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는 어제 비가 온 뒤라서 그런지 .... 춥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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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범용공인인증서 설명을 조금 더 했었는데, 오늘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 볼게요. 이웃분의 서재에 놀러갔다가 댓글을 보고 오늘은 이걸 하자, 했습니다.

 

 네이버 스토어팜에 가입할 때에는 일정 서식을 작성하게 되는데, 필수항목인 개인정보와 가입시 쓸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은 이전에 네이버 메일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도 동일하게 신규가입처럼 작성해야 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의 대부분은 가입할 때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면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작성합니다. 이때 이후로는 이 사이트에는 이름 대신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과 로그아웃을 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이 아니라, 메일을 이용하기 위한 사이트라거나, 아니면 다른 목적의 사이트에서도 대부분 가입한다고 하면, 아이디생성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는 중복되지 않고, 자신이 기억할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아이디를 쓴다면, 보는 사람이나 쓰는 사람 모두 불편할 수 있으니까 그런 건 잘 쓰지 않는 정도입니다. 또한 사이트에 따라서는 일정 글자 이상을 요구하기도 하니까 그러한 개별적인 조건이 조금 있더라도, 비교적 선정이 자유로운 편입니다.

 

  인터넷 사이트 중에서 네이버나 다음과 같이 가입하면 메일과 함께 블로그나 카페활동이 가능한 사이트의 경우, 가입한 아이디 외에도 카페나 블로그의 경우에는 아이디 외에 별명을 정해서 쓸 수 있는데, 그러한 것은 알라딘의 경우에도 해당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알라딘 서재를 예로 들겠습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가입할 때에는 아이디를 정해서 쓰지만, 아이디 그 자체로 알라딘 내의 서재 그러니까 블로그 이름을 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알라딘 서재와 알라딘 사이트의 로그인시 아이디가 같지는 않습니다만, 이렇게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처음 가입할 때의 아이디는 계속 회원자격을 유지하면서 변경이 어렵지만, 블로그의 이름은 별명과도 같아서, 때에 따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바꿀 수 있다고 해서, 매일 로그인할 때마다 바꾸지는 않으니까, 처음에 정한 이름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별명을 바꿀 수 있다는 이유로 계속 바꾼다면, 나를 알고 지내는 서재 이웃이 금방 알아보기 어려울테니까요.

 

 아이디를 정했다면, 비밀번호도 미리 생각해두세요.

 

 비밀번호는 작성한 사람은 기억하기 쉽지만, 다른 사람은 알아내기 어려운 것을 정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사이트마다 입력한 비밀번호의 적정도를 표시해주기도 합니다. 요즘은 이전보다 비밀번호를 길고 복잡하게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졌지만, 쇼핑몰의 사이트의 경우에는 일정글자의 범위를 적어주기 때문에 그 안에서 정하면 됩니다.

 

 만약 비밀번호나 아이디를 잊어버릴 경우에는 일정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가입시에 귀찮아서 금방 입력하고 잊어버릴 만한 것은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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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여기까지만 써 볼까요.^^

 너무 길어지면, 제가 내일 쓸 내용이 없어져요. ^^

 오늘도 책 소개는 넣지 않으려구요.

 

 저희 집에서 인터넷에 사이트를 열었습니다.

 소잉데이지, 라고 합니다.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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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정유정, 그리고 작가 김혜나(? 맞을 것 같은데)는 히말라야를 가기로 결정했다. 신들의 땅에는 대장들만 가는 거 아니야? 그러나 갈 수 있다는 말에 정유정은 후배 작가와 함께 떠날 결심을 했다. 남편의 걱정과 염려를 두고, 꼭 가야한다고 한밤중에 울어야 할 만큼 절실했다. 네팔에  도착해서 가이드를 만나고 수일간 도보로 히말라야 환상종주를 하고 돌아온다는 것이 이 여행의 목적이다.

