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런 걸까요. 열심히 하는 건 좋지만, 그것이 부담이 될 때도 있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오늘은 쓰다 지우다 그 생각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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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간에 원단을 비롯한 재료 관련된 이야기를 썼던 것 같은데요, 오늘도 이어서 써 볼게요.

 

 저는 처음에는 옥션이나 지마켓처럼 오픈마켓이 입점되어 있는 인터넷 쇼핑사이트에서 필요한 것을 찾아서 하나씩 샀었어요. 그리고 실물을 보고 싶어서 여러 매장에 가보기도 했는데, 각자의 장단점은 있습니다.

 

 요즘에 검색을 해보니까, 원단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쇼핑몰에서는 일반 부자재를 함께 판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같이 사면 배송료가 절약된다는 점은 좋은데, 그래도 저 화면만 보는 것보다 실제로 한 번 보고 싶을 때가 있어요. 인터넷 쇼핑몰 중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곳이 있으니까 화면으로 보았던 것을 실제로 보고 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동대문 종합상가는 토요일에 가시면, 오전에는 거의 대부분 영업을 하지만, 점심시간을 전후로 4층까지의 상가가 일찍 폐점하기 때문에 오후에 가시면 5층과 6층만 영업중이에요. 5층과 6층에는 악세서리를 판매하는 곳이 많지만, 퀼트라거나 홈패션 등을 전문으로 하는 곳도 있으니까 가서 보고 가게에서 판매중인 것으로 만든 견본도 구경할 수 있어요.

 

 5층에는 네스홈이, 6층에는 데일리라이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데일리라이크는 면(코튼)소재가 많았던 것 같고, 네스홈에서는 패턴있는 린넨이나 프린트가 다양한 면원단, 그리고 다양한 부자재도 있는 것같습니다. 그 외에도 퀼트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여러 곳이 되니까 처음에는 5층과 6층을 계속 돌아다니면서 찾아야 하는데, 한정공간이라고 해도 그 안에서 사람이 많고 점포도 많아서 미리 살 것을 정하고 가시면 휠씬 좋을 거예요. 중간중간 통로가 있고, 각 점포별로는 번호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찾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저는 5층에 갈때마다 여기저기 들러서 보이는대로 필요한 것들은 조금씩 사 옵니다.

 

 그리고 영국 리버티 원단 처럼 수입되어 오는 원단도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해보니 판매하는 곳이 있긴 해요. 이 원단이 국내제작 원단보다는 고가여서 그런지 1마 또는 1/4 크기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필요한 만큼 적절히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많이 산 것 같은데, 실제로 쓰려고 보면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아서 원단이나 기타 여러 가지가 계속 늘어나게 되거든요. 저희도 매번 지출한 비용은 적지 않은데 실제로 사온 것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아서 한동안은 지금 가지고 있는 원단을 써야 할 것 같은데도 새로 보이는 것들이 있어서 사게 되는 면이 있어요.

 

 그러니, 처음에 어떤 것을 만들 생각이시면 계획을 잘 세워서 그 만큼만 적절히 구입하시는 것이 비용면에서는 좋을 것 같아요. 계획을 잘 세우고 가도 여러 가지가 워낙 많기 때문에 충동구매하는 것이 많아서 집에 오면 이건 누가 샀지 싶을 때가 있어요. 하나 둘은 그다지 금액이 크지 않지만, 집에 돌아와서 지출된 것을 확인하면 그 때 되어서야 알게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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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만들고 싶은 리버티프린트 이지룩 & 소품 54
실업지일본사 지음, 김수정 옮김, 박상희 감수 / 참돌 / 2014년 8월

 

 리버티원단이 궁금해서 설명을 보고 싶어서 샀던 책이에요. 리버티 원단 프린트에 대한 설명도 있고, 옷이나 소품을 만들 수 있는 설명도 있는데, 소품보다는 옷 쪽이 더 많았던 것 같았어요. 패턴이 있었던 것 같은데, 잘라야 해서 패턴을 써보지는 않았어요. 여기 실린 전부가 패턴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필요한 것은 실제 본인이 원하는 크기로 그려서 쓰셔야 해요.

 

 

 

 틸다의 홈소잉
일본 보그사 지음, 송혜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4월

 

아마 틸다도 원단이 리버티 처럼 브랜드로 나오는 것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책을 보면 틸다 원단으로 만든 소품이나 옷 등이 나오는데, 부분적으로 실물패턴이 있었던 것 같고, 뒤에는 원단 종류도 사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읽은 지 조금 되어서인지 기억이 자세히는 나지 않네요. 이 책도 찾아보면 집에 있을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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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집에서 인터넷에 사이트를 열었어요.

