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힘 - 최상의 리듬을 찾는 내 안의 새로운 변화 그림의 힘 시리즈 1
김선현 지음 / 8.0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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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앞부분의 저자 서문에 이렇게 쓰여있더라구요. "저는 그림의 힘을 믿습니다" 라고. 이 책의 제목은 "그림의 힘"이고. 부제는 '최상의 리듬을 찾는 내 안의 새로운 변화' 입니다.

 

 이 책은 책을 읽기 전에 책에 관한 설명 부분을 되도록 보지 않고 읽었던 것 같습니다. 가급적 다른 분들의 리뷰나 페이퍼에서도 책의 기본적인 속성 부분은 보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그 부분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도' 그렇지 않았을까 합니다)  다른 설명 없이 이 책에 대해 읽고 싶었기 때문일 거에요.

 

 책이 그림을 중심으로 하는지, 아니면 그림을 통해서 설명하고 싶은 화자의 말에 더 무게가 실릴지가 알고 싶었어요. 그리고 여기 실린 그림들 중에서 제가 이전에 약간이라도 본 적이 있는 그림이 있으면 좋을 것 같기도 했습니다.

 

 20년 넘게 그림치료를 하고 있다는 저자의 앞부분 설명은 이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에 대한 좋은 설명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림을 통해 소통과 치유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은 많은 것들로 인해 피로할 때가 있습니다. 서로 다른 원인이 있겠지만, 그러한 점이 마음을 답답하게 하고 불편하게 하기 때문에 힘들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 장의 그림이 이러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면 여기에 치료라는 말을 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읽어보니까, 일단은 목차나 저자의 설명보다는 먼저 그림을 넘겨보는 것부터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자의 설명을 듣고 그림을 보게 되면, 아무래도 그 설명에 맞춰서 보게 되는 면도 있을 수 있거든요. 사람마다 맞는 그림은 서로 다를 것 같고, 그 그림이 주는 느낌도 다 다를 것 같은데, 이 책에는 그림이 많이 실려있다는 점이 우선 좋고, 그리고 그림의 생생함을 살릴 수 있도록 인쇄에도 신경을 쓴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여기에는 그림치료에 나오는 그림이니까 보통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그림을 쓰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책장을 넘기다보면 이름을 들어본 화가, 전에 어디선가 본 그림이 자주 보여서 그런 점이 좋기도 했습니다. 그림을 보고, 설명을 들으면, 이 그림을 본 사람들은 이렇게 표현했구나, 이런 사람에게 좋은 그림이었구나, 하는 설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때로는 아주 밝지는 않은 그림이, 때로는 그림의 일부를 잠깐 지워서 생각할 여지를 남긴 그림이, 다음에 올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명화라고 알려진 거장의 그림이라는 점에 신경쓰지 않고, 그냥 그림 그 자체를 보면서 나와 이야기를 하고 내 안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 사람관계 - 부와 재물 - 시간 관리 - 나 자신`
삶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고 또 가장 향상시키고픈 다섯 가지 영역입니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오랜 기간 임상현장에서 효과가 좋았던 명화들 중에서 엄선하여 구성했습니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 압박을 느끼던 이가 먼저 마음의 빗장을 열고, 온갖 스트레스로 머리가 복잡하던 직장인들은 평안과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또한, 그림은 시간과 돈의 한계를 넘어 한 차원 높은 시건으로 나 자신을 바라보게 만들어줍니다.
맘껏 그림의 힘을 느끼고 책을 덮은 뒤에는, 여러분께도 새로운 변화의 맥박이 뛰고 있길 기대합니다.
- 저는 그림의 힘을 믿습니다, 김선현 (페이지5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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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jung 2015-04-21 0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책 언제 시간나면 보고싶네요..
최근에 컬러링북을 색칠하면서 미술이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 줄수도 있다는 걸 알았어요..
뭔가 창조하고 뭔가 색다르게 한다는 그게 말이에요..

