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 2022-2023 최신개정판 교과서 여행 시리즈
김수진.박은하 지음 / 길벗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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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아이가 스스로 배우는

자기주도여행 214

*꼭 가봐야 할 초등학교

과목별 여행지 214

여행을 좋아하고 즐겨하는 훈민정음 패밀리에게 딱! 필요한 책♡ 매주 주말마다- 정말 놀러다니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책을 참고하면 더욱 유익하고 알찬~ 배울 점도 많은 행복한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우선 교과서 영역별 목차와 지역별 목차로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요~ 교과서 영역별 목차는 두눈으로 보고 기억하는 사회&역사 영역(시대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완전 만족), 몸으로 체험하고 배우는 과학&자연 영역, 책 잘 읽는 아이로 성장하는 언어&문학 영역, 창의력을 키우는 오감 자극 예체능 영역, 아이와 함께 온몸으로 노는 체험 학습지, 미취학 아동을 위한 신나는 놀이터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지역별 목차는 서울, 경기도권, 강원도, 충청도권, 전라도권, 경상도권, 제주도로 구성되어 지역별로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더라고요.

 

이미 가본 곳도 많고, 가고싶은 곳들도 잔뜩 있지만.. 여태껏 여행을 다니면서 아이들에게 너네가 여행 계획을 짜보라고 한적이 없는 것 같아서 조금 부끄럽더라고요. 반성~ 반성~ 늘 부부 주도적으로..엄마 아빠 위주로 우리가 가고싶은 곳으로 무작정 정했던 것 같아요ㅠㅠ 왜 아이들에게 계획 짜보라고 할 생각을 못했을까?? 이 책은 정말 앞으로 우리 가족이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길잡이의 역할이 되어주리라 믿어요. 매번은 아니더라도.. 가끔은 아이들 생일이나 특별한 기념일에~ 이 책을 참고하여 계획을 짜보라고 해야겠어요♡ 진작 이 책을 만나지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지금이라도 만났으니 잘 활용해서 훈민정음이 자기주도적으로 여행 계획도 세우고~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육적인 여행으로 만들어 가 볼게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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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대로 하세요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정유선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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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대로 하세요♡

셰익스피어는 워낙 유명한데..특히 셰익스피어 4대 비극으로 유명하지요. <햄릿>, <맥베스>, <리어왕>, <오셀로>~ 이 비극 작품들은 접해본 것도 많은데..희극 작품은 좀 생소하기도 하고 낯설더라고요. 이렇게 접해보게 된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네요. 셰익스피어 5대 희극은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말괄량이 길들이기>, <십이야>와 함께 <뜻대로 하세요>더라고요.

 

생소한 희곡작품인데~ 글밥이 많지 않고 대화체라서 더 금방 읽을 수 있었어요.

온 세상이 하나의 무대고, 모든 남녀가 한낱 배우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들은 제각기 등장했다가 퇴장하지요. 사람은 사는 동안 다양한 역할을 맡는데, 그 연극은 7막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본문중-

인생을 연극이라고 표현한 제이퀴즈의 대사가 인상깊었어요. 그의 말에 따르면 1막은 갓난아기 역할, 2막은 투덜대는 학생 역할, 3막은 연인 역할, 4막은 군인 역할, 5막은 재판관 역할, 6막은 노인 역할, 7막은 두 번째 유년기...

인생이 연극이라면- 제 인생도 참 파란만장하고 코믹한 연극으로 만들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더욱 연극스럽게 만들어나가 보려고요.

이 연극은 5막으로 이루어져있어요. 1막 3장, 2막 7장, 3막 5장, 4막 3장, 5막 4장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등장인물은 꽤 많은데, 올리버, 제이퀴즈 드 보이스, 올란도, 데니스, 아담, 프레드릭 공작, 실리아, 르보, 찰스, 터치스톤, 전임 공작, 로잘린드, 제이퀴즈, 아미엔으, 코린, 실비어스, 피비, 오드리, 윌리엄, 올리버 마텍스트 경, 히멘 등 다양해요. 작품 전반에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위트와 유머~ 그리고 재치있는 풍자들을 보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전임 공작은 동생 프레드릭에 의해 쫓겨나 아덴 숲에서 살고 있어요. 공작의 딸 로잘린드는 프레드릭의 딸 실리아와 친하기 때문에 추방되지 않고 있다가 우연히 대회에서 본 올란도를 사랑하게 되지요. 그러나 그녀는 프레드릭의 눈 밖에 나 궁정을 쫓겨나 남장을 하고 아덴 숲으로 가고 실리아도 그녀를 따라 나서요. 올란도도 형 올리버에게 추방 돼 아덴 숲에서 로잘린드와 만나지만 남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고도 몰라요. 동생을 살해하려던 올리버는 동생에게 구조되어 마음을 고쳐먹고, 프레드릭도 자신의 죄를 뉘우쳐요. 전임 공작은 궁으로 돌아오고 올라도와 로잘린드, 올리버와 실리아는 각각 결혼하는 내용이예요.

