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14분, 현재 기온은 24.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많이 더운 날이었어요. 지금은 구름많은 날씨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5.2도 높고, 체김 기온은 26.3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78%,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35 보통, 초미세먼지 21 보통)이고, 북서풍 0.6 m/s입니다. 자외선지수는 3 보통이고, 오늘은 19도에서 28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저녁 뉴스를 보니까 오늘 서울 등 일부 지역은 낮기온이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였고, 밤사이 기온도 체감기온이 거의 25도 이상이 되는 날이 될 거라고 합니다. 25도가 넘으면 열대야가 되는데, 현재 기온은 거의 그 정도까지 되었어요. 아직은 낮에는 더워도 실내가 조금 덜 더운 편이고, 그리고 밤에는 창문을 닫고 잘 수 있어서 좋았는데, 그런 날도 이제 거의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설거지를 하고 나니 8시 뉴스도 날씨가 나오고, 거의 끝나가고 있었어요. 뉴스를 볼까 하다가 내일과 모레 비가 온다고 해서, 다이소에 다녀왔습니다. 밤이 되었지만 공기가 시원한 느낌이 별로 없고, 시간이 늦어서인지 조금은 한산한 느낌이었습니다만, 버스가 지나가는 길에는 커다란 블록처럼 쓰레기봉투가 쌓여있고, 야광조끼를 입고 정리하는 분이 계셨어요. 이시간이 되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적긴 하지만, 그래도 밤이라서 자동차가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트에 가면 카트에 이것저것 많이 담는 편이고, 온라인 주문할 때도 그런 편이지만, 온라인 매장에 가면 들고 올 수 있는 만큼만 사야 합니다. 가까운 매장이라면 자주 가서 필요한 만큼 사는 게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오늘은 시간이 늦어서 마음이 급해져서 그런지 대충 생각하고 샀더니, 몇 가지는 지금 사지 않아도 되는 게 있었어요. 폐점시간이 되어가지만, 그래도 매장 안에는 계속 들어오는 손님들이 있었고, 음악이 나오고 있어서 시간을 잘 모르고 있었는데, 잠깐 이라고 생각했지만, 집에 왔더니 시간이 꽤 많이 지났습니다. 


 너무 더워서 얼음 가득 넣은 아이스 커피를 가지고 와서 페이퍼를 쓰기 시작했는데, 잠깐 사이에 얼음이 많이 녹았어요. 실내 기온도 점점 올라가고, 요즘엔 매일 이제 진짜 여름이구나, 하는 마음이 됩니다. 6월부터 8월이나 9월까지는 더운 날이 많지만, 폭염은 7월 후반과 8월 초반의 일 같은 생각도 들어서, 아직 적응이 잘 안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페이퍼 쓰면서 생각한 건데, 어느 날에는 필요없는 것들을 너무 많이 사고 있는 것 같은데, 또 며칠 지나면 잘 쓰고 있거나 필요해집니다. 준비해두지 않았다면 갑자기 아쉬워지는 것들이 생기기도 하고요. 그런데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 적당히 필요한 시기에 사도 되는 것이 많아서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좋아하는 것과 필요한 것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미니멀한 생활을 하는 분들을 보면 일단 물건이 줄어야 하지만, 그건 쉽지 않겠다 생각합니다.


 여름이 되어서 너무 불편해, 하는 것보다는 여름이 되어서 진짜 좋아, 하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같은 것들이 있어도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가끔 생각합니다. 여름이 되어야만 만날 수 있는 것들을 좋아하긴 하는데, 해가 긴 시기를 지나가는 것도 이 시기의 좋은 것들 중의 하나예요. 하루의 시간도 다시 생각해보면 늘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것들을 많이 기억하고, 그리고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니까 외출하실 때 우산 가지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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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6-24 01: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후에 잠깐 나갔다 왔는데 정말 무덥더군요.화요일 오후에 다시 비가 온다니 더위가 한풀 꺽이길 기대해 봅니다^^

