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8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8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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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8♡

도깨비식당 시리즈는 워낙 재미있고 저도, 아이들도 좋아해서 믿고 보는 시리즈예요. 이번 8권에서는 또 4가지 맛이 나오는데요~ 악몽을 쫓는 맛, 악귀를 쫓는 맛, 시간을 되돌리는 맛, 환상의 소리가 들리는 맛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하나 하나 스토리가 재미도 있지만~ 감동과 교훈도 있어서- 매번 기다려지는 이야기들이예요. 악몽을 쫓는 맛은~ 악몽에 시달리는 진주 이야기예요. 저는 워낙 무서운 이야기나 무서운 것을 싫어해서ㅠ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했던 진주가 잘 이해가 되지는 않더라고요. 귀신의 집에 다녀온 후 변한 진주~~ 저도 옛날 어렷을 적에..귀신의 집 들어갔다가.. 거의 실신 직전으로 울면서 업혀서 나온 기억이 있어서-이 이야기가 공감이 되더라고요. 공포와 스릴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건강을 해칠 정도의 충격이라면 정말 조심해야 될 것 같아요. 전 요즘도 귀신의 집에 가지 않지만..그 어릴적 기억 때문에 엄청 겁이 많은 사람이 되어 버렸어요. 어떻게 보면 진주와 비슷한거죠ㅜㅜ 악몽을 쫓는 단팥죽을 먹고 악몽에서 벗어나게 되어요.



두번째 이야기도 진주 이야기가 이어져요. 악귀가 씌인 진주ㅠ 중간 중간 그림이 너무 무섭더라고요. 악귀를 쫓는 흑마늘과 산삼 정과~~ 연하를 보며..친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세번째 이야기 시간을 되돌리는 맛은 지아와 외할머니의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였어요. 외할머니가 마지막으로 사 주신 생일 선물..손목시계~~ 바쁜 대기업 부장 아빠와 입시학원강사 엄마 대신 늘 지아 옆에 있어주신 할머니... 갑자기 우리 엄마와 시어머니가 떠올랐어요. 훈민정음을 늘 사랑으로 너무 아껴주시는- 두 분에게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고~ 훈민정음이 꼭..지아처럼- 할머니들에 대한 추억과 사랑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시간을 되돌려주는 달고나~~ 할머니와의 소중한 순간을 다시 간직할 수 있는 눈물나는 추억이야기였어요.

네번째 이야기는 환상의 소리가 들리는 맛인데.. 피아노 천재였던 노민우는 (우리 애들과 같은 노씨라 반갑^^) 조명이 떨어지는 사고를 목격한 후 무대 공포증이 생겨요. 환상의 소리가 들리는 소라버터구이를 먹고 다시 연주를 할 수 있게 되어요.

네 가지 이야기와 도화랑의 비밀 만화컷까지- 다음 9권이 기대되고 또 기대되네요^^♡


#신기한맛도깨비식당8, #꿈터, #김용세, #김병섭,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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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쪽지 대소동 웅진 세계그림책 266
후쿠자와 유미코 지음, 강방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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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가을한 분위기에~ 동물들이 가득한 표지라.. 읽기 전부터 기대되는 책이예요. 예쁜 책갈피 2개도 들어있더라고요. 기분 좋은 소소한 선물이예요^^ 하늘 배달부 모몽씨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게요. 하늘다람쥐 모몽 씨는 도토리 숲의 배달부예요. 배달부처럼 모자쓰고~ 가방 메고~ 하늘을 나는 모습이 행복해 보이고 귀엽더라고요. 토끼할머니 집을 찾아간 모몽씨는~ 당근에 꽝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이야기를 들었어요. 화가 나던 토끼할머니는 땅속 집에서 편지 봉투를 열었는데- 나뭇잎 쪽지에.. "당첨도 있어요!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가"라고 씌여 있었어요. 두번째로 모몽씨는 생쥐 오 남매의 집을 찾아가요. 생쥐 오 남매는 서로 꼬리가 엉켜서 빙글빙글 돌고 있었어요. 누군가가 장난친게 분명해요. 또 쪽지에는 "장난 대성공!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가"라고 되어있어요.다람쥐,곰, 박쥐, 사슴,부엉이한테도 소포를 배달했어요. 모두 장난꾸러기의 쪽지가 놀래켰어요.



숲속 친구들은 작전을 짜서.. 하늘배달부 모몽씨에게 소포를 부탁해요. 모몽씨를 따라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네 집을 찾아간 숲속친구들~ 거울이 가득하고.. 계단이 가득하고.. 그림도 가득하고~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는 도망치려고 하다가 소포를 열어요.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씨, 우리 숲에 온 걸 환영해요!" 라는 메시지와 케잌이 들어있어요. 또 장난을 친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요. 중간 그림 부분에서.. 명화를 찾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마음 따뜻해지는 우정과 이웃간의 정에 대한 이야기가- 쌀쌀해지는 가을~~ 가슴을 따뜻해지게 하네요♡♡♡

그림도 중간중간 너무 예쁘고~~ 동물 친구들의 이해심과 착한 마음을 훈민정음이 배웠으면 좋겠어요^^ 역시 웅진 세계그림책이네요~~

#하늘배달부모몽씨와쪽지대소동 #후쿠자와유미코

#그림책 #어린이동화#웅진주니어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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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쪽지 대소동 웅진 세계그림책 266
후쿠자와 유미코 지음, 강방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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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이웃들과의 우정과 재미가 가득한 가을에 읽기 좋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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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이 악어의 멋진 연설
파브리지오 실레이 지음, 음경훈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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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이 악어의 멋진 연설♡

