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를 켜요 폴앤니나 소설 시리즈 10
임혜연 지음 / 폴앤니나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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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를 켜요♡

마흔살 엄마와 스무살 딸의

좌충우돌 뷰티유튜버 도전기

폴앤니나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어덜트 소설이라 더 기대가 된..<마이크를 켜요>!! 제가 좋아하는 상콤한 핑크 표지에 내용도 통통 튀는~ 금방 읽어 나갔어요^^ 열아홉살에 사랑을 하고 뱃속에 아이를 가지게 되는 유남주. 그러던 중 급 자동차 사고로 죽게 되는 아빠 박규현. 이런 상황을 보며- 고딩엄빠 프로그램이 생각나더라고요. 딸 이름을 본인이 좋아하는 배우의 이름을 따서 유신혜라고 짓고~ 잘 키워 나가는 멋진 유남주! 어린 유신혜는 엄마가 속상하지 않도록 사이다 발언으로 복수를 해주고~~ 너무 귀엽더라고요^^ 대학 가서 갑자기 휴학을 결정하고 유튜버가 된다는 유신혜^^ 마흔 살 엄마와 스무 살 딸이 함께 만드는 《톡톡톡 TV》.. 이걸 보며 훈민정음이 그렇게도 되고싶어하는 유튜버! 훈민정음솜TV가 떠올랐어요^^ 유남주와 유신혜의 도전과 용기를 보며~ 저도 훈민정음솜TV를 키워볼까...하는 희망이 샘솟았어요♡ 뭔가 더 연구와 고민도 많이 해야 될 것이고, 힘들겠지만..아들과 딸의 도전에 부응해주고 싶은 그런 마음^-^

 

 

스무 살 딸의 첫사랑 래퍼~ MC 더키오^^ 저격 전문 유튜버 암행어사의 모략에도..성장해나가는 귀여운 두 모녀를 보며 행복했어요~♡ 제가 딱 40살인데...20살 된 딸을 두어도 무지 행복하겠다- 그런 생각을 했어요^-^ 9살 딸도 20살 못지 않게.. 저를 행복하게 해주고 있지만요ㅎㅎ

힘든 일이 생겨도 비타민 링거를 맞고 훌훌 털어버리는 유쾌함, 다른 이의 시선 따위는 신경쓰지 않고 일단 직진부터하는 용감한 모습이 무척 멋져 보였어요. 가끔은 좀 무모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무엇이든지 도전하고 넘어져도 다시 금방 훌훌 털고 일어나는 강인함이 훈민정음에게도 있기를 바래봅니다^^ 저는 늘 옆에서 남주가 신혜를 바라보듯..그렇게 아이들 곁에서 응원해주며~ 멋지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나가기를 바랄거예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마이크를켜요, #폴앤니나, #임혜연,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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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꽃
이곤 지음 / 종이로만든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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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꽃♡

비꽃처럼 누구보다도

먼저 한 발을 내디뎠던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

요즘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 책을 많이 읽게 되는 것 같아요... 마음이 참 씁쓸해지는 그런 이야기네요ㅠㅠ 대단하고 용기있는 많은 독립운동가 분들이 계셨기에..지금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비꽃"은 비가 내리기 시작할 때 성기게 떨어지는 빗방울이래요. 만화책이라 한..30분만에 술술 다 읽었어요.

경성가는 기차 안에서 만난 다카하시 세이지와 김애정. 김애정은 그림으로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경성행을 선택하였고, 세이지는 총독의 아들이예요. 총독을 암살하기 위해..백화점에 폭탄을 설치하지만- 실패를 하고~ 한번만 보면 똑같이 그릴 수 있는 김애정의 그림이 증거로 남게되어요. 세이지의 전시회에서 다시 한번 독립운동을 시도하고.. 많은 희생과 박주민과 김애정도 잡히게 되어요ㅠㅠ

 

 

진짜 우리 독립운동가들의 삶은 너무도 가슴 아프고.. 안타깝고.. 속상한...ㅜ.ㅜ 읽는 내내 가슴 한켠이 아리더라고요. 그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에 그저 감탄할 뿐.. 내가 저 시대에 태어났어도 저렇게 독립운동을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어요 ㅠ.ㅠ 참 안타까운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이 아닐 수 없었어요. 그리고 일본인인데도 너무 착하고 다정한 다카하시 세이지를 보면서도.. 마음이 짠하더라고요. 일본인이라고 다 나쁜 것은 아니었을테니까요- 암튼 슬픈 역사 속에서~ 마음 아픈 스토리지만... 비록 눈이 안보여도 희망을 그릴 수 있게 된 애정을 보며~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아름다운 풍경을 보다보면 언젠가는 네가 원하는 풍경도 그릴 수 있을 거야. 네가 원하는 풍경을 그릴 때까지 우리 힘내자! -본문 중-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비꽃, #만화, #종이로만든책, #이곤,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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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꽃
이곤 지음 / 종이로만든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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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의 아픔과 희생정신을 만화로 배울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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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의 야수들 -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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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의 야수들♡

마침내 우리가 기다려온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세계적인 이야기!

