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서재에서 이벤트 하고 있어요.

 처음 계획은 이번주 토요일 까지로 예상했는데, 한주 더 연장하려고 해요.

 2월 8일까지 계속합니다.

 

 오늘 달력을 보니까 2월에 설연휴가 있어서, 2월에는 다들 바쁘게 보내실 것 같아서요.

 이벤트 내용은 지난 번과 큰 차이 없습니다.

 

 

-- 티코스터(컵받침입니다) 

네 가지 색상 모두 크기는 가로, 세로 각 10센티미터 정도 됩니다.

 

 

 

1. 알라딘 중고샵 이벤트

-- 알라딘 내 제 중고샵이 있어요. 주소는

http://www.aladin.co.kr/shop/usedshop/wshopitem.aspx?SC=274019 

입니다.

-- 디자인은 다르더라도 대부분 크기는 가로 세로 각 10센티미터 정도 됩니다.

 

이벤트 기간에 제 미니샵에서  2만원 이상 주문하시는 분께, 

집에서 만든 티코스터(컵받침입니다. 1개) 를 하나 보내드리려구요.

이번에는 가격할인  대신에 조건을 2만원으로 변경했어요.

 중고샵에 올린 책은 제가 보려고 산 책들인데, 한 번 읽었거나, 사이트에는 등록이 되었지만 읽기 전인 책, 그리고 두 권 있어서 판매하는 책도 있어서 새 책도 있을 수 있고, 상태는 깨끗한 편이에요. 집에 있지만, 여기 목록에 없는 책도 있을 수 있어요. 원하시는 책이 있으시면 댓글로 적어주세요. 가지고 있는 책인지 찾아볼게요.

 

2. 소잉데이지 이벤트

네이버 스토어팜에 있어서, 네이버 지식쇼핑에서도 검색되어요. 

이전에 제가 여기 서재에 올린 파우치 등의 사진도 보실 수 있어요.

 

소잉데이지 :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

 집에서 하나씩 만드는 핸드메이드 패브릭 소품을 소개해요. 책과 함께 구매하시면 배송료를 한 번만 내고 구매하시면, 작은 소품 등은 배송료가 유리해요.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시면, 먼저 댓글로 말씀해주시면, 한 번에 같이 받으실 수 있도록 해볼게요.

 

 

사이트에 올려져 있는 것들 :

북커버, 카드지갑, 티코스터(컵받침입니다), 테이블매트, 

북파우치, 다이어리 들어갈 정도 크기의 클러치, 가방에 넣을 수 있는 작은 크기의 파우치, 색연필용 롤필통, 사각이나 반달형으로 만들어진 필통 겸용 파우치

기타 패브릭 소재로 만든 여러가지입니다.

 

 하나하나 집에서 만드는 거라서, 상품의 예시를 아주 다양하게는 많이 만들 수가 없어서요. 원단 디자인도 상품마다 다르지만, 조금씩은 원하시는 색상이나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싶으시다면, 먼저 댓글이라거나, 연락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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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5-01-31 0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컵받침으로만 쓰기 아깝네요. 동전지갑이나 파우치인 줄 알았어요. 중심캐릭터 하나 만들어 브랜드로 만들어도 좋을 듯. 인형들도 잘 만드시니 조그만 조각( 와펜? 전문 용어가 생각이 안나서;)으로 만들어 각 제품에 붙이시거나 고리형으로 달려도 좋을 거 같네요...내가 만드는 거 아니라고 너무 의견 들이대는 것 같은데;;...부담스러워 하진 마시길;;

서니데이 2015-01-31 08:28   좋아요 0 | URL
말씀하신 것처럼 같은 원단으로 파우치나 작은 지갑 만들어도 좋을거예요, 아래 노란 체크는 작은 지갑으로 만든게 있으니 다음에 사진 올려볼게요,
아직까지는 저희는 인형은 만든게 없구요, 작게 만들어서 고리 다는 건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디어 주시면 좋은걸요,

AgalmA 2015-01-31 10:20   좋아요 0 | URL
앗, 양철나무꾼님 인형이랑 순간 헷갈렸어요; 모바일로 돌아다녔더니...죄송합니다. 양철나무꾼님도 같이 하시면 좋을텐데 아까워서 죽어도 안 파신다니ㅎ 저도 제가 만든 거 판다 그러면 정말 아까울텐데 서니데이님은 대단하신 듯.

