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유품정리
가키야 미우 지음, 강성욱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12월
평점 :
품절


♡시어머니 유품정리♡

어떤 삶이 좋은 삶일까를

떠올리게 하는

이별과 죽음에 대한

따뜻한 위로

가키야 미우 작가님은 소가족과 고령화 사회에서 결혼과 이혼, 여성과 노인 문제, 주택 문제 등 현대사회가 직면한 일상의 문제를 날카로우면서도 섬세한 여성의 시선에서 정면으로 다룬 작품들로 공감을 얻고 있어요.

시어머니 유품정리라는 제목이 왠지 슬플 것만 같은 느낌이었어요. 저도 시아버지께서 몇 년 전 돌아가시고..시어머니 홀로 지내시는데요~ 무척 사이가 좋거든요. 맛있는 것을 먹을 때마다 떠오를 정도로요. 만약 갑자기 돌아가시게 되면 너무 슬플 것 같아요.

책의 내용은.. 교외 단지에서 혼자 생활하던 시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셔요. 며느리 모토코는 유품정리 회사에 맡기면 비용이 비싸서~ 혼자 힘으로 유품정리를 시작해요. 유품정리를 하다보니.. 곳곳에 쌓여있는 물건들~~~ 너무나 방대한 양에~ 원망하던 며느리는... 정리를 하면서 생전에는 알지 못하던 시어머니의 여러 모습들을 알게 되어요.

 

 

시어머니는 어떻게 보면 저랑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집에 이것저것 물건들을 모아두는 습관~ 이것은 어떻게 보면 정리를 못하고 쌓아두는 게으른 성격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소한, 작은 추억 하나 못 버리는 정 많은 성격이기도 한 것이거든요. 양면성이 있어요^^ 며느리 모토코가 청소하며 시어머니와 자신의 어머니를. 비교하는데.. 죽을 때가 되어 주변을 잘 정리해 든 어머니와 그렇지 못한 시어머니^-^ 시어머니의 자식 사랑하는 마음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서.. 참 공감되고 위로되는 좋은 소설이었어요♡♡♡

사실 혼자 계신 시어머니가 걱정도 되고~ 늘 신경쓰이는데요- 앞으로 더욱 자주 찾아뵙고... 신경쓰는 좋은 며느리가 되어야겠어요. 저는 결혼 13년동안~ 그 흔한 고부갈등 한 번 없었거든요^_^ 모두 좋으신 시어머니와 신랑이 잘 해서인 것 같아요. 이렇게 시댁복 있어서 감사하고, 시어머니 그리고 우리 엄마가 보고싶어지는 밤이네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시어머니유품정리, #문예춘추사, #가키야미우, #강성욱,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학교 고양이 킹의 엉뚱한 마법 작은 스푼
김혜온 지음, 이윤우 그림 / 스푼북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교 고양이 킹의 엉뚱한 마법♡

친구를 사귀고 싶은 달지가

마법을 부리는 고양이 킹과 함께

용기와 우정을 배워가는 성장동화

이번 겨울방학은 훈민정음 프로젝트~~ "독서"에 집중해보려고 하는데요~ 요즘 재미있는 동화책들이 많아서.. 읽히기 너무 좋아요♡♡♡ 특히나 애들이 동물을 좋아해서.. 강아지나 고양이가 등장하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우선 이 책은 고양이의 등장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합격!!!!^^* 작가님이 고양이 세 마리를 키우신다고 하니~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가 있었어요. 목차를 보면.. 나 화났어, 가시를 빼 줘, 선생님은 너무 바빠, 첫 번째 엉뚱한 마법, 두 번째 엉뚱한 마법, 아무도 몰라, 무시무시한 놀이, 모두 얼음!, 마법이 없는 마법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표지를 보면 거대한 고양이 등에서 미끄럼틀 타는 귀여운 아이들~

 

 

초등학교 2학년 조금 느린 아이 달지와 학교라는 왕국에 살고 있는 고양이 킹~ 달지는.. 말을 잘 못하고 행동이 느린 아이라.. 아이들이 조금 같은 팀되기 꺼려해요. 그래서 주눅들어 있는 달지는 고양이 킹을 만나게 되어요. 킹의 앞발에 박힌 가시를 빼주는 보답으로 킹이 달지에게 소원 3가지를 들어준다고 해요. 마법을 부리는 킹^^ 그 마법으로 달지는 조금 더 용기 내게 되고,반 아이들도 달지를 이해하고 배려하게 되는 이야기예요^^

