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생각했던 게 있긴 한데, 잘 기억이 안 날 때가 가끔 있었는데, 어쩌다 그러는지 요즘은 전보다 자주 있어서 조금씩 수상합니다. 뭘 하려고 했던 건 맞는데... 그 ... 뭐였더라... ? 가 조금씩 늘어간다는 건 꽤나 부담스러워지는 겁니다. 음, 그런 사람이니까, 언제 어디서 뭘 했느냐는 무서운(?) 질문은 답하기도 어렵겠습니다. 그래도 미스터리 소설에서는 답을 말해주니까 다행입니다.

 

 그 생각이 나서, 오늘 페이퍼는 일본소설 중에서 미스터리와 하드보일드를 다룬 소설을 골랐습니다. 원래는 미스터리만 골랐는데, 하다보니 하드보일드도 같이 찾았습니다.

 

 일본 추리, 미스터리, 하드보일드, 그리고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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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뻐꾸기알은 누구의 것인가 / 히가시노 게이고

2. 백일홍 나무아래 / 요코미조 세이시

3. 장한가 / 하세 세이슈

4.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미쓰다 신조

5. 안녕 긴 잠이여/ 하라 료

 

 

 

 

 1. 뻐꾸기알은 누구의 것인가

--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으로 이번에도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올림픽 스키 대표선수였던 아버지와, 그 아버지의 못다한 꿈을 이뤄줄 것만 같은 열망으로 어린 시절부터 스키를 시작해서 이제는 재능있는 선수로 커가는 딸에게, 갑자기 복잡하게 얽힌 과거의 일들과 연관있을 사람들이 나타나고, 이는 아이의 출생의 비밀을 생각하게 합니다.

 

2. 백일홍 나무아래

-- 요코미조 세이시의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로, 시공사에서 나온 시리즈로는 12번째책입니다. 중단편집으로, 초기작이 4편 수록되어 있고, 표제작인 '백일홍 나무 아래'는 '혼진 살인사건'에 이은 두번째 이야기로, 긴다이치가 전쟁터에서 막 돌아온 시기를 배경으로 상류층의 광기와 욕망, 당시의 시대상과 비극을 그리고 있습니다. 전후 당시의 사회와 인간상을 그린 작품으로 사회파 추리소설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3. 장한가

-- 북홀릭에서 나오고 있는 하세 세이슈의 하드보일드 느와르 불야성 3부작, <불야성>과 <진혼가>에 이은 세번째 책이며 완결편이라고 합니다. 환락가인 신주쿠 가부키쵸를 배경으로 중국계 갱들의 치열한 세력다툼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모략, 그리고 비열한 인간 군상을 묘사한 책으로, 이번에 나온 <장한가>는 두번째 이후 7년만에 나온 세번째 이야기가 되며, 가부키쵸의 숨겨진 실력자가 된 류젠이와 그를 찾아온 타케모토가 중심이 되는 비정한 암흑가를 다룬 이야기입니다.

 

4.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 초현실적인 혹은 민속적인 괴담이 등장하는 추리소설입니다. 미쓰다 신조의 도조 겐야 시리즈로 네번째라고 합니다. 배경이 되는 시기가 1930년대에서 1950년대입니다. 물의 신 미즈치를 외경하는 지방의 마을, 십삼년 만의 기우제 도중 발견된 신남의 사체와 이후로도 계속되는 신남의 죽음, 계속 되는 반전이 있는 드라마를 해결하는 수수께끼의 탐정은 도조 겐야입니다.