전 어떤 글이든..비극보다는 희극이 좋더라고요♡ 마지막에 슬픈 것보다는 기쁨으로 마무리가 행복해서 그런가봐요^^ 셰익스피어 특유의 운율과 위트에 반했고..다른 희곡들도 다 읽어보고 싶네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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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
리처드 파워스 지음, 이수현 옮김, 해도연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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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서 해방되기를

외계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우주 생물학자 시오, 지구상의 모든 존재를 사랑한 동물권활동가 얼리사, 그들에게서 태어난 이 세상과 잘 맞지 않는 아들 로빈의 이야기예요.

남들과 조금 다른 아이 로빈. 다른 아이들에 비해 주의력이 산만하고, 감정조절을 잘 못하고, 세상의 기준에는 조금 맞지 않지만..엄마, 아빠에게는 사랑스러운 하나뿐인 아이지요. 아이의 부모는 아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만, 세상 사람들은 로빈을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지요. 로빈을 사랑하는 엄마 얼리사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반려견 체스터의 죽음으로 로빈은 더욱 이상행동을 하게 되지요. 아이를 위해 가족의 추억이 깃든 곳으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는데 유일한 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도 해요. 주변 어른들은 아홉살 아이에게 약물치료를 요구하고 아빠는 약물치료를 하고싶지 않아 죽은 아내 친구 마틴에게 도움받아 AI를 이용한 감정 경험 훈련을 하게 되지요. 얼리사가 죽기 전 남긴 두뇌활동 패턴을 활용한 치료지요. 엄마의 기억들과 마주한 로빈은 차츰 행복을 찾아 나아가지요.

 

아내는 이렇게 말하기를 좋아했다.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하지만 우리 모두가 너무나 아름다운 방식으로 부족하죠.'

우리가 해친 것을 치유합시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고통에서 해방되기를.

살아있는 모든 생명과 환경을 사랑한 엄마의 감정을 공유하고 그것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로빈의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어요. 엄마와 아빠의 아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 평범한 아이들을 키우는 저로서는 그것에 감사하고.. 시오나 얼리사처럼 끝없이 믿어주고 있는 그대로 봐주는 그런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지금 자꾸만 욕심 많고.. 이기적인 어른들(저포함ㅜㅜ)이 망쳐가고..힘들게 하는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그런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네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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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글쓰기 - 버지니아 울프의 에세이와 문장들
버지니아 울프 지음, 박명숙 옮김 / 북바이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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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글쓰기♡

버지니아 울프의 "여성"

에세이 여섯 편과 문장들

초록색의 매력적인 책이 도착해서 기쁘기도 했지만.. 다소 두꺼운 두께에 놀라기도 했어요. 그리고 내용이 생각보다는 쉽지 않은- 그러나 읽는 내내 생각도 많이 해보고 좋았답니다. 서두에 있는 그녀의 말부터 와닿았어요.

컴퍼스로 사물을 측정할 수 있다면 나는 그렇게 할 것이다. 그러나 나의 유일한 측량기는 문장이므로 나는 문장을 만든다.

멋지고 당당한 버지니아 울프~ 버지니아 울프에 늘 따라오는 수식어 의식의 흐름, 모너니즘의 선구자, 그리고 페미니즘. 사실 워낙 유명안 버지니아 울프의 책을 한권도 읽어보지 못했다는 사실이 조금은 부끄럽기도(?)했어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알아가고자.. 이 책을 펼쳤지요. 그 결과는 대성공적♡ 이제 조금이라도 버지니아 울프에 대해 그녀의 생각에 대해 알 것 같아요.

 

여성이 글을 쓰려면 자기만의 방과 돈이 있어야 한다는 한줄로 요약될 수 있는 <자기만의 방>. 자기만의 방과 함께 여섯 편의 에세이 여성의 직업, 여성과 픽션, 소설의 여성적 분위기, 여성 소설가들, 여성과 여가, 여성의 지적 능력~ 다 읽어볼 가치가 있는 버지니아 울프의 에세이들이었어요.

