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내 그림 속에서 그녀의 그림을 그려요 : 김참 시집 (문학동네시인선 133) / 문학동네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 : 이원하 시집 (문학동네시인선 135) / 문학동네
나의 9월은 너의 3월 : 구현우 시집 (문학동네시인선 134) / 문학동네
사랑 밖의 모든 말들 : 김금희 산문 / 문학동네
GV 빌런 고태경 : 2020 한경신춘문예 당선작 : 정대건 장편소설 / 은행나무
오래 준비해온 대답 : 김영하의 시칠리아 / 복복서가
적의를 담아 애정을 고백하는 법 : 무라타 사야카 지음 / 살림
탬버린 : 김유담 소설집 / 창비
바다로 향하는 물고기들 : 시마모토 리오 장편소설 / 해냄
소설가의 귓속말 : 이승우 지음 / 은행나무
시절과 기분 : 김봉곤 소설집 / 창비
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 : 이도우 산문집 / 위즈덤하우스
침입자들 : 정혁용 장편소설 / 다산책방
소설 보다 : 2020 봄 : 김혜진, 장류진, 한정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오트 쿠튀르 : 이지아 시집 (문학과지성시인선 539) / 문학과지성사
당신의 아름다움 : 조용미 시집 (문학과지성시인선 538) / 문학과지성사
GG : 김언희 시집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25) / 현대문학
깨끗하게 더러워지지 않는다 : 이영광 시집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26) / 현대문학
물모자를 선물할게요 : 신영배 시집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27) / 현대문학
소소소小小小 : 서윤후 시집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28) / 현대문학
겟패킹 : 임솔아 시집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29) / 현대문학
힌트 없음 : 안미옥 시집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30) / 현대문학
족구의 풍경 : 오수완 장편소설 / 위즈덤하우스
식스팩 : 제9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 이재문 장편소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77) / 자음과모음
도서관을 떠나는 책들을 위하여 : 제16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 오수완 장편소설 / 나무옆의자
후가는 유가 : 이사카 고타로 장편소설 / 현대문학
신을 기다리고 있어 : 하타노 도모미 장편소설 / 문학동네
영양만두를 먹는 가족 : 이재찬 장편소설 / 네오픽션
시하와 칸타의 장 : 마트 이야기 : 이영도 소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5) /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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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심한 시절의 아침에 : 백무산 시집 (창비시선 442) / 창비
디자인하우스 센텐스 : 함기석 시집 (민음의 시 269) / 민음사
작렬지 : 옌롄커 장편소설 / 자음과모음
슬픔은 날개 달린 것 : 맥스 포터 장편소설 / 문학동네
SF 작가입니다 : 딴 세상 사람의 이 세상 이야기 : 배명훈 에세이 / 문학과지성사
미니어처 하우스 : 김아정, 박규민, 박선우, 오성은 소설집 / 은행나무
(2020 제 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 강화길, 최은영, 김봉곤, 이현석, 김초엽, 장류진, 장희원 지음 / 문학동네
앙앙앙앙 : 류진 시집 (창비시선 443) / 창비
녹나무의 파수꾼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소미미디어
고요함 동물 : 박솔뫼 소설 / 창비
보라색 치마를 입은 여자 : 이마무라 나쓰코 장편소설 / 문학동네
도넛 시티 : 장수양, 정우신, 조원효, 최백규 시집 / 은행나무
제법 안온한 날들 : 당신에게 건네는 60편의 사랑이야기 : 남궁인 지음 / 문학동네
모월모일 : 박연준 산문집 / 문학동네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 박상영 에세이 / 한겨레출판
소설의 순간들 : 박금산 소설집 / 비채
밤과 꿈의 뉘앙스 : 박은정 시집 (민음의 시 268) / 민음사
익명의 전화 : 야쿠마루 가쿠 지음 / 북플라자
오늘의 엄마 : 강진아 장편소설 (오늘의 젊은작가 25) / 민음사
불과 나의 자서전 : 김혜진 소설 (현대문학 핀시리즈 소설선 24) / 현대문학
해몽전파사 : 신해욱 소설 / 창비
세상의 봄 상. : 미야베 미유키 장편소설 (블랙&화이트 87) / 비채
세상의 봄 하. : 미야베 미유키 장편소설 (블랙&화이트 88) / 비채
기차의 꿈 : 데니스 존슨 장편소설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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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임 : 오은 산문집 / 난다
7초간의 포옹 : 신현림 시집 (민음의 시 267) / 민음사
붉은빛이 여전합니까 : 손택수 시집 (창비시선 440) / 창비
심장에 수 놓은 이야기 : 구병모 소설 / 아르테(Arte)
사라지지 않는 여름. 1 : 에밀리 M. 댄포스 장편소설 / 다산책방
사라지지 않는 여름. 2 : 에밀리 M. 댄포스 장편소설 / 다산책방
사랑을 사랑하는 것 : 함정임 소설 / 문학동네
남자는 놀라거나 무서워한다 : 박금산 장편소설 / 도서출판 b
게스트하우스 Q : 박영란 장편소설 (창비청소년문학 94) / 창비
특별관리대상자 : 주원규 장편소설 / 한겨레출판
한 몸의 시간 : 서유미 에세이 / 위즈덤하우스
눈물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 문서정 소설집 / 강
윈드벨, 기억의 문을 열면 : 김신우 소설집 / 강
타워 : 배명훈 연작소설집 / 문학과지성사
부림지구 벙커 X : 강영숙 장편소설 / 창비
