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 토요일에 시작해서 일요일이 되었습니다만, 이 페이퍼는 토요일 페이퍼입니다. 오늘 책 중에는 에세이가 세 권, 자녀교육이 한 권입니다. 그렇지만 에세이도 다양해서 누군가는 자서전을, 누군가는 연설문을, 그리고 또 누군가는 미술기행을 담았습니다. 고르고보니까, 오늘 책은 여러 가지로 다양한 면이 있습니다.

 

 

 

 

 

 

 

 

 

 

 

 

1. 구로사와 아키라 자서전 비슷한 것

2. 멋지게 실수하라

3. 엄마는 아들을 너무 모른다

4. 화첩기행

 

 

1. 구로사와 아키라, 자서전 비슷한 것

-- 구로사와 아키라

  일본의 유명한 감독인 구로사와 아키라의 자서전입니다. 서문을 읽어보면, 1978에 예순 여덟이 되었다는 내용이 나오니까 꽤 오래전에 쓴 글이지만, 본인의 인생으로는 후반기이고, 감독으로는 잘 알려진 이후에 쓴 책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이번에 나온 책은 2004년판 원서와 1983년의 영문판을 참고하여 번역했다고 하고, 1994년에  <감독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민음사에서 출간했던 책은 영문판을 참조했다고 합니다. 구로사와 아키라는 1998년에 타계하였고, 이 책의 한국어판 추천사는 박찬욱 감독이 썼습니다.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유명하고 작품도 많이 있어서 그런지, 우리나라에 발매된 영화도 상당히 많고 베스트 컬렉션도 여러가지입니다.

 

 

2. 멋지게 실수하라

-- 닐 게이먼

 

 

 

 

 

 

 

 

 

1. 멋지게 실수하라

2. 멋진 징조들

3. 4. 그래픽 노블 샌드맨

 

-- 부제는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모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조언, 입니다. 2012년 유명 작가인 닐 게이먼은 필라델피아 예술대학의 졸업식장에서 19분 정도의 인상적인 연설을 했습니다. 창조성과 용기 그리고 에너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규칙을 깨뜨리고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날 것을 사람들에게 말하면서, 두려움을 버리고 매력적인 실수를 할 수 있기를 격려합니다.  이 연설의 전문은 영문판은 저명 그래픽 아티스트인 칩키드가, 한국어판은 계명대 임헌우 교수의 디자인으로 책으로 나왔습니다. 닐 게이먼이라는 이름이 낯설다면, 혹시 그래픽 노블인 <샌드맨>의 작가 닐 게이먼은 어떨까요.

 

 

3. 엄마는 아들을 너무 모른다

-- 창랑, 위안 샤오메이

--  부제는 두려움과 불안을 자신감과 행복으로 바꿔주는 아들 교육법, 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접하면서 영향을 받게 되는 사람이 엄마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엄마들이 보기에 아들은 '돌 '같아서 엄마의 희생을 알아주는 것 같지도 않고, 여자인 엄마와 남자인 아들의 관점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혼란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계속해서 경쟁하는 사회에서 살아야 하고, 그 경쟁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가능성을 품은 '돌'에서 빛나는 '보석'이 되기까지, 아이도 엄마도 거쳐야할 과정이 있을 것입니다.두 사람의 저자가 수년간의 취재를 통해서 얻은 실제의 사례와 전문가의 설명과 조언을 담았습니다.  이 책은 중국의 사례를 담고 있지만, 우리 나라에서도 비슷하게 느낄 수 있는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4. 화첩기행

-- 김병종

 

 

 

 

 

 

 

 1.  남도 산천에 울려퍼지는 예의 노래

 2. 예인의 혼을 찾아 옛 거리를 거닐다

 3. 타향의 예술가들에게 보내는 편지

 4. 황홀과 색채의 덩어리, 라틴아메리카

 5. 북아프리카 사막 위로 쏟아지는 찬란한 별빛

 

