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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들이 울고 있다 - 노후 성공을 좌우하는 퇴직과 은퇴 준비
이기훈.김영복 지음 / 바이북스 / 2025년 6월
평점 :

이 포스팅은 바이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20~30대 젊은 층도 더 늦기 전에 많은 돈을 벌어 은퇴한 뒤에 여유롭게 살고 싶다는 파이 어족들이 많아지고 있다. 반면에 현재 50대로 접어든 직장인이라면 퇴직 및 은퇴에 대한 고민으로 생각이 많아질 때다. 물론 먹고 살 만큼 충분한 돈을 벌어두었다면 은퇴하고 편안한 생활을 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 60대는 과거 30년 전의 60대와는 완전히 다르다. 우선 60대처럼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많고 건강을 비롯해 자기계발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 또한 직장을 은퇴한다고 해도 자영업을 하거나 프리랜서 등을 하면서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사업 구상에도 적극적이다.
p.23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복 중에서 가장 으뜸 되는 복은 만남의 복이다. 배우자와의 만남, 그리고 친구와의 만남은 으뜸이 아닐 수 없다. 부부는 평생의 동반자이고, 친구는 인생의 동반자이기 때문이다. 친구는 내가 먼저 좋은 생각을 가져야 좋은 사람을 만난다. 그리고 내가 멋진 사람이어야 멋진 사람과 함께 어울릴 수 있다.
p.64
창업에 실패한 사람이 빚더미에 몰리게 되고 가정불화, 가정파괴, 하루살이 인생으로 전락해서 쪽방촌, 원룸, 오피스텔 등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100만 명이 넘는다. 그래서 고독사가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직장인은 언젠가는 퇴직을 하게 된다. 상시 구조조정의 시대에 회사에서 살아남으려면 성과를 내야 한다. 그런데 80% 이상이 퇴직준비를 못 한다.

‘퇴직이 은퇴가 아니라 새로운 재출발의 시작점’이 되려면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막연한 생각이 든다면 이 책 <퇴직자들이 울고 있다>를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이 책은 오랜 세월 직장인과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강의했던 경험과 퇴직자들의 실제 모습들을 연구해온 저자들이 따뜻한 위로와 함께 과감한 도전정신을 제시한다.
저자는 퇴직은 인생 끝이 아닌, 새로운 직업을 선택하고 인생 후반의 새로운 시작점으로 봐야 한다며, 직장에 안주하지 말고, 나만의 직업 능력(직업이라는 통장 잔고)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목표는 단순한 고용이 아닌 경력 설계에 있기 때문이다.
p.155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하더라도 인맥이 없으면 잠재적인 직업 기회를 만들기 어렵다. 네트워크 및 빌드 관계는 성공적인 경력을 쌓는데 중요하다. 인맥을 만들고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경력을 쌓은 사람들로부터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p.212
퇴직한 직장인에게 필요한 것이 다섯 가지가 있다고 하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와이프, 집사람, 애들 엄마, 여편네, 부인이라고 한다. 필요한 다섯 가지 전부가 집사람밖에 없다. 그런데 남편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집사람들도 필요한 것이 다섯 가지가 있다.

이 책은 퇴직 후 경력 관리 전략에 대한 실질적인 실천법을 안내한다. 경험·전문성·성과·교육·추천인 등 5가지 자문을 통해 스스로의 경력을 점검하고 설계하는 실천적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퇴직 이후에 인맥관리를 위한 7계명을 비롯해 네트워킹 전략 등을 제시하고, 준비 없는 창업의 치명적 위험성은 경고한다.
이 책의 저자는 성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일만 열심히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며, 어떤 일을 하든 많은 시간을 키맨(Key-Man)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키맨 역할을 하고 나섰다. 행복한 노후를 꿈꾼다면 지금 잘 선택해야 한다. 당신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