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몰랐던 별의별 천문학 이야기 - 별에 빠지다
김상철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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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광문각출판미디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어렸을 땐 밤하늘의 별자리들이 잘 보였다. 별이 쏟아질 것 같은 하늘을 고개를 잔뜩 뒤로 젖혀 올려다보면서 마치 내가 별 속에 빠진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는 동안 북극성이 어디 있는지, 페가수스자리, 카시오페아자리, 천칭자리, 전갈자리 등을 찾아봤다.


<그동안 몰랐던 별의별 천문학 이야기>를 보다 보니, 어렸을 적에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자리를 확인했던 어린 시절로 잠시 되돌아가 볼 수 있었다. 한국천문연구원의 김상철 책임연구원은 별이 쏟아질 것 같은 밤하늘을 모든 사람들, 특히 어린이와 학생들이 직접 자기 눈으로 평생 한 번이라도 보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러고 보면 난 천문학자나 과학자를 꿈꾸진 않았지만 별이나 우주와 관련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꽤나 좋아했던 것 같다.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으로 시작하는 [은하철도 999]의 테마송이 지금도 기억나니 말이다.


p.29

미국 등 서양에서는 망원경에 유명한 천문학자나 기념할 만한 사람의 이름을 붙이는 전통이 있다. 우리나라도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는데 서양도 비슷하다. 허블 망원경에는 세 가지 중요한 업적을 남긴, 즉 우리은하 바깥에 외부은하라고 부르는 은하들이 수없이 존재한다는 것과 이 은하들의 모양을 소리굽쇠 모양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주가 팽창한다는 것을 '르메트로'와 함께 발견한 에드윈 허블을 기념하기 위한 이름이 헌정되었다.



[은하철도 999]는 기계 몸을 얻기 위해 안드로메다로 향하는 철이와 메텔의 모험을 그렸는데, 생각해 보면 어린아이들이 보기엔 다소 어려운 주제였다. 하지만 우주기차를 타고 어느 별에 도착하면 꼭 사건이 벌어지고 겨우겨우 은하철도를 타고 다른 별로 모험을 떠나던 철이와 메텔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봤었다. 그러는 사이에 하늘 저편의 우주에도 관심을 조금은 더 가질 수 있었다.


세월이 한참 지나고 보니 요즘 밤하늘을 언제 올려다봤나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 작년 10월 초에 목포에 사는 친구를 만났을 때였다. 친구와 강진 덕룡산에 가서 하룻밤 캠핑을 하면서 밤하늘을 보면서 어렸을 적에 찾아보았던 그 별자리들의 위치를 다시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그때 올려다보았던 밤하늘에서는 별이 와르르 쏟아질 것처럼 검은 바탕에 촘촘히 박혀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었다.


<그동안 몰랐던 별의별 천문학 이야기>는 나의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면서 천문학에 대한 다양한 주제들을 김상철 책임연구원의 에피소드에 담아 흥미롭게 소개한 책이다. 그는 연구와 삶이 하나로 연결된 과학자로서 천문학자들은 어떤 연구를 하고 있고, 어떤 고민을 하면서 살아가는지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았다.


p.141

케이엠티넷(KMTNet) 보유 전, 한국 천문학자들은 연구를 주로 외국의 망원경에 의존했다.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또는 관측 자료의 분석, 논문 작성 등을 위한 인력 제공을 통해 망원경과 관측 자료를 함께 사용하는 공동 연구 시스템에 들어가서 활동했다. 망원경 주인들보다 권한은 적지만 그래도 첨단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방편이긴 했다.




