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16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6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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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트렌드와 소비전망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책으로 올해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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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데는 단 하루도 걸리지 않는다 - 당신 인생에 숨어 있는 3가지 기적의 습관
고바야시 세이칸 지음, 김윤희 옮김 / 토네이도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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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자신을 바꾸고 싶어하는 때는 어느 시기일까요. 사람마다, 그리고 시기마다 다르겠지만, 지금 이순간이 부족함 없이 좋은 시기일 때보다는, 조금 더 나은 것을 원하는 시기에 더 많지 않을까요. 그래서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거나 듣고나면, 과연 내가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길고 어렵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운도 좋고. 그런 것들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인지 생각하게 되니까 막막한 기분도 듭니다.

 

  이 책의 제목은 <인생을 바꾸는 데는 단 하루도 걸리지 않는다> 입니다. 저자는 불행하고 좋지 못한 인생을 바꾸는데,  청소, 웃음, 감사의 세 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개개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실천을 통해서 바뀔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조금 더한다면 실천하는 것이 일상적인 습관처럼 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세 가지를 실천하면 운이 좋아진다고 해도, 한 번 해본 것 보다는 늘 하고 있어서 익숙해진 사람쪽이 더 행운의 확률도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말끔하게 정리된 곳 보다는 조금 산만한 공간을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만큼, 저자의 설명대로 해야 운이 좋아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리된 공간이 주는 좋은 점도 있고, 마음이 즐겁고 편안하다면, 이전보다는 불만스러운 점도 조금은 적어질 것 같은 생각은 듭니다. 이 책에 나오는 여러 예시가 있지만, 청소에 관한 예시 중에서 화장실 청소에 관한 내용은 다른 책에서는 자주 등장하지 않는 설명이라서 조금 독특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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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5-10-26 21: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고미숙이 말헀던 자신의 운명을 바꾸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읽었던 기억이 나는대요,
`청소`와 `약속 지키기`라고 했었지요.

청소, 웃음, 감사라....
저는 웃음, 감사는 진짜 잘 하는데, 아..... 청소가.... 청소는 항상 하기 싫어요. ㅎㅎ

서니데이 2015-10-26 21:45   좋아요 0 | URL
저는 웃음, 감사도 잘 안되는데, 청소는... 가~~~~~ 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청소나 정리가 큰 일 같더라구요. 매일 습관이 되면 좋다는데, 사실 저도 잘 안되어요.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는 청소를 잘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단발머리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편안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appletreeje 2015-10-26 21: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청소,가 늘 마음에 부담을 줍니다~ㅎㅎㅎ
그런데 꼭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가 아니라도, 깔끔하게 청소를 하고난 후의
홀가분함과 왠지 모를 가벼워진 마음과 즐거움을 위해서라도 맘 먹고, 청소를
부지런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불끈,드네욤~~
서니데이님께서는 어쩐지 정리도 잘하시고 청소도 잘 하실 것 같은데요~?^^
편안하고 즐거운 밤 되세요~~*^^*
그나저나, 이 책 감사히 담아갑니다~

서니데이 2015-10-26 22:03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크게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아야 습관처럼 늘 익숙하게 하는데에는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청소나 정리가 잘 되어있는 공간에 있었을 때에는 안정감도 있고 편안함도 주어서 좋긴 한데, 청소나 정리가 마음처럼 잘 되지는 않아서 아쉬워요.
나중에 기회 있으시면 이 책 소개 한 번 읽어보세요. 기분좋고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데에 조금 더 관심이 있는 저자의 책 같았어요.
appletreeje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후애(厚愛) 2015-10-27 12: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깔끔한 게 좋아서 청소를 부지런히해요. ㅎㅎㅎ
어쩔 땐 귀찮고 하기 싫을 때도 있지만 청소를 하고 나면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아요.^^
비가 내려서 그런지 약간 춥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오후 되세요.^^

서니데이 2015-10-27 15:22   좋아요 0 | URL
네, 청소도 그렇고 정리도 그렇고 한 번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해요. 부지런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일지도요.^^
비때문인지 기온이 많이 내려갔어요.
후애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북극곰 2015-10-27 15: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단발머리 님처럼 고미숙님 생각했었어요. 팔자를 좋게 하는 두 가지 방법이라고. 그말 듣곤 다 방법이 있군 했는데. 역시 실천은 ㅜㅜ