서니데이 2025-06-24 01:38   좋아요 0 | URL
오늘 많이 더웠는데 오후에 30도 넘었을거예요. 비가 이틀간 많이 오면 조금 낫지 않을까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5-06-24 03: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가 이틀 내린 다음 날인 그저께는 시원했는데, 어제는 조금 더웠군요 저는 그렇게 덥다고 느끼지 않았어요 세시 넘어서 나가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가 지났으니 이제 해가 조금씩 짧아지겠네요 벌써 그렇게 되다니, 여름은 이제 시작한 듯한데... 여름 동안엔 해가 길겠지요 여름이 와서 좋은 건 뭐가 있을지... 시원한 나무 그늘... 다른 것도 있을지도 모를 텐데...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5-06-24 22:26   좋아요 1 | URL
희선님, 날씨가 자주 달라지는 것 같아요. 며칠 비가 오면 조금 덜 덥고, 그리고 비가 그치면 다시 더워지네요. 장마시기라서 비가 올 때가 조금 덜 덥지만, 습도가 높아서 불편한 것도 느껴지고요. 네, 지난주 토요일이 하지였는데, 춘분 지나고 벌써 그렇게 되었네요. 여름에 제일 더울 때 해가 길 것 같지만, 실제로는 5월 6월 7월 시기가 낮이 더 길 거예요. 여름이 되면 좋은 것들 있을 것 같은데, 요즘 너무 더워서 잘 모르겠어요.
밤사이 비가 많이 온다고 해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25-06-24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름이 되어 불편한 건 갈수록 체력이 떨어져 더위를 이겨 내는 게 힘겨운 게 불편해진 듯 하구요. 여름이 되어 진짜 좋은 건? 춥지 않다는 것?ㅋㅋㅋ 초록 나무나 풀이나 꽃을 무시로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풀 냄새 맡는 것도 좋더라구요. 여름이라야 맡을 수 있는 특유의 냄새? 그걸 요즘 느끼곤 하는데 이틀 전 여름이라서 이런 냄새를 맡는구나. 생각했었어요. 반면 쓰레기나 물이 오염된 하수구 냄새도 간혹 맡게 될 때도 있어 괴롭긴 합니다만.ㅜ.ㅜ
모쪼록 슬기롭게 여름을 나야겠죠.^^
 

6월 22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45분, 현재 기온은 19.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며칠 비가 왔는데, 오늘은 맑음이네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5도 높고, 체감기온은 22.1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95%, 미세먼지는 23 좋음 초미세먼지는 24 보통이고, 남서풍 1.9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2 낮음이고, 오늘은 19도에서 26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지난 페이퍼가 19일 목요일이었는데, 그 날 밤에 갑자기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세게 불었어요. 창문을 닫으면서 방충망으로 들어오는 비가 꽤 세게 느껴졌는데, 그날 밤에는 비가 많이 왔었습니다. 금요일 새벽에는 휴대전화 알림 문자로 호우경보 알림이 왔었던 것 같아요. 뉴스를 보니까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불어서 침수되거나 바람 때문에 나무가 부러진 곳도 있었습니다. 컨테이너가 다리 위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나서 재난문자 알림이 오기도 했었던 것 같고요. 주말엔 강풍주의보 표시가 나오고 있었지만, 여긴 바람이 많이 불진 않았고요, 지금은 보이지 않는 걸 보니 해제된 것 같습니다.


 어제 21일은 하지였어요. 벌써 시기가 그렇게 되었습니다. 기분 같아서는 3월의 춘분도 얼마 전 같고, 반년 전의 동지도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지 않아요. 그런데 그 사이에 겨울에서 여름이 되었습니다. 이번주 날씨가 너무 더워서 30도 넘는 날이 많아지면서 뉴스에 나오더니 그 다음엔 비가 많이 오면서 다시 뉴스에 날씨가 자주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일들도 많지만, 날씨가 자주 뉴스에 나오거나 첫소식으로 나오는 시기엔 폭염이거나 비가 많이 온다거나 할 때예요. 


 목요일 밤부터 비가 오면서 날씨가 조금 덜 덥긴 했는데, 습도가 많이 올라가서,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아도 습도가 높은 편입니다. 습도 높은 시기가 되면서부터는 노트에 메모를 하려면 눅눅한 느낌이 많이 들고, 빨래가 마른 다음에도 축축한 느낌이 들어요. 아직 장마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한참 된 것 같은 기분이예요. 올해 비가 많이 올 거라는 뉴스도 들었고, 올해는 여름이 길 거라는 뉴스도 본 것 같고, 이제는 그 여름이 되었다는 것을 6월이 되면서부터는 거의 매일 한번은 느낍니다.


 다음주 날씨가 비가 더 올 것 같은데, 주간 예보에는 비오는 날보다는 흐린 날이나 맑은 날이 더 많이 나오네요. 그럼 또 더워지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여름이 되니 비오거나 아니면 덥거나입니다. 페이퍼 쓰려고 얼음 가득한 커피를 가지고 왔는데, 벌써 얼음은 조금 남고 다 녹았고, 받침엔 물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실내 기온이 26도에서 27도 사이지만, 폭염이 되면 29도에서 30도를 오가는 날씨가 될 거예요. 그 때는 냉방을 하겠지만, 아직은 그 정도는 아니예요.