---<화첩기행>은 1999년 첫선을 보인 이래 여러 권이 출간되었습니다. 기존의 <화첩기행> 3권과, <김병종의 모노레터>, <김병종의 라틴화첩기행>을 전면 개정하여 4권으로, 그리고 <화첩기행5>를 더하여 문학동네에서 새롭게 나온 책입니다. 이번 신간은 북아프리카편이고, 이전에 나왔던 책인 앞의 4권까지는 표지도 달라졌지만, 내용면에서도 지역과 주제로 전면 새로 구성된 책이라고 하니까 이전 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보시더라도 조금은 낯선 느낌이 들 수 있겠습니다. 문학동네에서 이번에 출간한 책은 아마도 박스세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출간되었던  화첩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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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페이퍼 쓰려고 책을 찾는데 시간이 참 많이 걸렸습니다만, 다 쓰고보니, 몇 권 안되네요. 역시 아직 멀었어요 ^^;  이 페이퍼는 사실 토요일 페이퍼니까 일요일은 신간페이퍼를 하나 더 쓰거나 그동안 읽고 미뤄둔 책에 대한 페이퍼를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설연휴는 일요일 하루 더 남았죠. . 명절은 어른이 되면 챙겨야 할 것들과 할일이 많아진다고 다들 그러세요. 그래서 명절 보내시느라 평소보다 더 힘들다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군요.

 남은 설연휴인 일요일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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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4-02-03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물두 살이 된 아들을 보면서 여직 모르는 게 많다고 느껴져
<엄마는 아들을 너무 모른다>가 보고 싶네요.

서니데이 2014-02-03 22:29   좋아요 0 | URL
아들과 엄마는 서로 성별이 달라서 잘 모르는 점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금방 드는데,실은 동성인 딸과 엄마 사이에도 계속해서 나오는 서로 잘 모르는 점이 많다는 것을 느껴요. ^^; 그건 제가 그렇듯 때때로 엄마도 그러시지 않을까 합니다.
아드님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간간히 서재에 올려주시는 소식 보고 있어요.
 

 그거 실은 꿈, 아니었을까.

 

 눈으로 뒤덮인 땅에서 얼어붙는 추위 속을 며칠이나 달리다보면, 언젠가부터는 그다지 신나지 않을 수도 있지.  그러다보면, 이 눈이, 이 얼은 땅이 환상을 보여주는 것도 이상할 건 없잖아. 나는 사람들의 땅에서 너무 멀리 와 버린 것만 같은데. 가도가도 끝없이 하얀 땅 위에서 길을 잃었다는 것, 연결고리를 잃어버리고 친구는 어디론가 사라졌고, 낯선 자들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의 두려움 앞에선 생각나는 것도 별로 없었어. 조금씩 모여든 그들이 와. 나를  반가워하는 건지, 아니면 기다렸던 건지 나는 잘 모르겠어. 무서웠어.

  

 

 나는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어. 썰매를 끌고 달리던 나는 지금은 수의사로 살고 있어. 상냥한 스타와 명랑한 쿠키가 있고, 내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지키며 살고 있지만, 나는 친구를 잃어버린 얼어붙은 땅을 잊지 못했어. 그럭저럭 어렵지만 살 수는 있더라 생각했는데, 어쩌다보니 이 세상에서도 거기까지였어. 잘 하려고 했는데도, 세상은 이해해주지 않았어. 진실은 어디쯤에 있긴 할 거야. 하지만, 믿어주지 않는다면 외면당하기도 해. 그래도 그 때는 몰랐어. 거기까지도 그래도 괜찮았다는 걸.

 

  그건 어떻게 시작된걸까. 어느 집에서 환자를 발견했을 때, 아마도 그때쯤 알게 되었을거야. 알 수 없는 의문의 빨간 눈이 되어가는 사람과 동물들. 이 병에 걸리고 살아남은 사람이 있을까 싶을 만큼 치명적이고, 다음은 누가 될까 무서울 정도로 퍼져나가는데, 어떻게 무섭지 않을 수 있겠어. 이름도 모르고 어떤 것인지도 알려지지 않은, 그래서 빨간 눈의 괴질이라 불리는 것. 여기에 누군가 섣불리 말했지. 인수공통전염병의 가능성을. 미지의 것이 주는 공포만으로도 감당하기 힘든데, 확인되지 않은 가능성이라는 걸 더하면 어떻게 될까. 이 도시는 곧 격리될 거야.

