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토요일입니다. 오늘은 대보름이고요, 그리고 토요일입니다. 즐거운 주말의 날씨가 기대보다 조금 춥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시겠지요.^^

 

 

 매달 음력 보름은 돌아오긴 합니다만, 오늘은 음력설로부터 15일이 되는 날이라서 정월대보름이라고 합니다. 집집마다 조금 다르지만, 오곡밥을 먹고, 아침에는 귀밝이술을 한 잔 하고, 그리고 호두나 땅콩 같은 견과류의 부럼을 깨는 날입니다. 그리고 더위파는 날이기도 한데, 여러가지로 생각해보면, 한 해동안 건강하기를 기원하는 풍습이 많은 날 같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처럼 극심한 더위도 오지 않았으면 좋겠고, 경제 상황도 좋아졌으면 좋겠고, 하시는 일 원하시는 일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사람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 는 없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소원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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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퀴즈 준비합니다. 한동안 책과 관련있는 퀴즈였습니다만, 오늘은 그냥 찍으면 더 편할 퀴즈를 준비했습니다. 상품이 없는 만큼 창의적인 오답을 환영합니다. 그러니 망설이지 말고, 감을 믿고 그냥 찍으세요.^^ 

 

 다음중 보름달과 가장 관련이 없는 것을 고르세요.^^

 

 

 1. 추석

 2. 대보름

 3. 이누야샤

 4. 늑대인간

 

 정답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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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시대 - 미니앨범 2집 소원을 말해봐
소녀시대 노래 / SM Entertainment(에스엠) / 2009년 6월

 

 

 

 

#대보름

#보름달

#소원을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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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보름달 뜨는 시간에 관한 뉴스를 읽다 든 생각,

달이 움직이는 속도로 하면 서울 ~ 부산간 거리는 5분 정도 되는 모양입니다.

버스타고 가면 4~5시간 걸리긴 하지만, 보름달도 거리차이로 뜨는 시간의 차이가 있을줄은.^^;

 

서울 보름달 뜨는 시각 오후 6시27분, 부산은 오후 6시22분

http://v.media.daum.net/v/2017021117225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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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1 18: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11 18: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컨디션 2017-02-11 19: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창의적인 오답을 원하신다면(?) 저는 대보름으로 가겠습니다. 진짜 보름달은 개보름에 뜬다나어쩐다나 하는 얘기가 있거등요 ㅎㅎ

서니데이 2017-02-11 19:58   좋아요 0 | URL
헉, 그럼 오늘은 진짜 보름이 아닌거네요. (오늘 11일이군요.^^;)
개(皆)보름이면 매일 보름달이 뜨는 건가요. 만약 그런 일이 생기면 그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컨디션님, 소원 많이 비셨나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박균호 2017-02-11 20: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3번 인가요 ㅠ

서니데이 2017-02-11 20:16   좋아요 1 | URL
이누야샤를 알고 계신 분이시군요.^^;

박균호 2017-02-11 20: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 ㅎㅎ

우민(愚民)ngs01 2017-02-11 20: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귀밝이술 오랜만에 듣는 친숙한 단어네요...^^

서니데이 2017-02-11 20:43   좋아요 1 | URL
네. 저도 오랜만에 보는 단어 같아요. ngs01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쿼크 2017-02-11 23: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3번??
앗.. 나가서 소원 빌어야 겠네요..ㅎㅎ

서니데이 2017-02-11 23:42   좋아요 1 | URL
꼭 이루고 싶은 일들 소원으로 준비하세요.
쿼크님, 좋은밤되세요.^^

서니데이 2017-02-12 16: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난 밤에 좋은 소원 비셨나요. ^^
정답은 3번 입니다. 이누야샤는 음력 1일을 전후한 시기에 요괴에서 사람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퀴즈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월 10일 금요일입니다. 조금 전에 잠깐 바깥에 서 있었는데, 마트 냉동식품 코너 앞에 서 있는 느낌이었어요. 냉기가 서늘하게 올라오는, 그런 느낌 비슷한데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네요.