'여성과 여가' 부분이 기억에 남는데.. 여성은 출산이나 다른 여러 요소들 때문에 여가시간을 많이 가질 수 없다는 내용이었어요. 샬럿 브론테나 에밀리 브론테의 이야기는 참으로 흥미로웠어요. '여성의 지적 능력'도 인상깊었는데.. 여성은 남성보다 지적 능력이 떨어진다는 베넷의 관점에 반박하는 내용이었어요. 상당 부분 공감되더라고요.

나는 내 안에서 수많은 능력이 솟구치는 것을 느껴. 나는 때로는 영악하고, 때로는 명랑하며, 때로는 무기력하고, 때로는 우울해져. 나는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여전히 흐르고 있어.

버지니아 울프의 문장들 부분이 저는 제일 좋더라고요. 그녀의 한 문장, 한 문장이 와닿는 것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것은 고독이 부여하는 특권 같은 것이다. 혼자 있을 때면 우린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뭐든지 할 수 있다. 아무도 보지 않으면 우리는 울 수도 있다.

산다는 건 무엇일까? 그게 다였다. 단순한 질문, 세월이 흐름에 따라 우리를 죄어오는 질문이었다. 위대한 계시는 한 번도 찾아온 적이 없었다. 아마도 위대한 계시 같은 것은 결코 찾아온 적이 없었을 것이다. 그 대신 일상의 작은 기적들,깨달음, 어둠 속에서 예기치 않게 켜진 성냥불 같은 순간이 있었는데, 지금이 바로 그런 순간이었다.

버지니아 울프의 매력에 푸욱 빠질 수 있는 이 책 <여성과 글쓰기>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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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의 여름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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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의 여름♡

너와 친구가 되고 싶었어.

함께 어른이 되고 싶었어.

생각보다 두꺼운 책을 받고는 흠칫 놀랐지만..금세 빠져드는 흡입력있는 소설이라 술술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유년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모든 과정이 담겨 있어서..저의 유년기가 떠오르기도 하고, 추억여행도 다녀오곤 했답니다. 왜 유년의 빛과 어둠을 담은 감동 화제작이라고 평가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어린 시절의 추억이 깃든 여름학교에서 백골 사체가 발견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혹시...그 아이일까? 다시 들여다본 삼십년 전 그 여름은 온통 죄로 얼룩져 있지요.

 

부모님과 떨어져 아이들만 생활하게되는 대안학교인 "미래학교". 일반학교의 미흡함을 채우기 위해 구성된 배움터이지요. 이곳 근처의 샘물의 전설이 있는데요~ 소중한 것을 흘려보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이지요. 미카는 연말연시에만 만날 수 있는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싶다는 소원을 빌어요. 이 미래학교는 여름방학에 일주일동안 여름캠프를 열어서 일반 외부 학교 학생들을 받아요. 조용하고 수줍음 많은 내성적인 성격의 노리코는 친구 유이의 초대로 미래학교 여름캠프에 참여하게 되어요. 그 안에서 미카와 마음을 나누고 친해지게 되지요. 그 이후에도 몇번 더 여름캠프에 참여해요. 30년 뒤 변호사가 된 노리코는 한 가정을 이루고 딸 아이코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워킹맘이예요. 노부부의 의뢰로 미래학교 백골사체에 대한 조사를 하던 중 신원이 밝혀지고..죽음을 은폐한 학교와 아이를 죽였다고 의심되는 사람에게 소송을 제기하지요. 그 여름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이 책을 읽으며~ 다소 많은 것들을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나이가 노리코, 미카, 치세루가 다 저와 같은 40살이라 더 공감이 되는지도.. 문답교육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 아이들의 교육에 무지 열성적이고- 이것저것 시키고 있는 저로서는 조금 반성의 시간도 갖게 되었어요. 과연 이것들이 진정 아이들을 위한 것인가! 아이들을 잘 되게 해주기 위해 이 학원, 저 학원 시간대별로 보내는 것이 과연... 옳은 삶인지ㅜㅜ 그래도 그 안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많이 보내고 행복한 가정 안에서 서로 의지하고 살아가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워킹맘들의 육아시설 부족에 대한 면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고요. 여러가지를 많이 담고 있더라고요. 미스터리 소설이면서도 사회 전반적인 문제들을 담고 있어서 많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어요. 그 시절..저도 잊혀져간 많은 친구들도 떠오르면서- 과연 초등시절 나의 그 여름은 어떠했는지~ 옛친구들 만나서 이야기 나누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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