 

 무서운 속도로 빨간 눈이 퍼지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었어. 안간힘을 써보지만, 역부족이라는 건 이런 것일거야. 명랑한 쿠키도, 친절한 할아버지도, 다정한 소녀도 다들 앞다투어 사라졌지. 그렇게 이 작은 동네에서 살아있는 것들이 사라지고, 사라지도록 강요받는 동안, 서로 살아남기 위해서 애쓰고 희생하고, 죽을 걸 알면서도 남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우리는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했어. 그리고 나도 지금은 아니지만, 앞으로 일은 알 수 없는 거지.

 

 두려움이 두려움을 부르고, 미지의 불확실함에서 다시 두려움을 느끼는 시간. 이 병이 인수공통전염병이든 아니든, 더이상 달라질 것도 없어. 빨간 눈이 아니더라도 사람도 동물도 변해버린 눈이었거든. 이 일이 생겨나지 않았다면 평범하게 명절을 앞두고 바쁘게 살았을 사람들도, 집에서 귀여움 받으면서 지냈을 동물들도,  더이상은 없는 걸까.

 

  이번엔 구하고 싶었어.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어. 다시 되돌아갈 수 있다면, 이번엔 다른 선택을 하고 싶었어. 사람들은 가끔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이전의 선택을 바꾸는 꿈을 꿔. 그건 때로 절박하고, 때로 간절하지. 그 시절로 돌아가 잘못된 선택을 바꾸면 달라질 수 있을거라고. 돌아갈 수 없는 걸 아는데도 그렇게 원하는 건, 내 마음에 거기 남아있으니까.

 

 그거, 실은 처음부터 꿈... 이었어.

 

 꿈은 언제나 달리는 도중에 시작되거나, 위기에 빠진 순간부터 시작되는 걸. 그래서 때때로 영화의 도입부처럼 전후사정을 설명하지 않을 때도 있잖아. 그리고 완전히 일이 끝나거나 해결되어야 끝나는 것도 아니고. 눈을 뜨면 언제나 그렇듯 내 집의 어딘가에 있을 거야. 무서운 꿈이었어. 오늘은 조심해야겠네, 하면서 나는 바쁘게 일어나서 준비하기 시작할거야. 오늘은 설날이니까 차례도 지내야하고, 세배도 하고. 

 

 자, 이제 그만 일어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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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3년 6월

 

 

 

 

 

 

 

 

 

 

 

1. 정유정의 <28>은 2013년에 나왔지만, 브라질월드컵이 본문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아 2014년 초가 배경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처음 도입부의 아이디타로드 경주는 수년 전의 일이지만, 화양의 빨간눈 소동은 겨울에 시작되어 명절이 다 되어가는 시기까지가 주로 배경이 되는 시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에피소드로 그 소동이 지나간 이후의 모습도 있긴 하지요.

 

 

2. 얼마전부터 전국이 AI로 비상입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곳도 있습니다. . 설 연휴기간에 확산이 될까 문제된다는 뉴스를 보기도 했습니다.  이번 AI는 인체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소설과 현실이 달라서 다행입니다. 명절과 연휴가 시작되었지만, AI 방역에 수고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현장에서 어려운 일 하고 계실 분들께 미안함과 고마움을 함께 느낍니다. 자식처럼 키웠던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 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동물들에게 쓸 약이 없어서 일어나는 일들이 안타깝습니다.

