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툰! 짐승친구들 - 돌격! 사람과 4마리 짐승들의 싱글벙글 대환장 스토리
짤태식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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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마리 짐승친구들과의 재미있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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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마니아
김쿠만 지음 / 냉수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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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마니아♡

지나오지 않은

과거를 그리는 일

짧은 단편 소설들로 이루어진 "레트로 마니아"~ <레트로 마니아>는 그 중 한 소설의 이름이예요. 제목과 책 표지부터가 마음에 들었는데... 우선 제가 나름 레트로 마니아이기도 하고~ 이 표지는 생각보다 너무 귀여웠기 때문이예요.

레트로 마니아를 읽으며..저도 레트로 게임을 꽤 잘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슈퍼마리오, 스트리트파이터 등 너무 반갑더라고요. 지나간 것들에 대한 그리움은- 누구에게나 있구나..그런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 물론 저도이고요~ 생각보다 솔직한 레트로 마니아의 주인공. 누가 대학원 면접이나..회사 면접에서 그렇게 솔직하게 답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그런 스타일이 독특?해서 뽑힌 걸지도요..) 레트로 게임 카페 사장님 시게루~ 꿈을 이루지 못해 안타깝지만 은근 괴짜같은 그도 특이했어요. 왠지 소설을 읽으며 그들의 얼굴이 상상되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 서울대 스트리트파이터2 터보에 집착하는 단골손님이나..매번 슈퍼마리오 끝판왕을 깨지 못하는 소녀까지..등장인물들이 다 특이하지만- 모두 레트로 마니아라는 사실~ 뭔가..그들의 삶을 응원하게 되네요^^

 

 

그 외에도 라틴화첩기행, 천박하고 문제적인 쇼와 프로레스, Roman de la Pistoche, 도무지 대머리 독수리와는 대화를 나눌 수가 없습니다, 제임슨의 두 번째 주인, 안주의 맛, 장우산이 드리운 주일~ 제목들이 다 특이한 단편 소설들이었어요.

1991년생..저보다 8살 어린 김쿠만 작가님이 존경스러울 지경- 글들이 참 몰입감있게 읽혀지고 재미있더라고요. 앞으로 팬할래요^^

뭔가 과거를 그리워하는 글들... 오래 전에 망한 레트로 게임에 몰두하는 '레트로 마니아', 쓸 데 없이 비싼 빈티지 바에 들락거리는 '제임슨의 두번째 주인', 이혼한 아내의 요구에 마지못해 응답하는 '도무지, 대머리 독수리와는 대화를 나눌 수가 없습니다'~ 갑자기 대머리 독수리 하니 그 별명을 가졌던 대학 동기가 떠올라 빵터졌었어요. 잘 지내고 있겠죠?? 새까만 장우산을 쓴 채 오지 않는 비와 종말을 기다리는 '장우산이 드리운 주일' ... 작가님이 제일 적고 싶은 것은 그리운 옛날에 관한 이야기들인데- 이 책은 어쩌면 그것들을 잘 담고 있는지도~ 아닌지도~ 제가 그리워하는 무언가가.. 누군가가.. 떠올랐으니- 이 책은 성공인 것이겠죠? 다음 작품도 그 무엇이든 기대됩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레트로마니아, #냉수, #김쿠만,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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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문장력 - 매일 쓰는 말과 글을 센스 있게 만드는 법
김선영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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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문장력♡

매일 쓰는 말과 글을

센스 있게 만드는 법

13년간 방송작가로 살며 시청자와 소통하는 글을 썼던 김선영 작가님은 그 후 3년 "글쓰기 코치, 글밥"으로 활동하며 생각을 글로 정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쳤어요. 어른의 문장들을 갈고 닦는 세월이었지요. 글쓰기가 지닌 다양한 미덕 중 '소통'에 집중하는 그녀. 내 뜻을 명확하고 세련되게 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예요.

프롤로그 내용을 보면... 공감이 많이 되어요. 저도 통화보다는 문자, 카톡이 더 편한- 콜포비아 인가봐요^^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비대면 글로 사람들과 소통할 시간들이 더 많아지는데.. 그럴수록 더 신경써야 되는 것 같아요. 카톡 단톡방의 경우~ 사소하게라도 문장의 차이로 오해하는 경우들을 종종 보거든요.

 

 

코로나로 인해 더더욱 비대면 소통이 일상이 된 지금, 매일 쓰는 말과 글을 센스있게 만드는 법을 고민해야 해요. 어른의 문장력에 대해 이 책에서 잘 배워볼게요.

1장은 "원활한 대화를 위한 문장의 기본"으로 문장 대화를 할 때 지켜야 하는 기본 원칙을 이야기해요. 2장은 "강력한 힘이 되는 문장의 활용"으로 어른의 문장을 쓰면 어떤 점이 유익한지 설명해주어요. 3장은 "주고받는 문장을 깔끔하게"로 어른의 문장으로 대화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줘요. 4장은 "내가 쓰는 문장을 세련되게"로 블로그, 이메일, SNS 등 각 특성에 어울리는 세련된 문장을 구사하는 방법을 알려줘요. 5장은 "어른의 문장을 위한 평소 습관"으로 어른의 문장을 쓰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을 소개해요.