설연휴 지난지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은데 내일이 정월대보름 이랍니다. 오늘 저녁에 오곡밥 드시는 분이 많겠군요. 그러면 벌써 15일이 지났나요?? 15일은 보름이고 한달의 절반인데.... 요즘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다시 점검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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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퀴즈 입니다.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번호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창의적인 오답과 해석을 환영합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 ‘너의 이름은‘이 올해 초 개봉해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다음중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가 아닌 것을 고르세요.^^

1. 언어의 정원
2. 별을 쫓는 아이: 아가르타의 전설
3. 초속 5센티미터
4. 붉은 돼지
5. 별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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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멍~하고 있으니 금방 두 시간이 갑니다.
시간은 아낄 수 없고 최대한 잘 쓰는 거라는데, 안 써도 잘 지나갑니다. ^^

오늘도 커다란 보름에 가까운 달이 뜨겠지요. 소원 같은 것이 있다면 달한테 부탁해볼까요. 너무 멀어서 잘 안 들린다거나 너무 멀어서 못 봤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오후,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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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0 17: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10 17: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7-02-10 17: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대구는 바람이 엄청 붑니다. 내일 주말 첫 날이라서 다행이지 평일에 지금의 날씨였으면 정말 출근하기 싫었을 겁니다. ^^;;

서니데이 2017-02-10 17:47   좋아요 2 | URL
바람이 불면 체감기온이 많이 내려가는데, 많이 춥진 않으세요.
여긴 원래 늘 바람이 많이 부는데, 오늘은 잠시 바람이 쉬는 날인 것 같아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cyrus님 저녁 맛있게 드세요.^^

2017-02-10 17: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10 18: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겨울호랑이 2017-02-10 18: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 이웃분이신 붉은 돼지님께 여쭤 봐야겠군요.ㅋㅋ 전 4번 입니다. 서니데이님 좋은 하루 되세요^^: 참,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17-02-10 18:07   좋아요 2 | URL
붉은돼지님은 뭐라고 하실까요.^^
네, 고맙습니다.
겨울호랑이님,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겨울호랑이 2017-02-10 18: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 더위 사가시죠 ㅋㅋ

서니데이 2017-02-10 18:09   좋아요 2 | URL
... ^^;;

[그장소] 2017-02-10 19: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이번에도 오타인척 유인하는건 없는지 .. 눈 부릅!!

서니데이 2017-02-10 20:38   좋아요 1 | URL
오타없을걸요.^^

책방꽃방 2017-02-10 20: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 저도 나갔었는데 정말 추웠어요! 봄이 멀지 않다고 생각해서 더 춥게 느껴지는건지... 정답은 붉은돼지 맞죠? 즐거운 대보름 되세요!^^

서니데이 2017-02-10 20:40   좋아요 1 | URL
오늘 날씨가 한겨울 추위던데요.^^;
책방꽃방님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즐거운 금요일 저녁 되세요.^^

재는재로 2017-02-10 20: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4번이죠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작품이죠 날씨가바람이심하게 부는데요

서니데이 2017-02-10 20:40   좋아요 1 | URL
바람이 많이 부는데 보기에 바람이 분다, 도 넣을 걸 그랬네요.^^
재는재로님 즐거운 금요일 저녁 되세요.^^

서니데이 2017-02-10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정답 어려움 없이 고르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답은 4번 붉은돼지 입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북프리쿠키 2017-02-10 21: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답을 알고 있었는데 댓글이 늦었습니다.
4번이 함정일까 수십번 망설였지만 말입니다^^;
서니데이님 좋은 밤 되세요!!

서니데이 2017-02-10 22:04   좋아요 1 | URL
그동안 수많은 오답의 함정을 만나셔서 이번에도?? 하셨나봅니다.
맞아도 틀려도 부담없는 퀴즈니까 과감하게 찍으시면 좋겠어요.
북프리쿠키님, 편안하고 좋은 금요일 밤 되세요.^^
 

 2월 9일 목요일입니다. 오늘은 낮에도 차가운 날씨라서 그런지, 한파라고 나옵니다. 설연휴도 지났고, 2월도 되었고, 얼마전에는 입춘도 지났는데, 날씨가 계속 춥네요. 약간 덜 추운 날과, 조금 더 추운 날이 있는 것이 겨울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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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소소한 퀴즈 준비합니다. 열심히 쉽게 내려고 합니다만, 어려우시다면, 적당한 번호를 눈감고 과감하게 찍는 것을 오늘은 추천합니다. 매일의 퀴즈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답이라고 생각하시는 번호는 댓글로 남겨주세요.

