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의 기적
케리 버넬 지음, 김래경 옮김 / 위니더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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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의 기적♡

얼음의 땅, 운명처럼

펼쳐지는 마법같은 이야기

우선 표지부터 너무 아름답고- 읽기 전부터 기대가 되는 책이었어요. 작가 케리 버넬은 최근 몇 년간 현장에서 가장 뛰어난 신인 아동 작가 중 하나로 이름을 날렸어요.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되었지요.

캐나다 해안에서 한참 떨어진 얼음으로 둘러싸인 섬. 곰 섬~ 신비의 섬이지요. 마브는 다섯번째 생일 밤-곰한테서 공격받고 살아남은 밤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어요. 얼굴에 있는 큼지막한 초승달 모양의 흉터~

그날 밤! 곰이 공격하기 직전 들려왔던 아기 울음소리를 기억해요.

곰한테서 공격을 받은 뒤라 칠,팔년 뒤~ 마브는 하키를 좋아하는 소년으로 자라요. 마브는 어느 서커스단에 곰과 스케이트를 타는 여자애 이야기를 듣지요. 그 소녀는 튜즈데이- 곰은 프로미스-♡

소녀와 곰, 곰과 소녀는 하나였다.-31p

튜즈데이는 프로미스와 함께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어요. 사람이 곰과 함께한다는 건 특별하면서도 무척 위험한 일이니까요. 최근에 아이들과 봤던 개 나오는 영화 "더웨이홈"이 생각났어요. 거기서도 주인에게는 무지 순한 개가 주변 사람들에게는 사냥개로 분류되어 잡아가고 헤어지고..주인찾아 힘겹게 돌아오는 내용이었거든요ㅠㅠ 눈물 뚝뚝 흘리며 본 기억이~

 

사람과 곰이 공존하는..따뜻하고 아름다운 동화. <북극곰의 기적> !!! 저는 강아지도 키우고 있고..워낙 동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곰과의 우정 이야기가 참 아름답게 느껴지더라고요.

"곰은 소녀를 수호했다.

소녀는 곰을 지켰다.

둘은 그렇게 살아갔다."-244p

마브는 튜즈데이를 통해 가슴이 얼마나 큰 희망을 품을 수 있는지 배웠어요. 매 순간 튜즈데이는 마브의 북극성이었지요. 진정한 기적의 북극곰.

하얀 빙판 위~ 튜즈데이와 프로미스는 함께 행복하게 스케이트를 탈 것만 같아요. 마블 ~ 마브는.. 기적처럼 그들과 함께 즐겁게 살아가길 바래봅니다.

곰과 사람의 사랑과 우정. 참 아름다운 기적같은 이야기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만 같아요.

저의 인생도 계속 진행형- 저의 북극성은~ 저의 희망은 무엇일까요? 곰보다 더 사랑스러운 우리 훈민정음남매가 무엇이든 희망을 갖고 나아갈 수 있기를.. 늘 행복 속에서~ 기적과 같은 삶을 살아가기를...♡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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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럴컴뱃 - 게임 중독과 게임의 폭력성을 둘러싼 잘못된 전쟁
패트릭 M. 마키.크리스토퍼 J. 퍼거슨 지음, 나보라 옮김, 한광희 감수 / 스타비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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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럴 컴뱃♡

게임 속의 폭력적 요소가

실제 폭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유익하고

위트 넘치는 가이드

 

이 책의 제목 <모럴 컴뱃(moral combat)>을 직역하면 "도덕 전투"더라고요~ 예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게임 유해성 논란에 대한 내용이예요.

이 책은 게임은 병과 악의 원천인가? 하는 질문에 "아니"라고 주장하는 근거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물론 비디오게임은 범죄를 유발하고, 낭비를 조장하고, 공부할 시간을 부족하게 만들고, 건강도 나빠지게 할 수 있지요. 비디오게임이 WHO에서 질병으로 분류된다는 사실..

예전에 TV를 바보상자라고 주장하던 시절이 있었죠~ 하지만..TV는 이제 우리 삶 속 깊이 와있고, 오히려 TV보다도 핸드폰으로 TV보는 시대가 되었어요. 삶이 생각보다 빠르게 급변하는 것 같아요. 그 시대마다의 악이 있고, 약이 있고- 또 시대마다 변하고 그런 것 같아요.