 여름엔 여름에 좋은 것들이 있고,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좋아하긴 하는데, 폭염과 장마 같은 것들은 그래도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전보다 여름은 더 많이 더워지는 것 같아요. 날씨가 더워지면 냉방되는 곳이 많아지는데, 벌써 지금도 밖에서 에어컨 냉방 되는 매장 안에 들어가면 편안한 느낌이 되는 걸 보니, 이젠 에어컨 없으면 안될 것 같은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예전엔 선풍기만 있었는데, 이젠 습도도 높고, 폭염시기 기온이 너무 높아서인지 지나가면서 건물을 보면 에어컨 없는 집이 없는 것처럼 보여요.


 주말을 지나면 다음주 일정을 써야지 생각합니다만, 올해 들어서는 그런 것들이 전보다 조금 더 게을러진 느낌입니다. 메모를 잘 해두면 좋은데, 쓰지 않는 만큼 퇴화하는데도 그래요. 페이퍼 쓰고 나면 이웃 서재 구경가고, 댓글로 안부인사도 조금 적어야겠어요. 너무 바빠서 요즘 매일 페이퍼를 쓰지 못했는데, 주말엔 꼭 쓰고 싶어서 늦은 시간에 잡담 조금 씁니다. 6월은 이제 한주 정도 남았는데, 이달의 좋은 일들은 아직 오지 않은 것을 보니 다음주에 다 몰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덥고 비가 자주 오는 날씨입니다.

 시원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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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13분, 현재 기온은 2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이 어제보다 더 많이 더운데 내일은 비가 많이 올 거라고 합니다. 지금은 흐림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3.7도 높고, 체감기온은 27.9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78%,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37 보통, 초미세먼지 17 보통), 남서풍 1.5 m/s입니다. 자외선지수는 3 보통, 오늘은 21도에서 28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오후에 기온이 그보다 조금 더 높았습니다. 


 날씨가 계속 더워서 폭염 시기 같은데, 아직 여기가 30도가 넘지 않은 걸로 나오네요. 낮에 28.8도 가까이 올라간 건 봤는데, 아마 체감기온은 그 때도 더 높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긴 합니다. 너무 더워서인지 해가 떠 있는데 비가 갑자기 짧은 시간 지나가기도 했어요. 시간은 짧았지만 비가 꽤 와서 지면이 검게 젖었는데, 잠깐 지나고 보니까 거의 다 마를 정도로 오늘 더웠습니다.


 저녁에 뉴스를 거의 보지 못해서 잠깐 날씨만 확인했는데, 내일 서쪽은 비가 많이 오네요. 시간당 강수량도 많을 거라고 하고요. 오늘도 오후에 습도가 높고 너무 더워서 비가 올 것 같았는데, 잠깐 오고 더 오진 않았지만, 구름을 보니까 비가 더 올 것 같긴 했었어요.


 며칠 전에는 남쪽 지역에 비가 많이 왔다고 했는데, 이제는 장마가 시작되어서인지, 비가 자주 오고 더울 것 같고요, 앞으로 며칠간 서울기준으로 30도 이상의 낮기온이 될 것 같다고 하니까 날씨도 많이 더울거예요. 날씨가 습도가 높지만 않아도 그래도 괜찮은데, 습도가 올라가니까 더 힘들어졌어요.


 어제는 저녁이 되어 가는 시간인데, 어느 아파트 지나가면서 에어컨 실외기 돌아가는 소리를 들었어요. 아, 그럴 때가 되었다 하면서도 집에 오면 그 정도는 아닌데, 합니다. 작년에는 어쩌다 조금 늦게 에어컨을 쓰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습도가 높아서 그보다 조금 더 일찍 시작할 것 같기도 해요. 다른 것보다 습도가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요.


 저녁 먹고 급하게 다이소를 다녀왔더니 너무 더워서 옷이 축축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갑자기 얼음 트레이가 부서져서 어쩔 수 없었어요. 오는 길에 생각하니 살 게 더 있었습니다. 마음이 급하면 계획대로 잘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일 오늘까지 해야 할 일들이 있는 건 아니지만, 오늘은 저녁에 살 것들이 조금 있고, 할 일도 조금 남았고... 그러면 마음이 더 급해집니다.  


 어쩌면 매일을 생각하는 것도 비슷하지 않을까, 오면서, 그리고 페이퍼를 쓰면서 다시 생각해보니까 조금은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같은 시간에 마음이 급해지면 더 잘 하는 것들이 아닌데, 하는 것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은 아침에 조금 더운 편인데, 비가 오면 조금 덜 더울 수도 있다는 것 같아요.