서니데이 2015-10-27 15:28   좋아요 0 | URL
네, 가장 중요한 실천의 단계가 제일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만 그런 건 아니었네요.
북극곰님, 날씨가 어제보다는 쌀쌀합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매스커레이드 이브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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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에서는 매번 다양한 사람들과 사건이 등장하는 편입니다. 다른 작가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까지 발표한 많은 책 중에서 시리즈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잘 알려진 시리즈로는 가가 교이치로가 등장하는 <졸업>, <잠자는 숲> 등의 가가 형사 시리즈와 <용의자 X의 헌신> 으로 유명한 유가와 교수가 나오는 갈릴레오 시리즈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하나 더 시리즈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 <매스커레이드 이브>는 앞서 출간된 <매스커레이드 호텔>의 다음편입니다. 그렇지만 소설 본편의 내용은 그보다 앞선 시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전편에서 호텔 코르테시아도쿄의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던 두 사람, 호텔리어와 형사도 여기에서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네 가지의 단편으로 구성되는데, 네번째의 이야기의 제목이 <매스커레이드 이브>로, 다른 편보다는 조금 더 길고 복잡한 사건이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갈릴레오 시리즈를 생각해보면 천재 물리학자와 형사가 등장하는데, 이번 <매스커레이드>가 시리즈가 된다면 호텔리어 탐정과 형사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같은 시리즈 내에서 비교해본다면, 전편의 경우, 예고된 살인사건의 해결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였다면, 이번 편의 경우에는 인물에 대한 설정이 조금 더 자세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의 신입 시기를 그리기도 하고, 전편의 시점 이전 시기에 서로 각자의 영역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주인공 중 한 사람이 호텔리어가 등장하는 만큼, 이 책에서도 호텔을 배경으로 하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전편에도 나왔던 코르테시아도쿄에 이어 코르테시아오사카 호텔도 등장하니, 이전과는 장소의 변화도 있습니다. 네 편의 이야기는 표면적으로는 연관이 되지 않으면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어져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전편보다 시간상 앞선 이야기가 나오는 만큼, <매스커레이드 이브>라는 제목도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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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4 1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0-25 08: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15-10-25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범인은 누구일까? 궁금해 하며 읽었던 책이 생각나는군요.
한때는 추리소설만 본 적이 있기도 했는데 이제 아주 멀어져 버렸어요.
하지만 언젠가 또 읽게 되면 이쪽으로만 읽게 되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제가 접하지 않은 책에 대한 글도 읽을 수 있음은 이곳의 장점 같아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서니데이 2015-10-25 09:10   좋아요 0 | URL
다들 그렇지 않을까요. 범인이 누구인지는 끝까지 읽어야 되는 책이 많으니까요.
추리소설을 좋아하실 수도 있겠네요. 저는 그냥 신간으로 소개되면 조금 읽는 편이에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날씨가 괜찮을 것 같아요.
pek0501님, 즐거운 하루 되셨으면 좋겠어요.

유리새 2016-01-19 21: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메스커레이드 호텔은 읽었는데 이 책은 아직 못 읽어봤어요.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중에서는 유가와가 나오는 시리즈를 가장 좋아하는데ᆢ 요근래 나오는 작품 중에는 없어서 무척 아쉬워요ㅠㅠ

좋은 저녁 되세요😀

서니데이 2016-10-24 23:58   좋아요 0 | URL
유리새님의 댓글을 제가 너무 늦게 보게 되었네요. ^^;
유가와가 나오는 책이면 갈릴레오 시리즈 같은데, 그 시리즈도 재미있는 책이 많은 것 같아요. 계속해서 책을 쓰고 있는 작가니까 좋아하는 책이 자주 나왔으면 하는 마음 이해합니다.
댓글이 너무 늦어 죄송해요. 유리새님 좋은하루되세요.^^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인플루엔셜 대가의 지혜 시리즈
조훈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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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로 더 많이 알려진 <미생>은 윤태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합니다.  <미생>은 바둑으로는 꿈을 이루지 못한 주인공이 종합상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성장하는 내용입니다. 이 만화에서는 매회 첫 부분에서 바둑의 기보가 등장하며, 회차와 바둑판 위의 돌이 동시에 하나씩 늘어갑니다. 이 기보는 1989년의 응창기배의 첫번째 우승자를 결정하게 되는 대국이었습니다.