 

3. 저는 지난 여름에 이 책을 읽었고, 지금은 남은 기억에 의지해서 썼습니다. 처음 읽었을 때는 서늘한 추위가 감도는 도시를 떠올렸지만, 지금은 8월 여름에 읽던 뜨거웠던 화양으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지금쯤이 그 소동이 끝나가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 해서, 읽은 지 조금 되었지만 지금 씁니다.

 

4. 올해의 색이 다즐링블루라고 이름은 낯선데, 막상 보면 익숙한 색입니다. <28>의 표지에 있는 파란색도 비슷해요. 누군가는 페이스북의 색과 비슷해서 친근하다고 하지만, 저는 알라딘 포장비닐의 색이 떠오르던데요.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색상을 많이 알고 있지 않으니까 그런 거겠죠.

 

5. 설날은 잘 보내셨나요. 차례도 지내고, 세배도 하고. 많이 없어졌지만, 전에는 섣달 그믐날에는 일찍 자지 않는 것도 있었다고 해요. 일찍 자면 눈썹이 하얗게 된다고... ^^; 저는 당해보지 않은 거지만,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본 것 같은데,  아이들 눈썹에 하얗게 칠해주더라구요. (그렇지만 오래되어 이런 풍습이 있는 건가 확실하게 말할 자신은 없습니다.)  

 

6.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게 전에는 싫었지만, 지금은 약간 좋기도 합니다. 조금 바뀐 거겠죠. 그렇게 내년에도 나이를 한 살씩 먹겠지만, 그럭저럭 잘 지내고 싶습니다. 올 한해 좋은 일들 많이 있으시길 바래요. 그리고 제 서재에도 자주 들러주시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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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4-01-31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신간읽기, 하루 쉬고 내일은 쓸게요.
 

목요일의 페이퍼입니다. 설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페이퍼는 여러 분야 책이지만, 약간의 공통점(?)이 있다면, 표지에 노란색이 있다는 점입니다.

경제경영, 자기계발, 에세이, 교양인문학 등 다양한 책에서 찾았습니다.

 

자기계발

 

 

 

 

 

 

 

 

 

 

 

1. 잡담이 능력이다

2. 처음 20시간의 법칙

3. 메타생각

4. 로지컬씽킹의 기술

 

-- 이 책들은 자기계발에 들어가면서, 일부는 경제경영에서 보이기도 합니다. 같은 시간 내에 보다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나, 아니면 보다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법, 그리고 다른 사람과 분위기를 맞춰가면서 중요한 용건을 전달하는 것, 이런 것은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다들 있었으면 하는 것들 아닐까요.^^

 

1. 잡담이 능력이다

-- 사이토 다카시

-- 부제는  30초 만에 어색함이 사라지는,입니다.  잘 아는 사이가 아니라면 서로 인사를 하고 나면 대화가 이어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인사에 더하여 짧은 시간에 잡담을 하면서 분위기를 맞춰가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중요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그 내용만 간단하게 말하면 좋을 때도 있지만, 적당한 잡담이 필요할 때도 있나봅니다. 잡담이란 말솜씨가 좋다는 것과는 다른 것이고, 잡담에는 알맹이가 없다는 것에서도 좋은 점을 찾아냅니다.  효율성을 강조하는 책에서는 본론을 간단히 말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론을 전공한 저자의 책이라서 그런지, 잡담에서도 좋은 점을 찾아낸 것은 아닐까 합니다.

 

2. 처음 20시간의 법칙

-- 조시 카우프만

-- 부제는 무엇이든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완벽하게 배운다, 입니다. 배움중독자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저자는 여러가지 일을 배우고싶어하지만, <아웃라이어>에서 말콤 글래드웰이 말한 것처럼 1만시간이나 집중적인 투자를 하면서 배워야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고, 원하는 목적에 맞게 계획을 정해서 단시간에 일정정도까지 습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단시간에 배울 수 있는 비법을 설명할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3. 메타생각

-- 임영익

--  부제는 생각위의 생각, 이고, 표지에는 생각의 2중 스캐닝기법 : 생각을 폭발시키는 생각의 점화장치, 라고 써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메타생각이란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다시 생각하는 것’이다. 개념적으로 메타인지(meta-cognition)와 유사하지만 메타생각은 실제로 창의적인 생각을 구현 할 수 있는 ‘생각의 스위치’ 기술을 모두 담고 있고, 새로운 생각의 개념을 담지만, 공부방법론과는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수학책은 아니면서도 수학이 자주 등장하는데, 소설형식으로 재미를 더해 썼다고 하는데, 조금 넘겨 보니까 재미있어 보이는 사진도 몇 장 보였습니다.