김상철 책임연구원은 <그동안 몰랐던 별의별 천문학 이야기>에서 망원경의 발전과 다양한 관측 기기의 역할을 소개하며, 천문학 연구에서 이들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천문학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한 노력과 함께 과학 대중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또 과학은 사소한 궁금증에서 시작된다며, 늘 궁금해하고 질문하라고 이야기했다. 이 책에는 천문학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해 소개했다. 이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 특히 초·중·고생들의 우주에 대한 동경심을 불러일으켜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그래서 앞으로 우주를 연구하는 친구들이 많아지길 바라며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과학, 그중에서도 천문학에 대한 사소한 궁금증부터 깊이 있는 과학 지식까지 따뜻한 시선으로 전해준다. 따라서 천문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은 물론이고 천문학에 관심이 많거나 천문과학자들의 삶과 연구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 모든 독자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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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 고다드의 삶과 가르침 - 상상력을 통한 자아긍정의 성공법칙
네빌 고다드 지음 / 블랙커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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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블랙커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상상력이 현실을 창조한다'라는 말은 네빌 고다드(Neville Goddard)의 철학을 한 문장으로 압축한 말이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은 단순한 공상이 아니라, 실제 현실을 창조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즉, 원하는 결과를 상상하고 그것을 믿으면 결국 현실이 된다는 주장에 많은 사람들이 호응하고 있다.


네빌 고다드는 누구인가? 그는 20세기 초반 활동한 미국의 신사고(New Thought) 운동가이자 자기계발 및 영적 성장 분야의 강연자이자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말들은 오늘날에도 자기계발이나 영적 성장 분야에서 널리 인용되고 있다.


<네빌 고다드의 삶과 가르침>은 이러한 네빌 고다드가 그의 스승 압둘라로부터 배운 가르침과 그 가르침에 따른 의식과 발현, 상상력 등에 대한 강연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압둘라는 그가 깨달음을 얻도록 하는데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고다드 가르침의 핵심 원리는 몇 가지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고다드는 상상력이 현실을 창조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고 믿었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상상을 통해 원하는 삶을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식이 모든 경험의 기초라고 강조하며, 긍정적인 의식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감정은 상상력과 함께 작용하여 현실을 창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긍정적인 감정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더욱 쉽게 이끌어낼 수 있다고 봤다.


이처럼 네빌 고다드의 가르침은 현대의 많은 자기계발 및 영적 문헌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저서들은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는데, 고다드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는 자신이 처한 현실을 창조하는 힘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네빌 고다드는 1905년 바베이도스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신비로운 경험을 했고, 이러한 경험이 그의 영적 탐구의 기초가 되었다. 그는 1930년대에 미국으로 이주한 이후 다양한 영적 스승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가르침을 발전시켰다. 특히 고다드는 주로 상상력의 힘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개인이 원하는 현실을 창조할 수 있다고 믿었다.


고다드는 상상력이 현실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원하는 것을 마치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상상하고 감정을 느끼면, 그 상상이 현실화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기 자신이 신(God)이라고 생각했다.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내면의 의식 상태를 설명하는 은유로 해석해야 한다고 봤다. 즉, '나는 존재한다(I AM)'라는 개념이 신성을 깨닫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으로는 그의 영적인 체험과 신비주의 같은 주장에 다소 당황할 수도 있다. 중요한 건 현실에 대한 자신의 믿음과 태도의 반영에 있다. 즉, 그는 사람의 내면적 믿음과 감정이 외부 현실을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기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면, 인생도 변한다고 믿었다.


'끝이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살라(Living in the End)'며, 부자가 되고 싶다는 것처럼 원하는 목표가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때, 실제로 그 목표가 실현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각 강의는 그의 스승 압두라가 전수한 영원한 지혜와 이러한 귀중한 통찰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자 했던 네빌의 바람이라고 할 수 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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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글오글 씁니다
감지원 외 지음 / 시간여행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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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시간여행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입장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오글오글'이라고? 참 재밌는 말이지 않은가? 보통 유치하고 민망한 느낌이 들 때, 특히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펼쳐지는 로맨틱하지만 손발이 오글거리는 장면이나 대사가 나올 때 쓰는 말에 이런 표현을 쓴다. "어휴, 대사가 너무 오글거리지 않니?" 또는 "손발이 다 오그라든다"라고 말할 것이다.


