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22분, 현재 기온은 2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페이퍼가 10일 화요일이었으니 거의 일주일만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날씨가 6월이 되면서 더워지기 시작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기온이 올라가고 있어요. 지난주 주말도 날씨가 더웠지만, 제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더니 갑자기 비가 많이 오기도 하고, 습도가 높아서 눅눅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어제는 비가 왔는데, 오늘은 맑은 날이었습니다.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4도 높고, 체감기온은 24.5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89%,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41 보통, 초미세먼지 27 보통)이고, 남서풍 0.8 m/s로 표시됩니다. 자외선지수는 2 낮음, 오늘은 20도에서 16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고, 체감기온은 그보다 조금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날씨가 많이 더웠어요. 햇볕이 무척 뜨거워서 양산을 쓰지 않으면 안 될 정도였습니다. 지난 일요일 서울은 낮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갔고, 어제는 비가 와서 그런지 기온이 조금 내려갔지만, 오늘은 다시 올라갔습니다. 이번주 기온이 조금 더 높은 편이라서, 며칠간 낮기온이 높을 것 같은데, 30도가 넘었다는 소리를 들으니 7월이나 8월의 폭염시기가 생각날 정도였어요. 아마 며칠 간 날씨가 더운 날에는 지역에 따라서는 폭염주의보가 있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 자외선 지수가 높은 편인데, 지금은 해가 진 시간이라서 그런지 2 낮음으로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밖에 나가면 햇볕이 뜨거워서 양산을 쓰지 않고 자외선차단제 없이 있으면 일광화상 생길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날씨가 덥다는 건 여름이면 찾아오는 일이고, 요즘엔 6월부터 장마가 시작됩니다. 지난주부터 제주 지역에서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하고, 남쪽 지역은 비가 많이 오는 날도 있었어요. 여긴 어제 오전에는 비가 조금 오고, 오후에는 비가 갑자기 많이 내렸는데,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아도 그래서인지 습도가 높고, 축축한 느낌도 꽤 듭니다. 오늘도 습도가 89%나 되는 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예요.
지난주까지만 해도 더워도 선풍기를 꺼내지 않았는데, 이번주에는 선풍기를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작년까지 잘 썼던 거실용 선풍기가 오작동을 합니다. 애프터서비스를 받거나 아니면 새로 사야 할 것 같은데, 아마도 몇년 전에 다른 전자제품 초기화 할 때 옆에 있다가 그렇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괜찮더니 올해는 안될 것 같은데, 산지 오래되지 않아서 버리기 아쉬습니다.
매년 그렇지만 잠깐 사이에 한 달이 지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니, 올해는 더 빨리 반년 가까이 시간이 지나가는 중입니다. 달력을 보니 이번주 토요일이 벌써 하지인데, 춘분에서 벌써 세 달 가까이 지난 시기라는 것을 생각하니, 3월이 얼마 전 같으면서도 한참 전인가, 싶습니다.
날짜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것들도 조금은 비슷해요. 지난 주말엔 편의점에 반값택배 보내러 갔는데, 단말기 입력하고 계산하고 나오면서 생각하니, 이전에 일반 택배 가격에 점점 가까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 일반 택배는 그만큼 가격이 더 인상되겠지 싶었어요. 평소엔 그런 것들을 잘 생각하지 않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런 것들도 체감하게 됩니다. 요즘엔 자주 가지 않아서 몰랐는데, 지나가면서 보니까 햄버거 세트 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엄마가 전에 예전 가격 생각하고 이야기 할 때, 그게 이상하더니 이젠 제 차례가 된 거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생각을 하니 조금 무서웠어요. 아직은 조금 더 현실감각이 필요하거든요.
한동안 페이퍼를 쓰지 못해서 오늘은 꼭 페이퍼를 써야지 생각했어요. 그래서 얼음 가득 넣은 커피를 가지고 왔는데, 내려놓자마다 바닥으로 쏟아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운이 좋았습니다. 책이나 전선꽂는 부분 등은 조금 피했습니다. 마우스는 피하지 못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고요. 바닥에 떨어지기 전까지 컵 한잔의 물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는데, 가끔 생각날 거 같아요. 큰 컵의 한잔은 얼음도 물도 가득 들어간다는 것이. 여러번 닦아내고 잘 치웠지만, 커피 냄새가 아직 조금 납니다.
그렇게 어떤 일들은 예상없이 생기고 당황스럽긴 하지만 잘 지나가면 다행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려고요.
날씨가 매우 덥고, 비가 오는 날이 있어요.
외출하실 때 날씨 한번 확인하시고 양산이나 우산 가지고 가세요.
갑자기 비가 오면 난감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위 조심하시고,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