 

 오늘 문제는 김용택 시인의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 지도 몰라' 에서 찾아보았습니다.

 

 문제입니다.

 

 2015년 김용택 시인이 출간한 책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 지도 몰라'는 최근에 많은 분들이 읽었던 책입니다. 다음중 틀린 것을 고르세요. 

 

 1. 김용택 시인은 섬진강 시인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시인이다.

 2. 이 책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 등장했던 책이다.

 3. '사랑의 물리학'이라는 시를 쓴 사람은 김신이다.

 4. 이 책에는 총 111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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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 지도 몰라... 라는 말에는 어쩌면 별들은 너의 슬픔을 가져가지 않을지도 몰라... 라는 말도 들어있는 것일까요. 가끔 별은 너무 멀지만, 슬픔은 때로 너무 가깝고. 그럴 때, 어쩌면 별보다는 사람이 더 가까이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그리고 알라딘 이웃들도 서로 가까이 있는 사람들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녁이 가까워집니다. 다시 기온이 더 내려갈 거예요.

 즐거운 오후,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김용택 지음 / 예담 / 2015년 5월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플러스
김용택 지음 / 예담 / 2016년 12월

 

[세트]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 플러스 세트 - 전2권
김용택 지음 / 예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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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기쉐기몽쉐기 2017-02-09 17: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3번?도깨비에서 공유 이름이 김신이였나요? 드라마를 보진 않았지만 지나가다가 얼핏 본것 같긴해요. 제목이 너무 예뻐서 뭘까하고 궁금하긴 했는데 드라마에서 나왔던 책인가봐요

서니데이 2017-02-09 17:51   좋아요 0 | URL
이 책 제목이 예쁜 건 저도 그랬습니다. 드라마에서 아마 공유의 배역이 김신이었을거예요.
쉐기쉐기몽쉐기님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재는재로 2017-02-09 17: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3번같아요 이번문제는잘모르겧네요 날씨갑자기 추워지네요 감기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17-02-09 17:57   좋아요 0 | URL
오늘도 한파래요. 모를 때는 자신의 감을 믿고 찍으면 정답의 확률이 높습니다. 재는재로님 좋은하루되세요.^^

sslmo 2017-02-09 18: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답은 4번이요~^^
IOI아니고 101로 어디서 흘깃 봤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아니면 !__!손들고 벌서는거죠, 헤에~^^

서니데이 2017-02-09 18:05   좋아요 0 | URL
정답과 오답에 따라 두 손 번쩍 드는 것에도 희비가 갈리는 건가요. 저도 다시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오늘 저녁 꽤 춥네요.
따뜻하고 좋은저녁시간 보내세요.^^

쿼크 2017-02-09 18: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답...3..ㅋㅋ...
시집 제목 참... 좋네요.. ^^

서니데이 2017-02-09 19:34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이 책의 제목이 좋았어요.
쿼크님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2017-02-09 19: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09 19: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꽃보다금동 2017-02-09 20: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답 3 ㅎㅎ 도깨비 드라마 너무 재미있게 보았어요~~

서니데이 2017-02-09 20:33   좋아요 0 | URL
드라마를 보셨다면 금방 답을 찾으셨겠군요. 꽃보다금동님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hnine 2017-02-09 21: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목 보고서 무서운 내용일까봐 한번도 도깨비라는 드라마를 안봤어요. 이렇게 장안의 화제가 될 줄 알았더라면 처음부터 볼걸 그랬어요.
여기는 살짝살짝 눈이 오고 있어요.