사실 저 어렸을 때에도 우리집엔 팩으로 하는 게임기가 있었고, 그 당시 남자아이들(?) 우리 오빠를 비롯한 주변 친구들이 게임중독이라고 이야기 될 정도로 게임에 빠져들었지요. 저는 그리 게임을 좋아한 편은 아니었지만..그래도 안하는 편도 아니었어요. 특히 신랑(그당시 남자친구)이랑 PC방 가서 커플룸에서..컵라면&먹거리들 시켜놓고 게임(미르의전설, 와우 등) 하고..^^ 그랬던 재밌는 추억들이 있네요. 폰게임 룰더스카이나 아이러브커피에도 한때 빠져서 중독아닌 중독처럼.. 즐겨하기도 했지요. 지금 생각해보니 웃음나는 추억들이네요~ 현재도 신혼때는 Wii를 쟁여두고, 커플끼리 접전을 벌이기도 했고요^^ 울 신랑은 아이들과 플스4를 같이하고..플스5를 혼자 즐겨한답니다^^ (물론 아이들이 잘때만요ㅋㅋ) 이 책을 읽으니..게임과 폭력성은 연관성이 적고~ 게임의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성에 초점이 맞춰진 책이라서 조금은 안심이 된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이 책이 외국 작가들의 책이기도 하고- 너무 맹신하기보다는.. 잘 분석하여~앞으로 우리가족의 건전하고 밝은 건강한 게임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통제하고 관리하며 노력해야겠어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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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섹스/라이프 1
BB 이스턴 지음, 김진아 옮김 / 파피펍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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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SKIN)♡

세상을 증오하는 소년

인싸 소녀를 만나다!!!

 

<4남자에 관한 44장의 일기>를 읽으며.. 거칠지만~ 은근 츤데레인 나이트가 기억에 남았었는데.. 스핀오프 첫 번째 이야기 <스킨>으로 나이트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어서 좋았어요.

자의적 왕따이자 전교에서 단 하나뿐인 스킨헤드인 나이트는 살기를 풍기고 다녀요. 그야말로 문제아! 나이트가 유일하게 마음을 연 상대가 인싸 우등생 비비예요~ 비비는 처음에는 나이트를 보기만 해도 심장이 벌렁벌렁 무서워하지만..서서히 거리를 좁혀오는 나이트. 사랑에 빠지게 되지요.

어릴 때의 철부지같은 사랑 이야기라- 저의 학창시절 생각이 나더라고요~~ 물론 외쿡소설이라(현실에 바탕을 뒀다고 해도~) 조금 공감 안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특히, 성, 폭력, 약물 등 조금은 과하디 과한(?) 그치만 그 안에서의... 청소년들의 불안과 좌절- 그리고 사랑~~ 느끼는 바가 많았어요.

저도 학창시절 때 우등생(?) 이었는데ㅋㅋ그 당시로 문제아? 날나리?라고 불리우는.. 일진 아이와 사귀었었거든요 ㅎㅎㅎ중3부터 고3까지 사귀었던 첫사랑이었는데, 그 아이가 생각나더라고요.ㅋㅋ추억은 뭉게뭉게?? 그때 한참 힘들고, 어려운 시기가 있었는데 그 아이로 인해 위로가 되고 희망을 얻었었던 것 같아서..끝은 비록 안좋았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을 수 있는 것 같아요.

<4남자에 관한 44장의 일기>와 <스킨>을 읽으니.. 나머지~ <스피드>, <스타>, <수트>도 읽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넷플릭스 드라마 섹스/라이프도 봐봐야겠어요^^ 너무 야해서 깜짝 놀랄 수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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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기술 - 마음을 챙기는
앰버 해치 지음, 부희령 옮김 / 책세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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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기술♡

한시도 휴대폰을

놓지 못하는

소모된 당신을 위한

진정한 침묵

 

요즘같이 소음이 많고 복잡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 <침묵의 기술>이라는 책제목과 초록색 표지색이 뭔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어요^^ 삶이 너무 바쁘고 번잡하다는 것을 모두가 잘 아니까..조금이라도 더 평화로워지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침묵은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줄 것이며, 건강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할 거예요♡

 

 

침묵의 힘을 활용해 침묵이 삶에 배어들게 하는 세가지 방법을 살펴볼게요^-^

1. 주위 환경 고요하게 만들기

2. 평화로운 인간관계 맺기

3. 내면의 침묵 키우기

침묵을 접하는 새로운 방법들을 탐구하여 배울점이 많더라고요. 특히 훈습 부분들이 저의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으로 실천해보고 싶어졌어요. 소리 흘려보내기. (종이와 펜을 준비하고 앉아서 몇 초동안 귀를 기울이며 가장 크게 들리는 소리를 받아적기. 그 다음에 들려오는 가장 큰소리 세가지 적어보기. 소리의 목록을 작성해보기.) 사실..살아가면서 늘 소음과 함께하지만 소리를 귀기울여 들어본적은 없는 것 같아요. 새로운 시도라..더 좋은 것 같아요. 산책을 일과로 삼기. 그저 즐거움을 위한 산책. 특별한 목적없이 혼자 밖으로 나가 발길이 닿는 곳으로 가보기. 휴대폰을 멀리하고 산책하다보면~ 그냥 힐링 그자체일 것 같아요^^ 나무와 이웃하기. 나무의 질감을 느껴보고, 냄새를 맡아보고, 나무 옆에 서서 심호흡 해보기. 자연과 함께하는 순간이 무지 행복할 것 같아요.