소잉데이지라고 합니다.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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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1~9 완간 박스 세트 - 전9권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미생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어제가 수능시험날이었어요. 늘 수능시험날은 날씨가 춥다는 생각을 하는데, 어제는 정말 추웠습니다. 하루사이에 갑자기 영하로 내려간 날씨였다고 했으니까요. 오늘도 저녁에 해가 진 다음에는 무척 춥더라구요. 바람도 많이 불었구요.  수능시험날도 날씨가 좋은 날이 있었을텐데, 늘 그 날은 날이 추워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그 시기가 되면, 첫 추위가 오는 그런 시기여서 그런 걸지도 모르는데...

 

 텔레비전을 틀어놓고, 보지도 않으면서 듣기만 해도, 두 가지를 한번에 하는 건 잘 되지 않아서, 책읽기도 별로고, 페이퍼도 계속 쓰고 있지만 여러 시간 걸쳐서 써도 마음에 들지 않아 쓰고 지우고 계속하다 알았어요. 텔레비전을 꺼야 될 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조금 전에 드라마 <미생>을 하는 시간이라고 해서 봤습니다. 특별히 바쁜 것도 아닌데, 제시간을 맞춰서 보는 게 잘 되지 않아서 거의 보지 못했어요. 앞부분부터 보았으면 좋은데, 아쉽더라구요. 드라마로 본 <미생>은 원작에 있었던 대사를 그대로 살려쓰기도 하고, 없던 장면이나 에피소드를 넣기도 하면서 전체적으로는 그 이야기 자체를 잘 살려서 가는 것 같았어요.

 

 만화를 보면서 초반에 등장한 인물이 장그래와 오상식 과장이었는데, 장그래가 바둑을 접고 아는 분의 소개로 종합상사인 대기업에 인턴사원으로 들어가는 것부터가 시작이었습니다. 오상식 과장은 그 때부터 빨간 눈에 찢어진 천막 머리를 하고 너무 바쁘게 하루하루 살고 있었는데, 9권 끝까지 빨간 눈 그대로였어요.

 

 만화를 읽으면서는 인터넷 연재시기에 읽었기 때문에 아래에 이 만화를 응원하는 독자의 댓글도 읽을 수 있었는데, 각 회차에 대한 독자의 생각, 그리고 다음에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도 읽을 수 있었어요. 또한 단행본을 읽으면서는 각 회차를 시작할 때마다 보았던  조훈현9단과 네웨이핑 9단의 대국 한 수 한 수에 대한 바둑전문 기자의 설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바둑의 진행과 본편 스토리의 진행은 완전히 일치할 수는 없겠으나, 때때로 앞으로 일어날 일의 분위기를 예감하게 할 때도 있더군요. 바둑을 잘 안다면 설명을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만, 그럼에도 그 기보와 해설을 통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계속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바둑은 가로 세로 각 19줄의 한정된 공간에서 두 사람이 살아남기 위해 계속하는 게임입니다. 하나의 돌에서 시작되어 추상적인 자기 공간을 형성하기까지는 상대와 자신을 끊임없이 읽어내야 합니다. 침착해야 하고, 정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바둑은 한 게임 내에서 승자와 패자가 분명하게 결정됩니다. 종합상사와 바둑 간에 어떠한 공통점을 생각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작가는 이 회사안의 사람들에게서 흑백의 바둑돌이 놓인 바둑판 위의 모습을 보았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만화를 읽을 때에는 계약직으로 2년을 근무하는 장그래가 미생이고 그리고 나중에는 오상식 과장을 비롯한 영업3팀 그리고 함께 일하는 회사의 사람들 역시 미생임을 느꼈습니다만, 드라마의 예고를 보니, "우리 모두 미생"이라는 것이 앞부분에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보다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입사원도 과장도, 대리도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는 것은 어렵겠지만, 이 드라마에 대한 기사를 검색해보니, 많은 분들이 오상식 과장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 같았습니다.