서니데이 2017-02-09 21:57   좋아요 0 | URL
저도 이 드라마 거의 안 봤는데, 재미있다고 해서 나중에 기회되면 보려고요.
오늘 많이 춥다고 하더니 눈이 내리나봅니다.
hnine님 따뜻하고 좋은밤되세요.^^

서니데이 2017-02-09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퀴즈 재미있으셨나요.
정답은 3번 입니다.
‘사랑의 물리학‘은 김인육의 시입니다. 드라마를 시청한 분들은 조금 더 쉬운 문제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퀴즈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

순오기 2017-02-09 23: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답이 발표됐군요~^^
사랑의 물리학, 도깨비에서도 나왔지만 지난주 김제동의 톡투유에서도 정재찬님이 소개했어요. 물론 도깨비 얘기 하면서~^♥^

서니데이 2017-02-09 23:17   좋아요 0 | URL
네, 조금 전에 정답 발표했습니다.
이 시가 드라마에 나오면서 조금더 많이 알려진 것 같은데, 이전에도 좋아하셨던 분들은 계셨을 것 같아요.
순오기님, 날씨가 많이 추워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AgalmA 2017-02-10 03: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몰라몰라~ 본문에 몰라가 많이 등장해 귀엽게 투정 한 번 부려 봤어요ㅋ 정답도 나왔으니 나는 태평하게 몰라몰라 송을 부르며...

서니데이 2017-02-10 03:16   좋아요 0 | URL
늦은 시간인데 오늘도 일하시나봐요. 오늘 밤 많이 춥네요.^^
 

지난 연말, 이제 과자는 덜 먹어야겠어, 그래도 드물게 마음먹었지만 며칠 지나기 전에 과자 없는 인생을 살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임을 느끼고 다시 과자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다행인지 아닌지 조금 덜 먹긴 합니다. 실은 2016년에는 평균을 상회하는 정도로 먹어서 2016년의 어느 시기에 비한다면 거의 대부분의 시기는 과자를 덜 먹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산다는 것을 맛으로 표현한다면 단맛과 쓴맛 보다는 아주 싫은 맛과 아주 좋아하는 맛 사이를 오가는 알 수 없는 불특정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 달콤함이 좋은 날도, 쓴 맛 감도는 무설탕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날도 있으니까요. 어느 날엔 건강에는 그다지 좋지 않다는 말이 있는, 짭짤한 감자칩도 개봉후 조금 뒤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 당황스러움만 남을 때도 있고, 왜 먹고 싶었는지 기억마저 날려버리는 가공할 공포의 매운 맛을 기대하면서 먹는 떡볶이도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사람이란 약간의 일관성이 있어서 다시 어제 좋아하는 것으로 돌아갈 때가 많긴 합니다. 예를 들면 늘 먹는 과자... 같은 것으로요.

그래서 편의점에 가서 안 먹어본 과자를 골랐습니다.
빨간 색이 신기했지만, 새롭고 신선한, 그리고 놀라게 만드는 강렬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없이 옆 사람에게 주면 갑자기 큰소리로 말하는 사이가 될 지도 모릅니다.
다행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우유나 쥬스 등과 함께 먹으면 많이 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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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외상
강경란 지음 / 해드림출판사 / 2017년 1월

 

  저자가 CU편의점을 하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이웃분이 이 페이퍼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소개해 주신 책인데, 편의점 이야기라서 괜찮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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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2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08 22: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08 22: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08 22: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겨울호랑이 2017-02-08 22: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보기만 해도 떡볶이스러운 과자네요.. ㅋ 많이 매워 보여요

서니데이 2017-02-08 22:41   좋아요 2 | URL
네, 색도 진하지만, 상당히 매운 과자였어요.
그런데도 하나 먹으면 조금 뒤에 다시 하나 입에 넣게 되는, 그래서 다 먹게되는 과자더라구요. 나중에 편의점 갈 일 있으시면, 한 번 드셔보세요.^^

책읽는나무 2017-02-08 22: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건 많이 본 과자군요!!
애들이 몇 번 먹는걸 보구서 집어 먹다가 매워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정말 나도 모르게 큰 소리로 이건 절대로 사 먹지마!!!!라고 했던 것 같아요ㅋㅋㅋ
다행히 애들도 나를 닮아 매운걸 잘 못먹어 둥이들은 저 과자는 안먹더군요.아들은??? 모르겠네요??먹고 다니는지?어쩌는지??

