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월요일과 함께 4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동네는 꽃도 피고 드디어 봄처럼 화사하지만, 내 얼굴에 닿는 날씨는 약간 쌀쌀한데요. 여긴 좀있다 봄이 오나 봅니다.

 

 저도 잊어버렸는데, 알라딘에 들어오니, 오늘 만우절이라고 합니다. 숨겨둔 책을 찾으면 보너스로 선물을 주는 것 같은데,  열심히 읽었지만 소득이 없었습니다. 아쉽습니다.

 

 새 달이 시작하니, 새로 뭔가를 해야 할 것만 같은 생각도 들고, 사람은 목표가 있고 계획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자기계발과 시간관리, 기타 효율성 강화를 위한 책을 계속 고르고 있지만, 더 골라야 할 것 같습니다. 알라딘의 소개를 열심히 참고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책이 정말 많네요.  선택은 쉽지가 않군요.^^ 늘 그렇죠 뭐, 고민이 너무 긴게 문제예요, 문제!!

 

 오늘부터 4월입니다. 어쩐지 무척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벌써 세 달은 썼지만, 아홉 달은 남았으니 열심히 해보자!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나무에 어린 새 잎과 봄꽃이 돌아오는 계절.

 이 서재를 찾아주시는 감사한 분들과 함께 맞는

 새봄처럼 빛나는 4월이 되기를 원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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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이고 코미디언이며 유명 작가인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사랑은 어디로 가는가>입니다. 내용소개를 살짝 보니, 이 책은 그 책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 책?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라는 특이한 제목의 책이 있었습니다. 꽤 재미있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읽습니다. 얼마 전 알라딘에서 검색을 하다,  저자의 신작이 나온 걸 발견했습니다.

 지난번엔 행복, 이번엔 사랑인가 봅니다.

 

 

 

 

 

 

 

 

 

 

 

 

 

 

(왼쪽부터)

 

사랑은 어디로 가는가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지음, 박규호 옮김 / 은행나무 / 2013년 3월

 

간은 할 일이 많을수록 커진다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지음, 박민숙 옮김, 에리히 라우쉔바흐 그림 / 은행나무 / 2012년 1월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지음, 박규호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8월

 

 

저는 첫 권인 <행복은 혼자오지 않는다>, 만 읽어봤습니다만, <간은 할 일이 많을수록 커진다>가 독일원서로는 먼저 나온 책이더군요. 그 책도 꽤 재미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독일인 의사입니다. 그래서 저자 이름이 좀 깁니다^^.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저자의 이야기는 읽을 때마다 재미있습니다. 신간이 나와 서로 비교해보는데, 어쩐지 친근감 드는 책 제목의 글체만으로도 이 책들이 이어진 책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 책도 읽게 되면 페이퍼를 쓸게요.

 

그럼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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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3-04-10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월 13일 알사탕 도서로 '사랑은 어디로 가는가' 표시 나왔습니다.
 

 가끔 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아님, 쉬어야 할 지도 모르죠. 그럴 때는. 전엔 몰랐지만, 요즘은 느끼는 것. 가끔 그렇게 느낍니다. 쉬지 않으면 안된다, 라는 걸. 근데, 우리가 언제 마음 편하게 느긋하게 살 수 있는 세상에 살았는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들, 정신없이 뛰고, 달리고, 그리고 바쁘게 살면서 시간을 쪼개 살아야 한다고 하는 걸요. 여러 권의 시간관리와 자기계발서를 보는 이유도, 그 책으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고 싶기 때문인거죠.  그냥, 저는 그래요.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이근후 지음, 김선경 엮음 / 갤리온 / 2013년 2월

 

 오랜 시간 정신과 전문의로서 살아온 저자, 살면서 힘든 일이 없을 리 없고, 그렇다해도 인생을 보다 빛나게 살기 위해선, 의지를 가지고 움직여 가야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은퇴후 원하는 공부를 하기 위해 다시 학교에 다니는 등, 행복한 시간을 살아가기 위해서 저자는 도전하고, 재미있게 살아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늘이 소중한 이유, 지나간 날보다 살아갈 날들을 위해 나이들어가는 지혜를 독자에게 건넨다.  

