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만 읽어도 된다 - 50에 꿈을 찾고 이루는 습관 ㅣ 좋은 습관 시리즈 23
조혜경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2년 10월
평점 :
서평을 읽던중에 이웃(모나리자)님이 책을 쓰셨다고 하셔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사서 읽게 됐어요
책겉표지에 ˝나는 오십에 번역가가 되기로 했다˝ 를 보고 목표가 확고하시구나 이런생각을 했다
사실 저는 주야교대근무를 하면서 시간을 쪼개서 책을 읽는 편이 어서 이번 휴무일에는 뭔가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차에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에서 와닿았던 구절을 적어볼게요
나는 책과 함께하면서 매일 똑같은 일상도 새로운 하루처럼 살아갈 수 있었다. 내가 누릴 수 있는 소박한 일상에 감사하는 마음, 사소한 것 하나 기적이 아닌 게 없다는생각, 삶은 소중하다는 것 등 모든 일에 긍정적인 마음을품게 된 것은 다 책 덕분이다. 그러니 책 읽기에 대한 예찬을 멈출 수가 없다.
책 속 누군가의 이야기를 만나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돌아보고 그러면서 다시 앞으로 살게 될 삶을 수정하고 갈고 닦는다. 책은 현재를 가장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 스승이다. 좋은 스승을 벗 삼아살아간다면 더이상 후회할 일은 없다. 책을 읽고 성찰의시간을 갖는 것이야말로 현재를 살게 해 주는 최고의 습관이다. 여러분에게 책 읽는 좋은 습관으로의 초대장을보낸다.(19P)
시를 읽으며 감탄을 배우면 일상에서의 우리 시선도조금은 달라진다. 주변의 사물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하게되고 잃어버린 감성을 서서히 되찾을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우리가 시를 읽어야 하는 첫 번째 이유이며 장점이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 하나를 더 들자면 틈새 시간에 읽어도 좋은 것이 시다. 바쁜 일상에서도 작은 틈이 생기면 읽을 수 있는 것이 시 한 편이다. 시에 여백이 있듯 우리 일상에도 여백이 필요하다. 활자로 가득 찬 페이지와 만연체의 긴 문장 같은 생활을 견디기 위해서도 가끔은 쉼이필요하다. 한두 페이지에 걸쳐 있는 시 한 편은 그 자체로여백의 미가 있다.(75P)
하지만 무엇보다도 시를 읽어야 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한국의 움베르트 에코‘로 알려진 김용규 작가는자신의 저서 생각의 시대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언급하며 ‘우리가 시를 읽고, 낭송하고, 외운다는것은 단순히 감성적 취향을 고양시키는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우리의 뇌 안에 은유를 창출하는 신경망을 새롭게 구축하는 작업이다‘라고 했다. 간단히 말하면, 시 읽기를 통해 은유를 배우면 천재나 갖고 있을 법한 두뇌력을키울 수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호메로스, 아르킬로코스, 삽포 같은 고대 그리스의 시만 읽어야 한다는 의미는아니다. 흔히 ‘한국의 명시‘로 불리는 시를 읽어도 충분히그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으니, 자주 낭송하고 암송하는것을 해보라고 했다.(76P)
이라고 말했다. 인간관계에서의 우정이란 약간의 경쟁과비교 심리 때문에 스트레스나 피로감이 전혀 없다고 말할 수 없지만, 책과 독자와의 관계에서는 아무런 조건도사심도 없다. 오히려 읽는 사람에게 위안과 교훈을 주고그 사람을 변화시키는 데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말하자면 책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와 같다. 그저 내가 책을 펼치기만 하면 언제든 편안하고진지한 우정을 나눌 수 있다. 이보다 더 안전한 휴식처가어디 있겠는가. 책이란 우리에게 이런 존재다. 그러니 힘든 상황을 맞이했다는 생각이 들때면 너무 걱정하거나방황하지 말고, 집중적인 독서를 통해 변화를 모색해 보자. 어제와 다른 나를 넘어 한 발짝 더 성장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185P)
책을 보면서 부정-->긍정 으로 변해간다는거에 대해서 공감했고 시에 대한 부분을 읽으면서 시도 많이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카페에서 책을 완독하고 시집 2권을 사오고 하루에 조금이라도 읽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사람마다 책을 보고 느끼는게 다르겠지만 저자분이 번역에 꿈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블로그에 서평을 적으면서 책을 내신 것처럼 당장 작은 것부터 시작한다면 미래가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요
안읽어보신 분들은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