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화요일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달력을 보았더니 ‘법의 날‘ 이라고 합니다. 제헌절이 7월 17일인 건 아는데 조금 낯설었습니다. 달력의 날짜 아래에는 여러 가지 날들이 있는데 읽다보면 잘 모르는 날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

여름이 가까워오는 6월까지는 계속 낮이 길어집니다. 다섯 시 반을 조금 지나는 시간 부터 바깥이 조금씩 밝아지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 같은데, 진한 파란 색에서 조금씩 멀리 보이는 건물의 윤곽이 잘 보이기 시작하면서, 시간이 지나는 만큼 조금씩 또렷하게 잘 보일 것 같습니다. 잠깐 사이지만 조금 전보다도 파란색이 옅어지면서 밝아지는 느낌, 나무의 파란색이 조금 더 잘 보이는 느낌입니다. 다섯 시는 아침 보다는 새벽 같은데, 여섯 시는 아침같은 느낌입니다.^^

6시가 가까워집니다. 일찍 하루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오늘도 기분좋은 아침으로 하루를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즐겁고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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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1일차.

1. 하루는 24시간인데,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나요.^^
2. 날짜가 많이 지나갔지만 아직은 많이 남았을지도. 그러나 남은 날짜는 더 빨리 지나간다는 것도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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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부러워요.
뭐든 될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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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월요일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꽃피고 따뜻해진 4월은 금방금방 지나가서 오늘이 4월 마지막 월요일입니다. 4월은 돌아오는 일요일이 마지막날이예요. 4월이 시작될 때는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 몰랐는데 정말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한 달전에는 낮에도 잠깐 한두 시간만 조금 따뜻했고, 아침 저녁으로 추웠던 것 같은데, 지금도 일교차는 크지만 그래도 아침 기온이 10도 가까이 됩니다. 그래서 아침 저녁과 점심때를 전후한 시기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입은 겉옷의 느낌이 다른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지난주의 아쉬웠던 일들은, 운이 좋다면 다음주로 이어집니다. 때로는 그렇지 않을 때도 있고, 더 나은 선택지의 출현으로 더이상 고려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한번도 만나지 못했던, 그래서 알 수 없는 것들은 때때로 막연하고, 좋을지도 모르지만 좋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서로 다른 느낌으로 일어나지 않은 일들 특유의 불확실함과 불확정성의 불안을 느끼게 합니다. 가끔 선택과 결과라는 것들의 중간과정은 사다리타기 게임과 비슷해서 어디로 나올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서 시작해도 어디로 이어질 지 잘 모르는 과정. 결과가 궁금하다면 사다리의 선을 계속 따라 가게 됩니다. 언젠가는 결과에 도달하겠지만, 처음 예상과 얼마나 맞을지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운이 좋다면 처음의 예상이 맞을 때도 있는데, 때로는 시간이 많이 걸리면 지금 원하는 것이 아닐 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다리게임은 중간에 그어진 선이 많을수록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사다리의 끝에 좋은 것들이 많으면 결과에 대한 불안은 조금 줄어들고, 좋은 것이 될 가능성은 조금 더 높아집니다. 좋은 경품이 사다리 끝에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월 한정 월요일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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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40일.
1. 일어나지 않은 일들은 일어나기 전까지는 모두 불확실합니다. 가능성의 차이는 있습니다.
2. 오늘은 어제와 다른 날입니다.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한번 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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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이 마음에 듭니다.
요즘 책 제목 중에 ‘나는.... ..기로 했다.‘ 라는 제목이 찾으면 얼마나 될지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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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일요일입니다. 따뜻하고 조용한 휴일 잘 보내셨나요. 저녁이 가까워지니 약간 차가운 바람이 불지만 그래도 햇볕이 따뜻합니다.^^

오전에 잠깐 잠이 들었는데 .... 오후가 되었습니다.
잠깐인 줄 알았는데.... 아이. 깜짝.