 

 100세 현역 의사의 스트레스 내려놓기 연습
히노하라 시게아키 지음, 이혁재 옮김 / 예인(플루토북) / 2011년 11월

 

10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하는 저자는, 살아오면서 여러 번 인생의 위기라 할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극한의 스트레스 환경에서도 자기 자신의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관점의 문제와,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행복의 문턱 낮추기 등의 마음가짐의 문제를 생각해보게 한다. 여전히 현역으로 집필과 강연을 포함하여 활발히 활동하는 저자의 책처럼,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건 역시 마음 다스리기일지도. 

 

 

아래 책은, 전에 알라딘에서 소개 보고 괜찮아서 샀던 책. 벌써 몇 년 되었네요. 그 땐, 신간이었는데, 이젠 정가제해제 되었겠군요. 시간이 참...

 

 당신은 마음에게 속고 있다
최병건 지음 / 푸른숲 / 2011년 5월

[eBook] 당신은 마음에게 속고 있다
최병건 지음 / 푸른숲 / 2011년 5월

 

 정신과 전문의가 쓴 일반인 대상의 에세이. 잘 알려진 영화의 이야기와 장면을 통해서,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심리학 등을 다룬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위로 만으로는 부족했다면, 저자처럼 다른 각도에서 자신을 생각해볼 수도 있겠다. 우리는 마음에 대해 잘 아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은 그게 아닐 때도 많고, 우리가 아는 어떤 이유나 동기도 의외로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잘 아는 것 같지만, 잘 아는 게 아닌. 그래서 저자는 당신은 마음에게 속고 있다고 말하는 지도 모른다.

 

 이 책과 함께 봐도 괜찮을 것 같은 책들.

 

가족의 두 얼굴
최광현 지음 / 부키 / 2012년 2월

 

 가장 가깝고, 그래서 더욱 상처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사이, 가족. 가깝고, 가깝지만 그 만큼 여러 가지 미묘하고 복잡한 것들이 오가는 사이이기에, 쉽게 해체될 수도 없고, 쉽게 해결되지도 않는 그런 애증의 사이. 저자는 가족치료를 통한 자기 회복을 말하고, 가족으로부터의 상처를 치유하기를 돕고 싶어한다.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문은희 지음 / 예담Friend / 2011년 8월

 

 실은 잘 하려고, 잘 해주고 싶어서 그렇게 했지만, 그것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고, 상처를 주게 된다면. 그건 처음부터 그러려고 한 건 아닐 거다. 그렇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그런 상대의 입장에 대해서도 잘 알기 어렵다.  주는 사람 입장에서 정해서 그 기준에 맞춰서 주고 싶은 사랑이 아닌, 받을 그 사람이 원하는 그런 사랑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기를 위해서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사이가 되는 것이 더욱 좋을 것 같다.  

 

 요즘, 머리가, 가슴이 참 답답합니다. 별 일은 아닌데도. 아무래도 제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거나, 아니면 쉬어야 할 경고가 온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 잠시 고민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고민을 한다는 건, 일단 답을 찾는 건 둘째치고서라도 혼란스럽다는 것을 느낀다는 것 같습니다. 미묘하지만, 정확한 건 없으니까, 이게 무엇이다, 이게 무엇이 문제다, 그런 걸 잘 모르기 때문에 더욱 혼란스럽고, 그래서 더욱 부정확한 여러 가지일 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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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책을 읽다 봤는지, 아님 신문에서 봤는지, 번아웃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땐 많이 나오는 말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가끔 볼 수 있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13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2년 11월

[eBook] 트렌드 코리아 2013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2년 11월

 

 

 

이 책에서는 '소진사회'라는 편에서, 번아웃 관련된 이야기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이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부분부분 발췌해서 올려봅니다. 그렇게 하는 편이, 제가 엉성하게 대강 설명하는 것보다는 훨씬, 이해하기 좋겠죠. ^^

 

 소진사회란 일이든 공부든 노는 것이든, '끝을 볼 때까지' 자신을 탈진시킬 만큼 에너지를 소모시키고 '완전한 방전'이 일상이 되어가는 사회를 가리킨다. (348페이지)

 