 

 

5. 안녕 긴 잠이여

-- 일본 하드보일드 문학 작가 하라 료의 탐정 사와자키가 등장하는 시리즈로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 <내가 죽인 소녀>에 이어 세번째 장편입니다. 도쿄 도심의 신주쿠에 있는 와타나베 탐정 사무소에서 활동하는 중년의 탐정 사와자키. 일년 넘게 도쿄를 떠나 있다가 오랜만에 사무소로 복귀하면서 낯선 노숙자를 만나게 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하드보일드 스타일의 미스터리라고 하니까 한번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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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히가시노게이고의 신작이 나와서 찾아보다가 미스터리 소설만 써볼까 했습니다만, 미스터리도 사회파추리소설이라고 해서 소설이 배경으로 하는 당시의 시대상과 그 시대의 사람을 그리기도 하고, 하드보일드 스타일의 미스터리 소설도 있어서 미스터리와 하드보일드 소설로 페이퍼를 써봤습니다. 일본 미스터리 소설에서도 때로는 괴담과 민속학이 등장하기도 하고, 호러도 있고, 책마다 작가마다 이야기나 소재가 상당히 다양한 것 같습니다.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금요일, 그리고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내일부터는 날이 조금 풀린다고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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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과 실패가 아주 작은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하면, 궁금해진다. 도대체 그 '아주 작은 생각'이란 건 얼마나 차이가 있는 것일까. 누구누구는 이렇게 되어 부자가 되었습니다. 라고 말해도 그 방식을 그대로 써서 효과를 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누군가는 그렇게 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모든 사람, 모든 경우에 적용된다면 그건 이미 특별한 경우가 아니니까.

 

  이 책 <부자들의 생각법>은 책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하면 부자됩니다, 라고 말하는 식은 아닐 것 같다. 그보다는 같은 돈을 가지고도 약간의 차이로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여러가지 중에서 우리가 그것을 선택할 가능성과 그 이유, 또는 그러한 선택이 실은 내가 알고 있던 것과는 약간 다를 수 있다는 내용이 많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독일에서 최근에 나온 경제도서인데, 2013년에 독일에서 호평받은 책인 듯 싶어서 읽기 시작했지만, 경제학 외에도 심리학이나 역사적 사실을 비롯해서 신문에서 보았을 상식적인 내용 이나 유명인 사례 등 여러가지 다른 분야에 해당될 만한 것도 많았다. 예를 들자면, 셜록 홈즈가 나오는 <빨간머리연맹>도 잠시 예시로 활용되기도 하는 등 이 책의 예시는 다양하다. 그러한 점은 책 소개에도 있어서 어느 정도 알고 읽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경제학 책이니까 도표가 많고 복잡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책은 아니었다.

 

 그럴듯 해서 투자했지만, 결과는 다르게 나올 경우. 수익률이 높아서 선택했지만, 이번 투자에서도 그렇다고 보장할 수 없는 경우. 같은 선택인데도 다르게 생각되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게 되는 선택. 말 그대로 약간의 차이인데도 결과는 달라지는 것들은 이 책 처음부터 계속된다. 하나 하나는 큰 차이가 없지만, 그것이 모이면 눈에 확 들어오는 차이가 되는 것처럼, 그럴 듯 해 보여서 했던 투자가 실패하는 데는 여러 가지가 있다는 설명이 많았다. 그렇다고 반드시 투자의 실패에 초점을 맞춘 건 아니고, 나이와 경제상황에 맞는 투자를 하기 위해 생각해보면 좋을 것들을 설명하고 있으니, 투자 그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건 아닐 듯 하다.

 

 수익률이 높은 투자는 위험성이 높고, 안정성이 높은 투자는 위험성은 낮지만 수익률이 높다. 그런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실제로 투자를 할 경우에는 그보다 많은 것들이 고려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도 투자로 인해 수익을 얻기 힘들지만, 전문가도 반드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건 아니며, 또한 여기에서 나오는 문제점을 전문가도 피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 것 같다. 또한 실제로는 그렇지 않겠지만 심리적인 영향으로 인해서 다르게 보이거나 합리적인 선택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확실한 자료가 되어 줄 것만 같은 통계도 보기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수 있는 여지가 있는 등, 문제가 될 만한 것은 책을 읽어가면 계속 나온다. 그 때문인지 일반인의 투자엔 더더욱 언제나 손실이 따를 수 있는 위험성을 고려해야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러한 점이 문제 될 수 있는 거지만, 저자는 책의 마지막에서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한다. 저자가 말하는 18가지의 조언은 투자를 앞두고 있는 사람에게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독일의 경제전문가이기 때문에 이 책에서 나오는 투자의 방식으로 우리 나라에서 적용한다면 실전면에서는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생길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 나오는 내용을 적절히 참고하는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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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과 관련있을만한 내용