버스에 아는 사람이 탄 것 같다 : 최정진 시집 (문학과지성 시인선 537) / 문학과지성사
발목 깊이의 바다 : 최민우 장편소설 / 은행나무
손의 왕관 : 김다은 장편소설 / 은행나무
살인자에게 : 김선미 장편소설 / 연담L
당신의 외진 곳 : 장은진 소설 / 민음사
몬스터 : 한낮의 그림자 : 손원평, 윤이형, 최진영, 백수린, 임솔아 지음 / 한겨레출판
몬스터 : 한밤의 목소리 : 김동식, 손아람, 이혁진, 듀나, 곽재식 지음 / 한겨레출판
내 휴식과 이완의 해 : 오테사 모시페그 장편소설 / 문학동네
한자와 나오키 4. 이카로스 최후의 도약 : 이케이도 준 지음 / 인플루엔셜
킬트, 그리고 퀼트 : 주민현 시집 (문학동네시인선 131) / 문학동네
무언가 주고받은 느낌입니다 : 박시하 시집 (문학동네시인선 130) / 문학동네
사람은 왜 만질 수 없는 날씨를 살게 되나요 : 최현우 시집 (문학동네시인선 132) / 문학동네
내게는 홍시뿐이야 : 제12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 : 김설원 장편소설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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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안드레 애치먼 지음 / 잔
파인드 미 : 안드레 애치먼 지음 / 잔
시일야방성대학 : 고광률 장편소설 / 나무옆의자
나는 되어가는 기분이다 : 이영재 시집 (창비시선 439) / 창비
쏘가리, 호랑이 : 이정훈 시집 (창비시선 441) / 창비
가끔 너를 생각해 : 후지마루 장편소설 / 아르테(Arte)
독고솜에게 반하면 : 제10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 허진희 장편소설 (문학동네청소년 46) / 문학동네
일곱 개의 회의 : 이케이도 준 장편소설 (블랙&화이트 86) / 비채
지복의 성자 : 아룬다티 로이 장편소설 / 문학동네
나의 스파링 파트너 : 박하령 소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76) / 자음과모음
살인자의 쇼핑몰 : 강지영 장편소설 (새소설 05) / 자음과모음
사랑 없는 세계 : 미우라 시온 장편소설 / 은행나무
먼 바다 : 공지영 장편소설 / 해냄
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 : 마르크 로제 장편소설 / 문학동네
양식당 오가와 : 오가와 이토 에세이 / 위즈덤하우스
아직 멀었다는 말 : 권여선 소설 / 문학동네
야채에 미쳐서 : 아사이 마카테 지음 / 북스피어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 삶을 버티게 하는 가치들 : 이국환 지음 / 산지니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 : 이혜령 글, 전명진 그림 / 잇츠북
나는 새를 봅니까? : 송미경 소설 (문학동네청소년 47) / 문학동네
폭죽무덤 : 김엄지 소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3) / 현대문학
조용한 비 : 미야시타 나츠 소설 / 위즈덤하우스
메모리 익스체인지 : 최정화 소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2) /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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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 - 김남숙 소설
김남숙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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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자신만의 독특한 문장들로 소설을 쓰시는 작가분들이 많습니다.
정영문, 한유주작가님처럼 익히 들어 접하게 되면 의외로 잘 그 작가님들의 매력에 빠지고 내성이 생겨 작품을 음미하지만 이름을 처음 접한 작가님이 쓰신 첫번째 소설(장편이든 소설집이든)을 읽다가 의외로 당황스럽고 읽으면서 비교적 시간이 조금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 데 2016년에는 너무 순하고 순했던 최은영작가님의 「쇼코의 미소」가 (다행히도 두번째 소설집인 「내게 무해한 사람」에서는 내성이 생겨서 무난하게 읽었습니다.) 그랬고 그 이후로 한동안 북플활동은 커녕 책을 읽기에도 어려움을 겪었죠. 바로 작년에는 쉴새없는 대화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던 최정나작가님의 「말 좀 끊지 말아 줄래?」가 그랬는 데 이 소설들을 출간했던 문학동네에서 또 하나의 신인작가님의 첫 소설집을 약 한달 전에 출간하였습니다.
그 것이 바로 김남숙작가님의 「아이젠」이었습니다.
이 작가님의 첫 소설집을 접하고 책을 읽으면서 누구 하나 멀쩡하지 않고 아픈 인물들을 보면서 저 또한 제 정신인지 아닌지 멀쩡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의구심이 들게 했어요.
나는 혼자인 데 이 소설 속의 사람들은 어딘가로 사라졌다가 두번 다시 나타나지 않게 되고 그 사라진 사람들을 기다리거나 한 번 정도 떠올려보는 인물들을 눈으로 읽으며 정말이지 이렇게 ‘이상한 소설(마지막에 실린 단편의 제목이 (이상한 소설)입니다.)‘을 쓰는 김남숙작가님에게 종수가 영주에게 재차 물었던 것처럼 계속 그런 식으로 말도 안 되는 소설을 쓰실 것이냐고 물어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습니다.
(아이젠)의 두치, (파수)의 성아, (제수)의 제수, (캐치볼)의 용이, (자두)의 경태, (염소와 나)의 석이, (귀)의 예지, (이상한 소설)의 종수같은 인물들을 소설이 아니라 실제로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데 만약에 있다면 곁에서 귀를 쫑긋하며 묵묵히 이야기를 들어줄테니 영원히 저를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남숙, 김남숙, 김남숙이, 남숙이, 남수기...... 작가님, 그 짓을 하는 인물들이 나오는 이상하지만 좋은 글을 읽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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