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현상 사전 - 아이들도 잘 모르고 어른들은 더 모르는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이소담 옮김, 신기한 현상학회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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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현상사전♡

아이들도 잘 모르고

어른들은 더 모르는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일어나지만 이름을 잘 모르는 현상들.. 그러한 신기한 현상들의 이름을 소개해주는 책이예요.

요시타케 신스케의 그림들이 재미있고 귀여워서 더 읽을 맛이 나더라고요♡ 표정이 살아있는^^

신기한 현상들이 뭐가 있을지..궁금해하며 읽기 시작했어요.

 

보면 안 돼! 라는 소리를 들으면 괜히 더 보고싶은 "칼리굴라 효과" ~ 미국에서 <칼리굴라>라는 영화가 잔혹하고 자극적이라 일부 지역 상영 금지 했더니 더 흥행했던 일에서 붙은 이름이래요.

분명히 아는데 떠올리지 못하는 현상은 "TOT 현상"이래요. 요즘 저에게서 자주 보이는 현상이지요ㅠ0ㅠ 우는 모습과도 비슷하네요?^^(새로운발견) 교실에서 왁자지껄 떠들던 중에 갑자기 모두 입을 다물어 조용해진 것을 "천사가 지나가는 시간"이라고 해요. 저는 귀신이 지나갔다고 표현했었던 것 같아요.

서점에 가면 이상하게 화장실에 가고 싶은 현상은 "아오키 마리코 현상"이라고 해요. 잉크의 냄새 때문 또는 책을 고르느라 긴장하기 때문이라는 가설도 있대요.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저도 희안하게 도서관에 가면 화장실에 가고 싶더라고요. 비슷한 현상 같아요.

달리기를 잘 못하는 사람이 바퀴벌레를 보면 잽싸게 도망가는 것을 "위기 상황에 솟구치는 초능력"이라고 해요. 이것은 과학적으로도 증명되었다고 해요. 공포에서 다급하게 도망치려고 평소에 쓰지 않는 힘을 발휘하는 것이지요.

이외에도 여러가지 재미있고 신기한 현상들 용어들이 나와요. 접해본 것들도 있고 처음 듣는 것도 있는데..그림과 함께 보니 더 재밌더라고요♡ 아이들도 학교에 읽을 책으로 가져가고 매우 좋아하고 있어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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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몰래 확 까칠해진 나 - 내 삶을 해치는 충동적 감정 다스리기
한효신 지음 / 롱테일 오딧세이(Longtail Odyssey)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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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몰래 확 까칠해진 나♡

내 삶을 해치는

충동적 감정 다스리기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욕구불만과 스트레스로 걸핏하면 짜증내고 화내는 분노의 감정을 다스리고 치유하기 위한 마음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예요. 1장은 일상의 삶에서 짜증과 분노가 생기게 하는 환경요인을 살펴보고, 2장에서는 까칠한 성질머리가 주변에 얼마나 상처를 주는지 초점을 맞추었고, 3장은 충동적 분노가 한순간에 인생을 망가뜨리는 경우를 따져 보았고, 4장은 짜증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는 다양한 실천적 해법을 제시했고, 5장은 성내지 않고 온유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게 되면 어떤 즐거움과 평온함을 맛볼 수 있는지 전망했어요.

 

인간의 감정이 영향을 미치는 삶의 생생한 사례를 62가지 테마로 정리하여, 감정이 지배하는 인간의 본성을 알게해주는 책이예요. 이를 삶의 현장에 적용시켜 충동적 분노를 위시한 부정적 감정을 지혜롭게 다스릴 수 있는 실천적 해법을 담아낸 에세이 형식의 인격수양서~자기계발서~랍니다. 즉, 생각을 지휘하고 감정을 통제하여 짜증 바이러스가 얼씬도 못하게 하는 마음의 지혜를 배양할 수 있도록 해박한 지식과 알찬 정보를 담은 책이지요.

 

 

결국 욕망의 눈높이를 낮추는 한편, 탐욕과 집착 그리고 아집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안' 을 찾는 게 가장 현명하면서도 그나마 실천이 용이한 행복추구 방법이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기꺼이 버려도 좋은 인간관계 - 진짜 친구 딱 한 명이면 충분]이예요. 인생의 성공실패와 행불행을 좌우하는 현실적 이슈를 5가지 꼽아보면.. 마음의 평안, 육체적 건강, 안정적 생계유지 수준의 재물, 지속가능한 일자리, 인간관계예요. 이 중 인간관계는 다른 4가지 요소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회적 존재이지요. 사회생활의 시작과 끝은 곧 인간관계라고 할 수 있어요. 나의 허물을 몽땅 털어놓을 수 있고, 만나면 정겹기 그지없고, 더없이 마음이 편하고,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주고, 진심으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최고이지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 명이면 충분한데..저는 생각나는 얼굴들이 꽤 많은 것을 보니~인생 잘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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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몰래 확 까칠해진 나 - 내 삶을 해치는 충동적 감정 다스리기
한효신 지음 / 롱테일 오딧세이(Longtail Odyssey)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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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해치는 충동적 감정 다스리기 위해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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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파수꾼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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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파수꾼♡

난 언제나 삶을 사랑했어.