 

 만화를 볼 때보다는 오상식 과장이 조금 더 잘 보였고, 안영이와 장백기는 약간은 달라진 점도 있는 것같았습니다. 오늘 보았던 9회에서는 두 사람 모두 자기 부서에 적응하기 위해 고민하거나 애쓰는 모습이었거든요. 만화를 읽을 때에는 한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많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래도 각 부서별 잘 지내는 편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등장하는 사람들이 겪게 되는 일들을 좋게만 그렸던 것도 아닌데도, 다 읽고나면 결말은 희망적이었습니다. 드라마는 아직 진행중이니까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 드라마 때문에 특별편이 5회정도 연재가 되었는데, 작년에 듣기로는 올해 10월이나 11월이면 미생 2부를 볼 수 있을 것 같았으나, 내년 봄이 되어야 2부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영업3팀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일 년만에 다시 읽으니, 그 때 읽었던 것과는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미생>을 읽고 나면, 지금 이 자리에서 무엇이라도 다르게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열심히 해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구요. 그건 그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습니다. 실제의 현실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런 것들은 눈 앞의 현실보다는 생각과 환상 속에 더 많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조금은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들과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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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의 경제전망은 어떠합니까? 하고 물어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지, 최근에 베스트셀러에는 경제서가 많이 보였습니다. 같은 이야기이지만, 베스트셀러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이 그 책을 읽었다는 말도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읽는 책이 좋은 책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워도, 그 책을 사고 읽는 만큼의 관심은 가지고 있다는 정도로는 읽어도 될 것 같습니다.

 

 벌써 11월도 11일입니다. 알라딘에서도 내년도 달력을 이벤트로 선물합니다. 작년에는 <우리 삶이 춤이된다면>이라는 책의 사진으로 만든 달력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는 백희나 작가와, 피터 래빗, 그리고 책읽는 명화더군요.

 

트렌드 코리아 2015

 

 해마다 연말이면 출간되었던 트렌드 코리아도 내년도의 날짜가 찍힌 신간이 나와서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앞부분에는 2014년에 대한 보고, 그리고 2015년에 대해서는 트렌드의 전망을 담고 있어, 매년 나오면 바로 사서 읽고 있습니다.

 

  2015년은 양의 해입니다. 올해의 키워드는 COUNT SHEEP 로 이번에도 10가지입니다. 2014년과 2015년의 컬러는 파란 색 계열이지만, 2015년에는 조금더 연하고 밝은 CYAN 으로 바뀌었습니다.

 

 

2014년 소비트렌드 회고
Dear, got swag? 참을 수 있는 ‘스웨그’의 가벼움
Answer is in your body 몸이 답이다
Read between the ultra-niches 초니치, 틈새의 틈새를 찾아라
Kiddie 40s ‘어른아이’ 40대
Hybrid patchworks 하이브리드 패치워크
Organize your platform ‘판’을 펼쳐라
Reboot everything 해석의 재해석
Surprise me, guys! 예정된 우연
Eyes on you, eyes on me 관음의 시대, ‘스몰브라더스’의 역습
Say it straight 직구로 말해요

 

이 책이 나오고 보니, 벌써 2015년으로 넘어가버린 기분이 들어 깜짝 놀랐습니다. 2014년의 부분은 지난 <트렌드 코리아 2014>를 비교해가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키워드 별로 앞부분에는 지난해의 예측에 대해 간단히 정리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같은 키워드로 1년 사이에 얼마나 예측이 되었고, 어느 정도 예측에 없었던 것들이 나타났는지 비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같은 의미로 2015년의 소비트렌드 전망도 현재 최신의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내년도 이 시기쯤의 결산이 나오면 다시 비교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2015년 부분은 현재의 최신 트렌드에 가까이 있어, 시기적으로 지금 읽으면 현재시점에 대한 가장 빠른 예측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SERI 에서 2013년부터는 히트상품 리스트를 선정하지 않아서, 이 책에서는 <대한민국 트렌드 10대 상품>을 선정해서 일회적인 히트상품 보다는 트렌드에 유의미한 상품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꽃보다 시리즈, 명량, 빙수전문점, 스냅백, 에어쿠션 화장품, 의리, 컬래버래이션가요, 타요버스, 탄산수, 해외직구 (가나다순) 의 열 가지 인데, 벌써 여름이 지나서인지, 몇 달 전의 것들은 그 사이에 벌써 약간은 멀어진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2015년의 소비트렌드에 앞서, 내년도 경제전망도 전문가마다 견해가 엇갈리는 것으로 보아, 아직은 낙관론과 비관론 모두를 살펴보고, 세계경제 특히 미국경제의 흐름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라살림과 기술의 전망, 그리고 제도와 문화, 생활 전반에 걸쳐 많은 것들이 소비 트렌드와 서로 관련이 있다고 보입니다.