서니데이 2015-04-21 00:39   좋아요 0 | URL
마음이 편안해 질 수 있는 그림은 사람마다 그리고 어떤 마음일 때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는 건가봐요, 이 책을 보면서는 그런점에 대한 설명도 있어 좋았어요,
모어해피님, 편안한 밤 되세요^^

Juni 2015-04-21 14: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단 보관함에 담았습니다 ^^*

서니데이 2015-04-21 14:11   좋아요 0 | URL
저는 괜찮은 책이었는데, 어떠실지 모르겠어요, 쭌천사님에게도 마음에 드는 책이라면 좋을것 같아요, 좋은하루되세요

해피북 2015-04-21 14: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말씀처럼 이 책을 읽게 된다면 그림부터 감상하고 읽어봐야겠어요. ^~^

서니데이 2015-04-21 14:25   좋아요 0 | URL
그림에 대한 설명은 간단한 편이에요. 그리고 앞부분의 목차를 보면서 먼저 보고 싶은 페이지를 찾아서 읽는 것도 괜찮을 듯 싶어요. 해피북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5-04-21 17: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21 20: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15-04-22 0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글을 읽으니 그림의 위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힘을 정말 느끼고 싶어서라도 이 책을 펼쳐보고 싶네요~~^^

서니데이 2015-04-22 16:54   좋아요 0 | URL
그림 그 자체에 대한 설명은 많지 않은데요, 미술치료의 관점에서 그림을 보면 이렇게 보일 수 있겠구나 싶은 설명도 있었어요, 그림이 사람의 상처를 아물게 할 수 있다면 치료라는 말도 잘 어울릴 듯 싶습니다, 비비아롬나비모리님께도 좋은 책이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비커밍제인 2015-04-24 14: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림을 먼저 보라는 팁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아직 이 책을 보진 않았지만 저도 기회가 되면 읽고 싶어서요 ㅎㅎ 서니데이님 좋은 하루 되셔요:)

서니데이 2015-04-24 15:15   좋아요 1 | URL
나중에 기회되면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주 낯선 그림보다는 그래도 어디선가 봤을 것 같은 작가의 그림들도 많이 넣었더라구요. 비커밍제인님,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고양이라디오 2015-05-04 01: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림의 힘을 느껴보고 싶네요! 그림을 먼저 보라는 팁도 굉장히 좋은 팁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15-05-04 17:14   좋아요 0 | URL
이 책 서문에 있는 저자의 글인데, 다른 것보다 저도 그 부분이 기억에 남았던 듯 해요. 이 책은 그림을 중심으로 해서 많이 있는 책이니까 그 중에서 눈에 먼저 들어오는 그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녁 먹고, 잠깐 텔레비전 보고 나면, 늘 이 때다 싶더니, 오늘도 시계를 보니 아홉 시 딱 맞네요.

 주말엔 벚꽃이 피어 좋을 때인데 나들이 잘 다녀오셨나요.

 이번주엔 비가 온다는 소식도 있으니, 비오기 전에 봄꽃 많이 보면 좋을 듯 해요. 

 

 즐거운 주말 보내며 재충전하는 좋은 시간 되시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월요일 기분 좋게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4월 초에 엄마가 만들어주신 건데, 사진을 늦게 올립니다.

 지난 3월에 만들었던 북마크와는 조금 다르게 만들어보았어요.

 

 중고샵에서 구매하시면 지난달에 핸드메이드 북마크 드리는 것을 했었는데, 이번달에도 도서 구매하시면 책과 함께 보내드리려 합니다.