여기서 잠깐! 갑자기 웬 '오글오글'이냐고? 여러 교사들이 자신들의 교육 경험을 통해 글쓰기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 보면 쓴 <오글오글 씁니다>는 글 쓰는 일이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일이란 점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오글오글'이란, '오늘도 글 쓰고 오래오래 글을 씁니다'라는 표현을 줄여서 쓴 말이라고 한다. 이 책의 저자 중 이정은 작가는 오늘은 독자지만 내일의 작가가 될 당신에게 '나도 한번 글을 써볼까?'라는 용기 한 줌이라도 줄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 나의 목표도 책 한 권 쓰기다. 그동안 여러 번 생각만 하다가 과다한(?) 업무에 시달리고,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품에 안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읽고 또 읽다 보니 내 이야기를 쓸 시간을 내지 못했다. 요즘 취미로 하고 있는 종이접기에 빠져 있다 보니 또 쓸 시간을 내지 못했는데, 나도 이제 '오글오글' 해볼 생각이다.


p.33

가게들을 지날 때마다 출입문을 찾듯이 외관 유리를 유심히 살폈다. 결식아동 카드로 인한 습관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게인지 아닌지, 정확히는 내가 당당히 들어갈 수 있는 가게인지 아닌지 확인해야 했다. 내 걸음이 허락된 곳이면 머릿속 지도에 음식점을 저장했다.


p.105

사람마다 좋아하는 활동이 있다. 누구는 등산, 누구는 마라톤, 누구는 축구, 누구는 종교활동, 누구는 동물 돌보기 등. 남이 보기에는 그 귀찮은 걸 어떻게 하냐고 하지만 당사자는 그것을 통해 얻게 되는 기쁨이 크기 때문에 귀찮은지 모르고 지속한다. 아침 일기는 나에게 그런 활동이다.



내가 올해 책쓰기에 도전해 볼 생각을 확고하게 굳히기까진 친구 배모씨가 결정적인 도우미(?) 역할을 했다. 경제과 졸업하고 그 녀석도 나처럼 전공과는 무관하게 이런저런 일들을 하더니 어느 날 건물관리소장에게 필요한 소방, 전기 등의 자격증을 5개쯤 따더니 한 건물을 총괄 관리하는 관리소장으로 등극했다.


남들은 은퇴하고 할 일 없어 파고다공원을 기웃거릴지도 모른다는 80세에도 그 녀석은 현역으로 일할 생각에 또 다른 자격증을 따겠다며 지난 연말 모임에서 열정을 불태웠다. 언제고 내게도 은퇴하라는 압박이 올 것이다. 아니 어쩌면 12.3 내란 사태 이후 업체들이 후원을 멈추고 관망세로 일관하고 있는 요즘, 직장에서 나온다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지금은 아찔한 기분이 든다. 설 연휴에 임시 공휴일이 하루 더 늘어 길어졌다고 해도 어디를 놀러 갈 생각을 하기보단 사업계획서를 쓰고, 뭐라도 나도 자격증 하나는 따야 하지 않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하지만 그 녀석이 갖고 있는 자격증을 어찌어찌 내가 딴다고 해도 과연 관리소장이 될 수 있을까? 밑바닥부터 새롭게 그 분야의 경력을 쌓지 않는 한, 자격증이 웬 말이냐?


차리리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니,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조금 보태기를 더해서 글쓰기로 책 한 권 쓰기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매일매일 남들이 써 놓은 책을 읽고 있으니 책 쓰기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퇴근 길에 사람들과의 관계들을 살펴 한 편의 글을 써보면 어떨까.


p.173

종이 냄새, 정돈된 분위기,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는 에너지, 도서관과 서점에 가면 느낄 수 있는 기운이다. 책장 넘기는 소리와 함께 서점에 가면 느낄 수 있는 기운이다. 책장 넘기는 소리와 함께 책 냄새를 맡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p.211

'냉장고에 코끼리를 넣는 방법'이라는 문제가 유행했던 때가 있었다. 고민 끝에 각양각색의 답, 듣는 재미가 있다. (중략)

골똘히 고민하던 나를 허탈하게 만든 답은 굉장히 간단했다.


첫째, 냉장고 문을 연다.

둘째,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다.

셋째, 냉장고 문을 닫는다.