-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를 언급하고 있지만, 상당수는 유럽과 미국의 예시가 될 듯 하다. 그렇지만 저자 후기를 읽어보면, 이 책이 행동경제학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1. 대니얼 카너먼

--  <부자들의 생각법> 저자 후기에서 행동경제학에 대해 약간 나오기도 하고, 본문에서도 대니얼 카너먼의 이론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긴 하다.

 

대니얼 카너먼은 심리학자이지만, 심리학과 경제학의 학문간 경계를 허물고 융합하여 새로운 학문인 '행동경제학'을 창시하였다. 전망이론으로 2002년에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바있다.

 

 이 책 <부자들의 생각법>에서도 휴리스틱과 전망이론 등 대니얼 카너먼의 이론과 행동경제학에 해당될 내용이 부분부분 소개되는 것으로 보인다. 옆의 책 <생각에 관한 생각>은 대니얼 카너먼의 일반대중을 위한 교양서로 최근에 나온 책이다.

 

 

2. 괴짜 경제학

-- 스티븐 더브너와 스티븐 래빗은 '행동장치'에 대한 부분에서 언급되었다. 행동장치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스스로 행동에 제약을 가하는 것을 말하며 미래에 자신의 의지가 약해질 것을 알고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단순한 원리지만 효과는 강력하다(298페이지) 심리학에서 나오는 용어같은데, 본문에서 <괴짜경제학>과 저자를 언급하고 있어서 관련소개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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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는재로 2013-11-28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된다 이게 아니라 이런식으로 보통사람의 심리가 작용해서 이런 판단을 하게된다는 일종의 심리 이론과 책중 가장 기억되는것은 손실 회피 이론과 신용카드의 마법이네요 신용카드 없으면 불편하고 있으면 쓰게되고 가장 문제에요 이걸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가장 소비가 바뀌는 것 같아요

서니데이 2013-11-28 13:34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재는재로님.

이 책 읽다보면 심리적 요인이 투자나 구매라는 경제적인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많이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또한 그럴 때 생길 수 있는 생각의 오류라는 점에 대해서도 한번쯤 더 생각해볼 수도 있었던것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어제 성과관리에 관한 책을 샀는데, 아직 못 읽었다. 이달엔 책을 평소보다 조금(?) 더 사긴 했지만, 책 사는 속도에 책 읽는 속도가 맞추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일것만 같다. 그러나 실은 그런 때는 자주 있었고, 그 때마다 당황하면서 "실은 이번이 처음" 같다. 덧붙여 지난 달 보다는 많이 샀지만, 살 때는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았고, 사실 그다지 많이 사거나 하진 않았다. 으음. 문제는 뭘까.

 

 안녕하세요. 오늘 눈이 와서 날이 많이 춥습니다. 점심때 밥 먹는데 창가에 눈이 내리는 걸 봤습니다. 벌써 눈이 오다니! 저는 조금 놀랐습니다.

 

 오늘 페이퍼는 지난 페이퍼에 이어서 자기계발 서적입니다.

 

 

 

 

 

 

 

 

 

 

1. 현실을 상상하라

2. 그릿

 

1. 현실을 상상하라.