 

 환상종주는 히말라야의 일정 코스를 말하는데, 여기에는 트래커와 가이드, 그리고 포터의 한 팀이 일정기간을 계약하고 움직인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쪽이 일반적인 것으로 보인다. 왜냐면 이 길은 낯설고 사납고, 만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짐은 포터와 가이드가 들어준다지만, 내 발로 수십 일을 걸어야 끝난다. 운이 나쁘다면 거액을 주고 헬기든지 아니면 다른 이동수단을 통해서 하산할 수 밖에 없다. 그것은 종주의 실패로 여겨진다. 이 길이 평탄한 운동장과 아스팔트, 아니면 가로수 정겨운 길이 아니니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일일의 비용도 적지 않다. 네 사람이 먹고, 자고, 쉬어야 한다. 그럼에도 이 종주를 경험하고 나면, 다시 이 곳에 오고싶어 한다니, 여기엔 무언가 마력이 있거나, 아니면 여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있거나, 아니면 여기에 남겨둔 자기 그림자라도 있다거나.

 

 다른 곳으로 떠나면, 잠자리도, 먹는 것도, 그리고 씻는 것도 모두 제 집처럼 익숙할 수는 없다. 그것이 여행이 주는 낯설음과 친숙한 것과의 거리감을 주기도 한다. 때로는 그 낯선 곳에서 느껴지는 것이 그리움일 때도 있다.

 

 생각해볼 때는 그렇다. 거기까지 가서는 그 곳의 이야기를, 그 시간을, 그 때만인 그 순간에 몰입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그렇지만, 작가는 이전의 자신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의 단편적인 기억과, 어머니를 떠나보냈던 기억, 아이가 어린 시절의 기억, 작가로 글을 써갈 때의 기억, 그런 것들이 모여서 작가 정유정의 글 속으로 스며들듯이 배어 들어갔던 것들. 고단한 여행지에서 뒤척이면서 생각나는 것들은 그런 것들이다, 지난날에 두고 가고 싶었으나 두고 올 수 없었던 내가 살았던 기억들이란 그런 곳에서도 조금씩 틈 사이로 흘러나온다.

 

 신들의 땅에 그는 자기 그림자를 묻었나. 작은 병에 써 넣었던 파란 종이 속의 문장은 이전에 썼던 책의 마지막 부분이다. 하나를 시작하려면 하나를 마무리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처음의 고된 여행길은 며칠이 지나자 익숙해진다, 그리고 여기에도 다시 헤어짐이 있다. 처음 만난 사이지만, 수일 동안 함께 지내다보면 정이 드는 거니까. 나중에 또 만나요, 그 말을 하는 건 그런 거겠지. 낯선 땅에서 다시 익숙한 집으로 돌아오면, 그것들 역시 과거의 기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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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4년 4월

 

 <7년의 밤>, <28> 을 쓴 작가 정유정의 히말라야 도보트래킹 여행기입니다. <28>을 끝내고, 글을 쓸 수 없이 소진됨을 느낀 작가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환상종주를 떠납니다. 히말라야는 자신의 책 <내 심장의 쏴라>의 주인공이 가고 싶어했던 곳입니다.

 

 

 

 

 

안나푸르나 환상종주(Annapurna Circuit)는 네팔 히말라야 산맥 중부에 위치한 안나푸르나 영봉을 끼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한 바퀴 도는 만만치 않은 트레킹 코스다. 안나푸르나의 아름다운 산과 고개를 두루 볼 수 있으며, 동부 마낭 지역과 서부 무스탕 지역의 다양한 문화도 경험할 수 있는 천혜의 여정으로, 해발 5416미터의 쏘롱라패스(Thorung La Pass)를 통과해야 하는 미션이 있다. 전문 산악인이 아닌 일반인도 다녀올 수 있는 트레킹 코스지만,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이 없이는 쉽게 도전할 수 없고 지대가 높아 고산병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 고 합니다. 이 책의 두 트래커도 중간에 고산병이었는지, 아니면 고된 일정 때문이었는지 이러한 문제를 만났습니다. 그런 심각한 문제만이 아니라도 사소한 문제, 그러니까 옆 사람은 잘 먹는데 나만 향신료 때문에 밥을 못 먹겠다 라거나, 아니면 씻고 화장실에 가는 문제처럼 여기에서는 크게 문제삼지 않았던 것들까지 거기서는 문제가 됩니다. 첫날 베시사하르에서 시작해서 나야폴에서 끝나는 여정은 17일간의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가이드가 함께 하고, 포터가 짐을 들어주지만 관광이라 할 수준이 아니라서 위험은 늘 있습니다. 실제로 이들이 가던 길에서 만났던 사람들 중에서 사고를 당했을 것으로 보이는 내용도 있었으니까요.