서니데이 2015-01-31 10:29   좋아요 1 | URL
그러셨군요, 저도 양철나무꾼님이 쓰신 글을 읽어서 어쩌면...했어요^^ 저한테도 좋아서 갖고 싶은 걸 판매해야 받는 분도 좋을 것 같아요, 아직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모르는 게 많아요, agalma님,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후애(厚愛) 2015-01-31 12: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색상이 너무 예쁩니다!!!!!
정말 쓰기에는 아까워요.^^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서니데이 2015-01-31 13:57   좋아요 0 | URL
컵받침 아니라 다른 걸 해도 색상은 괜찮을것 같긴 해요, 늘 좋은점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후애님도 따듯하게 주말 보내세요^^

2015-02-05 2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2-05 2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5-02-13 0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스탈이네요
다이소 함 긴보세요
식탁매트 앞칭사
그리고 요즘은 노트북 넣을 수 있는 파우치도 다양하더라고요.
님이 만드시면 더 이쁠거같아요

서니데이 2015-02-13 04:31   좋아요 0 | URL
저희집 가까이에 다이소가 없어서 좀 아쉬워요, ^^ 저도 얼마전에 알라딘 다이어리나 책 넣으려고 만든 클러치 있는데, 써보니까 간단해서 가방보다 편하긴 해요^^ 고맙습니다^^

하늘바람 2015-02-13 04:33   좋아요 1 | URL

전 집에서 오분거리에 다이소가 있어서 수시로 참새방앗간처럼 구경을~~~
가끔 사진 찍어서 올릴게요.
아이디어에 도움 되실거 같아요

[그장소] 2015-02-18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재주 좋으시다...^^

서니데이 2015-02-18 09:48   좋아요 0 | URL
저희 엄마가 만드신 거예요, 전해드릴게요, 고맙습니다^^
 

 낮엔 그렇게 춥지 않았는데, 저녁이 되니까 날이 싸늘해지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저녁을 먹고 텔레비전이나 볼까, 하는  마음이었는데, 페이퍼를 매일 쓰기로 했으니까, 조금이라도 써봐야지, 합니다.

 

 매일매일 쓰고 싶지만, 한 며칠 이어서 쓰고 나면, 오늘은 뭘쓰지 하는 마음이 들어요. 일기도 그렇고, 페이퍼도 그렇고. 매일 비슷하게 살고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어쩌면 매일 비슷한 것만 하면서 비슷하게만 살려고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오늘은 들었습니다.

 

 저녁을 일찍 먹으면 밤이 더 긴 것 같고, 텔레비전은 드라마가 아니어도 갑자기 재미있고, 그렇게 살면 하루가 너무 짧아지겠지, 싶었어요. 매일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오늘은 이런 걸 했어, 하면서 저녁에는 충족감을 느끼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저녁이 되면 생각나요.

 

 " 앗, ** (했어야 하는데), 안 했다 "

 

 또는 유사한 사례로

 

 "아, 맞다, ** (오늘까지 사야하는데) 안 샀다. " ... (시계를 보면 자정을 넘겼을 때에 알게 될 때엔 아쉽구요.)

 

 그나저나 읽은 책은 언제 다 리뷰를 쓸 것인가, 막막합니다.

밀리면 계속 밀리는 기분이 듭니다.

매일 한 권씩 읽으려 하는데, 읽는 시간보다 때로는 쓰는 시간이 더 걸려요.^^;

 

-- 이건 지난 번에 올린 것과 같은 크기의 카드지갑이에요.

 

 오늘 금요일이에요. 내일은 1월 마지막 날인 토요일이구요.

낮에는 많이 춥지는 않을 것 같아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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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5-02-13 04: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낼 춥다네요

하늘바람 2015-02-13 04: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감기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15-02-13 19:58   좋아요 1 | URL
오늘 추웠어요, 하늘바람님 생각 나더라구요^^
 

 올해는 꼭 일기를 써야지, 까지는 아니더라도, 일기를 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씩 쓰고 있어요. 그런데 한 며칠 쓰고나니까, 내용이 비슷비슷해요. ^^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습니다, 라거나. 오늘은 무슨 일을 했습니다, 만 쓰더라도 매일매일이 비슷한 것 같은데. 일기에는 그런 것보다는 오늘 생각난 것들을 쓰게 되는 것이 더 많았어요.

