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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방 - 치매 엄마와의 5년
유현숙 지음 / 창해 / 2021년 7월
평점 :

♡엄마의 방♡

이 책은 치매를 앓게 된 엄마와의 사투에 가까운 5년간의 처절한 기록이예요~ 보면서 내내 가슴이 답답하고 안타깝고ㅠ.ㅠ 유현숙 작가님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ㅜㅜ 우리 엄마가 치매에 걸리셔도 내가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ㅠㅠ
“치매는 잘사는 사람도 못사는 사람도, 많이 배우고 세상을 호령하던 사람도, 존경받던 유명 인사도, 건강을 자신하던 사람도, 치매란 녀석은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 그러나 엄마를 모시면서 치매란 나을 수는 없어도 좋아질 수는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의사와 가족들의 힘이 요구된다.”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치매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한 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하는데, 2019년 기준으로 8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치매 환자와 그 가족까지 합한다면 최소 200~300만 명 내외가 치매로 인해 이런저런 고통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지요.
치매로 인해 고통받은 이들이 읽으면 좋을 책같아요..위로와 공감, 나름대로의 처방전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사실 주변에 치매인 사람이 없지만~ 만약 주변 사람 중 치매환자가 있다면 무지 힘들고 괴로울 것 같아요.
더 나아질 수는 없지만..더 좋아질 수는 있는 치매라는 무서운 병~ 이 책을 통해- 치매에 대해 조금은 알게되었고~ 많은 치매 가족분들이 읽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ㅠㅠ
《엄마의 방 -치매 엄마와의 5년》은 총 3부〈1부. 엄마, 치매에 걸리다〉, 〈2부. 엄마, 아기가 되다〉, 〈3부. 엄마, 요양원에 가다〉로 크게 나눌 수 있고, 전체 29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질병인 치매~
가슴 먹먹해지는 치매 엄마와의 5년을 보면서..저는 지금 건강하신 우리 엄마,아빠,시어머니께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것 다 필요없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네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