 

  이 글을 쓴 사람이 작가이기 때문에, 이 책은 여행지의 기록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인간적인 경험과 삶의 문제를 더하면서, 또한 있었던 일을 조금 더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지 않았나 합니다. 그리고 모처럼 거기까지 다녀와서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힘들었지만 생각해보니 즐거웠음^^ '하기에는, 이 종주가 보통의 여행보다는 조금은 특별해보입니다.

 

 정유정 작가는 초기에는 청소년 문학에서 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에 출간된 책들은 그렇지 않은 책도 있으니까, 이 작가가 한 분야만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청소년 문학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이 등장하기에 책마다 내용은 다르지만, 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이야기가 많습니다. 쏘롱라패스를 통과하는 미션을 가진 이 환상종주와, 그 안에서 털어놓는 기억들을 통해서, 저는 이 책을 작가 정유정의 성장기로 읽었습니다.

 

 

 

 

 

 

 

 

 

 

 

1. 28

2. 내 심장을 쏴라

3. 7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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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 18: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27 19: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이었는데, 잘 보내셨나요. 일요일 밤 이 때쯤 되면 빨리 자면 좋겠지만,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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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USB 없던 거 까지 했던 것 같네요.

 

 공인인증서를 하드디스크 내에 저장해도 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동장치가 나을 것 같긴 해서, 대형마트로 사러 갔습니다. 가전 코너에 가시면 다양한 용량과 제조사의 제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보안형 USB가 있지는 않을까 해서 찾아봤는데, 그건 없더라구요. 그리고 공인인증서만 쓸거니까 용량이 적고 저렴한 걸 원하는데, 그런 건 없었어요. 생각해보니까 집에 오래전에 쓰던 것이 있을 것 같아서 돌아왔습니다.

 

 보안형 USB는 없는 걸까.... 인터넷 검색창에 입력해보았습니다. 보안 기능이 있는 제품이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제가 갔던 마트에 없었던 지라 제품을 보지 못했습니다.

 

 공인인증서를 저장할 때에는 여러 장치 중에서 선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1. 하드디스크

 2. 이동식 장치

 3. 휴대폰

 

 그리고 생각해보니까 보안토큰이 있었던 것 같았어요. 전에 듣기로는 은행에서 판매한다는 것 같았는데, 검색해보니 오픈마켓에서도 보안토큰이라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USB와 비슷해보였어요.

 

 범용공인인증서의 경우, 개인과 법인(회사)의 이용수수료가 상당히 많이 차이가 납니다.

 개인의 경우 1년마다 수수료를 4400원 정도 내는 걸로 알고 있는데, 법인은 110,000 원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발급기관에 따라서 1년이 아니라 기간이 조금 더 길 경우에는 비용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공인인증서는 안전행정부에서 지정한 기관에서 발급하도록 되어 있어서, 은행과 증권회사 등에서 발급을 받을 경우에도 직접 은행에서 발급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의 검색창에 <범용공인인증서>를 입력해 보니까 한 다섯군데 정도의 사이트가 검색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용하는 금융기관에서 신청할 경우, 직접 발급하는 것은 아니고, 접수 및 등록을 대행하는 역할을 하는 정도일 것 으로 보입니다.