 

 생각이 나서, 몇 년 전에 생각난 메모를 열어보니까, 그 때도 비슷한 내용을 썼더라구요. 한참 시간이 지났는데, 왜 이렇게 비슷한 걸까... 하는 그런 생각 들었습니다. 이렇게 쓰는 것보다는 어쩌면 일어난 일들 위주로 쓰는 게 더 낫겠다 싶기도 했어요. 그러면, 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그쪽이 더 나을 것 같기도 해서요.

 

 일기를 쓰는 것도 플래너나 다이어리 같은 것을 쓰는 것도, 한 며칠 지나고 나면, 괜히 시간이 아깝게 느껴져요. 그렇다고 그 시간을 더 좋은 걸로 채우는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나중에 읽어볼 기록으로 남긴다면, 어쩐지 잘 써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오래 지나서 다시 읽어보면 재미있을 거예요. 예전의 일기를 모아두었다가 지금 읽어본다면, 그게 내가 쓴 걸까 싶은 마음도 들겠지만, 최근 십여 년의 사이에는 크게 변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간단한 잔돈이랑 교통카드 같은 걸 조금 넣으려고 작게 만든 거예요.

큰 지갑은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아서, 지갑없이 돈만 넣으면 잘 없어져서요.^^

 

 

 한동안 쉬었더니 알라딘 서재에 쓰는 간단한 페이퍼도 잘 쓰기 어려워져서, 간단한 내용이라도 조금씩 자주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북플이 생긴 이후로는 길게 쓴 것보다는 간단하게 쓰는 것도 읽기에 좋을 것도 같아요,

 

  오늘은 날이 겨울 날처럼 추웠어요. 그치만 싫지는 않았습니다. ^^

  오늘 저는  감기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독감이 유행할 거라는 소리도 있으니,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되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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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5-01-28 23: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 일기를 길게 쓰지 않더라도, 메모 형식으로 적어두기만 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그 짧은 글로 여러가지 일들이 떠오르게 되더라구요. 신기하긴했어요. ^^

2. 카드지갑도 괜찮은것 같아요. 그렇지 않아도 동생 카드지갑이 찢어져서 필요하던참인데 다른거 필요한것들이 있는지 살펴봐야겠네요.

서니데이 2015-01-29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예전에 조금 써봤는데, 쓸 때는 큰 보람이 없는데, 시간 많이 지나면 좋은 기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때일도 생각나는데 도움될 거구요,

2, 제가 필요해서 만든건데, 카드꽂는 것은 없고 카드랑 지폐, 잔돈이랑 소품 조금 넣으면 되는 걸로 만든거에요, 괜찮다고 하시니 다행이네요^^

sslmo 2015-01-29 1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홋~^^
체크 이쁜걸요~!
씨줄과 날줄이 어우러진게,
어울려서 하나가 되고,
그래서 행복할 수 있는 느낌이예요.

저 혼자서 따뜻한 체크, 행복한 체크, 하고 앉았습니다.

이뻐요~^^

서니데이 2015-01-29 16:27   좋아요 0 | URL
양철나무꾼님이 보시기에 좋으시다니 기쁜데요^^
지갑이라서 때도 좀 덜 타고 그냥 편하게 쓸 생각으로 만든 거예요.
사진보다 써주신 댓글이 저는 더 마음에 들어요,
오늘 저녁 페이퍼에는 다른 사진 올려볼게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2015-01-29 12: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29 16: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커밍제인 2015-03-26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인적으로는 반성할 점이나 새로이 결심하거나 깨달은 점을 쓰게 되더라구요 3년 일기장이라고 같은 날짜별로 3년씩 돌아가며 쓸 수 있는 일기장을 쓰는데 1,2년 전에 마음 먹은 초심이나 잊고 있었던 결심을 다시 상기하고 나아갈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서니데이 2015-03-26 18:01   좋아요 0 | URL
비커밍 제인님, 제 서재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에 그런 일기장이 나온 걸 들었는데, 비커밍 제인님이 쓰고 계시는 군요.
좋은 아이디어이긴 하지만, 조금 무거울 것 같아서 포기했었어요.

저는 얼마전까지 일기도 다이어리도 쓰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요, 조금씩 남겨진 메모와 기록을 살펴보면, 늘 비슷한 고민을 하고, 비슷한 방식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다시 일기를 써보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하루 이틀 쓰고 나면 다시 비슷한 내용을 쓰고있다는 것 때문에 쓰기가 어려웠어요.