서니데이 2017-02-08 22:43   좋아요 1 | URL
이 과자 드셔보셨나요. 저희 엄마도 저랑 같이 드셨는데, 그 다음 말씀이 비슷하던데요. 매우니까 먹지마!라고요, 그렇지만 단맛 때문인지, 아니면 매운 맛의 중독성인지 계속 먹게되는 그런 과자였어요. 아마도, 제가 최근에 먹었던 과자 중에서는 제일 매운 과자였던 것 같아요.^^ 너무 매워서 자주는 먹지 못할 것 같지만, 그래도 인상적인 과자였습니다.

꽃보다금동 2017-02-08 22: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짠 감자칩ㅎㅎ 몇 개만 먹고 밀봉해야지 했는데, 어느새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 당황스러움. . 공감합니다^^

서니데이 2017-02-08 22:46   좋아요 1 | URL
감자칩 실제로 봉투를 개봉하면 짠 맛 때문인지, 아니면 튀긴 감자칩의 바사삭 하는 식감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쩐지 다음에 먹을 만큼 남지 않는 것 같아요. 요즘은 과자가 어쩐지 더 조금 들어있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그만큼 제가 잘 먹는 거겠지만, 마지막 하나쯤 남으면 아쉽더라구요.^^

중동이 2017-02-09 00: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과자 혹 빨간색 봉투 아닌가요? 전 결국 먹는 걸 포기한 과자네요 밤에 책읽으며 먹다 괜스레 화가 나던 과자ㅠㅠ 우유와 먹을 생각은 못했네요 ^^

서니데이 2017-02-09 00:30   좋아요 2 | URL
저는 빨간 봉투가 아니었는데, 갑자기 기억이 안 나네요.^^;
저 과자 하나만 먹어도 꽤 매운데요, 차가운 쥬스랑 같이 먹으면 그렇게 맵지 않아요. 우유도 괜찮을거예요.나중에 기회되시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세실 2017-02-09 1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과자 먹는 날을 정해놓는것도 한 방법이겠군요. 전 주 1회는 먹어요.
특히 좋아하는 건 닭다리 너겟.ㅎ

서니데이 2017-02-09 16:22   좋아요 1 | URL
과자먹는 날도 있으면 좋겠어요. 주 1회보다는 조금 많이요.^^
좋아하는 과자도 소소한 재미인 것 같아요.
세실님, 좋은하루되세요.^^

cyrus 2017-02-09 13: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대구 서문시장에 과자를 싸게 파는 가게가 있어요. 과자 종류가 다양한데, 그 중 하나가 저 떡볶이 과자입니다. 조금 큰 봉지에 떡볶이 과자를 채워 넣어서 팝니다. ^^

서니데이 2017-02-09 16:23   좋아요 1 | URL
이 과자를 큰 봉지에 채워서 파는 곳이 있나요. 매운 과자인데, 그렇게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요. 이 과자 편의점에서만 파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 거군요.
cyrus님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sslmo 2017-02-09 18: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옛날에 장윤현의 ‘외로워서 완벽한‘이란 책을 읽으며 이 과자를 먹다가 책 배에 손자국 낸 적 있어요, ㅋ~.
저 과자 우유랑도, 커피랑도 은근 잘 어울리더라구요~^^

서니데이 2017-02-09 18:27   좋아요 1 | URL
이 과자 알고계시는군요. 그냥 먹기에는 매운데도 입안에서 사라지면 다시 손이 가는 과자였어요. 과자는 단맛이 먼저 떠오르지만 매운 맛의 과자도 맛있었어요. ^^

AgalmA 2017-02-10 03: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 비싼 로아커 홀릭 상태에 빠져 마음이 고통스럽습니다ㅜㅜ

서니데이 2017-02-10 03:16   좋아요 1 | URL
로아커라고 하시면 웨하스인가요 아니면 초콜렛??