태양을, 친구들을, 그리고 너를...

마음의 파수꾼은 프랑수아즈 사강의 다른 사랑 소설들과는 달리 스릴러 느낌도 있어요. 살인, 술,마약 등 반사회적인 요소들도 많이 나오는데 이 작품은 15일 만에 써냈다고 해요. 대단한 사강~ 멋진 작가 같아요.

왕년에 인기있는 여배우였고 지금은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고 있는 도로시 시모어는 딸과 손주도 있는 마흔 다섯 살의 중년 여성이예요. 적당히 방탕하며~적당히 즐기며~ 살아가는 그녀. 그녀에게는 남자친구 폴 브레트가 있는데 그리 심각하게 여기지 않아요. 폴과 드라이브 하다가 자동차 사고가 나면서 알게된 이십대 중반의 루이스라는 청년에게 매력을 느껴요. 루이스는 다리를 다쳤다는 이유로 도로시의 집에 들어와 지내요. 다리가 다 나은 뒤에도 그는 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둘 사이에는 애정 비슷한 감정이 생겨나요.

 

도로시는 루엘라 슈림프라는 여배우와 눈이 맞아 자신을 떠난 남편 프랭크에 대해 루이스에게 이야기해요. 얼마 뒤 프랭크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요. 또 도로시와 원한 관계가 있는 제리 볼튼도 살해되고, 슈림프 역시 사고로 세상을 떠나요. 이 모든 살인이 루이스의 소행임을 알게 되고.. 도로시가 좋아하는 폴은 죽을 위험을 무릅쓰고 루이스가 구해요. 사랑에 대해 매우 배타적이고 극단적인 루이스. 저는 좀 무섭고 충격적이더라고요.

 

 

루이스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그의 모든 행동의 동기를. 그가 저지른 살인과 광기나 다름없는 나를 향한 그 플라토닉한 사랑을. -본문중-

도로시에 대한 사랑 외의 다른 것은 전혀 개의치 않는 그의 무시무시한 사랑~ ㅠㅠ 저는 좀 공감되지는 않지만... 도로시의 마음의 파수꾼으로의 역할을 해주는 무모한 사랑이 으스스하기까지 했어요. 미치광이. 살인자. 강박증 환자. 어떤 이유에서도 자신의 사랑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저는 좀 아닌 것 같아요. 그런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라고 할 수 없지 않을까요? 극단적 사랑과 완전 범죄... 다소 소름 돋는 스토리였지만..소설이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소설에서만 겪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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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미소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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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미소♡

사랑이 끝난 뒤 짓는 미소,

성숙해지는 자아

프랑수아즈 사강의 예쁜 파스텔톤 전집을 읽게 되어서~ 매우 기뻐요^^ 사강 전집 중..제목이 마음에 드는 것부터 읽어나가기 시작했어요. 어떤 미소~ 그 미소는 과연 어떤 것일까 생각하면서 술술 읽었어요.

베르트랑과 사귀는 도미니크는 함께 여행가인 외삼촌 뤽을 만나요. 뤽의 아내 프랑수아즈는 매우 매력적인 여자이지요. 아름다운 부인을 뒀지만 다른 여자들과 연애를 하며 그 연애를 심각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남자 뤽을 사랑하게 된 도미니크는, 사랑과 이별의 고통을 겪어요. 소재가 불륜이라서 조금 놀라기도(?) 했지만.. 그 안에서의 복잡한 감정들이 감성적으로 잘 느껴져서 읽는 내내 신비로운 기분이었어요.

 

매력적인 유부남과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겪은 뒤 성숙해 가는 과정을 그린 젊은 여성의 이야기.. 어떤 미소~ 뤽의 초췌하고 나이들은 모습 때문에 마음이 아프고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는 도미니크. 사실 그녀를 이해하기 힘든 면도 있더라고요. 중년의 유부남에게 사랑에 빠진 20대의 미묘한 감정들이 생생하게 묘사되어서.. 제가 도미니크가 된 듯..가슴 아프기도- 설레기도- 하더라고요.

 

 

나는 거울을 들여다보고는 놀랐다. 미소 짓는 내가 보였던 것이다. 미소 짓는 나 자신을 막을 수 없었다...나는 한 남자를 사랑했던 여자이다. 그것은 단순한 이야기였다. 얼굴을 찌푸릴 이유가 없는 것이다.

아직 어린 그녀의 조금은 무모하고도 겁없는 사랑..앞으로 있을 미소 뒤~그녀의 무수한 사랑들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경험을 하고 난 그녀가 조금은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어요. 제가 40대에 접어드니..20대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도미니크보다~ 자기가 젊지 않고 매력적이지 않다는 프랑수아즈에게 조금은 더 감정이입 되더라고요. 남편과의 젊은 불륜녀에게 난 저렇게 대할 수 있을지.. 상상이 안되는 일이지만~ 개방적이고도 조금은 다른 세계를 겪어보면서 사랑은 도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답니다. 결국 어떤 미소는 조금은 미성숙했던 사랑을 겪고..성숙해진 자아에서 나오는 그런 미소 ~ 도미니크의 미소 뒤..새롭고 멋진 사랑을 응원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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