-- 로버트 롤런드 스미스

-- 이 책의 부제는 핵심을 꿰뚫는 탁월한 현실감각은 어디서 오는가,입니다. 저자 소개에 알랭드 보통과 함께 <인생학교> 교수라는 설명이 있어서 찾아봤는데, 우리나라에 올해 초에 나왔던 인생학교 6권에는 저자로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고, 각 부는 12개의 질문이 있어 총 48개의 질문입니다. 1부에서는 당신의 비즈니스가 놓인 상황, 2부는 시장, 3부는 조직내부, 4부는 리더가 된다는 것의 현실적 의미를 묻습니다. 컨설턴트로 일하는 저자의 실제 경함과 사례도 담겨 있는 책이며, 이 책을 통해서 독자가 현실의 문제를 찾고 구체적인 해결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그릿

-- 김주환

-- 이 책의 부제는 잠재력을 실력으로, 실력을 성적으로, 결과로 증명하는 공부법, 입니다.

 

  저자의 전작 <회복탄력성>에서는 인생의 어려운 시기,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내면의 잠재적인 힘에 대해서 실제사례와 함께 개인의 회복탄력성 지수를 찾아볼 수 있는 읽을 수 문항 등을 통해 조금 더 가깝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누구나 잠재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그것을 발휘할 수 있느냐는 것이 중요한 것인데, 인간의 성취력을 결정짓는 가장 핵심 요인으로 '그릿'에 주목합니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 중에는 저자의 딸에게 그릿을 가르쳐서 놀라운 성적향상을 경험했다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 견해보다는 전문가의 과학적 연구결과와 사례를 통해서 어떻게 해야 그릿을 발휘해서 공부를 잘 할 수 있을 것인지 설명하려고 합니다.

 

 공부법이라는 말을 들으면 중고등학생의 공부법이 가장 먼저 떠오르기는 합니다만, 지금은 어른들도 입시나 시험등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고, 반드시 공부가 아니더라도 인생의 크고 작은 일들을 해내는데 있어 성취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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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부적으로는 서로 다른 내용이긴 합니다만, 이 책들의 공통점을 굳이 찾는다면 둘 다 성과를 내는 최적의 방법을 찾는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목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세부적으로는 하나는 비즈니스 컨설팅을 하는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만든 책이고, 또 한 권은 학생과 시험보는 사람들의 늘 고민인 공부법을 통해서 크고 작은 도전의 성취를 위한 것으로 내용상의 차이, 그리고 대상 독자도 다르긴 합니다.

 

 성과나 성취를 위한 책에서는 독자를 위해 문제를 해결하는 여러 사례를 제시하고, 나아가 자신의 문제를 진단하면서 그것을 개선하여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바람직한 방향과 전망을 제시합니다. 책을 읽으면서는 잘 될 것 같은데, 독자의 실제 생활에서는 큰 변화를 얻지 못할 때도 있고, 적용해보니까 괜찮은 성과를 거두기도 합니다. 또한 누군가에게는 좋았지만, 내게는 적합하지 않을 때도 있을 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자기계발서가 나오고, 전에 다른 책을 읽었던 사람도 새로 나온 책에 관심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눈도 오고, 실감나는 초겨울 되었나봅니다.

 많이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기분 좋은 수요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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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말엔 11월이 되면 뭔가뭔가 하겠어, 했으나. 11월이 되면 역시 나름대로 일이 생겨서 그런건지 그 뭔가뭔가는 기억에서 사라진 지 오래. 그러다보면 아아 이달도 이게 마지막이네, 의 반복. 생각하니 아쉽네요.

 

 안녕하세요. 11월 마지막주니까 오늘은 11월에서는 단 하루 남은 월요일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날이 좀 춥고 우울해보이는 것 말고는 별 차이가 없죠.^^ 그러나 알라딘 입금하러 은행에 갔더니 사람이... 많더라구요.

 

 오늘은 페이퍼는 자기계발 서적 골랐습니다. 자기계발 서적은 늘 새 책이 많이 보입니다.