정음이도 2학년이고~ 조금 느린 꿈초롱반 친구들이 실제 학교에도 있거든요. 정음이가 이 책을 읽으며- 조금 느리지만 노력하고 용기내는 그 아이들을 배려하고 도와주며 멋지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이예요. 오늘 학교에 갈 일이 있었는데..정말 화단에 고양이가 있더라고요. 고양이 킹이 떠올라서..야옹야옹 말걸어 보았답니다. 귀엽고 사랑스런 이야기라 훈민정음이 좋아하네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학교고양이킹의엉뚱한마법, #어린이, #스푼북, #작은스푼, #김혜온, #이윤우, #리뷰어스클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학교 고양이 킹의 엉뚱한 마법 작은 스푼
김혜온 지음, 이윤우 그림 / 스푼북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금 느린아이~ 용기가 필요한 아이를 배려해주는 동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마음의 서랍 - 필사 펜드로잉 시화집
김헌수 지음 / 다시다(다詩다)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음의 서랍♡

필사 펜드로잉 시화집

마음의 서랍 책..♡ 너무 제 스타일 책이예요^^ 시와 그림이 있는~ 그리고 여백이 많아 필사할 수 있고.. 제 느낌들을 쓸 수 있는~ 너무 좋은 책..^-^ 마음의 서랍 활용법 보면.. 쓰인 글을 필사해 보고 느낌을 적어보기. 펜 드로잉 그림을 그려보고 색깔도 칠해 보면서 나만의 그림으로 완성하기. 생각나는 좋은 문장이나 새기고 싶은 생각들을 적어보기. 일상을 그려보고 정리해 보기. 말 그대로~ 제가 만들어가는 나만의 마음의 서랍이예요^^

첫 번째 서랍에는 새털구름 같은 마음, 책 덮고 창을 여니, 겨울은 늘 그렇게, 블루를 좋아하는 그녀 등 12개의 시가 구성되어 있고~ 두 번째 서랍에는 카푸치노가 있는 하루, 서랍에 웅크리고 있는 조금 덜 슬픈 날, 늘 그렇듯 이렇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문득 생각나는 등 12개의 시로 구성되어 있어요. 세 번째 서랍은 언제나 명랑하게, 서랍, 사진첩, 당신의 생각을 끌어안은 저녁 등 13개의 시로 구성되었고, 네 번째 서랍은 위로로 함께했던, 하루 종일 비가 내리네, 의자에 앉아서, 곁에 서서 비 맞기 등 12개의 시로 구성되었어요.

 

 

위로가 필요한 요즘.. 정말 내 마음 속 서랍처럼~~ 공감되고...시들이 하나같이 좋더라고요. 그림도 따라 그려보며~ 힘들었던 제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되는 시간이었답니다. 비가 좋은 요즘- "하루 종일 비가 내리네"라는 시를 읽으니..눈물이 나올 뻔~ 엄살을 부리고 싶을 때가 있다. 아픈 척, 괴로운 척, 힘든 척. 사는 일이 벅차고 슬플 때 토닥토닥 달래주는 손길을 받고 싶을 때가 있다. 낡은 레코드판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괜찮을 거라고.. 이겨낼 거라고.. 어린 나를 달래주던 엄마의 목소리에 기대고픈 그런 날이 있다. 이 시를 읽고 필사 해보고 있노라니.. 요즘 참 힘든데 엄마 목소리가 듣고 싶더라고요. "언제나 명랑하게" 라는 시 중.. 명랑하게 살고 싶은 날이지만 요즘의 나는 여름 소나기처럼 통통대던 시절이 그리워요. 제 마음같은 깨알같은 시와 그림들~~ 많은 위로를 준 <마음의 서랍>을 읽으며..제 마음 속 서랍의 이야기들을 꺼내 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참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마음의서랍, #시화집, #다시다, #김헌수, #필사펜드로잉시화집, #리뷰어스클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마음의 서랍 - 필사 펜드로잉 시화집
김헌수 지음 / 다시다(다詩다)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마음 속 서랍의 이야기들을 꺼내어 볼 수 있는 공감 시화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