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게 다 행복합니다 - 행복을 발명하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명로진 지음 / 마음의숲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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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게 다 행복합니다♡

행복한 감정이 어색하다면

지금, 당신만의 행복을

발명하라♡

행복을 다루는 수많은 책은 모두 같은 내용을 담고 있어요. 그러나 과연 행복이 한 가지로 정의될까요? 저자는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고 행복을 묻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별것도 아닌 것’이 기쁨을 주는 순간을 발견하지요.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소한 행복을 의미하는 ‘소확행’의 발견을 넘어, 별게 다 행복한 ‘별다행’의 순간을 발명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보편적이지 않아서 특별합니다♡

 

들어서면서부터 유재석은 행복할까?로 시작되었는데~ 유재석은 계획없이 산다고. 한혜진도 꿈이 없다고. 목표도 꿈도 계획없이 사는 것! 다만 일이 주어지면 확실하게 한다는..내용이 인상적이었어요. 행복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행복을 추구하지 않아서 행복한 사람. 행포자(행복을 포기한 사람) - 뭔가 특이하고도 신기한 발상이지만.. 미래의 행복을 위해 계속 노력만하기 보다는 현재를 즐기며 사는게 낫지않을까요?^^

 

 

주변 사람과 행복도의 비례, 반비례 법칙을 보니 암 선고를 받고 수술 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1년에 한 번은 무조건 봐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노는 삶~ 로망이네요ㅋㅋㅋ 신경 쓸 사람은 적을수록 좋지만 함께 놀 사람은 많을수록 좋은 것 같다. 이 묘한 비례의 법칙~

여러 가지 행복론들이 많이 나오는데.. 맨 뒤의 부록 77인에게 묻는 행복도 인상적이었어요. 다섯 살 아들 녀석이 눈웃음치며 다가와 안길 때, 수술실 밖으로 나온 침대에서 아버지가 눈 뜨고 있을 때, 잊혀가는 유행가가, 여행지에서 샤워한 후 마시는 첫 맥주 한 잔, 늦잠으로 시작해서 좋아하는 책으로 마무리하는 주말, 기도할 때, 멍때릴 때 등... 알고보면 소소한 행복들~ 행복을 발명하며 살아가야겠어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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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게 다 행복합니다 - 행복을 발명하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명로진 지음 / 마음의숲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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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소확행에서 별다행으로~~ 행복을 발명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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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로테의 고백
조영미 지음 / SISO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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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로테의 고백♡

청춘이 그리운

80년대생을 위한 책^^

이 책의 시작은 2007년 4월.. 샤를로테와 레오의 블로그 안부글로 시작되어요^^ 2007년은 저에게도 참~~~ 소중한 해라서^-^ (지금 현재의 남편과 연애를 시작한=2007년 2월 24일) 참 추억은 뭉게뭉게더라고요♡♡♡

산소같은 02학번이라...2006년에 대학 졸업하고^^ 2007년에는 대학원 다니던 시절~~ 25살! 지금으로부터 14년전~~ 정말 청춘스러운 시기였지요^--^

그 때 기억이 소환되어서..정말 응답하라!2007!로 간 것처럼... 좋더라고요~ 청춘♡ 그 자체로 너무도 예쁜~ 시기인 것 같아요.

 

한창 온라인으로 인연을 맺고 소통하던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채팅^^ 전 오히려 중학교 때 채팅을 종종 했던 것 같은데요~ 실제 만나러 갔던적도~~ 히히~ 몽글몽글 추억이 생각나서 웃음이 나더라고요^-^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생각하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글로 전하던 그 마음~ 그 설레임..그건 바로 사랑이었겠죠?? 한참 20대 중반- 연애와 진로로 고민하던 그 시절~ 지금 생각해보니..그 시절은 그냥 다 좋았던 것 같아요.

