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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혈압약 없이 살 수 있다
선재광 지음 / 다온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이 포스팅은 다온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언제부터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한데, 어느날 감기로 병원에 갔다가 혈압이 높다고 약을 한번 처방받은 뒤로는 지금도 혈압약을 먹고 있다. 혈압약은 하루도 안 먹으면 큰일 난다고 하는데, 미국 출장 차 일주일 넘게 가면서 약을 챙겨가지 않았다가 병원에서 의사가 '큰일나려고 그랬냐며 매일매일 꼭 챙겨 먹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았던 일이 생각난다.
우리나라 성인들이 가장 흔하게 걸리는 3대 질병 중 당뇨병(Diabetes Mellitus), 고지혈증(Hyperlipidemia, 이상지질혈증)과 함께 고혈압(Hypertension)이 있다. 고혈압은 혈압이 지속적으로 정상 범위를 초과하는 질환으로 장기간 방치하면 심장병, 뇌졸중, 신장 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보통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리는데, 나처럼 가족력이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 중 하나다.
그런데, 고혈압에서 벗어나려면 당장 약부터 끊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의사의 이야기 책을 보다 보니 '어라?! 이게 다 무슨 일인가?' 싶은 생각에 좀 더 꼼꼼하게 책을 파고들며 보고 있다. <당신도 혈압약 없이 살 수 있다>의 저자인 고혈압 전문 한의사이자, 피 해독 전문으로 알려진 선재광 원장은 약 없이 고혈압을 극족할 수 있는 건강 비법을 소개했다.
p.17
고협압과의 질긴 인연이 시작된 지도 벌써 30년이 넘었다. 시작은 아버지께서 정기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셨다가 고혈압 진단을 받으면서부터다. 의사는 아버지의 혈압이 160/90mmHg여서 높은 편이니 혈압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한다.
p.18
사람들이 보통 병원에 가는 것은 사고로 다쳤거나 어딘가가 아플 때다. 고혈압은 일상에서 그런 통증이나 이상증세를 보이지 않는다. 대개는 건강검진을 받다가, 또는 다른 병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혈압이 높다는 진단을 받는다. 그리고 그때부터 혈압을 낮추는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고혈압은 병이 아닌 ‘증상’일 뿐이라며, 근본 원인을 해결하면 혈압약 없이도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고혈압 기준치는 제약회사 이익에 따라 점점 낮아졌으며, 120mmHg 이상이면 환자로 분류되는 현재 기준은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혈압은 180mmHg까지 정상이며, 단순한 혈압 수치보다 ‘혈액순환 상태’가 더 중요다고 강조했다.
그가 이렇게 고혈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그의 아버지가 고혈압 진단을 받고 혈압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뇌졸증으로 돌아가신 일 때문에 고혈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약으로 혈압을 강제로 낮추면 오히려 중풍, 심장질환,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혈압 상승은 몸이 생존을 위해 혈류를 조절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이를 인위적으로 낮추면 혈액순환이 악화된다며 약을 장기 복용하면 면역력 저하, 근력 약화, 인지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p.71
혈압 상승 원인 중 특히 관리가 필요한 것은 혈관과 혈액의 상태가 나빠져서 혈압이 오르는 경우다. (중략)
혈액이 탁해지면 혈전이라는 무시무시한 물질이 만들어진다. 혈전은 플라크와 더불어 혈액의 정상적인 흐름을 막음으로써 혈압, 중풍 등 모든 혈관질환에 영향을 미친다.
p.163
알카리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습관이 있다. 바로 물을 잘 마시는 것이다. 그냥 물이 아니다. 알카리수를 충분히 마시는 것이 산성화된 혈액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 몸의 70%는 물로 이루어져 있다. 장부별로 보면 근육과 심장의 75%, 뇌와 신장의 83%, 폐의 86%, 눈의 95%가 물이다. 심지어 뼈도 22%는 물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혈액의 90%가 물이라는 것이다.

'평생 먹어야 하는 혈압약은 치료제가 될 수 없다'고 하는 말에 귀가 쫑끗해진다면 이 책을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저자는 약 없이 고혈압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피 해독(3주) + 체온 상승(3주)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먼저 혈액 정화를 위해 발효청혈주스, 생청국장, 청혈차, 발효쑥차 등 자연 식품을 섭취하라고 말했다.
혈액순환 개선을 위해 낮에 햇볕을 쬐면서 30분 이상 산책하고, 밤에는 족욕·반신욕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가능하면 혈압약 복용을 최소화하고, 자연치유력을 회복하는데 힘쓰라고 조언했다. 저자는 고혈압은 병이 아니라 몸의 적응 과정이라며, 무조건 혈압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혈압약 없이 건강한 혈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니 오늘부터 나도 혈압약을 안 먹을 수 있도록 실천해 봐야 겠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