 

 

 

 

 

 

 

 

 

 

 

1. 나는 성과로 말한다

2. 마시멜로 세번째 이야기

3. 원 퀘스천

 

1. 나는 성과로 말한다.

-- 류랑도

-- 부제는 열심히 한 만큼 인정받자! 입니다. 이 책의 저자가 류랑도 대표는 성과관리 전문가라고 합니다. 얼마 전에도 이 저자의 책이 나왔던 것 같아 찾아보니 이렇습니다.

 

 

 

 

 

 

 

 

 

 

1. 첫번째 질문

2.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3. 제대로 시켜라.

 

그렇다면 이 책들에서 말하는 성과관리라는 것은, 일을 했으면 성과가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만큼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의 관리에 대한 것인가요? 저자가 기업에서 강연과 컨설팅을 하면서 현장에서 만났던 많은 직장인의 질문에 대한 답을 책으로 썼다고 하는데, 이번 책은 7년차 대리의 회사생활이라는 스토리텔링 형식을 통해서 성과를 위한 업무수행과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2.  마시멜로 세번째 이야기

-- 호아킴 데 포사다, 밥 앤들먼 공저, 공경희 번역

 --마시멜로 이야기도 이번에 세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마시멜로 이야기가 첫번째 나오면서 잘 알려졌기 때문에, 굳이 마시멜로 효과를 쓰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번 책에서는 공저자가 엘렌싱어에서 밥 앤들먼으로 바뀌었고, 한국어판 번역자는 같은 분입니다.

 

 

 

 

 

 

 

 

 

왼쪽부터 마시멜로 이야기 1~3, 세트

(마시멜로 이야기는 검색해보고 알았는데, 만화나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책도 나와있습니다만, 너무 많아서 다음번에 찾아보겠습니다. )

 

 마시멜로 원칙을 실천해서 영업사원이 된 아서는 자기 사업을 해보고 싶어하지만, 실패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망설이는데, 멘토의 적극적 지원으로 사업에 대해서는 목표와 계획, 그리고 자신감이 생겨서 잘 진행되지만, 아내와 갈등은 해결이 쉽지 않아서 다시 멘토로부터 16주에 걸쳐 성공의 원칙을 배우게 됩니다. 이 책도 아서라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서 진정한 성공과 인생을 가치있고 균형있게 살기 위한 것들을 설명합니다.

 

3. 원 퀘스천

-- 켄 콜먼

-- 부제는 내 인생을 바꾸는 한 가지 질문, 입니다.  무능하다는 이유로 방송국에서 잘린 진행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어 미국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이 된, 각 아이템마다 가장 잘 답변할만한 전문가를 찾아가 단 하나의 질문에 대한 답을 듣는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질문과 답변을 통해 36인의 명사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질문에 해답을 찾고 나아가 지금까지 생각하지 않았던 새로운 질문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제목이 비슷해서 그런 거겠지만... 

얼마전에 원 씽이라는 책이 나와서 제목보고는 그 책과 관련있는 책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자기계발에 속하긴 합니다만, 저자와 내용은 조금 다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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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조금 더 쓰고싶지만, 제가 지금 할 일이 생각났어요.^^;

 11월 마지막 주,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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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갑자기 춥다는 말을 이틀간 꽤 많이 하고, 많이 들었는데, 인사로는 오늘이나 요즘 날씨가 사람들 사이에 자주 오가는 편이다. 그건 잘 모르는 사람들 간에도 할 수 있는 이야기이고, 그리고 아주 잘 아는 사이 아니 더라도 할 수 있는 것이라서, 크게 할 이야기가 없을 때에도 말하기에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다. 누군가는 어제 본 뉴스나 관심가는 사람 이야기를 꺼내기도 하겠지만, 그 정도 되려면 어느 정도 잘 아는 사이가 되거나 그래도 얼마에 한 번이라도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가 되어야 서로 말하기가 좋지 않을까. 그런 면에서 날씨는 잘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 때도, 대답할 때도 그럭저럭 좋은 면이 있다. 심각하지도 않고, 개인적인 측면도 없고, 취향도 타지 않고, 크게 신경쓰지 않는 척 하면서도 관심이 없는 건 또 아닌. 그런 거 찾아보면, 날씨 말고도 있겠지만, 막상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 거다. 날씨가 자주 이야기되는 건.