기억에 남는 부분은.. 긍정의 문장이 긍정적인 첫인상을 만든다! 글투와 말투는 그 사람의 자존감과 세상을 보는 시각을 드러낸다고 해요. 저도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어른의 문장으로 계속해야겠어요♡ 그리고 저는 인스타그램을 무지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호기심을 끄는 SNS문법도 재미있었어요~ 배울 점들도 많고..정말 저에게 필요한~ 유익한 책이네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어른의문장력, #더퀘스트, #김선영, #글밥,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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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모르는 진실 특서 청소년문학 29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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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모르는 진실♡

내 죽음에 책임이

있는 너희들에게

요즘 청소년 문학이 참 재미있더라고요. 제가 소녀감성인건지.. 요즘 빠져있어요. 우선 이 책의 시작은 한 소녀의 죽음으로 시작됩니다. 자살.. 요즘 정말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아닐 수 없는~ 특히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높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조심스럽고~ 걱정도 되고 그래요. 책 표지부터..슬퍼보이는 제갈윤의 눈빛..ㅠㅠ 너무 슬퍼보여요..그래도 꼭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지..죽을 용기로 살아나간다면 조금은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었을텐데 안타까운 마음이예요.

 

 

만우절 전날..3월의 마지막 날- 제갈윤이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린지 7개월 뒤~ 나경고등학교 오픈 채팅방에 네 통의 편지를 찍은 사진이 올라와요. "내 죽음에 책임이 있는 엔지 시네마 부원들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이 사건은 소문이 바로 나고, 학부모들에게도 알려져서 학교는 난리가 나지요. 제갈윤의 담임이었던 엔지 시네마 동아리 고문이었던 나현진 선생님에게 교장 선생님은 조사를 지시하고.. 11월 16일까지 이들을 조사해서 게시판에 처벌을 공고하라고 투서를 보냅니다. 

 

 

편지를 받은 엔지 시네마 부원 성규, 우진, 소영, 동호는 오픈 채팅방 글이 올라오기 전 2학기 시작되는 날에 이미 편지봉투로 똑같은 내용을 받아요. 각자 그 사실을 숨기고...제갈윤이 죽은 이유를 부모님의 이혼과 작년 뜻밖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엄마가 죽은 후 그 슬픔과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자살한 것으로 알았던 선생님은 네명의 학생들과 이야기하며..그동안 몰랐던 외면했던 진실들을 알게되어요. 

 

 

한 소녀의 죽음이... 여러 사람의 얽혀진 책임이 있지만- 이미 죽은 자는 살아돌아올 수 없고- 참 마음이 무거워지더라고요. 자신들의 잘못을 알고 있지만.. 무서움과 두려움에 인정하지 못하고 숨기는 모습이 우리네 삶의 모습 같았어요. 아이들의 철없고 책임질 수 없는 행동이 얼마나 충격적이고 처참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그런.. 소설이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너만모르는진실, #특별한서재, #김하연, #북유럽, #특서청소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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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게 빛나는 안전가옥 쇼-트 15
김혜영 지음 / 안전가옥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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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게 빛나는♡

아득한 비현실과 치밀한 현실,

그 낙차만큼의 공포

청년 세대의 슬픔과 두려움을

예리하게 포착하는

신예의 첫 단편집

코즈믹 호러는 흔히 인간이 감히 대적할 수 없는 어떤 미지의 존재로 인한 공포, 인간이 지닌 어떤 가치도 아무 의미가 없음을 말하는 절망적인 공포라고 해요. 이 책은 이런 공포를 다룬 책이예요.

<열린 문>, <우물>, <푸르게 빛나는> 3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이 책은~ 안전가옥 쇼트 열다섯 번째 작품집이예요. 불안과 공포에 대한 이야기지요.

<열린 문>은 깊은 밤 초등학생 남매가 잠들지 못하고 있어요. 스마트폰 중독으로 엄마에 의해 강제적으로 디지털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남매는 아빠는 집을 나가고 엄마는 일하고 방치하는 느낌으로.. 밤 늦게 잠들지 못하고 있어요. 심심해서 도둑잡기 놀이를 하는데~ 아들은 도둑이 들어오면 때려잡겠다며 야구방망이를..딸은 돈까스 자르는 나이프를 들고 문을 열어놓고 기다립니다~~ 그러다가 다가오는 충격적인 공포~~ 정말 충격적이었지만..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 충격과 불안과 공포는 해석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우물>은 액취증에 걸린 한 여자에 대한 이야기예요. 그녀는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체취가 심해서 항상 외롭게 살아요. 친구라고는 만성 축농증에 걸려 냄새를 거의 맡지 못하고 수시로 재채기를 하는 친구가 한 명 있어요. 어느 날 액취증을 해결해 주겠다는 미지의 여인을 만나 검은 물을 마셔요. 액취증은 낫지만 그 검은 물의 정체는?! 검은 물을 얻기 위해서는 희생과 죽음이 필요해요.

<푸르게 빛나는>은 신혼부부 규환과 여진은 경기도의 한 신도시 새로운 아파트로 입주해요. 임신 중인 여진은 푸르게 빛나는 무언가를 보게 되는데...집안 곳곳에서 새파란 점 같은 벌레들을 발견해요. 규환은 여진의 말을 믿지 못하고... 불신과 불안은 높아만 져요.

불안과 공포는 우리의 삶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러한 공포를 책에 잘 녹아내리게 구성해서..(사실 공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 무서워요!!!) 저로서는... 너무 무서웠어요 ㅠ.ㅠ 그래도 많이 접해보지 않은 새로운 장르를 만나 즐겁게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푸르게빛나는, #안전가옥, #김혜영,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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