 

범용공인인증서 신청절차를 다시 정리하면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이용하는 금융기관에서 범용공인인증서 발급 신청서를 작성

2. 신청한 금융기관의 사이트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기위해 필요한 양식 작성

 

1번은 오프라인 지점을 내방해야 하고, 2번은 그 지점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직접 작성해야 합니다. 많이 어렵지는 않지만, 약관을 다 읽으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용어가 생소할 경우에는 조금 천천히 읽어야 해서, 복잡한 내용은 아니더라도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신청시에 보안카드 또는 OTP를 필요로 합니다. 금융기관마다 다를 수 있으나, OTP도 소액의 비용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휴대폰으로 저장장치를 선택할 경우에는 이용수수료가 있을 수 있고, 보안토큰이나 보안USB에 저장할 예정이라면 미리 준비해두고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가 그랬듯이 작성하다 취소하고 다시 저장장치를 찾으러 가야 하니까요.

 

 나중에 정상적으로 절차가 완료되면, 이후에는 공인인증서를 이용해야 할 경우에, 공인인증서의 비밀번호를 필요로 하니까 기억해두어야 합니다. 만약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거나 할 경우에는 이전에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았던 금융기관의 인터넷 사이트로 들어가서 다시 처음과 같은 방법으로 발급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한 몇 주가 지난 지금은 비밀번호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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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같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 소개는 하지 않고 넘어갔는데, 오늘도 시간이 비슷한 시기에 쓰기 시작해서, 아무래도 오늘도 여기까지 써야할 것 같습니다.

 

 사이트 화면을 캡쳐해서 보여드리면 좋겠지만, 그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또한 각 사이트마다 양식은 조금씩 다를 것 같고, 그리고 작성서식이 많이 어려운 편은 아니니까 입력란을 확인하고 작성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편안한 일요일 보내시고, 새로운 월요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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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4-10-27 13: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을 내셔도 될것같아요 글을 참 재미나고 솔깃하게 쓰시네요

서니데이 2014-10-27 13:26   좋아요 1 | URL
하늘바람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매일 조금씩이라도 더 써봐야겠어요 ^^ 이 글을 설명할 수 있을만한 사진을 같이 올리면 좋을텐데, 아무래도 그게 저작권이나 사이트 보안 등 여러가지로 좀 걸려서요.
이야기가 생겨서 매일 조금씩이라도 계속 썼으면 좋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일기 - 두 번째 화살을 맞지 마라
김재일 지음 / 책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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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표지에는 스님과 손오공이 편안하게 누워있습니다. 머리 위에서는 다양한 색색가지 화살이 날아오고 있는데도 말이지요. 이 책의 제목은 "두번째 화살을 맞지 마라" 입니다. 제목이 조금 특이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이 제목의 의미를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어떤 원인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을 첫번째 화살이라고 한다면, 그 때 정신을 차리고 마음을 다잡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화살은 그리고 나서 원망이나 분노로 인한 경거망동 등으로 인해서 날아오게 되고, 그러한 일이 계속된다면, 그 다음에도 계속 화살이 날아온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는 아함경의 " 깨달은 자와 중생의 차이는 두 번째 화살을 맞느냐 맞지 않느냐로 알수 있다"(페이지 109) 에서 시작된 것은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의 앞부분에 저자의 간단한 소개가 있어 읽었습니다.  30대 초반이던 시절 좋지 못한 기분으로 운동을 하다 크게 다치게 되었고 마음도 쉽게 회복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 시기 우연히 산에 들렀다가 가게 되었던 절과의 인연으로 불교공부를 하게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에는 필요를 느끼지 못하더라도, 인생의 고난이라 여길 만한 어려움을 만나면, 절실하게 원하게 될 때가 있으니까요.

 