침묵하는 시간, 침묵하는 공간.. 이 책대로 해보다 보면~ 마음이 행복으로 가득차는 것 같아요^^ 아무 조건없이 듣고, 명상하고...침묵은 참 매력적이고 삶의 평화를 가져다 줄거예요~^.^

침묵으로 자신의 마음을 챙기며~ 다른 사람과 똑같은 삶이 아니라..자기만의 삶으로 가꾸어 나가야겠어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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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 현상 - 초등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이금이 고학년동화
이금이 지음, 오승민 그림 / 밤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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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현상♡

자신의 결핍을

스스로 채워가는 아이들의

내밀하고 진솔한

다섯 가지 분투기

 

이금이 작가 책을 여러권 읽어 보아서 이번책 <금단현상>도 무지 기대가 되었어요^^ <유진과 유진>, <알로하, 나의 엄마들>을 독서모임에서 했던 터라..워낙 좋은 작가님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어요. 제목이 금단현상이라~ 더 궁금하기도 했고- 얇은책이라 하루만에 다 읽었어요^^

꽃이 진 자리, 한판 붙어 볼래?, 금단 현상, 십자수, 임시 보호 이렇게 다섯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꽃이 진 자리는 읽다가 정말 눈물이 터져버린ㅠㅠㅠㅠ 할머니의 아이의 교감과 스웨터를 아이에게 줄 것이라는 내용에서 제 심장도 두근거리고 눈물이 나더라고요.. 자식과 손녀에 대한 그리움~~ 정말 여러가지로 짠하고 안타까웠던 이야기. 벚꽃 우산을 쓴 것 같은 그 자리. "살면서 좋은 시절은 벚꽃 피는 봄날 저녁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구나." 기억에 남는 구절이예요. 갑자기 야간벚꽃놀이를 가고싶어지네요. 그리고- 저 뱃속에 있을때 돌아가셔서 보지도 못한 외할머니와~ 7살 때 돌아가신 친할머니가 갑자기 보고싶어집니다♡♡♡

한판 붙어 볼래? 는 촌놈 최영훈과 떡장수 이장수의 우정스토리예요.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에서 남자아이들만의 우정이 보기좋더라고요^^

금단 현상은 엄마가 오빠 때문에 인터넷 서비스를 정지시키고~ 금단현상을 겪는 중 장난전화로 인해 그 금단 현상을 극복하고~~ 오히려 그것에 빠져드는~ 요즘은 다들 휴대폰 들고 다녀서 집전화가 없는데...예전 추억들이 떠오르더라고요~ 집전화 앞에서 목빼고 전화만 기다리던 추억~ 공중전화부스에서 설레었던 그런 소소한 추억들^^ 지금은 다 사라지고 없기에 더 그리운 추억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십자수를 읽으면서는 살짝의 울화통?!이 터졌어요ㅋㅋ 방향제같은 할머니의 열폭을 조장하는 멘트들~ 저는 며느리의 입장이기에 너무나도 열받는ㅎㅎ 저희 시어머니는 너무 좋으셔서 한번도 울화통 터진 적이 없긴한데~ 그 이면에는.. 신랑의 중간역할이 매우 중요했던 것 같아요^^ 늘 제편이 되어준 오빠께 급 감사를ㅋㅋㅋ 그리고 남자와 여자의 역할을 가르는 양성불평등의 모습이.. 요즘 시대에는 참 맞지않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비싸고 값진 물건보다 정성이 들어간 소소한 선물을 좋아하는건..시대를 막론하고 누구나 똑같은 것 같아요. 이번 제 생일엔 오빠가 소소하고 정성스러운 선물을 해보길 기대합니다. 십자수 고고?!^--^

임시 보호는 제가 키우고 있는 강아지에 대한 내용이라..더 인상깊었어요. 말 그대로 임시 보호~요즘 유기견도 많고ㅠ 버림받는 강아지들이 많아서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임시보호가 강아지 뿐만 아니라, 자식에 대해서도 적용된다는게 신기하면서도 약간 씁쓸했어요~ "부모 역할은 자식을 임시 보호하는 거지. 애 인생을 평생 책임져 줄 수는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자식이든 강아지든... 행복하고 즐겁게 살게 하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다섯가지의 동화를 읽으며..훈민정음이 조금만 더 크면(사실 지금 읽어도 좋은) 읽고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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