그렇게 오후가 지났는데 갑자기 샌드위치가 먹고 싶어서 조금 참다가, 조금 머뭇거리다, 보고 싶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곧 시작할 것 같고.... 더 늦기 전에 갔다오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오래 전에 갔던 것 같지는 않은데 가격이 많이 올랐더라구요.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른다는 뉴스가 생각났어요. 전에는 샌드위치 하나 사면 한 번에 다 먹지 못했는데, 오늘은 금방 먹고 조금 아쉬웠어요. 조금 있다 저녁도 먹을 것 같은, 의욕가득(?)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괜찮을까요.^^;

조금 있으면 7시 가까워지네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남은 일요일 저녁도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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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9일차

1. 밀린 진도 아니 진도님은 내일로.
2. 그래서 밀리는 3월 아니 4월.
3. 텔레비전은 재미있습니다.
늘 그런 건 아니고 가끔씩. 그런 날은 뉴스도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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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자와 호노부의 소시민 시리즈(라고 알라딘 소개에서 봤습니다.) 의 신간,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 은 상하 두 권입니다. 봄철과 여름철은 전에도 출간되었던 것 같은데, 가을철은 처음보는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계절 다음에 이어지는 제목은 낯설지만 이번에도 디저트네요. 구리킨톤은 밤과자인 것 같아요. 가을과 밤은 잘 어울리지만, 구리킨톤 검색해보니 오세치 요리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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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04-23 20: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

서니데이 2017-04-23 20:48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
겨울호랑이님도 좋은하루되세요.^^

2017-04-23 23: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4-24 0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4월 22일 토요일입니다. 오늘도 따뜻한 오후를 지나 저녁시간이 다가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금요일이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토요일이 되었습니다. 금요일 다음이 토요일인 건 당연한 일이긴 합니다. 금요일 다음 금요일이 되는 것이나 일요일이 되는 건 좋지도 않고요. 그렇다고 목요일이나 월요일이 되는 건 어때? 하고 묻는다면 그.. 글쎄다, 타임머신 쓸 수 있다면 생각해보겠다... 고 할 수 도 없고요. 그러니, 금요일 다음 토요일이,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오는 건 좋은 일 같은, 그런 기분이, 잠이 깨면서 눈을 뜨기 전의 짧은 시간에 들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어영부영 대충 있으니까 시간이 금방 여섯 시가 됩니다. 중간에 잠깐 가까운 곳에 나갔다 왔고, 어쩐지 작을 것 같은 가능성(?)이 높은 티셔츠를 하나 샀습니다. 한 사이즈 위의 것을 사야한다는 내면의 소리를 잠시 못 들은 척 했지만, 부디 잘 맞기를 바랍니다. (아직 자신이 없어서 못 입어봤습니다.^^;)

이런 것들. 이렇게 소소해서 실은 시시할 지도 모르는 것들. 그런 것들로 채워지는 시간. 어쩌면 그런 시간을 살기 위해서 살아가는 날도 있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날도 조금은 다른 날도, 알 수 없는 통 안의 운세 같기도 합니다.

한 주 사이에 은행나무는 새 잎이 많이 자랐고, 단풍나무는 언제 그랬냐는 듯 파란 잎으로 채워졌습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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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8일차.

1.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이렇게 좋은 시기에는 가볍게 걸으면 좋겠는데, 마스크 쓰면 괜찮을까요.
2. 이번 주말엔 밀린 분량이 많아서.... 진도를 맞추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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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하다 보니 제인 에어가 새로 나왔네요.
이 책도 앞에 ‘고전‘이라는 말을 붙이면 로맨스소설 맞을까요.^^; 그치만 표지는 어쩐지 현대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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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4-22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이야기 아닌데 쓰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릴까요. ;;

yureka01 2017-04-22 20: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소한 것에 대해 쓰는 게 더 어렵죠..ㅎㅎㅎ

서니데이 2017-04-22 20:29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
유레카님 좋은주말되세요.^^

겨울호랑이 2017-04-23 00: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크리스마스나 부활절이 기독교의 축일임에는 분명하지만, 매주 반복되는 매일 성찰이 자신을 바꾸는 소중한 일인 것 같네요. ^^: 작은 것이 아름답고 소중한 것 같습니다.