 

4. 로지컬 씽킹의 기술

-- HR Institute

-- 부제는 탁월한 기획을 이끌어 내는 생각정리의 힘, 입니다. 보다 빠르고 쉽게 정리되면 듣는 사람도 이해하기 편합니다. 목적과 내용을 정리한 '프로세스'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논리적 사고 기술(로지컬 씽킹)이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30개의 핵심개념을 도입하여, 생각을 정리하는 방식을 설명합니다.  매일 다양한 환경에서 매번 다른 문제를 만나게 되므로 다양한 생각을 빠르고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다면 보다 효율적일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활용가능한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컨설팅기업이라고 합니다.

 

  나는 왜? --- 인문, 에세이,

 

 

 

 

 

 

 

 

 

 

1. 나는 이제 그만하고 싶다

2. 나는 왜 이렇게 사는가

 

--  아마도 우연이겠죠. 어쩌다보니.... 이 책들은 노란표지에 더하여, 제목이 나는... 으로 시작합니다. 정신과전문의의 에세이와, 주역을 풀이한 교양인문서적입니다.

 

1. 나는 이제 그만하고 싶다

-- 덩 훼이원

-- 부제는 아닌 줄 알면서도 반복하게 되는 것들, 입니다. 타이완의 정신과의사이며, 심리학자이기도 한 저자가 쓴 책으로, 앞의 책인 <사랑 우리가 놓친 것들>의 주제가 상실 이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선택과 포기 입니다. 중요한 것을 선택하기 위해 다른 것을 포기해야 할 때가 있고, 때로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뒤로하고 새로 시작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 때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들도 있지요. 그렇지만 지나고 나면, 지나간 일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합니다. 망설이기도 하고, 후회하기도 하면서 고민하고 상처받고 있다면, 이 책에서는 선택과 포기를 통해서 우리가 원하는 삶으로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을 이야기를 담았다고 합니다.

 

2, 나는 왜 이렇게 사는가

-- 고진석

-- 부제는 공학도가 풀어낸 운명 코드, 사주명리,이고 사주에 관심이 있었던 저자가 쓴 교양인문학에 속하는 책입니다. 입니다. 같은 사람의 사주라도 역술가마다 해석이 다릅니다. 그렇기때문에 사주명리에 대해 신뢰하지는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러면서도 내 사주를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 책은 컴퓨터공학도가 쓴 책으로 사주를 수천년간 동아시아인의 집단무의식을 프로그래밍한 것이 아닐까 하는 물음을 던지고, 책에서는 사주의 원리를 비롯하여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여 내 운명을 맡기는 것보다는 내가 내 운명을 해석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알 수 없고 막연하고, 보이지 않는 미래를 스스로 해석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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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014년은 갑오년 파란 말의 해라고 하죠?  하지만 아직 음력으로는 섣달 그믐날입니다. 그러니까 조금 남은 거지만 2013년 계사년이 끝나가는 시간입니다. 작년엔 노란색이었어요. 그래서 트렌드 코리아는 그 해의 키워드로 코브라트위스트라는 10가지를 찾았죠. 그리고 노란 색이었습니다. 그리고 피로회복에 좋다는 비타민씨도 노란색 포장에 들어있어요. ^^

 

 그래서 오늘은 이제 지나가게 되는 2013년의 노란색이 생각나서 노란색 표지의 책을 찾아봤습니다. 이제 진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설연휴 재미있고 즐겁게 보내세요. 감기도 돌고 있고, 설명절이라 오히려 여기 저기 다니느라 바쁘거나 명절 상차림과 손님대접으로 바쁜 분들 많으시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한 해가 오고 또 한 해가 가는 거군요.

