할인이 끝나서 가격이 달라진 것도 있었어요.


 페이퍼를 쓰기 전에 검색하다가 예쁜 다이어리 소품을 파는 온라인 스토어 구경을 했어요. 예쁜 디자인의 마스킹 테이프가 여러 종류 있었고, 반짝이는 글리터 만년필 잉크도 있었고, 스티커도 있었습니다. 아이, 예쁘다 하고 사려니 실물을 보지 않아서 얼마나 되는지 크기를 조금 더 자세히 확인해야 했는데, 조금 보다가 집에 마스킹 테이프가 꽤 많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은 사는 것도 좋아하는데, 요즘엔 구경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다음에 한번 더 생각해보려고요. 요즘엔 관심사가 금방 달라지는 편이니, 또 다른 것들을 좋아하게 될 수도 있고요.


 사소하지만 세일 같은 이벤트 기간이 있을 때, 그리고 크고 작은 소품들을 보는 것도 즐거운데, 매일의 많은 시간은 생각보다 밋밋하고 지루할 때가 있어요.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그날의 기분이 조금 좋지 않을 때도 있고요. 하지만 그런 것들을 모두 그대로 기억하기보다는 의미가 있는 것들을 많이 기억하기 때문에 다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을거예요.


 매일 어떤 날을 살 것인지, 조금은 고민해볼 때가 되었나, 그런 생각이 지난해부터 올해의 상반기에는 자주 들었는데, 그렇게 마음에 드는 방향이라거나 좋은 답을 찾지는 못했어요. 어떤 책을 읽어도 좋은 조언을 들어도 결국은 모두 참고해서 지금에 맞는 적절함을 찾을 수 있어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네요. 


 이제 2시간만 있으면 7월인데, 6월의 느낌과 7월이 주는 느낌이 꽤 다릅니다. 5월과 6월이 다르듯, 7월에 대한 기억들은 또 다른 거겠지요. 이제는 여름방학이 없고, 이전보다 더 심한 폭염이 찾아오는 계절로 기억하겠지만, 그래도 좋은 일들이 올해의 시간 안에 가득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도 날씨가 더울 것 같아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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