서니데이 2017-04-23 06:10   좋아요 1 | URL
매일매일이 특별한 날일지도 몰라요. 그래서 잘 모르고 사는 것일지도요. 소소한 것들이 하루를 반짝반짝 채웠으면 좋겠어요.
겨울호랑이님 좋은 일요일 보내세요.^^

해피북 2017-04-23 1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왠지 시시한것들로 채워지는 일상과 그 날들을 살아가는 것 이란 글이 마음에 콕 박히는 아침입니다. 요즘은 왜이렇게 시간이 빨리도 흐르는지요 벌써 5월을 바라보고 있네요 ㅎ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서니데이 2017-04-23 19:19   좋아요 0 | URL
요즘 시계가 이상하게 빨리 갑니다. 해피북님도 비슷한 느낌이시군요. 그럴수록 더 재미있게 살아야겠어요.
해피북님도 맛있는 저녁 드시고 좋은 일요일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4월 21일 금요일입니다. 오늘도 좋은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바깥의 날씨가 많이 흐리고 조금은 비올 것처럼 보여요. 우산 없이 나왔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지금 시간이 네 시에서 다섯 시 사이라서 한참 밝고 좋을 낮 시간인데, 세 시 조금 지난 시기부터 조금씩 날씨가 흐려지는 느낌입니다. 미세먼지는 많아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고 황사도 오는 계절이라 비가 올 지는 모르겠어요. 요즘은 꽃피는 계절이라서 이런 시기에는 황사같은 것이 아니더라도 알레르기 대비로 마스크를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이 벌써 금요일이네요. 이번주는 월요일에서 바로 금요일로 온 것처럼 한 주가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중간에 날짜가 없었던 것도 아닌데 가끔씩 더 빨리 지나가는 때도, 조금 지루하고 느리게 가는 때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조금 늦게 가는데 점점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 드는 건 늘 있는 일인데도 알아차리면 깜짝 놀라게 됩니다.

비가 오더라도 우산 없는 사람 생각해서 조금 늦게 왔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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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37일차

1. 날짜를 세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지 않으면 더 빨리 지나갈 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마음은 33일 정도 되는 날짜에서 계속 지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건 벌써 월요일의 일이네요.^^;

2. 책을 조금 빨리 읽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기억도 조금 많이 되면 좋겠지만, 금방 생각해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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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달려갈게! 라는 제목도, 귓속말을 주고 받는 아이와 아빠가 무척 가까워보여서, 따뜻하고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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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7-04-22 07: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떨어진 꽃잎보니 봄이 다 가는 구나 라는 싱징성이네요.^^.어흑....

서니데이 2017-04-22 14:26   좋아요 0 | URL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꽃이 핀 나무가 꽤 있어요. 꽃잎이 두 장 가까이 있는 모습이 다정해 보여서 사진찍어봤습니다.
유레카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17-04-22 14: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날씨는 화창하여 운동하고 돌아오는 길에 동네 꽃 구경을 실컷 하고 왔답니다.
꽃 사진도 찍고요.
예쁜 꽃들이 지고 말까 봐, 시간이 멈추어 줬으면 하고 바라게 되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7-04-22 14:29   좋아요 1 | URL
오늘은 아침에 뉴스를 찾아봤는데 기온도 오르고 날씨도 좋을 거라고 했어요.
지난주말과 이번 주말 사이에 비가 온 날이 있어서 벚꽃이 많이 져서 아쉽지만, 비 때문에 새로 피는 꽃도 있어요. 네. 저도 시간이 조금 천천히 지나가면 좋겠어요.
pek0501님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