 

 이 책은 프로바둑기사 조훈현 9단이 쓴 에세이입니다. 검색해보면, 바둑에 관한 저서는 여러 권 있습니다만, 에세이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아홉 살에 바둑에 입단하여 최연소의 기록을 세운 이래 54년이 지난 현재까지, 수많은 대국을 통한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일본으로 유학하여 세고에 9단의 제자가 되었고, 이후 이창호 9단을 제자로 두었습니다. 승자와 패자가 결정되는 치열한 세계에서 살아오면서 수많은 우승기록이 있습니다만, 제1회 응창기배의 우승을 통해 한국바둑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바둑이나 저자에 대해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여러 지면과 방송 등을 통해 이미 알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저자의 과거 일화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러한 과정을 통하여 얻게된 깨달음과 생각을 통해 달라질 수 있는 생각의 힘과 경험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하고자 합니다. 바둑은 매 순간 긴장하면서 생각해야 하고, 승부라는 결과를 복기라는 과정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검토합니다. 이 순간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을 요하는 바둑으로부터 얻은 저자의 생각을 한번쯤 들어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바둑은 9단이 입신이라고 하는데, 이 책의 목차는 10단까지 있었습니다.  

 

 고수의 생각법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어려운 내용을 담은 책이 아닐까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면,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담은 일화 중심으로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수의 생각법은 어느 날 생겨나는 것이 아닌, 한 사람의 인생의 과정과 기록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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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3 16: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0-23 16: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인생에 가장 중요한 7인을 만나라 - 내 삶에 힘이 되는 사람을 찾는 지혜
리웨이원 지음, 허유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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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다보면 좋은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 때는 잘 모르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 시기의 내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도 있고, 서로 잘 지내고 좋은 사이였지만 나중에는 서로 다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만나고 헤어지는 그러한 것들을 두고 누군가는 인연이라고도 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겠지만,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 책 <인생에 가장 중요한 7인을 만나라>의 저자 리웨이원은 중국에서 태어나 학교를 다니고, 홍콩의 청쿵그룹에서 근무한 것을 비롯하여 아시아권과 미국에서 홍보와 인간관계와 관련있는 분야에서 일해왔습니다. 현재는 자신의 홍보자문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인맥관리와 홍보 영업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인 저자가 자국내의 독자를 대상으로 하여 쓴 책이지만, 저자가 여러 나라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쓴 책인 만큼, 우리 나라 독자에게도 좋은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 책의 제목에서 7인이라는 말이 있어서, 최근 많이 알려지고 있는 중국내 재계 유명인사에 대해 쓴 책이 아닐까 했는데, 내용 중에 언급되는 면이 있긴 합니다만, 그보다는 전반적으로 직장을 다니거나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조언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 바람직한 방향이 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필요한 일입니다만, 그냥 들어서는 잘 알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유명인이나 저자 자신의 일화를 소개하거나, 예시별 설명도 들어있습니다.

 

 인간관계에 대해 설명한 부분 외에도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볼 내용도 적지 않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중요한 일이겠지만, 나 자신부터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눈 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조금 더 먼 미래까지 생각할 수 있고, 서로 도우며 성장할 수 있는 사람, 돈보다 더 큰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사람처럼, 쉽지 않은 인간관계에서 서로 좋은 점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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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1 18: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0-21 19: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5-10-21 21: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인생에 있어 그 획이 되어주는 사람..좋죠.
당시에는 알지 못하겠지만..말예요.

서니데이 2015-10-21 21:24   좋아요 2 | URL
네, 그 때는 알기가 어렵죠,
그장소님, 편안한 밤 되세요^^

고양이라디오 2015-10-23 07: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15-10-23 11:58   좋아요 1 | URL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고양이라디오님,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