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에 날씨 많이 춥지 않으셨나요.^^ 어제 비가 와서 그럴까요. 오후에도 계속 흐린 날씨 같았고요. 그래서 벌써 다섯시가 된 줄도 몰랐네요.
평소에 벽에 걸린 달력 잘 보지 않고 휴대전화의 날짜와 시간을 보는 편인데, 달력 보니까 10월 얼마남지 않아서 깜짝 놀랐어요. 10월 내내 날짜가 빨리 간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별 생각이 없었나봐요. 그러다 갑자기 떠오른 생각.
오늘도 날짜가 24일이야, 그렇구나.
------- 뭐? 24일?
------ 아. 이번주말에 공인중개사 시험본다.;;;
-----.... 큰일났다. 시간 많이 있는 줄 알고 하나도 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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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포기할까....
로, 처음에는 느긋하다가 갑자기 마음이 급해집니다. 그리고 어제까지 아무것도 안 했다는 것도요.
시험이나 말일 앞두고 날짜가 조금 남았을 때, 하루의 저녁시간이 다 되었을 때, 그냥 못할 것 같아서 미리 포기하고 싶어져요. 반대로 시작할 때는 시간도 여유있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근거부족한 낙관적인 마음이 생길 때도 있어요. 그래서 그 두가지는 늘 문제 같았는데, 생각해보니 그게 반대가 되면 더 문제일 수 있겠어요. 처음엔 미리 포기하니 그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열심히 하지 않고 그냥 잘 될 거라고 편하게 생각하게 되면, 그것도 결과가 좋을 것 같지는 않아요. ^^;
이번주는 10월 거의 마지막 주간이예요. 다행히 일요일 한 번, 월요일 한 번 더 남아있습니다. 이번 달에 아직 못 하신 것 있다면 지금부터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달의 남은 행운도 아끼지 말고 쓰시고요.^^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