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금요일입니다. 오늘은 기온이 많이 올랐어요. 바깥의 날씨가 흐리고 곧 비올 것만 같습니다.
이번주는 11월 시작인 첫주인데, 시간가는 속도가 10월보다 더 빠르게 느껴집니다. 매일 세세하게 기록하면 하루에도 상당히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만, 며칠 지나기 전에 대부분의 일들은 기억에 남지 않고, 그날 뭐했더라?? 그게 언제더라?? 가 점점 더 많아집니다. 모두 기억할 수는 없을 것 같고, 세세하게 기억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중요한 것만 잘 기억하고 있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어쩐지 요즘, 뭐든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사람이 된 것 같아서, <문제는 저항력이다>라는 책을 읽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갑자기 저항력이 생긴 건지, 아니면 저항력이 커지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꽤 오래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오전부터 두통이 있어요.
사진찍으려고 잠시 문을 열었는데 차고 습도 높은 바람이 불었어요. 어쩌면 비올 것만 같아요.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