안데르센상 수상작가 파브리지오 실레이의 작품이라.. 무척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어요. 훈민정음이 늘 새로운 책들을 많이 접하고- 흥미를 갖기를 바라는 엄마로서~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은 무척 행복한 일이예요^^ 책을 펼치자마자..다양한 포즈의 악어가 2장이나 가득하더라고요.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해요^-^ 차례를 보니.. 말더듬이 악어에게 닥친 위기~ 조언들이 모두 이상해~ 멋진 연설을 위해 악어가 깨달은 것~ 이렇게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말더듬이 악어가 어떻게 멋진 연설을 하게 되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표지도 그렇지만~ 중간 중간 있는 그림들이 색감도 예쁘고- 어쩜 악어가 그렇게 귀엽게 표현될 수 있는지.. 감탄하면서 읽었네요.



행복한 동물들 사이의 악어 코코 바로코- 수줍음을 많이 타서 다른 동물들은 바로코를 말더듬이 코코라고 불렀어요. 멋진 작가가 되고싶은 부끄러운 코코 바로코~~ 어느 날 온 편지가.. 악어클럽에서 국제 악어 회의에 초대했는데~ 30주년을 맞이하여 만찬에서 연례 연설을 해달라는 초대장이었어요. 너무 떨린 코코 바로코는 아프기까지 했어요. 엄마, 독수리, 거북이, 기린, 고래 모든 조언들이 다 자기의 상황과 관련된 악어와는 상관없는 조언이었어요. 그런 줄 알았지만..연설을 하며 교훈을 깨달았지요. 멋진 연설보다 더 멋진 건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해결하려고 한 것, 다른 나람의 조언은 그때는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어느 순간 필요한게 될 수 있다는 것, 용기있는 도전에는 늘 좋은 친구를 만난다는 것이예요. 이 책을 읽는 훈민정음이.. 이러한 교훈들을 얻고- 언제나 도전하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경청하는 그런 아이들로 자라나길 바래봅니다♡♡♡
#말더듬이악어의멋진연설, #아름다운사람들, #파브리지오실레이,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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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매매소
우츠로 시카타로 지음, sakiyama 일러스트, 안소현 옮김 / 소담주니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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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 된 후기입니다*

♡괴담 매매소♡

당신의 괴담을

1,000원에

사겠습니다.

책 표지부터..너무 ~~ 무서운ㅜㅜ 괴담 매매소~ 사실.. 무서운 것을- 너무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겁이 많은 저로서는 책을 읽기 전 좀 두렵더라고요. 훈민이가 관심을 보이고..계속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읽고 있어요^^

우리 어렸을 때가 진짜 괴담이 많았던 것 같아요~ 홍콩할매귀신이나.. 빨간마스크~~ A형은 입을 이만큼 찢고.. O형은 입을 이따만큼 찢고..진짜 학교가기 두려워했던 기억이 있어요ㅠㅠ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괴담이네요~ 여자는 빨간옷 입으면 죽이고.. 남자는 검정옷 입으면 죽인다고해서 ㅠㅠ 오빠네 반가서 막 울고 그랬었던 기억이 나네요. 옛날엔 뭐 캠프가면 담력훈련이라고 해서- 그런 무서운 상황도 많이 만들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요즘은 그런 괴담이나 무서운 얘기들이 많이 없긴한데..오랜만에 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어서~~ 반갑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더라고요.



글씨체도 가독성이 좋고~ 무서워하며 읽었어요. 실화바탕이라고 하니 더 무섭더라고요. 실제 우리 주위에서 있을 법한.. 괴담ㅜㅜ 일본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의 한적한 시장에 실제로 존재하는 특이한 가게 <괴담 매매소>..

단돈 100엔(한국 돈으로 약 1000원)에 괴담을 사고파는 이 가게의 주인 우츠로 사카타로는 그동안 방문한 손님들에게 모은 괴담 중 13개를 골라 이 책을 통해 소개해주어요. 13개의 기묘하고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졌는데^^


학교와 관련된 이야기- 산타클로스 이야기- 집에서의 이야기- 료칸과 관련된 이야기- 특히 동영상이야기는 좀 섬뜩했답니다. 귀신하면 일본귀신들이 무섭다고 유명한데요.. 실제 괴담들이라니~ 더 무서운 것 같아요. 이 괴담매매소 책을 읽으며..어렸을 적- 괴담들 때문에 무서워하던 소녀 이소나를 추억할 수 있어서 무척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학교 동상 세종대왕이 책을 넘긴다느니.. 눈 속을 보면.. 내 뒤에 귀신이 서있다는둥.. 물이 똑똑 떨어지는 소리가 나면 귀신이 있는 것이라는둥.. 머리를 감을 때 머리숱이 많아 보이면~ 귀신 머리를 같이 감기는 것이라는 둥..은근 제가 알고있는 괴담들도 섬뜩 섬뜩 한 것들이 많네요^^ 괴담매매소에 팔고 싶어 지네요♡

#괴담매매소, #소담주니어, #소담출판사, #우츠로시카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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