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일요일입니다. 아침에도 비가 조금 왔는데 지금은 잠시 쉬는 시간인 것 같아요. 비오는 일요일 12 시에서 1시 사이, 지금쯤이면 점심 드시고 계실까요.^^

어제는 7월 1일이어서, 새로 시작하는 기분도 있었는데 오늘 겨우 2일째인데 어제와 기분이 다릅니다. 벌써 익숙해지는 느낌, 이전의 나로 되돌아간 느낌, 습관을 바꾸려면 습관을 기르려면 처음에도 잘 되지 않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서도 잠깐만 마음이 느슨해지면 당겼던 고무줄 원래로 돌아가듯 이전으로 돌아가는 강한 회복탄력성(? 원래는 이런 의미로 쓰이지 않습니다.)으로 인해 이전의 나로 다시 돌아가려는 힘이 작용하나 봅니다. 그러려면 이전의 나를 정해둔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실은 그런 것도 계속 바뀌는 건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좋은 것이거나 그렇지 않은 것이거나.

작년 이 시기를 생각합니다. 그 때도 더웠네요.^^

비오는 날입니다. 편안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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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크 2017-07-02 12: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장마철이라 그런지 뜨겁지는 않아서 좋네요..^^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7-07-02 13:08   좋아요 1 | URL
네. 어제 저녁부터 조금 시원하긴 해요. 쿼크님도 좋은 일요일 오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cyrus 2017-07-02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대구 관련 기상예보는 믿어선 안 됩니다. 덥고 습하기만 합니다. 정말 올해는 지독한 ‘마른장마’가 될 것 같습니다.

서니데이 2017-07-02 13:10   좋아요 0 | URL
대구도 덥고 습하고 비가 오지 않는 모양이네요. 여긴 아침에 조금 내리고 계속 오진 않네요. 올해는 6월도 너무 더웠어요.
cyrus님 시원한 휴일 보내세요. ^^

2017-07-02 1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7-02 13: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7월 1일 토요일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밤에 더웠는데, 오늘 오후가 되면서부터 약간 차가운 물기가 있는 바람이 멀리서 오는 것 같았어요. 저녁이 다 되어가는 시간부터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했습니다. 뉴스를 보았더니 3일까지 지역에 따라서 차이는 있겠지만 비가 많이 온다는 것 같았어요. 비가 많이 오지는 않는데, 비가 오니까 눅눅한 느낌보다는 약간 분무기로 물이 조금씩 날라오는 그런 기분입니다.

 

 6월은 덥고, 해가 쨍쨍한, 한여름 같았어요. 그래도 습도가 높지 않아서 실내는 그래도 괜찮았고, 밤에는 열대야가 아니었지만, 이제는 진짜 더위가 가까워지는 것만 같습니다. 6월에 어느 집 담장에 피었던 장미도 있었습니다. 꽃이 활짝 피었을 때는 꽃다발이 아래로 고개를 숙이기도 했습니다.

 

 7월이 오늘부터 시작입니다. 올해의 시간 절반이 지나고 이제 절반 남았습니다. 아마도, 올해 초에 좋은 일이 많지 않다고 느끼셨다면, 남은 시간에 남아있을거예요. 좋은 일들 많이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좋은 일들이 로또 당첨만 있는 건 아니겠지만, 여러분이 원하시는 서로 다양한 많은 것들에서 복권당첨만큼 좋은 일들이 남은 반년간에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시원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하늘을 나는 말
기타무라 가오루 지음, 정경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5월

 

 나오키상 수상작가 기타무라 카오루의 첫번째 책 '하늘을 나는 말'입니다. 1989년작으로, 우리 나라에는 이 책이 최근에 출간된 것 같습니다. 일상의 미스터리를 그리고 있는 작가의 책인데, 작가 소개란에서 책 제목만 보았는데, 최근에 초기작이 소개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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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07-01 23: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당분간 많은 비가 온다하니 가뭄이 해소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서니데이님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

서니데이 2017-07-02 00:04   좋아요 1 | URL
여긴 아주 조금 오고 지나갔어요.^^; 비가 와서 그런지 밤이 되어도 더운가봐요.
겨울호랑이님 좋은밤되세요. 고맙습니다.^^

2017-07-01 23: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7-02 0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봄덕 2017-07-02 11: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번 비로 가뭄해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니데이님~~
좋은 하루 되세요^^

서니데이 2017-07-02 12:11   좋아요 0 | URL
이번에 비가 많이 온다고는 들었는데 생각만큼 많이 오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비가 와서 가뭄에 단비가 되었으면 합니다.
봄덕님 좋은하루되세요. 고맙습니다.^^
 

6월 30일 금요일입니다. 어쩌다 30일 입니다. 오늘도 많이 더웠습니다. 지금 시간이 7시에서 8시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저녁 맛잇게 드세요.^^

 