3년치의 일기를 써가면 그런 좋은 점이 있다는 말씀들으니, 일기 조금이라도 매일 써서 남겨보고 싶은 마음 다시 듭니다. 또한 저도 앞서 이 글을 쓰고 거의 두 달 만에 다시 읽게 되었는데, 그 사이 큰 변화 없어 보이는 저를 발견해서 반성하는 마음과 새로운 마음을 함께 느꼈어요. 고맙습니다.

비커밍 제인님, 좋은 하루 되세요.

비커밍제인 2015-04-07 20: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시구나 제가 요즘 알림 확인을 자주 안해서 댓글이 늦었네요 5년 일기장도 있는데 종종 선물용으로 사요. 손바닥만해서 크게 부담은 없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어플로 쓰는 방식을 좋아해서 요즘은 또 어플로 쓰고 있네요 여튼 자신에게 가장 좋은 방식으로 일기를 쓰면 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니데이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서니데이 2015-04-08 00:24   좋아요 1 | URL
저는 전에 서점에서 본 적이 있는데, 무척 커서 들고다닐 수는 없을 것 같은 크기였어요. 그런데 손바닥 크기라거나, 어플이라면 그것도 좋을 것 같아요. 비커밍 제인님, 날씨가 조금 좋진 않지만, 그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머리가 복잡복잡할 때는 어떻게 복잡한 머리를 정리하고 오시나요? 머릿 속도 청소하듯이 정리를 하고, 먼지를 털고, 그리고 흐트러진 것들을 제자리에 꽂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어디에 뭐가 있는지를 잘 모르겠어요. (실은 집안의 물건들도 그렇게 치우지 못하고 있다는 게...)

 

 가끔 정리에 관한 책 이야기를 보면, 정리가 좋은 이유는 많고, 다양하고, 필요해보여요. 그런데, 잘 안되고 그래요. 하다못해 노트정리부터, 일정과 같은 필요한 것들도, 어느 날 그냥 하기 싫어지니까요.

 

 미루지 말자, 미루지 말자, 하지만, 이유는 모르겠는데도 그럴 수록 더 밀리고, 미루는 이유는 뭘가 싶어요. ^^ 꼭 그런 거 비슷해요, 잠을 자지 않고 뭔가를 열중해서 한다는 건 좋은 일일지 모르지만, 다음 날은 피곤해지니까 또 저녁까지 밀리는, 그런 것같았어요.

 

1. 다이어리 또는 플래너 쓰기

 

-- 지난 번에 다이어리 쓰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기억하시나요, 다이어리가 아니더라도 일정을 미리 쓰고 시작하면 중간에 편한점이 많은데, 습관이 안 되어서인지 잘 되지 않는다는 그런 이야기였어요. 그리고 며칠간은 아예 아무것도 쓰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냥 쓰기 싫었을지도 모르겠고, 지난 번에 그랬듯이, 한 며칠 쓰고 나니, 갑자기 이전의 관성으로 돌아간 것만 같더라구요.

 

 그렇지만, 기록이 남았을 때의 이점이 솔직히 더 많은 건 맞은 것 같은데, 언제쯤 습관이 될 수 있을까 싶어요.

 

 미루는 이야기 하니까 다시 생각나는 것 하나, 다이어리용 파우치가 있어서, 페이퍼를 쓰다말고 급하게 다시 사진을 찍었습니다.

 

 알라딘에서 선물받은 다이어리 때문에 다이어리를 넣을만한 파우치를 만들어주세요, 엄마에게 부탁을 드렸어요. 1월에 만들어주신지는 한참 되었는데, 사진찍고 편집하는 것이 늦어서 오늘 올리기로 했어요. 1월은 그렇게 바쁜 것도 아니었는데, 미루다 미루다 보면 계속 밀리는 날들이 많았어요.

 

 

 

 

 

 가끔은 가방같은 건 들지않고, 책 한 권만 들고서 잠깐 나가서 읽고 싶을 때가 있어요. 요즘은 겨울이지만 날이 많이 춥지 않아서 더 그럴 것 같기도 한데, 가방에 책을 많이 넣으면 괜찮은데, 한두 권 넣으면 조금 모양이 변할 때가 있어서 안좋았어요.