 대신 비가 조금 많이 올 수도 있고요.

 그러니 외출하신다면 우산 꼭 가지고 가세요.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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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5-06-20 12: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젯밤에 자면서 아주 잠깐 빗소리를 들었어요 막 퍼붓는 소리였죠.
올 여름은 밤에라도 비가 와서 뜨거운 대지를 식혀 주었으면 좋겠네요.
마음만은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서니데이 2025-06-22 22:37   좋아요 0 | URL
페크님, 여기도 비가 갑자기 많이 왔었어요. 이번주 비가 오고 강풍주의보가 되는 날도 있었고, 날씨가 좋지 않네요.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조금 덜 더워요.
장마가 와서 그런지 여름이 되었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자주 달라지는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6월 18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07분, 현재 기온은 22.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맑은 날이었는데, 지금은 구름많은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6도 높고, 체감기온은 23.5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64%,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5 좋음, 초미세먼지 14 좋음)이고, 남풍 1.2 m/s입니다. 자외선지수는 3 보통, 오늘은 19도에서 27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오늘도 더운 날이었어요. 습도가 높긴 하지만 실내는 아직 많이 덥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열대야가 오지 않은 것도요. 내일은 비가 오는 곳이 많다고 하는데, 이제 장마전선이 북상해서 중부지역도 영향을 받을 것 같아요. 장마가 오기 전에 할 일들이 있는데, 다 밀렸고, 이젠 잘 모르겠다, 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많이 덥지만, 그래도 저녁이 되면 아직은 덜 더워요. 밤에도 창문을 닫고 편안하게 잘 수 있고요. 낮에도 선풍기 바람이 닿으면 조금 시원한 정도입니다. 아직은 그 정도 더우니 다행인데, 기온은 거의 30도 가까이 올라간다고 나오고 있어요. 여긴 아마도 그 정도는 아닐 것 같지만, 습도가 높아서 조금 더 축축하고, 빨래는 잘 마르지 않고, 그런 시기는 되었습니다. 


 어제 저녁엔 모기에 물렸어요. 언젠지 잘 모르겠지만 약을 발랐더니 많이 붓지 않았어요. 벌써 모기가 나왔나 싶었습니다. 파리는 조금 전부터 보이기 시작했는데, 집안으로 들어오면 잡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 되니까 절대 오면 안된다, 하고 있습니다. 유리창을 잘못 열면 안으로 들어올 수 있을 것 같아서 그것만 생각했는데, 요즘엔 1층에 있는 것도 보여서 현관에서 들어오는 것도 조심해야겠어요. 

 

 날씨가 더워지면 조금 더 아이스커피를 마실 것 같은데. 냉장고 안 각얼음은 지난주까지는 거의 줄어들지 않았지만 이제는 매일 한번씩은 새로 얼리게 될 것 같고, 가끔 편의점에 가서 맛있는 음료수랑 아이스크림 사러 갈 거고, 그리고 고장난 선풍기는 고치는 대신 새로 사야 할 것 같고... 여름이 오기 전에 해야 할 것들도 아직 하지 못한 것들이 있으니 밀려있기도 하지만... 그렇게 하나둘 일상생활에서도 조금씩 계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어제는 아침부터 계속 수요일 같더니, 오늘은 또 화요일 같아서, 시간이 잘 맞지 않아요. 가끔 그렇게 맞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러면 시간이 더 빨리갈 때입니다. 요즘에 시간 단위가 거의 일주일 단위로 지나가는 것 같더니, 그러면 한 달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조금 더 작게 나누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요즘엔 해가 길어져서 하루도 이른 아침, 오전, 오후, 저녁, 밤 이렇게 나눠도 될 것 같아요. 그런다고 시간이 더 늘어나는 건 아니지만, 조금만 더 부지런해지고 싶어져서요. 


