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다.
그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 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구절 쓰면 한 구절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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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사소하고 손쉬운 ‘모래‘ 수준의 일에만 열심히 매달리면 성공까지 단 한 걸음도 가까워지지 못한다. 내 관심과 에너지, 시간을 미래의성공의 근간이 되는 ‘돌‘을 움직이는 데만 쏟아야 한다. 나머지 다른 일들은 돌의 주변으로 알아서 채워질 거라고 믿어야 한다. - P98

사실 위험을 감수할 때마다 스스로 회의감이 들곤 한다. 아무리 직급이 높아진다고 해도 또는 경험이 쌓인다고 해도 사라지지 않는 순간이다. 계속 배우고 성장하는 한 위험을 감수하고 자기회의를 하는 불편한 - P110

순간을 매일같이 겪기 마련이다. 하지만 안전지대에서 너무 오래 머물러선 안 된다. 효율적인 리더들은 하나같이 자신감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진시키기 위해 계산된 위험을 감수하는 법을 배운다.
기업인들이 ‘문샷 프로젝트‘라고 부르는 혁신적인 프로젝트의 토대는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마련된다.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테크 기업의 리더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비전을 세웠다. 현재의 도전 과제들을 미래의발판으로 삼는 것이다.
문샷은 워낙 원대하고 복잡한 프로젝트여서 착수 과정에서 실패를피할 수 없다. 문샷에 착수하는 기업인이라면 사전에 준비를 완벽하게마쳐야 한다. 알맞은 모험에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방향을전환하고 자신이 갖고 있는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또한 더욱 탄탄한 길을 구축하려면 배운 것들을 적용하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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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위하여

(곽재구)

너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면
굳게 껴안은 두 팔을 놓지 않으리
너를 향하는 뜨거운 마음이
두터운 네 등 위에 내려앉는
겨울날의 송이눈처럼 너를 포근하게
감싸 껴안을 수 있다면
너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져
네 곁에 누울 수 없는 내 마음조차 더욱
편안하게 어머니의 무릎처럼
고요하게 나를 누일 수 있다면
그러나 결코 잠들지 않으리
두 눈을 뜨고 어둠 속을 질러오는
한세상의 슬픔을 보리
네게로 가는 마음의 길이 굽어져
오늘은 그 끝이 보이지 않더라도
네게로 가는 불빛 잃은 발걸음들이
어두어진 들판을 이리의 목소리로 울부짖을지라도
너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면
굳게 껴안은 두 손을 풀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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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을 부르는 부자의 말투 - 말과 운의 관계를 알면 인생이 바뀐다
미야모토 마유미 지음, 김지윤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1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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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책을 찾아보다가 책표지에 있는말과 운의 관계를 알면 인생이 바뀐다 라는 문구가 시선을 끌어당겨서 구매 후 바로 1시간만에 완독은 했는데 이제야 리뷰를 남기게 되네요..

문장이 짧아 가독성이 좋으며 소제목에 짧막한 이야기에 메시지가 담겨 있어 전달력이 있다.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다른책도에서도 비슷하겠지만 내용을 알아가고 이해하는 것보다도 지금바로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책은 강추는 하지 않지만 말투로 인생이 바뀔 수 있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은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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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23-01-03 20: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강추 하지 않는다는 리뷰를 더 눈여겨 보게 되는 것 같아요 ^^;

루피닷 2023-01-03 22:06   좋아요 1 | URL
다른책들도 좋은게 많아서요ㅎㅎ
오거서님 좋은 하루되세요~^^

서니데이 2023-01-03 20: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생각해보니 저도 이 책 읽었어요. 몇 년 되어서 내용은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괜찮았던 것 같아요.
자기계발서라서 가독성도 좋았던 것 같고요.
루피닷님,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루피닷 2023-01-03 22:08   좋아요 2 | URL
크게 임팩트가 있는책은 아닌거 같아요 물론 도움은 되겠지만요ㅎㅎ
서니데이님도 좋은 하루되세요~^^
 



(강은교)

한 섬의 보채는 아픔이
다른 섬의 보채는 아픔에게로 가네

한 섬의 아픔이 어둠이라면
다른 섬의 아픔은 빛
어둠과 빛은 보이지 않아서
서로 어제는
가장 어여쁜
꿈이라는 집을 지었네

지었네
공기는 왜 사이로 흐르는가
지었네
바다는 왜 사이로 넘치는가
우리여 왜
이를 수 없는가 없는가

한 섬이 흘리는 눈물이
다른 섬이 흘리는 눈물에게로 가네

한 섬의 눈물이 불이라면
다른 섬의 눈물은 재(炭)

불과 재가 만나서
보이지 않게 빛나며
어제는 가장 따스한
한 바다의 하늘을 꿰매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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