 오늘까지 6월인데, 마지막날이 되면, 어제까지는 기억하던 일들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어요. 그리고 7월 1일이 땡!! 하고 시작하면 그제서야 생각납니다. 어제까지 써야할 상품권, 쿠폰 그런 것들 부터 시작해서, 꼭 어제까지 할 일들이 마구 생각나기 시작합니다. 단 몇 분의 시간을 두고 ... 사용기간이 아니라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조금만 봐주시면 안될까요... 하고 싶지만, 그런 말을 쓸 공간도 없기 때문에, 사실 어렵습니다. 그래서, 말일이 되면 잘 챙겨야 합니다만, 그런 것들이 사실 매달 또는 매년, 아니면 매주의 마지막날에만 돌아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건 기억력이 좋아지는 것과, 미루는 습관을 해결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6월에도 유명 작가의 신작이 소개되었는데, 7월에도 그럴 모양입니다. 오늘은 문자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소식을 들었습니다.(하지만 어쩌다보니 살짝 잊어 주었습니다.) 알라딘 서재에 와보니 '기사단장 죽이기'가 예약판매를 시작했다는 것이 생각납니다.

 

 

 지난 화요일, 갑자기 은행에 가려고 버스를 탔습니다. 집 가까이에 지점이 없어서 버스를 타고 가야 합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건물 가까운 곳의 횡단보도에서 건널 생각이었는데, 가보니 없어졌습니다.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서 신호등을 보면서 기다렸습니다. 가까운 곳인데, 더워서 그런지 걷기가 싫었습니다. 가로수는 파란 잎이 예뻤지만, 바닥은 검은 열매가 떨어져서 엉망이었습니다. 작고 검은 열매가 많이 달린, 어쩌면 봄에는 꽃이 피었을 나무는 더운 날에도 씩씩해보였습니다. 은행에서는 딩동 딩동 소리가 들리지만 한참 기다리고, 금방 끝났습니다. 다시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탔습니다. 그 사이 노선이 바뀌었나봅니다. 다른 곳으로 갑니다. 내려서 다시 또 걸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런 일들은 너무 사소해서 이야기거리가 되지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 날은 하루종일 어쩐지 잘 맞지 않는 설명서를 들고 조립하는 느낌이 드는 날도 있고, 어느 날은 뭐든 타이밍이 좋은 날도 있긴 합니다. 그런 날들이 무작위로 뒤섞인 6월이 이제 조금 남았는데, 많이 아쉬운 마음이 남았습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릅니다.

 

 오늘 하고 싶은 일들, 오늘 하시고, 내일부터는 또 새로운 시간인 7월 시작하세요.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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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7-01 15: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주말 잘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17-07-01 20:50   좋아요 0 | URL
네, 고맙습니다. cyrus님, 시원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6월 29일 목요일입니다. 오늘 날씨 눅눅하고 비 안 올 것 같아요. 조금 있으면 더 더울 것 같은데, 더운 오후 잘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오늘이 목요일이네요. 월요일에는 오늘이 월요일이구나.... 수요일부터는 목요일인가?? 하더니 오늘은 금요일 같은 기분이 듭니다. 날짜보다 더 빨리 가고 있는 모양이예요. 생각해보니 월요일의 일들이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눈을 떠보면 실은 금요일 아침 아닐까, 지난주 금요일. 같은 생각도 해봤습니다.

오전에 엄마가 빨래를 널었는데, 이렇게 습도 높으면 언제 마를지 모르겠어요. 얼마전에는 날씨가 건조해서 빨래 잘 마르는 시기였지만 이제부터는 눅눅해지기 시작하니까요. 올여름 더위 잘 피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시원한 아이스커피, 마시고 싶어서 생각중입니다.
커피보다 얼음이 더 반가워요.^^
시원한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요.
좋은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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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9 15: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6-29 16: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겨울호랑이 2017-06-29 18: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더운 날이네요^^: 하루 잘 마무리 하세요.

서니데이 2017-06-29 18:35   좋아요 2 | URL
네. 오늘 덥더라구요.
겨울호랑이님 더위 조심하시고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dys1211 2017-06-29 22: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왠지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하고 싶네요. 즐거운 하루 마무리 하세요.^*

서니데이 2017-06-29 22:21   좋아요 1 | URL
저녁이 되어도 밤이 되어도 오늘은 더워요.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고맙습니다. dys1211님 편안한 밤 되세요. ^^

책읽는나무 2017-06-29 22: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제 드뎌 여기도 비가 옵니다.....빗소리 들으면서 서서히 잘 준비를!!!^^
잘자요~~내일을 위해!!!^^

서니데이 2017-06-29 22:48   좋아요 0 | URL
비오는 날은 잠이 잘 오는데, 책읽는나무님 편안하고 좋은밤되세요. 여긴 바람도 없고 너무 덥습니다.;;
 

6월 28일 수요일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더워요. 1시에서 2시 가까워지는 시간이니까 더운 것 같긴 한데 오늘은 오전부터 기온이 높았던 것 같은 기분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할 일이 많으면 어쩐지 미루고 싶어져, 계속 미루는 것보다는 조금씩 시작해서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하는 게 좋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데 까지 미루고 싶어져.... 서 오전엔 책을 읽었습니다. 덥더라구요. 바람도 없고 비올 것처럼 습도가 높아져서 그런가 합니다만. 아무래도 지난 여름의 친구, 선풍기를 꺼내야겠어요.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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