mp3 같이 끼고..좋아하는 노래를 듣기도 하고~ 대학때는 마이마이라는- 카세트테이프를 들을 수 있는ㅋㅋㅋ왠 추억소환^^

그리고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한 때 저의 삶의 행복이기도 했고요^^ 그렇게 도토리를 모아서..친구들과~ 서로 미니미, 미니룸 꾸미는 재미- 일촌맺기 등~~~ 너무 즐거웠던 것 같아요. 그당시 싸이회사에서 저- 상줘야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열싸이 했던 것 같아요^,^

 

 

서울에 사는 대학교 3학년생 샤를로테(로테). 부산에 사는 대학교 4학년생 레오. 로테가 저의 꿈이었던(?) 교사..가 된 것도 그 안에서의 교생실습 이야기도 너무 내 얘기 같아서 공감되었어요. 빼빼로데이 때 저 고등학교 때 전교에서 제일 큰 빼빼로집을 받아서~~ 집에 낑낑대고 들고갔던 기억^^ 이 책은 술술 읽히면서도 신기하게 추억소환을 많이 해주어서..잠시나마 청.춘.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답니다.

로테와 레오- 결말은 어떨까요??ㅎㅎ 궁금하시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저는 결말이 참 담백하니 좋았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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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로테의 고백
조영미 지음 / SISO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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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생에게 무한공감을 줄 추억으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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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틴더 유 트리플 7
정대건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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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틴더 유♡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작가들을 시차 없이 접할 수 있는 기획이예요. 그 일곱 번째 작품으로 정대건 작가의 <아이 틴더 유>가 출간되었답니다^^

<아이 틴더 유>는 그 안에 또 3개의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 틴더 유, 바람이 불기 전에, 멍자국 이렇게 3작품으로 이루어졌는데~ 워낙 얇은 책이라.. 부담없이 금방 읽을 수 있었어요. 재미가 있기도 해서 술술술~ 읽혔네요^.^

 

 

아이 틴더 유 를 읽으며.. 저는 사실 틴더라는 앱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몰랐어요ㅋㅋ틴더라는 데이팅 앱^^ 저는 사실 소개팅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늘 생활 속에서 만났...ㅎㅎㅎ좀 신기하기도 하고~ 예전으로 말할 것 같으면 사귀지않고 원나잇(?) 같은.. 이야기가 조금은 이해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런 가볍다면 가벼운 만남 속에서도 진정한 우정 또는 사랑을 찾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솔과 호는 서로 상처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예요ㅠㅠ 사랑에 상처받고 믿지못하는? 그런 둘이 만나..서로의 틴더 상대들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의지아닌 의지(?)도 하고- 참 새로운 관계더라고요.

"내가 너의 세컨드라고 생각하면 별론데 서로의 스페어라고 생각하니까 오히려 든든해"-28~29p

이 멘트가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바람이 불기 전에 내용이 좋았어요^^ 이혼하고도 친구처럼 지내는(?) 승주와 민주의 관계도 좋았고~ 특히 승주의 엄마 인자씨-♡ 넘 사랑스런 캐릭터... 그리고 지금 저의 버킷리스트인 패러글라이딩~ (꼭 해볼거예요) 무언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하고야 마는~ 그리고 아들에게 힘을 주는(?) 그런 좋은 엄마 인자씨^^저도 훈민정음에게 인자씨같은 엄마가 되고싶더라고요♡ 화이팅♡♡♡

멍자국은 또 상처가 있는 서아와 영선이 데이팅 앱에서 매칭된... 한달에 한번씩 1박2일 여행을 가는 사이?! 물론 소설의 설정이라 그렇겠지만..데이팅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가? 생각했고... 그 상처를 서로 보듬어 주는 부분에서는 꽤 긍정적인 면도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우자의 외도로 이혼한 서아, 이해할 수 없는 애정관때문에 파혼한 영선. 그들의 삶이 조금은 아름다워지길 바래요. 상처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잘 이해되지 않는 감정을 너무 쉽게 사랑이라고 부르는 세상의 관습 때문에, 누군가를 기만하고 쾌락을 얻는 것도 사랑이라면 사랑이라고 부르는 모든 것이 싫어진다고. 한편으로 그건 사랑이 아니라고 폄하해 버리고 사랑이라는 단어를 수호하고 싶어진다고."-101p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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