<오글오글 씁니다>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마음을 나누는 학교에서'에서는 교사로서 학교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바를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2장 '은밀하고 사적인 퇴근 후에'에서는 저자들이 학교 밖, 일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고, 3장 '글과 마주하는 책상에서'에서는 책과 글쓰기에 대한 저자들의 경험을 담았다.


이 책에는 11명의 저자가 참여했다. 저마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겪게 된 경험들과 그로 인해 변화하는 모습들을 소개했다. 특히 자신의 민낯을 살펴보고 있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발전시켜 왔는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으로 글쓰기를 모색하는 과정이 흥미롭다.


80세 넘어 수필집을 내신 작은 아버님의 책 <삼팔선을 넘어>에서도 많은 감흥을 받았다. 그 책이 특별할 건 없을지 몰라도 자신만의 경험과 그때 느꼈던 감정들을 상황에 맞춰 잘 설명한 그런 책을 쓰고 싶다. <오글오글 씁니다>의 저자들처럼 오늘도 글 쓰고, 오래오래 글을 쓰고 싶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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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될 운명입니다
현존 정회도 지음 / 소울소사이어티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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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소울소사이어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입장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성당에 가본 적이 있는가? 신자가 아니더라도 성당에 미사를 가봤다면 꼭 듣는 말이 있다. 미사 시간에 주변 사람들과 두 손을 모으고 인사하면서 하는 말이 있다. "평화를 빕니다(Pax vobiscum)", "평화를 빕니다"라고 말한다. 이 말은 가톨릭 미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깊은 신앙적, 공동체적, 개인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데, "평화를 빕니다"라고 서로 인사하는 것은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이 상대방에게 깃들기를 기원하는 축복의 말이다. 이와 동시에 공동체 안에서 평화를 실천하자는 다짐의 표현이고, 자신의 내면에도 평화를 이루길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다.


<잘될 운명입니다>의 저자인 타로마스터 정희도 작가는 자신의 욕심이 만들었던 괴로움과 원망, 태생에 대한 억울함 등을 안고 살던 힘든 시절에 평온을 찾아 충북 보은에 있는 한 암자에 머물다 깨닫게 된 이야기를 제일 처음에 들려주었다.


때는 7월초, 새벽 5시에 일어나 다른 수행자들을 따라 삽을 들고 산에 올랐는데, 30분 정도 아무 말없이 다른 수행자들을 따라 땅을 파다가 궁금해서 왜 이렇게 하는지 물었다고 한다. 하지만 대답 대신 다들 땅만 파기 시작해 아무 말 없이 4시간 정도 땅만 팠다고 한다. 피로가 쌓이면서 몸과 마음이 무념무상의 상태가 되었고, 말할 힘조차 없어졌을 때 고요하고 평온한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그날 저녁, 그는 칠흑 같은 어둠이 내려앉은 암자에서 차를 마시면서 스님께 자신의 이야기를 하소연처럼 털어놨다고 한다. 그때 그 암자의 스님은 "오늘처럼 파인 땅은 다시 메우면 되는 일이라며, 앞으로 살날이 창창한 사람이고 혈기가 넘치니 지난 일과 앞으로의 일에 붙잡혀 괴로움이 찾아오는 날이 많겠지만 그럴 때 오늘처럼 당장 풀 수 있는 하나의 삽에만 집중하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지난 18년간 1만여 명 이상의 타로 마스터를 배출한 업계 최고의 타로 마스터이자, 2만여 명 이상의 상담 경험을 가진 소울 힐러라고 소개하고, 간절히 바라고 부단히 노력하면 평온이 찾아온다는 것을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 <잘될 운명입니다>는 타로마스터 정회도 작가의 첫 에세이로, 그가 유튜브 채널에서 구독자들에게 전하던 인사말인 "잘될 운명입니다"를 제목으로 삼았다.


우리는 흔히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 "말이 씨가 된다"라는 속담을 자주 접하곤 한다. 이처럼 말의 힘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 관계, 그리고 운명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는 운명은 주어지는 것이지만 말과 생각의 힘으로 스스로 만들어가는 부분도 존재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니 틈날 때마다 "나는 잘될 운명이야"라는 말을 해보라고 이야기했다.