 

제 중고샵은 여기입니다.

http://www.aladin.co.kr/shop/usedshop/wshopitem.aspx?SC=27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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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2 21: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12 2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수이 2015-04-13 0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예쁜데요, 깜찍하고 실용적이고 ^^

서니데이 2015-04-13 09:47   좋아요 0 | URL
사진 보셨어요.^^ 소재가 패브릭이라서 좋은 점도 있을거예요.
야나님,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책방꽃방 2015-04-13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마크 이쁘네요, 서니데이님도 벚꽃지기전에 꽃구경 많이 하시구 즐거운 한주 되세요^^

서니데이 2015-04-13 15:27   좋아요 0 | URL
매년 이 시기면 피는 꽃인데, 올해는 지나면 아쉬울 것 같아서 보고싶어요,
책방꽃방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북마크를 예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sojung 2015-04-15 00: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북마크 너무 예쁘네요.. 소잉데이지 제품은 잘 쓰고 있는데.. 북마크도 좀..차분한 느낌이라서 좋은거 같아요^^

서니데이 2015-04-15 00:26   좋아요 0 | URL
아직 소잉데이지 사이트에는 올려두지 않았는데, 이번주 내로 올려둘게요,
분홍장미가 참 예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후애(厚愛) 2015-04-15 12: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북마크 너무 깜찍하고 예뻐요!!!^^
색상도 모두 마음에 드네요.
늘 감기조심하시고, 편안한 오후되세요.^^

서니데이 2015-04-15 22:09   좋아요 0 | URL
오늘도 날이 쌀쌀하다고 하는데, 며칠간 비가와서 그런지 맑은 날이에요,
후애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주말에 사주 관련된 책을 읽었어요. 전에 사주에 관한 내용을 배운 적도 없고, 아는 분에게 본 적도 없어서 잘 모릅니다. 아마 그래서 더 궁금했을 것 같긴 한데, 앞서 읽었던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라는 자오스린 교수의 강의에서도 <역경>에 관한 내용이 적은 분량이지만 언급이 되었던 것이 생각나서 였을지도 모르겠어요.

 

 

 

 

 

 

 

 

 

1.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사주풀이(전자책)

2. 사주이야기

3. 사람답게 산다는 것

4. 누구나 쉽게 따라한느 사주풀이(종이책)

 

 

 몇 권 참조해서 보긴 했는데, 찾아보니 알라딘에서 전자책으로 지금 무료로 볼 수 있는 책이 있으니 그 책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사주풀이>라는 책은 읽어보니 상당히 자세하게 설명이 된 점은 좋았습니다. 그 책에 앞서 <사주 이야기>도 전에 읽었는데, 이 책은 분량이 적은 편이고,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사주풀이>는 초보자를 위한 셀프사주 보는 법 처럼 설명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한번에 다 읽으면서 이해하기에는 분량이 적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기 전에 역학에 대해 미리 아는 것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용어를 알면 좋았을텐데, 그런 점이 어렵더라구요. 사주 라는 말은 태어난 년, 월 , 일, 시 의 네 가지를 각 천간과 지지를 합하여 여덟 글자를 가지고 구성합니다. 그러니 사주팔자라는 말은 여기서 온 것 같은데요. 여기까지는 그럭저럭 이해가 갈 것 같은데, 태어난 날짜를 찾아서 이렇게 바꾸는 건 조금 어려웠어요. 만세력이라는 책자를 찾아보도록 되어 있으나, 최근에는 앱으로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해서 찾고 나면, 그 다음에는 이 네 자리가 어떻게 구성이 되는지를 배워야 합니다. 천간과 지지는 각각 천간은 10개, 지지는 12개가 순환적으로 배열이 됩니다. 그러니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는 천간이고,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는 지지에 하나씩 해당이 됩니다.

 

 올해가 을미년이니, 올해 태어난 사람은 을미년에 해당됩니다. 전에 달력에 날짜마다 써있었던 것도 아마 이런 것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태어난 시도 찾을 수 있습니다만, 네 가지 다 찾는 것이 복잡하므로, 인터넷 만세력이나 앱이 있으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을 다 찾고 나면 그 다음에는 각자의 천간과 지지가 어떤 오행의 성질을 갖는지 찾아야 합니다. 오행인데, 10개와 12개라서 어떻게 되나 했더니, 각 2개인 것도 있고, 많게는 4개인 것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같은 오행에 속하더라도 차이가 있고, 지지에 있는 것과 천간에 속한 것의 의미가 조금씩 다르다고도 합니다.