 불교에 관한 책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많이 어려운 책은 아닌가 했습니다만, 한 페이지가 에세이라면 그 옆은 만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에세이 가장 윗 부분에는 불교 경전의 한 문장이 쓰여있는데, 아마도 에세이와 만화, 그리고 이 문장이 모두 같은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될 때마다 조금씩 천천히 읽었습니다. 이 책을 그린 사람은 1455일이 걸렸다는데, 한번에 훌쩍 읽어버리기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법보신문에 연재가 되었던 내용이라고 하니, 어쩌면 이 책의 출간 전에 한 번쯤 이 내용을 보신 분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불교는 오래 전에 여러 나라에 전파되었고, 우리 나라에도 오래 전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잘 모르는 내용도 많지만, 전에 들었던 이야기도 조금은 있었습니다. 표지의 편안해보이는 두 사람은 본문에서 계속해서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실수를 하고, 깨달음을 얻고, 예전에 부처님의 시대에 있었던 고사를 들려주기도 하면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많은 불필요한 생각과 행동을 조금씩 보여주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부처가 아닌 중생이기에 우리는 실수를 하고 잘못하고 후회합니다. 불안과 초조함, 그리고 걱정과 후회와도 같은 마음의 문제를 느끼지 않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조금은 이 책이 자신의 내면과 이어져,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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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에는 옷을 그래도 챙겨입었는데, 꽤 춥더군요.

 낮에 해가 있을 때, 따뜻한 것이 좋았습니다.

 주말인데, 요즘 야구 하고 있어서, 구경가시는 분들 좋겠더군요, 그렇지만 집에서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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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썼던가요. 어제 은행에 가게 된 것 까지 했던 것 같은데요.

 

 네이버 스토어팜의 경우, 개인회원으로 가입시에는 특별히 서류를 보낼 것은 없었어요.

그렇지만, 가입시에 범용 공인 인증서 를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네이버의 고객센터에서도 이 점을 설명해주었습니다. 범용공인인증서에 비용이 든다고 해서, 받아적었습니다.

 

 범용 공인인증서는 우리가 인터넷에서 신용카드 결제로 구매시에 30만원 이상이면 필요한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그 경우에는 발급할 때에 비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간내에 쓰고 다시 갱신하면 됩니다. 그래서 은행, 또는 경우에 따라서는 필요한 목적에 맞는 기관으로 부터 신청하고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범용 공인인증서는 발급과 동시에 비용이 들어갑니다. 개인의 경우는 1년 기준 4400원 정도 됩니다. 은행을 비롯해서 여러 기관에서 발급을 받을 수 있지만, 그래도 은행에서 신청하고 받는 것이 가장 편하다고 해서, 저희도 근처 은행으로 가서 신청했습니다. 이전에 인터넷 뱅킹을 신청했던 적이 없이 때문에, 이번에는 인터넷 뱅킹을 신청하고, 범용공인인증서를 신청하는 것으로 서류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증권사의 회원일 경우에도 해당 사이트에서 가입을 할 경우에,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정회원 가입을 했을 경우에 일정경우에는 공인인증서를 필요로 하는 경우를 포함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읽어보시고, 증권사에서도 받을 수 있는 지, 아니면 지금 받은 것이 범용공인인증서라면, 굳이 은행을 가서 다시 발급받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오래전인데, 인터넷 뱅킹용 공인인증서(그러니까 발급비용 없는 것)을 신청해서 한 번 해 본 적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범용공인인증서는 발급이 어렵다고 해서, 조금은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제가 은행에서 신청하고 인터넷에서 발급을 받았을 때에는 발급 자체는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읽도록 나오는 약관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다 읽으신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공인인증서를 담기 위한 USB가 있어야 합니다. 하드디스크나 휴대폰에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저장장치가 여러 가지 인데,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것들은 범용공인인증서라고 해서, 많이 복잡하거나 어렵게 발급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발급시 4400원은 바로 은행의 통장에서 지출되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USB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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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같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은 생략하고 씁니다. 실은 책을 찾아보는데, 시간이 무척 많이 걸리거든요. 오늘은 시간이 밀려서 겨우 자정 전에 하나라도 쓰고 가려구요.

 

 

 

 

 저희 집에서 인터넷에 사이트를 열었어요.

소잉데이지, 라고 합니다.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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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4-10-25 23: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열두시 전에 겨우썼습니다. 신데렐라!

하늘바람 2014-10-27 13: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카드지갑두 진짜 이쁘네요

서니데이 2014-10-27 13:28   좋아요 1 | URL
카드랑 동전이랑 조금 넣을 수 있을 정도로 만들었는데, 말씀해주신 것처럼 상세사진을 올려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2014-10-28 14: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29 2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