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고양이 - 페이퍼 커팅 아트
최향미 지음 / 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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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고양이들을 자르며 힐링도 되고 행복감도 느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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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소담 클래식 2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유혜경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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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위대한 개츠비♡

누군가의 흉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들면, 언제든 네가 가진 장점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갖고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라. -본문 중-

<위대한 개츠비>를 읽어본 적은 없지만..1925년 발표된 고전 소설이라는 것도 알고~ 타이타닉으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온 영화로도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이렇게 책으로 접하게 되니..너무 반갑더라고요. 

금주법이 시행되고 재즈가 유행하던 광란의 20년대의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예요. 제1차 세계대전의 승리 후 물질적으로는 엄청난 풍요를 누리게 되었지만~ 윤리적, 도덕적으로는 타락한 미국 사회를 풍자한 소설- 아메리칸 드림의 타락과 절망을 담은 소설인데, 이것이 물질만능주의를 풍자하고 비판하는 소설이었는데.."위대한 개츠비"가 너무 유명해지자~ 마음껏 인생을 즐기는 부자의 아이콘이 되어버렸어요. 



후기들을 보면 책의 진도가 안나간다~ 읽기 어려웠다는 등의 평이 많았는데..저는 생각보다 잘 읽혀나갔어요. 유명한 고전작품이라 그런지..주옥같은 문장들도 많고 좋더라고요. 

닉은 이 책을 주도해가는 화자인데.. 개츠비는 가난할 때 사랑했던 데이지를 두고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되어요. 그 사이 데이지는 부유한 톰 부캐넌과 결혼을 하지요. 개츠비는 데이지를 되찾기 위해..사랑과 욕망을 위해 돈을 벌고 파티를 열고~ 결국 데이지와 재회하게 되지만- 그녀 대신 교통사고 누명을 쓰고..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어요. ㅠㅠ



이상적인 꿈의 실현을 위해 노력했던 개츠비의 삶~인간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가치와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개츠비의 모습에 감동받았답니다. 절대 꿈과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개츠비~ 비록 소설에서는 비극이었지만- 우린 개츠비의 이런 점을 본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위대한 훈민정음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개츠비는 그 초록 불빛을 믿었다.  해가 갈수록 우리 앞에서 멀어져 가는 미래, 극도의 흥분이 넘치는 미래가 있다고 믿었다. 그 당시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내일이 되면 우리는 더 빨리 달릴 것이고 , 더 멀리 팔을 뻗을 것이다... 그리고 어느 화창한 아침에... 그렇게 우리는 끊임없이 과거 속으로 떠내려가면서도, 파도를 거슬러 올라가는 보트의 노젓기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본문 중-


#위대한개츠비, #소담출판사, #소담, #피츠제럴드, #스콧피츠제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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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리의 뼈 로컬은 재미있다
조영주 지음 / 빚은책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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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리의 뼈♡

기억하면 사실일까?

사실이면 기억될까?

처음에 이 책을 만나보고는.. "쌈리의 뼈"가 무슨 뜻일까 무척 궁금했어요. 그 궁금증은 책 초반부를 읽다가 해소되었지요. 쌈리는 평택역 부근에 있는 거대한 집창촌이예요. 그래서 집창촌이 뭔가 하고 찾아보았더니.. 미군을 상대로 하는 기지촌 등으로 출발해서 성매매를 하는~ 홍등가라고도 불리우는 곳이더라고요. 평택역 1번 출구로 나와 왼쪽 파출소 좁은 골목으로 진입해서 통북지하차도가 있는 곳까지의 블록 전부가 집창촌인데, 일명 쌈리라고 불린대요. 그러한 집창촌의 뼈라니~ 뭔가 으스스하기도 하더라고요. 

치매 블루, 핑크레이디, 꽉 찬 휴지통, 블랑크 헤어, 쌈리의 뼈로 구성된 이야기들- 술술 잘 읽혀나가서~ 지하철 타고 야구장가는 길 반을 다 읽었네요. 치매라는 소재가 참..가슴 먹먹해지게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치매"라는 소재가 나오면~ 엄마의 치매보다..저의 치매가..제 아이들에게 얼마나 힘든 고통을 안기게 될지 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병인 것 같아요ㅠㅠ) 그 치매라는 소재에 추리까지 더해지니- 읽는 내내 혼자 결말이 어떻게 될지 상상해 보았어요. 

베스트셀러 작가이던 윤명자는 치매에 걸려서 자신이 쓰던 소설~ 쌈리의 뼈를 딸 해환에게 완성해달라고 부탁해요. 해환은 엄마의 치매를 돌보며.. 소설도 쓰던 중에 실제로 개발 중인 평택의 집창촌 쌈리에서 사람의 뼈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어요 ㅠㅠ 사실을 기억해야하는 엄마는 기억을 잃어가고~ 딸 해환은 하지도 않은 일들을 기억하고.. 딸의 혼란과 그 여러 추리들이 굉장히 빠르고 흥미롭게 진행되더라고요. 저 추리소설 무서워서(?) 별로 안좋아했었는데..추리소설을 좋아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반전까지 있으니.. 추리소설 좋아하는 언니에게 선물해도 좋을 것 같아요. 소설이 진실인지..진실로 소설을 만든건지..도무지 헷갈리는 와중~ 살인자를 찾기위해 추적하고~ 갑자기 사망하고~ 주변 인물들을 다 의심하며 읽었는데- 결말이 궁금하시면! 어서 쌈리의 뼈의 책장을 펴 보세요^^ 작가님의 시간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라고 하는데~ 앞의 두 작품들도 어서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쌈리의뼈, #빚은책들, #조영주,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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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탄생
정명섭 지음 / 생각학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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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탄생♡

역사는 지나 버린 

과거가 아냐,

우리의 행동과 선택이

쌓여서 만들어지는 거야!