 

1월이 시작되면서, 다들 신년인사를 나누시기에 저도 인사를 드리기는 했었습니다만, 그래도 음력설이 되어야 새해를 맞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새해인사 한 번 더 드릴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 건강하고, 행복하고, 즐겁고 기쁨 가득한 해로 갑오년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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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요일 두번째 페이퍼는 만화입니다. 얼마전에 만화 한번 했었는데, 그 사이 신간이 여러 권 있었어요.

 

 

 

 

 

 

 

 

 

 

 

1. 은수저9

2.3. 삼국지 스피리츠 1.2

 

-- 지난번에는 은수저 8까지 썼던것 같은데, 며칠 전에 신간으로 나왔나봅니다.

그리고 최근에 새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삼국지 스피리츠는 1, 2권은 고전인 삼국지연의를 토고 준이 글을 쓰고 아라카와 히로무가 그린 책으로, 앞부분 조금 봤는데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삼국지는 잘 알려진 책이지만, 긴 내용이라서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하네요.

 

 

 

 

 

 

 

 

 

 

 

1. 빙과 4

2. 나쁜상사

3. 파란색은 따뜻하다

 

---  요네자와 호노부의 원작소설을 만화화한 <빙과>도 4권이 새로 나왔고, <다이어터>등으로 잘 알려진 네온비의 신작 <나쁜 상사>는 이번엔 19세이상 관람가라고 합니다. 지난 가을에 나온 책인 <파란색은 따뜻하다>가 원작인 영화<가장 따뜻한 색 블루>로 얼마 전에 극장개봉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상영하는 곳도 있을 수 있겠네요.

 

 

 

 

 

 

 

 

 

 

 

1. 나루토 66

2. 나루토 명언집

 

-- 나루토도 얼마전에 신간이 나왔나봅니다. 그리고 명언집은 천의권과 지의권으로 나누어 발간한다고 하니, 이번 천의 권 이후에 한 권 더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1. 명탐정 코난 81

2. 디그레이맨 24

3. 신의물방울40

4. 신의물방울 와이드 확장판

 

-- 명탐정 코난은 2월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개봉예정인가 봅니다. 신의 물방울은 40권이 나왔는데, 와이드판도 비슷한 시기에 같이 나왔습니다.

 

 

 

 

 

 

 

 

 

 

 

 

1. 밤을 걷는 선비6

2. 신 펫숍오브 호러즈12

3. 눈부시도록11

4. 너의 시선끝에 내가 있다 13

 

--- 한승희와 조주희의 <밤을 걷는 선비>는 얼마 전에 5권이 나왔던 것 같은데 신간이 나왔고, 오래전에 보고 한동안 나오지 않았던 아키노 마츠리의 펫숍오브 호러즈는 신펫숍오브호러즈라고 해서 11권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다음권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만화가 윤지운과 서문다미의 책도 최근에 신간이 나왔습니다. 윤지운은 <안티 레이디>와 <눈부시도록>이, 서문다미의 경우에는 <루어>와 이 책이 번갈아가면서 신간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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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책 사긴 연휴에 배송이 미안하고, 안 사기도 그렇고, 고민하다보니, 시간이 늦어버렸네요... ^^;

 오늘 페이퍼 여기까지 입니다.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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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4-01-28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안에 사긴 해야할 거 같은데... 아직 고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퍼남매맘 2014-01-30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아이들이 좋아했던 만화 <나루토>가 보여서 반가웠어요.
서니데이 님도 행복한 설날 연휴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14-01-30 14:17   좋아요 0 | URL
나루토 앞부분은 애니메니션 방영을 봤는데, 어디쯤부터는 보지 못해서 요즘은 어떻게 되고 있나 저도 궁금해요. 수퍼남매도 좋아하는 책이었네요.^^ 설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오늘 첫번째 페이퍼는 경제경영의 책입니다. 보다 자세히는 재테크, 자기계발, 경제일반, 미래예측 정도 될 수 있겠습니다. 보러 가실까요.^^ 