<파친코>를 잇는

한국적 서사의

새로운 주역~

워낙 핫한 <파친코>를 잇는 책이라고 하니.. 무척 기대되는 마음이로 이 책을 펼쳤어요. 생각보다 두껍기는 했지만~ 그래도 술술 읽혀지더라고요. 전쟁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경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더 흥미롭더라고요♡

작가님이 1987년생이면 저와 몇살 차이 안나는데..그리고 한국계 미국인이라서 더 놀라웠어요. 어떻게 이렇게 독립투쟁 시절 이야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독립운동을 도왔던 외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어릴 적부터 어머니께 듣고 자라면서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러한 한국의 역사를 전 세계 독자들에게 알리고, 자연파괴, 전쟁, 기아를 맞이한 지금 우리가 어떻게 의미있게 살아야하는지 제시하는 소설이예요.

 

함박눈이 내리던 날 공원을 달리던 중.. 설경 위로 어느 사냥꾼의 모습이 머릿속에 떠올라 집에 가자마자 책상 앞에 앉아 단번에 소설을 써내려갔다는 이야기는 정말 놀라워요^^ 역시 작가님들은 괜히 작가님이 아님^^

나는 시작을 좋아해. 옥희야, 우리의 삶이 함께 시작되던 때 기억나니? -본문 중-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 건 배고픔이지, 사람 자체는 악하지 않습니다. -본문 중-

특별한 행복은 바라지 않아요. -본문 중-

1917년 겨울 평안도 깊은 산 속~ 추위 속에서 짐승을 쫓던 사냥꾼이 호랑이의 공격으로부터 일본인 장교를 구하게 되어요. 그들의 만남과 여러 등장인물들의 삶이 운명처럼 연결되는~~ 옥희, 정호, 한철, 야마다, 이토, 연화, 월향, 예단, 성수, 명보 등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하지만은 않은 이야기~ 작은 땅이지만 결코 작지만은 않은 우리 대한민국.. 그 속에서 서로의 욕망과 사랑.. 슬프지만 아름다운 우리 대단한 역사에 박수를 보냅니다~ 한국인에 대한 이야기이자..전 인류의 인간성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은 정말 감동 그 자체네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작은땅의야수들, #다산책방, #김주혜, #박소현,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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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링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98
조규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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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링♡

누군가 들어주길

바라는 순간

찾아오는 목소리

표지부터가 뭔가 만화스럽기도 하고~ 청소년 소설은 늘 그렇듯.. 아이들에게도 그렇지만- 저에게도 위로와 교훈을 주는 것 같아요. 워낙 내용이 쉬워 술술 읽혀지면서도..곧 우리 아이들에게 다가올 청소년 시절을 미리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꽤 저에게는 고마운 소설이랍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수민이와 세진이를 통해서.. 청소년기에 누군가의 따스한 위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었어요~

수민은 학기 첫 날부터 이어폰을 잃어버리고 반 친구들에게 미움을 사요. 그리고 학교 방송부에 들어가려고 하지만 친구들의 달갑지 않은 시선에 부담을 느껴 면접을 망치고 탈락하게 되어요. 갑자기 고등학교 때 있던 방송반이 떠오르더라고요^^ 점심시간.. 따스한 목소리와 노래로~ 많은 위로가 되어주었던 방송반! 추억은 뭉게뭉게..♡ 전 그 시절 친구들과 노는게 좋아서 방송반 신청도 안했었지만~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뭔가 방송반도 낭만있을 것 같아요^^(드라마에도 많이 나오고 ㅋㅋ)

 

 

그러던 중.. 수민에게 반 회장인 세진이 봉사활동과 심화 보고서 작성을 함께하자고 하고~ 방송실에서 버려진 이어폰을 발견하게 되어요. 수민은 보고서를 정리하던 중.. 그 이어폰에서 수상한 목소리를 듣게되어요. 판타지이기도 하지만~ 청소년들의 입시 문제와 외로움을 잘 다루고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 시기 제가 겪었던 여러가지 마음들도 떠오르고^^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우수한 성적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찾는 것이라는 걸~~~ 훈민정음이 공부만 잘 하는 아이들보다.. "나"라는 존재를 소중히 여기는 그런 자존감 높은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그래, 우리 함께 살아 내자. 함께 이 지난한 시간을 통과하자. -본문 중-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라는 말도 있듯이..이 책이 외롭고 위태로운..혼란스러운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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