 더 이상 움직일 기력이 남지 않은 상태에 이르렀을 때, 심신이 탈진(burn-out)했다고 말한다. 번아웃은 원래 고온에서 가열체가 연소해버리는 상태를 이르는 공학용어인데, 요즘은 어지간한 휴식으로는 회복되지 않는 심신의 탈진을 의미하는 용어로 더 많이 사용된다. 고도의 성과주의 사회, 경쟁지향적 사회에서 오히려 탈진할 만큼 노력해야 열심히 살고 있는 것으로 인정해주는 경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탈진을 반기는 사회, 자신의 모든 것을 불사르며 벼텨야 하는 사회, 소진사회의 도래가 2013년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전망된다. (페이지 350)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밤낮없이 업무에 매진하고, 스펙을 쌓는데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며, 뒤처지지 않기 위해 자기계발서를 독파하는 현대인들은 완벽주의자들이다. 완벽주의는 강박증에서 비롯된 일종의 병적 질환이다. 이들은 문제가 생기면 잠시 멈추는 것 대신 오히려 전력을 다해 더 많은 것을 성취하려 애쓴다. 완벽주의자들은 과잉행동의 히스테리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오히려 긴장이 느껴지지 않는 상태를 추구한다. 정신적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그들은 모든 기운이 빠져나간 상태, 즉 방전의 상태를 즐긴다. 소진사회는 이 완벽주의를 찬미한다. (페이지 355)

 

 리셋증후군에 이어 등장한 것이 '소진증후군' 이다. 소진증후군은 육체와 감정 모두 극도로 지쳐 있는 상태를 말한다. 어떤 일에 자신의 에너지를 쏟아 붓다가 어느 순간 극도의 회의감과 피로감을 느껴 견디기 힘든 심리상태를 겪는다. 무기력증은 물론이고, 심하면 자기를 혐오하거나 직무를 거부하는 등의 심각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소진증후군은 이상이 높고 열정적인 사람이나 지나치게 적응력이 강한 성공지향적인 사람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입시지옥에 갇힌 청소년들과 스펙경쟁에 내몰린 청년들, 경제난과 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모두 만성피로와 스트레스를 앓고 있다. 모두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소진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이다. (페이지 358-359)

 

  '워커홀릭' 이라는 단어가 세련된 도시인의 전유물처럼 사용되던 때가 있었다. 우리 사회에는 일에 중독돼 사생활을 포기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로지 일만 하는 사람이 빨리 승진하고 돈도 많이 벌며 성공할 수 있다는 통념이 있다. 소진증후군에 걸릴 때까지 일에 매진하는 것이 성공의 공식처럼 통용된다. 이제 성고하려면 워커홀릭처럼 자신을 닦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독일 카를스루 조형예술대학의 한병철 교수는 본인의 저서 "피로사회"에서 이를 '자기착취'라고 풀이했다. 성과위주의 사회에서 효율적이지 못한 것과 게으름은 죄악시된다.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 한다. 급기야는 놀 때마저도 미친 듯이 놀아야 직성이 풀리는 것이다. (페이지 361)

 

시사점

 

 소모사회의 등장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 사실 이 트렌드는 기업경영보다 국가와 사회의 운영 방향과 우리의 사고방식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사회였다. 그 성공을 위해서 지켜야 할 것이 너무도 많았다. 모든 것을 기대 이상으로 해야 하고, 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옛말도 다 거짓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신입사원은 상사가 원하는 그 이상의 성과를, 기업들은 소비자가 원하는 그 이상을 줘야만 감동을 줄 수 있고 승진이나 부가 따라왔다.

 

 그러나 21세기의 화두는 지속 가능성이다. 환경적 측면에서도 그렇지만 개개인의 삶에서도 '지속할 수 있는'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소진적인 경쟁으로는 행복은 고사하고, 그나마의 성과도 얻기 어렵다. 성과독촉의 사회에서 창의성을 우선시하는 문화 중심의 사회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다 쏟아 붓고 난 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소진과 탈진의 반복은 지속가능성을 저해한다. 개발주도의 패러다음이 녹색성장으로 그 방향을 바꾸었듯이 이제 개인도 지속가능성에 눈을 돌려야 할 때다.