정명섭 작가님의 작품은 전에도 읽어본 적이 있지만.. 몰입도가 굉장히 좋더라고요. 픽션과 논픽션, 일반 소설부터 동화, 청소년 소설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아우르며.. 다양하게 집필하고 계세요. 특히, 제가 읽은 책들로는 <광화문 삼인방>, <100년 후 학교>, <우주전함 강감찬> 등이 있어요. 

이 소설은 광복 80주년 기념 소설로~ 우리가 1945년 광복한 이후..80주년이 지난 2025년!! 참 뜻깊은 해가 아닐 수 없어요. 열일곱 살 진수가 목격한 1919년 임시정부 탄생의 순간~~ 이 책을 읽으며 제가 대학생 때 친한 선후배들과 함께 중국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북경, 상해 여행을 했었거든요. 상해 임시정부에서..우리의 역사를 접하고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는데~ 그 생각이 나더라고요. 

1919년.. 부모, 형제도 없이 하와이에서 살던 17살 주인공 한진수는 동행만 해달라는 목사님의 제안으로 상해에 가게 되어요. 상해에 도착하니.. 갑자기 목사님은 이상한 봉투를 주고 따로 움직이자고 해요. 제기 역사를 전공했지만 다 알지는 못했던 하와이 이민의 역사, 사진 신부, 유관순의 스승인 하란사로 알려진 김란사, 스페인 독감과 무오년 독감, 여운형 등 자세하게 알지 못했던 역사의 한 장면, 한 장면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천하의 스파이도 열일곱 살 조선의 소년과 소녀는 못 이겼구나. 참으로 장하구나. -본문 중- 

대한민국만세! 대한민국이 이렇게 탄생하는구나. 언젠가 조국이 광복을 맞이하면 꼭 돌아갈 겁니다. -본문 중- 

제가 요즘 문화예술 수업을 하러다니는데, 수원의 역사에 대해서 가르쳐요. 올해가 광복 80주년이라서.. 이모티콘 수업을 할 때~ 꼭 수원의 독립운동가 13인을 가르치거든요. 우리가 지금 이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은.. 독립운동가 분들의 희생과 노력 덕분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이 소설을 보니..더욱 그들의 노력을 잊지말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조선의 역사, 대한민국의 역사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뭉클했답니다♡♡♡

#대한민국의탄생, #생각학교, #정명섭,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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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부모는 있다 - 자식을 사랑한다는 사회적 편견에 가려진 정서적 폭력
위첸 지음, 박소정 옮김 / 북바이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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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부모는 있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프로그램은 봤지만..세상에 나쁜 부모는 있다니..너무 내용이 궁금해지는 책이었어요. 1장에서는 가정에서 받은 푸대접, 우리는 무엇을 경험했나?를 이야기하고 있고, 2장의 주제는 부모는 가족이자 중요한 타인이다였어요. 3장은 다르지만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일들이 있다로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위첸 작가님은 대만 정치대학교 사회학 석사로.. 주로 결혼, 가정, 모성, 남성과 여성, 부모와 자식 관계, 양육을 글쓰기 주제로 다루지만, 사실 이런 주제들이 가장 주목하는 건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사람과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함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조건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어 해요. 지금도 여전히 자신을 탐색하고 알아가는 과정에 있대요. 제 관심사와 비슷한 것 같아서~~ 비록 국적은 다르지만..동질감이 생기더라고요. 

아이는 부모가 진심인지 아닌지 다 안다 부분에서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평생 그 거짓말을 폭로할 수 없는 아이가 제일 가엾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이 참 마음 아프게 느껴졌어요. 그런데..과연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있을까요? 뉴스나 신문 등 기사들을 보면~ 그런 부모도 있는 것 같긴 해요. 물론 저는 이해할 수 없지만요. 후회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기꺼이 희생하는 부모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예요. "딸은 세심하다"라는 말은 모든 여성에게 족쇄다 부분을 읽으면서.. 엄마 생각이랑 딸 생각이 많이 났어요. 뭔가 딸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더라고요. 아들보다 세심한 딸~ 요즘 남성관, 여성관이 많이 바뀌는 시대에..그런 구시대적인 발상은.. 버려야 될 것 같아요. 이미 저의 아들과 딸은 다른 모습인 것 같아요. 엄마가 자기 인생을 살아야 자녀를 통제해서 보상받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정말 많이 듣고 보고 느낀거예요. 자식 중심도 좋지만..제 삶을 중시하고~ 자녀만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살아가야 할 것 같아요. 


#세상에나쁜부모는있다, #북바이북, #위첸,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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