 

 안녕하세요. 오늘도 날이 추울 것 같은데요. 이제 겨울이 시작되는지 아우 너무 추워요. 라는 말을 어제는 많이 들었습니다. 그 생각이 나서 페이퍼 처음에 써봤습니다. 오늘 페이퍼는 책 카테고리는 서로 다른 것 같은데, 글쓰기와 심리학 에세이가 여러 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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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젯밤 꿈이 당신에게 말하는 것

2. 남자를 위하여

3. 마음에서 마음으로

4. 뭘써요 뭘쓰라고요?

 

 

1. 어젯밤 꿈이 당신에게 말하는 것

 

-- 정신과전문의 김현철의 최근 나온 책입니다. 이보다 먼저 나온 책인 <우리가 매일 끌어안고 사는 강박>, <세상을 여행하는 초심자를 위한 안내서> 등도 괜찮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좋을 것 같다는 기대를 합니다. 이번 책의 부제는 우리 내면에 숨은 무의식의 정체,입니다. 라디오 프로그램의 한 코너였던<당신의 꿈은 안녕하십니까?>에서 말해주던 꿈 이야기를 좋아하셨던 분들께는 같이 읽으면 좋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꿈을 꾸면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 하는 문화마다 다른 해석법이 있긴 합니다. 그래서 무슨 꿈을 꾸면 복권을 산다거나 무슨 꿈을 꾸었으니까 조심한다거나. 또는 프로이트처럼 분석해서 어떤 의미와의 연관을 찾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꿈을 해석하는 것으로 자신의 내면과 무의식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합니다. 일상과의 내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나타나는 꿈을 들여다보기위한 꿈에 대한 관심은 지금까지 숨겨져있거나 외면했던 나 자신을 한 번쯤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 남자를 위하여

-- 소설가 김형경의 에세이로, 페이퍼를 쓰는 지금은 예약판매중이라서 저도 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자의 앞서 나온 책들인 <사람풍경>, <천 개의 공감>, <만 가지 행동> 등의 책도 심리 에세이로 분류가 되는 것 같은데, 이번 책도 그 연장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책의 부제는 여자가 알아야 할 남자 이야기, 입니다.

 

3. 마음에서 마음으로

-- 부제는 생각하지 말고 느끼기, 알려하지 말고 깨닫기, 입니다. 이외수 지음, 하창수 엮음으로 되어 있어서, 실제로 이 책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페이퍼 쓰려고) 얼마 전에 읽었습니다.

 

 이 책은 소설가 하창수가 소설가 이외수와의 대담을 정리한 책입니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과 대답으로 구성되지만, 크게 나누면 예술, 인생, 세상, 우주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작가 이외수의 문학, 지나온 시간, 생각 등을 담고 있는데, 대담의 녹취록 분량이 상당히 많아서 한 권 분량에 맞게 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대화로 진행되었으나, 상당히 정리된 글처럼 읽을 수 있는 것은 그러한 과정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4. 뭘 써요, 뭘 쓰라고요?

-- 김용택 시인이 38년간 섬진강 시골학교에서 수업하면서 함께한 글쓰기에 대한 기록 모음이며,  초등생과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 책입니다. 21명의 어린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실려있고, 여기엔 다시 저자의 설명도 이어져있습니다. 어린이책이라서 책장을 넘길때마다 그림이 글과 같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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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기까지 입니다.

월요일부터 갑자기 날이 무척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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