 

2015년 소비트렌드 전망
2015년의 전반적 전망
Can't make up my mind 햄릿증후군
Orchestra of all the senses 감각의 향연
Ultimate 'omni-channel' wars 옴니채널 전쟁
Now, show me the evidence 증거중독
Tail wagging the dog 꼬리, 몸통을 흔들다
Showing off everyday, in a classy way 일상을 자랑질하다
Hit and run 치고 빠지기
End of luxury: just normal 럭셔리의 끝, 평범
Elegant ‘urban-granny’ 우리 할머니가 달라졌어요
Playing in hidden alleys 숨은 골목 찾기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예측이 어려운 점이 생겨날 것이고, 전에 없었던 것들이 계속해서 늘어갈 것입니다. 이 책은 소비트렌드를 중점으로 하기 때문에, 이 책에서 관심을 갖는 사회 전반의 문제는 모두 경제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경제의 전망이 어떠하고, 실제로 체감하는 것이 어떤지에 따라, 사람들의 소비심리와 트렌드는 변화합니다. 모두 다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다르고, 서로 제각기 다른 것 같지만 비슷해보이는 그 안에서, 트렌드를 찾아낸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필요한 정보를 필요한 정도만큼 얻는 것은 어렵고, 얼마나 예측을 잘 할 수 있는지도 불확실합니다만, 수년간 계속 출간되어 온 만큼, 올해도 내년의 트렌드를 이 책에 기대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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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

 

 

지난 해의 알라딘 탁상달력은 이 책의 사진이 있는 것을 받았어요.

모두 움직이는 장면을 사진찍어서 그런지, 보통 많이 찍는 서서 모여 찍는 것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2015년 달력속의 책들

 

백희나 작가

--  달력 아래에 리스트가 있어서 찾아보았습니다. 저희집에 있는 책도 있어서 반갑던걸요.^^

 

 

 

 

 

 

 

 

 

 

 

1. 팥죽할멈과 호랑이

2. 어제 저녁

3. 분홍줄

4. 비오는 날은 정말 좋아

5. 달샤베트

6. 장수탕 선녀님

7. 북풀을 찾아간 소년

 

 

 

 

 베아트리스 포터의 <피터래빗 시리즈>

--- 워낙많아서 다 찾지를 못할 것 같습니다.

노트 등의 문구류 등에서도 가끔 이 그림을 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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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4 13: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14 17: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후 내내 사이트 보다가 잠깐 들어왔어요.

 지난 토요일에 말씀 드린 이벤트 할인 때문에, 지금 사이트 보고 있거든요.

 

 사이트에 가격조정 오후부터 시작해서 미리 보신 분도 계실 것 같아요. 

 그래도 조금 정리가 되어서 말씀드리려구요.

 

 11일부터 12일 23시 59분 그러니까 자정까지 이벤트 할인인데요, 오늘이 빼빼로 데이라서 내일 하루 더 이어서 하지만, 거의 하루 세일하는 거네요. ^^ 지난 달에는 처음 시작한 거라서 이벤트를 티코스터로 했는데, 이번에는 할인이벤트가 되었어요.   

 

 

 

 상품별로 다르지만 전상품 할인하고, 그리고 이전에 올리지 않았던 새 디자인도 조금이지만 할인되어요. 최대 20퍼센트까지 할인되어요. 페이퍼 쓰는 지금은 11일 오후 6시 정도인데, 파우치 새 디자인 7가지 정도 올려둔 상태이구요. 그리고 다른 것들은 사진 새로 찍고 있어요. 그러니 이틀 동안은 전에 없던 새 디자인 조금 더 보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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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집에서 인터넷에 사이트를 열었어요.

소잉데이지 라고 합니다.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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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4-11-13 21: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동안 퀼트에 미쳐서 천을 많이 사고 부자재도 많이 사고,,
아직도 가득히 있는데, 요즘 바빠서 손도 못 대고 있어서 아쉬워요.

서니데이님이 원단과 부자재를 찾으러 다니시고, 저렇게 예쁘게 만드시고, 즐기시는 모습이 참으로 부럽고 좋아보이네요. 지난번 차 받침은 센터에서 요긴하게 쓰고 있답니다. 일이란 게 한 번에 원하는 만큼 되기 어렵지만, 시작이 절반이라니까, 좋아하시는 일 잘 되시기 바랄게요.

추운 날, 따스한 느낌이 들어요. ^^

서니데이 2014-11-14 01:22   좋아요 1 | URL
퀼트도 이것저것 살 게 참 많죠. ^^; 저희도 요즘 재료 구하러 다니다보니, 자주 들릅니다.