 

 

 

 

 

 

 

 

 

 

 

1. 2014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2. 유쾌한 크리에이티브

3. 다보스 이야기

4. 상상, 현실이 되다 

 

이 책들은 카테고리는 경제경영에 속하지만, 서로 조금씩 다르다는 것은 책 제목에서도 조금은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현실적인 면부터 설명하고, 조금 앞의 시기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예시나 해법이 제시되기도 하는데, 한 분야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저자들의 견해니까 한 번쯤 생각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러나, 세세한 실제 적용에 있어서는 그건 우리 자신의 문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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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 조선일보 경제부 엮음

--- 부제는 저금리 저성장 고령화 시대, 돈은 어디로 흐르는가, 입니다. 2013년 12월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는 12,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고, 각 금융회사의 상담부스나, 전문가강연에도 세미나실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 책은 성황리에 끝난 이 박람회를 진행한 부동산과 금융투자 전문가 12인의 강의를 담은 책으로, 2014년 투자에 관한 재테크 트렌드를 담고 있습니다.  

 

2. 유쾌한 크리에이티브

--- 톰 캘리, 데이비드 캘리,

 

 -- 어렸을 때는 창조적인 사람도 어른이 되면 관습과 규칙에 한정된 범위내로 한정되거나, 또는 창조성은 특별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로 생각되기도 하지만, 오늘날의 비즈니스는 창조성을 요구하고, 나아가 핵심경쟁력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이 예술가와 같은 정도의 창조성을 요구받는 것도 아니고, 내부의 잠재적 창조성을 막는 두려움에 대해 생각의 해법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가 세계적 디자인 기업 IDEO의 창업자로, IDEO와 스탠퍼드대 디자인연구소 d스쿨의 혁신 사례와 연구결과를 통해서, 우리가 가졌던 창조성을 회복하고 기를 수 있는 실제적인 방향도 제시하고자 합니다.

 

3. 다보스 이야기

--- 문정인, 이재연

--- 부제는 세계 거물들은 올해도 그곳을 찾는다, 입니다. 다보스 포럼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매년 1~2월 시기에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로, 민간재단이 주최하며 세계 각국의 정치인, 기업인, 기자 의 유명인사가 모이며,  올해도 얼마 전에 개최되어 뉴스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이 책은 이 포럼에 교수요원으로 초대받거나, 다보스 포럼의 멤버로 일한 저자가 다보스포럼에 대해 쓴 책으로, 크게 3부로 구성되는데, 1부는 주최측으로 참가했던 이재영의원이 회고하는 안에서 본 다보스포럼, 2부는 지난 5년간 패널로 참여해온 문정인 교수의 밖에서 본 다보스포럼, 3부는 동아일보 황일도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두 저자의 대담을 실어, 다양하게 접근하고자 했습니다.

 

4. 상상, 현실이 되다

---  유영민, 차원용

--- 부제는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다, 인데, 책의 저자 소개란을 보니,  앨빈 토플러의 말에서 가져온 것 같습니다. 책의 표지에 써있는 '30년의 세상을 엿보다'라는 말처럼, 곧 현실로 만나게 될 앞으로의 30년에 대해 다양한 상상을 더하여 썼습니다. 우리가 지금 만나고 있는 것들의 거의 대부분은 처음에는 누군가의 상상에서부터 시작되었겠지만, 구체화되고 현실화된 것입니다. 상상을 한다는 것은 시작을 찾자면 아주 오래 전으로 거슬러올라가야 할만큼, 인류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막연한 상상이 현실이 되기까지는 거쳐야할 과정이 많지만, 상상의 힘이란 꼭 필요한 것임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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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페이퍼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페이퍼는 시간이 되면 하나 더 쓰고 싶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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