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쓰게 된 이야기. 이 동화의 모티브가 된 기사는 어느 여성 조련사의 실화였는데, 2011년 엄마돌고래와 새끼돌고래가 함께 공연에 투입된 날, 허공에 달린 링을 통과하기 위해 하늘로 치솟은 엄마돌고래에게 비극이 발생했어요ㅠㅠ 링을 통과한 엄마가 떨어질 입수 지점에 새끼돌고래가 있어서 새끼를 살리기 위해.. 세번 몸을 비틀어 콘크리트 무대바닥으로 떨어지게 된거예요ㅠ.ㅠ
사람이나 동물이나 모성애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10살 여자아이 종안이와 수컷 돌고래 아토, 그리고 자기 아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대신 희생한 두 엄마 수진이와 돌고래 루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두 아빠 진수와 돌고래 덴버. 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다루고 있는데~ 사람과 동물의 가족애가 비슷해서 너무 뭉클했어요.

이 부분에서 울었는데... 자식을 낳자마자 바로 죽을 것을 아는 엄마마음은 어떨까ㅠㅠ 상상이 되지 않더라고요~~ 아이의 미래까지 생각해 둔 엄마. 훗날 종안이가 커서 초등학교에 가면 쓰게 될 예쁜 가방과 공책, 그리고 연필과 크레파스를 준비해 둔 엄마. 넘..가슴이 미어지더라고요ㅠㅠ 요즘 애들 매일 픽업하고~ 간식챙기고~ 가방 무거운 것을 들어서 힘들다고 생각했는데...그것 또한 누군가는 간절히 바랬던... 소소한 일상이라고 생각하니~ 앞으로 매사에 감사하며- 아이들과의 일상을 행복하고 소중하게 아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동물과의 교감은 무지 중요한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강아지를 계속 키웠는데- 뽀삐, 삐삐, 복남이, 뽀리, 까미, 첫째, 둘째, 막내, 미니, 보들이, 솜이 등~ 늘 소중히 여기며... 서로 의지하고 아껴줬던 것 같아요~ 때론 사람보다도 더 위로가 되는..동물들을 더 아끼고 소중히 여기며 함께 살아가야겠어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