전에 보내드린 티코스터를 잘 쓰고계신다니, 보낸 사람으로서는 기쁘게 생각합니다. 다들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데, 저도 바쁘더라도 즐겁게 해보고 싶어요. ^^
오늘은 진짜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4-11-14 13: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14 2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늘은 집보다 바깥이 해가 있어서 그런지 덜 춥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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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의 재료 구입에 이어서 쓰겠습니다.

 

 저희 집은 패브릭 소재를 이용한 핸드메이드라서, 재료가 천과 기타 부자재가 많이 들어가는 편입니다. 재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구매할 수 있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동대문 종합상가와 같이 많은 점포가 입점해있는 전문상가에서도 계속 여기저기 다니면서 찾아야 하고,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다고 해도, 여기 저기 계속 찾아야 하는 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찾고 고른 것인데도, 막상 집에 와서 보면 어? 보던 거랑 색이 다르네, 싶을 때도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원단을 판매하는 곳에서 부자재도 판매하는데, 전문매장에서는 원단의 종류별로 취급하기 때문에, 원단도 종류에 따라 여러 곳을 다녀야 하고, 마찬가지로 부자재도 필요한 것을 다니면서 찾아야 해요.  실제로 가보면 얼마 되지 않아도 거의 하루 걸리는 일입니다.

 

 그러면 온라인과 오프라인, 어느 쪽이 더 편리한 지 물어보실 수 있는데, 그건 경우에 따라 매번 다릅니다. 온라인도 주문 시기에 따라서는 다음날 또는 2일 정도면 배송이 되기도 하지만, 공휴일과 주말이 있을 경우에는 그 사이에는 배송이 되지 않는 것처럼, 오프라인도 점포가 영업하는 시간을 맞춰서 직접 가야 합니다.

 

 또한 온라인의 경우에는 원하는 것을 찾았는데 여러 사이트에서 찾아서 주문하면 배송비가 여러 번 부과될 수 있습니다. 반면 전문상가를 돌아다니면서 구매하면 한 번 가서 여러 가지를 사 올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 역시 여기도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찾는 것이 쉽지 않을 때가 많고, 집에 와서 보면 중요한 몇 가지를 빼놓고 와서 다시 가야할 때도 있어요.

 

  가격이나 디자인의 신상품 정도도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정하기는 어려워서, 저희 집의 경우에는 두 가지 모두 활용합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보지 못했지만,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마음에 드는 원단을 고를 때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거든요. 어느 쪽이든 계속 신상품이 나오고, 이전의 것이 품절되기도 하기 때문에 자주 찾아보면 좋습니다.

 

 패브릭 소재의 원단은 롤로 감겨있는데, 세워져있는 그 길이가 대부분 폭이고, 롤에서 풀려나가는 방향으로 원하는 만큼 주문하면 됩니다. 원단은 대부분 '마' 단위로 판매합니다. 때로는 야드 라고 표시가 된 경우도 있는데, 대충 90센티미터 정도 됩니다. 그런데, 원단마다 폭이 다 제각기 다르니까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실물에 맞는 원단 분량을 정해야 합니다. 소재가 면인 원단인 경우에는,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110cm 폭입니다. 또는 44인치 라고도 해요.  매장에서 주문할 경우에는 폭이 어느정도 되는지 물어보고 구매하시면 되겠고, 인터넷 사이트라면 상품란에 표시가 되어 있을 거예요.

 

 부자재의 경우에도 개당 가격이 있는 것도 있고, 야드 단위로 판매하거나, 마 단위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리 어떤 것이 필요하고, 어디 쓸 용도인지를 알고 구매하면 편리합니다. 부자재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상가가 있을 정도로 다양하고 복잡하고, 가격도 다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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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부터는 제 서재에 오신 분들이 평소보다 많은 것 같은데요. ^^

 

  지난번에 썼던 이벤트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처음에는 이번주 11일이 어떨까 했는데, 빼빼로 데이네요. 거기다 내일인데요.

 13일이 괜찮네, 했더니 그 날은 수능날이구요.

 

 그래서 이벤트 세일은 11일과 12일에 걸쳐서 합니다. 내일 오후에 가격을 반영해두겠습니다.

실은 핸드메이드로는 지금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서, 크게 할인하지는 못할 것 같고, 일정수량 한정해서 이벤트 세일 판매로 할 예정입니다.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저희는 주문이 확인되면 제작에 들어가기 때문에 보통 한주일 정도 예상됩니다만, 이번에는 이벤트 기간이라 조금 더 늦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사진 올리지 않는 것들도 조금 더 추가해서 상품으로 올릴 수 있는지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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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집에서 인터넷에 사이트를 열었어요.

 소잉데이지 라고 합니다.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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