 

 

 

그래서 보통 소설책이나 읽고 싶은 책은 밖에 나갈 때는 자주 들고가지는 않게 되어서, 좀 아쉬웠어요. 물론 집에서 편하게 등을 기대고 커피도 한 잔 따뜻하게 마시면서 보는 것도 좋을 때도 있긴 한데, 가끔은 전혀 다른 곳에서도 책을 읽고 싶을 때가 있으니까요.

 

 습관은 금방 생기지도 않고, 금방 바뀌지도 않는 거라고 하는데, 그 말이 정말 맞아요. 하루아침에 이전의 내가 또 다른 나로 금방 변경되는 건 아닐거예요. 그렇지만, 미루는 습관은 고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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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 2015-01-27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정리를 잘하지 못해서 항상 뒤죽박죽 이라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아무리 고쳐보려고 해도 작심하루네요T.T

파우치 예뻐요...
파우치보다는 요즘 유행하는 클러치느낌이에요.


서니데이 2015-01-27 22:49   좋아요 0 | URL
정리가 잘 되는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할 거예요, 그게 왜 그렇게나 잘 안되는 걸까요, 자몽사랑님도 가끔씩 그럴때가 있으시다니, 저와도 비슷한 스트레스를 받으시겠군요,
아, 파우치 보다는 클러치로 보는 게 맞을거예요, 일단 일반단행본 크기슬 넣으려고 만든 거라서요, 예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순오기 2015-01-27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이어리 파우치 좋아요~색깔도 배색도 맘에 들어요!!
나도 정리를 잘하지 않아서 엉망으로 살아요.ㅠ 치울게 점점 늘어가니 손대기 싫고 등록할 책도 쌓이니 하기 싫고... 난데없이 2월부터 출근이라 자원봉사자의 도움받아 책정리 하려고요!^^

서니데이 2015-01-27 23:56   좋아요 0 | URL
네, 처음보다 밀리면 더 하기 싫어져요, 부담스러워져서 큰 일 같아요, 순오기님은 도서관 일이라서 책정리도 큰 일이네요, 자원봉사자 오시면 함께 하실 만큼요^^;
고맙습니다, 늘 바쁘신데도 마음써주시고 늘 좋게 봐주셔서요^^

고양이라디오 2015-01-28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미루기쟁이 중에 한 명입니다ㅎ 미루기쟁이는 미루기쟁이인 체로 열심히 살아가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ㅠㅋ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수밖에요ㅎ
최근에 <미루기 기술>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왠지 공감가는 내용이 많고 재밌더라고요ㅎ 한 번 읽어보세요.

서니데이 2015-01-28 21:21   좋아요 0 | URL
어떤 일은 빨라서 좋을 때도 있고, 늦어서 좋을 때도 있다고 하지만, 미루는 건 좋지 않은 습관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고쳐야 할 일로 생각되는 것 같아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추천해주신 <미루기 기술>이라는 책을 읽어볼게요. 최근에 고양이라디오님이 쓰신 이 책에 대한 리뷰를 전에 읽었던 것 같아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01-29 12: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29 16: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에 살다
손명찬 지음, 김효정(밤삼킨별) 사진.손글씨 / 비채 / 201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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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처음 보았을 때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되었는데, 짧은 글과 사진이 함께 있는 책이었어요. 글을 쓰신 분이 시인이어서 그런지 시가 많이 있고, 가끔은 짧은 글도 있는데, 그래서 보통의 수필과 같은 에세이집과는 조금 달랐던 것 같아요.

 

 또한 책에 대해서 포토 에세이라는 표현처럼 사진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밤삼킨별>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캘리그라퍼라서 그런지 사진과 함께 손글씨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가끔은 꽃이, 가끔은 근처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이, 사진 속에서는 선명하고 예쁘던 색감을 보여주어서 좋았습니다.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는 건 가끔씩 필요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잘 보이지도 않고, 내 마음이라고 하지만 이해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아요. 낯설고 낯설 때가 있고, 아는 줄 알고 있었는데 실은 잘 모를 때도 있고. 매일 마음을 들여다보고 깨끗하게 청소하고 쓸고 닦지 못하더라도,가끔은 길가의 작은 꽃도 환하게 빛나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평범했던 날들의 사진은 여름을 담고 겨울을 담고, 어여쁜 손에 담았던 작은 기억을 보관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때로 조금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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