이 책에는 "잘될 운명입니다"라는 말을 반복함으로써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음을 저자 자신이 스스로 체험했고, 이를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았다. 이 책에는 저자가 자신이 평온하기 위해 사유했던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서 얻은 영감들을 에피소드와 함께 엮어 소개했다.




이 책에 담긴 108가지의 메시지에는 독자들에게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일상에서 동기 부여를 얻고,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깨달음을 얻었던 때에 느꼈던 고요히 흘러가는 흰구름처럼 평온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말이 우리의 삶과 운명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자신의 언어 습관을 돌아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배워 보시기 바란다. 또한 짧은 글귀들로 구성된 이 책은 명상집처럼 활용할 수 있어 하루의 시작이나 마무리에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줄 것이다. 무엇보다 내면의 평화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삶의 위로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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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받는 글의 비밀 - 글쓰기 테크닉을 익히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좋은 습관 시리즈 48
박요철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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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좋은습관연구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입장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수습기자로 처음 일할 때 가장 많이 했던 일은 A4 2~3페이지 분량의 보도자료를 10줄 내외의 뉴스 기사로 정리하는 것이었다. 선배 기자들이 쓴 기사를 읽고 정리하고, 취재해야 할 분야의 글들을 모아 스크랩하고 인터넷 검색으로 관련 분야의 정보도 찾아서 또 정리했다.


그렇게 몇 년 동안 기사를 정리하다 보니 연차가 붙으면서 인터뷰, 탐방, 리뷰, 기획기사 등 다양한 글들도 잘 쓸 수 있게 됐다. 또, 어디에 쓰는 글인가에 따라 쓰임새가 달라지지만 가능한 나만의 패턴으로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 시간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기획 업무를 위한 보고서, 기획안 등을 작성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런데 좋은 글이란 어떤 글일까? <선택받는 글의 비밀>에서 박요철 작가는 이에 대한 답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잘 읽히는 글, 자신의 주장이 명확한 글, 개성 있는 글이라며, 그중에서도 좋은 글은 많이 익히는 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브랜드 컨설팅 관련 일을 해오면서 왜 사람들이 브랜딩에 목을 매는지 알게 됐다며, 브랜딩 팔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 제품과 서비스만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콘셉트를 도출하고, 이에 맞는 네이밍과 카피와 스토리텔링을 더하는 것은 결국 더 많이 선택받고 더 많이 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글쓰기도 이와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동안 수많은 글쓰기 관련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럼 이 책 <선택받는 글의 비밀>은 뭐가 다를까? 그 많은 책들 중에서도 굳이 이 책을 찾아서 읽어야 할 이유는 뭘까? 이 책이 일반적인 글쓰기 책과 다른 점을 찾아봤다.


기존 글쓰기 책들이 문장 구성이나 어휘 선택 등 기술적인 측면에 집중했다면, 이 책은 글의 '내용 차별화'와 '전문성 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즉, 독자에게 선택받기 위해서는 '글의 주제'와 '접근 방식'에서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브랜딩과 글쓰기를 동시에 고민해온 어느 작가이자 사업가의 '선택받는 글에 대한 고민과 해법'을 이 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차별화된 글쓰기, 팔리는 책쓰기에 관한 자신만의 노하우와 솔루션을 풀어놓았다고 이야기했다.


<선택받는 글의 비밀>에서 저자가 특히 강조한 '선택받는 글쓰기'를 위한 몇 가지 눈여겨볼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차별화된 주제 찾기'에 관심을 기울이자. 호기심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주제를 발굴하는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란다.




'전문성 확보'도 중요한데, 선택받는 글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분야를 발견하고, 이에 대해 공부하며, 배운 내용을 글로 요약하고, 피드백을 통해 관점을 발전시키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글의 도입부에는 '스토리텔링'을 배치하여 독자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 또한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꾸준히 글을 쓰는 방법 혹은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 책은 글쓰기 기술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전문성을 확보하여 독자에게 선택받는 글을 쓰고자 하는 아마추어 작가를 비롯해 블로그나 SNS 등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로 독자의 관심을 끌고자 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글쓰기를 통해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드린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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