AgalmA 2017-02-10 03:18   좋아요 2 | URL
초콜릿과 웨하스의 절묘한 만남! 부서짐은 내가 잡았다~ 다 물러나 하네요ㅎ; 포장도 어찌나 잘해 놨는지...

서니데이 2017-02-10 03:18   좋아요 2 | URL
요즘은 그거 편의점에도 있더라구요. 계산대 가까운 쪽에요.^^ 갑자기 노란색 치즈 소세지도 맛있을 것 같은 생각이.^^

AgalmA 2017-02-10 03:23   좋아요 2 | URL
발렌타인데이라고 여기저기 많이 나와 있더라고요^^ 저는 아이비 과자에 과일 섞인 치즈스프레드 발라먹고 싶다능! 한참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ㅎ
요즘 편의점 음식으로는 사발면 사이즈로 나온 치즈떡볶이를 좋아함~ 먹고 있음 모두 먹고 싶어함ㅎㅎ 냄새가 아주~

서니데이 2017-02-10 03:24   좋아요 2 | URL
치즈맛 컵라면 아직 안 먹어봤는데 맛있나봅니다.^^
 

 2월 8일 수요일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린데요, 그래서 그럴까요, 낮에도 조명없이 책읽으면 금방 잠 올 것 같은 느낌인데요.^^; 점심 시간 지나고 나서 오후는 잘 쓰면 괜찮은 시간, 잠깐 딴 생각을 하면 금방 지나가는 시간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건 하루의 시간이 다 그런 것일수도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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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퀴즈 준비합니다. 퀴즈가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조금 더 쉽게 내려고 합니다만, 그래도 어려우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인 찍기를 추천합니다. 아니면, 먼저 댓글을 쓰신 분들의 답과 같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틀려도 부담없는 퀴즈는 과감하게 아무거나 쓰시고 틀리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크게 도움되지는 않는 설명도 드리고 싶습니다.^^ 참, 오늘도 상품은 없습니다. 마음에 드는 정답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문제입니다.

 

 최근 텔레비전에서도 강연 등으로 자주 만날 수 있는 한국사의 스타강사인 설민석씨가 쓴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이라는 책은 2016년에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이 읽었던 책인 것 같습니다. 다음중 맞는 것을 고르세요.^^

 

1. '조선왕조실록'에는 스물 일곱의 조선왕을 중심으로 당대의 주요사건이 기록된 책이다.

2. '조선왕조실록'은 저자 설민석이 500년에 걸쳐 쓴 대하소설이다.

3.  저자 설민석은 인기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 매주 출연한다.

4.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초등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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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퀴즈를 내다 보면, 한 며칠 지나고 나면 소재가 없어지는 날이 올 것 같은데요. 아니면, 제가 조금 더 바빠지거나요. 그러기 전에 매일매일 퀴즈 풀러 오세요.

 

 곧 4시가 다 되어갑니다. 2월이면 조금 따뜻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 요즘 날씨는 어쩐지 기대한 것보다는 춥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더 추운날이나 미세먼지 높은 날에는 마스크도 쓰시고요. 감기 조심하세요.^^

 

 기분좋은 오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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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2-08 15: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많은 분들의 창의적인 오답 기대합니다.^^

2017-02-08 16: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08 17: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7-02-08 17: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 날씨가 생각보다 흐려서 뜬금없이 비가 내리는 건 아닌지 이 생각도 해봤습니다. 오히려 바람의 세기는 추울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17-02-08 17:53   좋아요 1 | URL
오늘 날씨가 꽤 흐린 것 같지요. 이런 날은 곧 비가 오거나 눈이 올 것 같아요. 겨울엔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햇볕이 얼마나 비치는지 그런 것들이 체감온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cyrus님도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7-02-08 17: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08 17: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jung 2017-02-08 19: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오랜만에 글남기네요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7-02-08 19:42   좋아요 0 | URL
네. 말씀듣고 보니 그런 것 같은데요.^^
고맙습니다. 좋은저녁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