 

 전에 듣기로는 사주를 풀면 한 사람의 생애에 관해 다 알 수 있을 것 처럼 들어서, 한 번 보고 싶기는 했는데, 막상 시작하니, 외울게 많은 책 같았어요. 그리고 다 외우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앞부분의 표를 다시 찾아서 보는 것이 많았습니다. 오행, 그러니까 자연으로부터 가져온 이미지를 가지고 보는 것 같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러한 이미지를 추상화하여 이 내부의 이론을 설명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끝까지 다 읽고 나니, 시간이 꽤 많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제 사주를 가지고 해석해보았는데, 이게 맞을지 자신이 없더라구요. 만약 같은 내용도 전문가가 했다면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해 줄 수 있었을지도...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 내용이 아주 오래 전의 일들이면, 지금과 계절도 맞지 않고, 사람들의 선호하는 것도 많이 다를 거고, 그리고 수명도 달라지고, 살아가는 방식도 다를텐데, 그러한 점은 예전 그대로 하지 않고 조금 더 최근의 유행에 맞게 해석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러한 점은 역시 전문가로부터 설명듣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운이 좋다면, 이 책을 보고 간단한 용어를 조금 들었으므로, 나중에 들으면서 그게 뭐지? 하는 생각은 조금 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다 읽고 며칠 되니까 다시 잘 모르겠더라구요. ^^;

 

 표로 설명이 되어 있는 점이 좋았는데, 이러한 점은 또한 다시 어느 부분을 자주 앞뒤로 넘겨보아야 해서, 전자책으로도 한 번 보았으니, 종이책으로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이 책은 종이책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도 전자책이 현재 무료대여기간에 있어서 한정적인 기한일 것 같지만, 그래도 한 번 볼 수 있었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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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5-04-09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기술이 참 재밌는게요. 사주를 볼 줄 알면 사람과 친해지기 쉽죠. 누구나 궁금해하는 것을 말해주니까요. 헌데 이 기술로 주변 사람 사주를 보다보면, 자신에게 이로운 사람도 알 수 있게 돼서...모 그룹의 쌈짓돈을 가질 수 있는 실사례까지도 생기는...
늘 드는 생각이 천기누설이라는 말도 있듯이 세상의 비밀은 알기도 어렵지만, 알리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서니데이님은 맘좋은 분이라 다행입니다 :)
타로점은 그런 면에서 현실적이면서 평등한 점술이라는 기분이 들어요. 카드의 괘를 읽고 자신이 결정하는 거라 점술사가 개입하는 게 없으니까요.

서니데이 2015-04-09 12:14   좋아요 1 | URL
다들 사주를 보는 이유가 자기가 원하는 내용을 듣고 싶어서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솔직하게 말해줄 수 있을까 싶기도 해요,
사주로 친해지는 경우도 있군요^^ 신기하네요, 그리고 요즘 시대에도 많은 경우 영향력이 있다는 것도, 통계의 과학이라 부르는 것도 실은 잘 모르겠어요^^; 보는 방식이 많이 달라서 이 페이퍼 쓰고 조금 더 찾아봤는데, 같은 사주도 좋다 나쁘다가 특별히 있는 건 아닐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나중에 조금 더 잘 알게 되면 아갈마님 것도 봐 드릴 수 있을지도요^^; 이 책 전자책이 있으니 한번쯤 보셔도 좋을거예요, 아갈마님 좋은하루되세요