 전보다 하루에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어쩌면 그럴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들은 그게 아닐 수도 있지. 생각해보기도 하고. 계획표를 잘 쓰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건 진짜 하고 싶은 것들과 해야 할 일들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6월이 되니 5월과는 다른 느낌이 되는 것, 날씨가 더워져서 그렇기도 하고 달력이 벌써 이만큼 되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또 잊어버리고 매일 비슷한 일상으로 돌아갈 것 같아서, 요즘은 가끔씩 생각해보고 계획표를 한번 다시 확인해보고, 그런 것들이 필요해졌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더운데, 비가 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외출하실 때 양산 또는 우산 가지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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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22분, 현재 기온은 2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페이퍼가 10일 화요일이었으니 거의 일주일만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날씨가 6월이 되면서 더워지기 시작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기온이 올라가고 있어요. 지난주 주말도 날씨가 더웠지만, 제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더니 갑자기 비가 많이 오기도 하고, 습도가 높아서 눅눅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어제는 비가 왔는데, 오늘은 맑은 날이었습니다.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4도 높고, 체감기온은 24.5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89%,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41 보통, 초미세먼지 27 보통)이고, 남서풍 0.8 m/s로 표시됩니다. 자외선지수는 2 낮음, 오늘은 20도에서 16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고, 체감기온은 그보다 조금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날씨가 많이 더웠어요. 햇볕이 무척 뜨거워서 양산을 쓰지 않으면 안 될 정도였습니다. 지난 일요일 서울은 낮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갔고, 어제는 비가 와서 그런지 기온이 조금 내려갔지만, 오늘은 다시 올라갔습니다. 이번주 기온이 조금 더 높은 편이라서, 며칠간 낮기온이 높을 것 같은데, 30도가 넘었다는 소리를 들으니 7월이나 8월의 폭염시기가 생각날 정도였어요. 아마 며칠 간 날씨가 더운 날에는 지역에 따라서는 폭염주의보가 있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 자외선 지수가 높은 편인데, 지금은 해가 진 시간이라서 그런지 2 낮음으로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밖에 나가면 햇볕이 뜨거워서 양산을 쓰지 않고 자외선차단제 없이 있으면 일광화상 생길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날씨가 덥다는 건 여름이면 찾아오는 일이고, 요즘엔 6월부터 장마가 시작됩니다. 지난주부터 제주 지역에서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하고, 남쪽 지역은 비가 많이 오는 날도 있었어요. 여긴 어제 오전에는 비가 조금 오고, 오후에는 비가 갑자기 많이 내렸는데,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아도 그래서인지 습도가 높고, 축축한 느낌도 꽤 듭니다. 오늘도 습도가 89%나 되는 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예요.


 지난주까지만 해도 더워도 선풍기를 꺼내지 않았는데, 이번주에는 선풍기를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작년까지 잘 썼던 거실용 선풍기가 오작동을 합니다. 애프터서비스를 받거나 아니면 새로 사야 할 것 같은데, 아마도 몇년 전에 다른 전자제품 초기화 할 때 옆에 있다가 그렇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괜찮더니 올해는 안될 것 같은데, 산지 오래되지 않아서 버리기 아쉬습니다. 


 매년 그렇지만 잠깐 사이에 한 달이 지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니, 올해는 더 빨리 반년 가까이 시간이 지나가는 중입니다. 달력을 보니 이번주 토요일이 벌써 하지인데, 춘분에서 벌써 세 달 가까이 지난 시기라는 것을 생각하니, 3월이 얼마 전 같으면서도 한참 전인가, 싶습니다.


 날짜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것들도 조금은 비슷해요. 지난 주말엔 편의점에 반값택배 보내러 갔는데, 단말기 입력하고 계산하고 나오면서 생각하니, 이전에 일반 택배 가격에 점점 가까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 일반 택배는 그만큼 가격이 더 인상되겠지 싶었어요. 평소엔 그런 것들을 잘 생각하지 않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런 것들도 체감하게 됩니다. 요즘엔 자주 가지 않아서 몰랐는데, 지나가면서 보니까 햄버거 세트 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엄마가 전에 예전 가격 생각하고 이야기 할 때, 그게 이상하더니 이젠 제 차례가 된 거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생각을 하니 조금 무서웠어요. 아직은 조금 더 현실감각이 필요하거든요.


 한동안 페이퍼를 쓰지 못해서 오늘은 꼭 페이퍼를 써야지 생각했어요. 그래서 얼음 가득 넣은 커피를 가지고 왔는데, 내려놓자마다 바닥으로 쏟아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운이 좋았습니다. 책이나 전선꽂는 부분 등은 조금 피했습니다. 마우스는 피하지 못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고요. 바닥에 떨어지기 전까지 컵 한잔의 물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는데, 가끔 생각날 거 같아요. 큰 컵의 한잔은 얼음도 물도 가득 들어간다는 것이. 여러번 닦아내고 잘 치웠지만, 커피 냄새가 아직 조금 납니다. 


 그렇게 어떤 일들은 예상없이 생기고 당황스럽긴 하지만 잘 지나가면 다행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려고요.


 날씨가 매우 덥고, 비가 오는 날이 있어요. 

 외출하실 때 날씨 한번 확인하시고 양산이나 우산 가지고 가세요.

 갑자기 비가 오면 난감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위 조심하시고,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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