 

 죽을 힘으로 산다는 말이 있다. 탈진할 때까지 에너지를 소진한 후 다시 시작하는 행우는 나약함을 감추는 자기 기만일 뿐이다. 사람은 충전해서 사용하는 충전지가 아니다. 우리의 정신은 기억을 쌓고 우리 몸은 신체패턴을 축적한다. 무조건 다 불사르고 나면 상쾌해지고 엉켜 있던 것들이 새롭게 세팅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신체 리듬은 무질서해지고 무기력함 속에서 마지막 비축해둔 힘까지 끌어다 쓰게 된다. 이제 방전과 탈진 중독을 수수방관할 때가 아니다. 개인도, 기업도, 정부도 현명한 스트레스 관리능력을 키우는 과정을 통해 자기를 극복해야 한다. 이제는 긍정 과잉과 생산성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것이 소진사회를 창조의 사회로 전환시킬 수 있는 첫걸음일 것이다. (페이지 363-364)

 

 

 관련이 있을 책들의 이야기를 덧붙이자면,

 

노는 만큼 성공한다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북이십일) / 2011년 9월

[eBook] 노는 만큼 성공한다 (개정판)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북이십일) / 2011년 9월

 

 

그보다 앞서서, 번아웃에 대해서 설명을 했던 건 이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선 번아웃 체크를 할 수 있는 것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책이 없어서, 책을 찾아서 확인하긴 어렵네요.

(좀더 보태면, 제가 착각해서, 다른 책일지도 모릅니다.)

 

피로사회
한병철 지음, 김태환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3월

[eBook] 피로사회
한병철 지음, 김태환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3월

 

 

 

위의 내용에서 나오는 피로사회, 라는 책은 이 책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난 해 알라딘이나 신문사에서 선정한 책에 소개된 적이 있어서 보신 분도 많으실 듯 합니다.

 저도 기회 되면 한 번 읽어보고 싶군요.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
함규정 지음 / 청림출판 / 2010년 7월

감정에 휘둘리는 아이 감정을 다스리는 아이
함규정 지음 / 청림출판 / 2011년 9월

 

 

 

컨디션에 따라서 또는 유형별에 따라 이러저러한 예시를 들고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과 기분 관리법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번아웃에 대해서 주로 설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 읽으면 좋을 부분도 상당부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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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효율적으로 사는 건 분명 좋은 일이긴 합니다만, 과도하게 강요당하면 어느 순간 견디기가 힘들어지는 건가봅니다. 사람은 쉬어가면서 살아야하는데, 다들 과로하면서 사니까요.

 저도 요즘 힘에 부친다 생각이 들어서, 약간 쉬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쉽지 않을지 생각해봅니다. 만약 쉽다면 다들 고민하진 않았을지도 모르죠.

 간단히 생각하면 간단할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래도 누군가 필요한 조언을 한다면, 한번쯤 떠올리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은 해 봅니다. 실천에 옮기기가 힘들어서 그게 문제겠지만요.

 

 학교는 다시 새 학기가 시작되고, 겨울은 약간 수상쩍지만, 봄이 올 듯 약간 어수선하고 그렇습니다. 제게도 전환점이 필요한가 봅니다. 잠시, 고민을 해 보고 있습니다. 길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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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월요일입니다. 주말엔 뭘했는지, 기억이 없네요. 그래봐야 몇 시간(!)밖에 안 지났는데도^^. 아무래도 별다르게 기억나는 걸 하지 않았나봅니다.

 다시 한 주가 시작하는 거군요. 휴일은 언제나 짧고 아쉽고, 그래요. 근데, 수요일 지나면 금방금방 다시 주말이 오니까, 금방 또 올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주말에 날씨의 차이가 심해서 다들 황당하다고 하시던데, 아직은 따뜻할 때는 아닌가봐요.

 건강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한 주일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물론, 저도 그래요.

 

 <페이퍼에 관한 이야기>

 

 요즘은 잡지가 많이 나와서, 페이퍼를 올리다보니, 다른 책을 읽을 시간이 줄어들기도 하고, 페이퍼만 쓰기엔 이것저것 걸리는 것들이 제게도  있긴 하네요^^;  근데, 이번주엔 아무래도 신간 책들이 나올 때가 슬슬 된 거 같은데, 어떨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지난 달에는 이 시기쯤? 정도로 생각은 해 봅니다. 그렇다면, 당분간은 또 바빠지겠네요. 잡지관련 페이퍼를 올리고 나서부터, 이전보다 많은 분들이 서재로 와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가능하다면, 다른 책이나 기타 잡다한 페이퍼도 많이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여러 가지 할 일이 많다보니, 한편으로는 희망사항입니니다.

 

 새로  시작하는 이 주도 즐겁고, 좋은 기억들로 채워가고 싶습니다. 다시 주말만 바라보긴 주중의 시간도 귀하다는 생각도 해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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