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한 사람의 인생이 담겨 있다. 어떤 이야기를 하든 그 속에는 글쓴이의 생각이나 경험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경험 없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생각없이 사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단지 그것을 책으로 정리해 볼 생각만 하지 않았을 뿐이다. - P17
나 자신에게 높은 기준을 내세우지 않아도 된다. 10억 부자는 100억 부자에 비해 한없이 작은 존재다. 반대로 100억 부자는 1,000억 부자에 비해 작은부자다. 기준은 상대적이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글을 쓰는 것이 책 쓰기에 쉬게 다가가는 방법이다. 세상에 전문가나 부자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이 더 많다. 성장하기 전 내 모습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내가 줄 수 있는 메시지가 있는지를 생각해 보자. 그 메시지 하나로 시작하면 된다. 생각이 많은 사람보다 그냥하는 사람의 힘이 더 세다는 것을 기억하자. - P28
책 쓰기는 나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다. 어떤 과거를 살았든 중요하지 않다. 그런 삶을 오롯이 받아들이고 성장해 나가면 된다. 현재가 중요하다. 지금부터의 선택으로 충분히 다른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다. 지금 있는 자리에서 내가 세상을 향해 던질 수 있는 메시지로 책을 쓰자. 그 후에는 한층 더 성숙한 내가 되어 있을 것이다. - P33
다음은 책의 주제를 잡기 위해 나에게 던져야 할 질문 리스트다.
1. 나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 2. 내가 일하는 분야에서 어떤 성과를 냈는가? 3. 일하는 분야 외 성과를 냈던 일이 있는가? 4. 나는 어떤 성향의 사람인가? 5. 내가 특별하게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 6. 나의 취미와 특기는 어떤 것이 있는가? 7. 3년 이상 꾸준하게 지속해 왔던 활동이 있는가? 8. 그 누구보다 전문성 있다고 판단되는 일이 있는가? 9.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함을 느끼는가? 10. 나는 왜 책을 쓰고 싶은가? 11. 어릴 적 잘했다고 칭찬받았던 일이 있는가? 12. 자격증을 취득했거나, 쉽게 습득했던 일이 있는가? 13. 현재 나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14. 내적 소명이 있는가? 무엇인가? 15.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이 있는가? - P49
이렇게 자료 분석은 내 삶에도 적용할 수 있었던 정보 기반의 지식과 내가 주장하고 싶은 의견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선별하는 과정이다. 김익한 저자의 『거인의 노트』에서도 메모를 분류하는 과정은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며, 나아가 생각의 길을 알 수 있다고 역설한다. 그렇다. 메모는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면서, 자료가 된다. 평소에 자료 수집을 통해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면, 자료 수집과 분석이 어렵지 않다. 이 과정에서 생각도 많이정리된다. 그러면 집필할 때 생각을 잘 풀어낼 수 있다. 흩어진 자료를 나의 책주제에 맞게 분류하고 분석하는 과정이 내 책의 질을 결정한다. 꼼꼼하게 자료를 수집했다면, 그다음은 매의 눈으로 날카롭게 분석할 때이다. - P96
과를 볼 수 있다. 다음은 사색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이다.
첫째, 시야가 넓어진다. 사고가 전환되면서 닫힌 생각이 아닌 입체적인 각도에서 상황을 바라볼힘이 생긴다. 하나의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이 나 혼자의 시선에만 머물렀다면, 여러 시선에서 바라보는 관점이 생긴다. ‘상대방이라면 어떨까?‘, ‘제 삼자라면 어떻게 생각할까?‘, ‘독자의 시선에서는 어떨까? 등혼자만의 시선이 아닌, 다양한 각도에서 사건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시야가넓어져야 보편적인 가치를 가려낼 수 있다.
둘째,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아무리 많은 자료를 모았다 하더라도,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소용없다. 내 책에 쓸모 있는 자료가 되기 위해서는 나의 아이디어를 더 해야 한다. 사실 기반의 자료라 할지라도 저자의 의견이 없다면 남의 생각일 뿐이다. 진정성 있는 글은 저자의 경험과 생각이 뒷받침될 때 나온다. 자료를 바탕으로 사색하여 나의 관점으로 해석해 보자. 그러면 신선한 나만의 아이디어가 나온다.
셋째, 통찰력이 생긴다. 사색하다 보면 통찰력이 생긴다. 사물이나 현상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은 - P99
사색하는 힘에서 나온다. 하나의 현상을 깊이 ‘왜 그럴까? 의문을 품고 파고들어 보자. 처음만 어렵지, 질문하고 스스로 답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눈에보이는 것 이상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질 수 있다. - P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