후애(厚愛) 2015-04-10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주풀이는 좀 어려운 것 같아요.^^;;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서니데이 2015-04-10 15:15   좋아요 0 | URL
네, 저도요. 사주에 대해서 처음 들었거든요. 이 책은 용어만 듣는 것도 쉽지 않아서 여러번 읽어야 알 것 같아요. 그런데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요.
오늘 날이 참 좋대요. 후애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라로 2015-04-10 17: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사주에 관심이 많은데 전자책을 무료로 볼 수 있군요!! 함 찾아 볼까봐요~~~ㅎㅎㅎ
부지런하신 서니데이님 덕분에 좋은 정보 알게 되었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서니데이 2015-04-10 17:21   좋아요 0 | URL
사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보셔도 좋을 듯 해요, 사주에 관해 처음 읽는 사람을 위한 책이라서 많이 어려운 내용은 없을거예요, ^^
비비아롬나비모리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사람답게 산다는 것 - 중국교육TV <명가논단>의 명품 강연「고전 인생수업」
자오스린 지음, 허유영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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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고전에 대한 책이라고 하면, 일단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원문으로 된 한문을 만나는 것부터 부담스럽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서양고전과 철학의 경우라면 원문을 읽는다는 것까지는 떠올리지 않는데 말입니다.

 

 이 책은 중국 교육TV의 <명가논단>이라는 명사들의 강연 프로그램에서 있었던 강연을 책으로 쓴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데도 강의를 듣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점과 어렵지 않게 설명하려고 한 점, 그리고 사람들이 들으면서 재미있었을 것만 같은 유쾌함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을 통해서 어렵게만 느껴지던 중국 고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유가, 도가, 선가, 묵가, 법가, 병가의 여섯 가지로 크게 내용을 구분할 수 있는데, 유가 편에서는 공자와 맹자, 도가에서는 노자와 장자, 선가에서는 불교 선종 대선사의 가르침을, 그리고 묵가는 묵자, 법가는 한비자와 상앙, 병가는 손자의 병법을 소개합니다. 여러 책으로부터 이들의 이름과 그 시기에 유명한 사상가였음은 들어 알고 있더라도 자세한 내용을 많이 알고 있지는 못한 독자도 읽어볼 수 있도록, 많은 내용을 담지는 않더라도 그 이론의 본질적인 부분을 알 수 있도록 설명합니다. 이름과 간단한 내용을 알고 있었던 유가나 도가에 관한 내용도 조금 더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지만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묵가나 법가, 불가의 가르침이라 하여 어렵게만 느껴졌던 선가 그리고 손자병법으로 유명한 병가에 관한 설명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고전에 대한 소개는 단지 고전 그 자체를 아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살다보면 어떻게 살 것인지에 관해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친절한 타인의 조언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도 매번 좋다고 말할 수 없고, 때로는 누군가의 조언이 절실히 필요할 때에 타인으로부터 관심을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 스스로 자신의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은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이 시기에만 생겨난 것이 아니라, 오래 전 이들의 시대에도 분명 있었습니다. 전쟁으로 불안정한 시기를 살아가던 수천년 전의 사람이 남긴 기록을 그래도 이 시대에 적용하려 드는 것은 문제될 수 있겠으나, 이들의 생각과 가르침, 그리고 일화를 통해 지금 내가 필요한 모습을 찾아내는 것은 좋은 일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동양고전, 특히 중국 고전을 설명한 책은 모두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원전은 여러 곳에서 가져온 설명일지라도 일단 많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아서, 책을 쉬어가면 읽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그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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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04-08 17: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래서 날잡아 다른분글들을 읽어야 한다니까요. 오늘은 유난히 좋은책이 많네요.
서양 인문학서들만 즐비하다..동양으로 선회하니..반갑기도하고요.

