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입니다. 오늘도 잘 지내셨나요. 주말은 빛의 속도로 지나가고 어쩌다보니 월요일입니다. 어제 저녁에는 분명 1월이었는데 오늘은 2월입니다. 차이를 모른다는 말을 할까봐 오늘 날이 꽤 춥습니다. 지난번 추위만큼은 아니겠지만, 한낮에도 바깥에 있으면 금방 얼굴이 차가워집니다.
1월에는 아쉬움이 많아서, 2월에는 더 열심히 살아야지, 더 많은 걸 해야지 (속마음은 정신을 차려야지^^;) 하는 생각을 어제는 좀 했습니다. 그런 것들은 비슷한 시간에 비슷하게 반복됩니다. 그런데, 앞에 목적어에 해당될 "무엇을" 부분을 생각해두지 않았더라구요. "무엇을" 하고 싶고, 그 "무엇을" 하기 위해서 "어떤" 방향을 선택할 것인지, 그런 것들을 잘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2월에는 이것저것 더 많이 더 열심히 하는 것에 목적을 두지 않고, 조금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지난 주, 어느 낮에 지나가다 불빛이 보여서 가보니, 하얗게 변한 연탄에 남은 불이었어요. 낮인데도 연탄보다 불이 더 잘 보였던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진짜 하얗게 태웠네요.^^
2월엔 더 좋은 일들, 더 많은 것들 이루시면 좋겠어요.
좋은 저녁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