서니데이 2015-04-08 17:34   좋아요 1 | URL
그동안 바쁘셨나봐요, 잘 지내셨어요^^
네, 저도 요즘은 중국고전에 관해 쓴 책들 괜찮은 것 같아요, 서양고전에 대한 책보다는 많지 않지만 좋은 책이 가끔 있어요^^
그장소님, 좋은하루되세요

[그장소] 2015-04-08 17:39   좋아요 1 | URL
바쁜것 보단 살짝 아팠어요.
겨우 일어나서 떨어진 약 주문하고..
내일쯤 도착하겠죠.매번 약은 떨구지 말아야지 하면서 너무 많은약들이 질리고 지겹고..한번 아퍼줘야 정신차리고 다시 약을 시키죠..ㅎㅎㅎ
그동안은 침대와 일체..의 시간.쯤 되려나요.

서니데이 2015-04-08 17:43   좋아요 0 | URL
몰랐네요, 그런줄은^^;;;;
 

주말인데, 오늘이 부활절이었다고 해요.

식목일 이기도 하구요. 밖에는 비가 오고, 바람불고, 약간은 싸늘하고, 그런 봄날입니다.

일요일 이 시간 쯤 되면, 저녁을 먹고 텔레비전을 조금 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이것저것 할 건 많은 데 하기 싫고, 그러다가 한 9시 10시 되면 아, 주말이 다 끝났네 하는 마음입니다. 매주 그런 것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언제나 제 서재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 적고 싶어서 조금만 쓰고 가려구요.

 

편안한 일요일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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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5 2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05 2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05 2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05 20: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jung 2015-04-05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이 부활절이에요
오늘은 그냥 주말에 잠깐 타지에 갔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왔네요..
서니데이님도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하는일 다 잘되시구요^^

서니데이 2015-04-06 05:09   좋아요 0 | URL
네, 이제 어제가 되었어요, 부활절이었네요,
주말 바쁘게 보내셨군요, 주말에 재충전이 한주 다시 보내는데, 힘이 되면 좋을것 같아요,
그린님도 기분좋은 월요일 시작하세요, ^^

라로 2015-04-06 0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활절 일욜이라 더 특별한 마음이 들어요~~~. 저는 감기가 들었다는 핑계로 내일 출근을 안 할 요량인데, 그생각을 하며 혼자 즐거워하고 있어요;;;; 책은 침대 옆에 가득 쌓아놓고 말이지요~~ㅋㅎㅎㅎ 서니데이님, 곧 월욜이 시작 될텐데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

서니데이 2015-04-06 17:18   좋아요 0 | URL
지난 주 평소보다 많이 바쁘고 일이 많으셨다 들었어요. 피곤하면 감기를 조심해야해요.^^ 오늘은 책과 함께 즐거운 여유를 즐기고 계시겠다는 생각 합니다. 비비아롬나비모리님도 좋은 한 주 되셨으면 좋겠어요.

해피북 2015-04-06 0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주일 내내 흐리고 비와서 기분이 다운되는거 같아요 따뜻한 햇살이 자꾸만 그리워지는 날입니다ㅜㅅㅜ
모쪼록 이번주는 화창했음 좋겠어요
서니데이님 시작하는 한 주 즐겁고 행복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서니데이 2015-04-06 17:20   좋아요 0 | URL
오늘도 날이 좋지 않아요. 흐리고 쌀쌀하고. 지난 주에도 그런 날이 많았는데, 그래서인지 모처럼의 봄인데 아쉽다는 말을 많이 하더라구요.
점점 봄이 짧아지고 있는데, 좋은 날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해피북님도 화창한 봄날 같은 한 주 보내세요.

책방꽃방 2015-04-06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활절이었군요. 어제는 좀 쓸쓸한 기분이 드는 일요일이었어여!^^

서니데이 2015-04-06 17:21   좋아요 0 | URL
네, 어제가 부활절이었대요. 어제 날씨 탓인지 저도 조금 그런 기분이 드는 일요일이었어요. 아닌 것 같으면서도 날씨가 영향을 주는 것이 없지 않은 듯 합니다, 책방꽃방님, 그리고 어제는 식목일이었어요. 예쁜 꽃들, 생기넘치는 화초들 많이 심으셨나요.^^ 이번주도 오늘부터 시작인데,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