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인지, 생각의 기술 - AI 시대, 직원부터 CEO까지 메타인지로 승부하라
오봉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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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AI 시대에 꼭 필요한 역량을 키워라!




업무 능력의 차이는 왜 생기는 걸까? 무엇이 이러한 차이를 만드는 걸까? 직장인이라면 이런 고민을 한두번 해봤을 것이다. 함께 입사를 해도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서부터 업무 능력에 차이가 생기고 승진도 달라진다. 경력자로 재취업을 해도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메타인지, 생각의 기술>을 쓴 저자는 경영 컨설팅 회사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보여준 자신의 뛰어난 업무 능력은 '메타인지(Metacognition)' 때문이라며, AI(인공지능) 시대에도 메타인지는 인간만의 고유 영역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자는 AI가 쓴 날씨 보도 기사를 예로 들며 인간의 영역을 대체하고 있는 AI에 대해 이야기했다.


BBC가 옥스퍼드대학교 및 딜로이트와 함께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텔레마케터와 속기사, 재무 회계 담당자 등 수많은 직업이 로봇으로 대체될 위험이 높다고 전망했다. 로봇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로 점점 더 진화하고 있다. 인간이 AI에 뒤처지지 않는 차별화된 업무 역량을 키우려면 '메타인지'를 향상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




이 책에서는 AI가 하지 못하는 인간이 '더 의미 있다'거나 '더 생산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의 실체가 무엇인지 따져보는 데 더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필자는 결국 AI 시대에도 문제해결이 필요한 부분이 더 의미 있고 생산적인 업무의 실체라고 분석했다.


'문제해결'이란, 주어진 자원으로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거나 개선하는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바둑으로 인간을 이긴 AI가 주도하는 세상에서도 인간의 문제해결은 여전히 중요한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어떤 질문에 대해 알고 모르는 것에 대해 주어진 답변을 하는 로봇과 달리,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고 더 나은 답변을 하기 위해 평가, 계획, 모니터링하는 행동이 바로 메타인지가 작용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메타인지의 사전적 의미는 자신의 인지과정에 대해 생각하여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자각하는 것과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하며 자신의 학습과정을 조절할 줄 아는 지능과 관련된 인식을 말한다. (* 출처: 네이버) 저자는 업무와 관련한 메타인지는 평소 연습을 통해 어느 정도 향상시킬 수 있는데, 메타인지에 대한 연구가 아직 한참 부족하다며 아쉬워했다. ​




저자는 문제는 인지해야 해결되고 문제해결력은 메타인지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메타인지를 이용해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업무 배경과 문제 상황을 정리하고 그에 대한 핵심 질문을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업무의 목적을 알아야 상사나 업무 지시자의 눈높이에서 업무를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해결 관점에서 볼 때 '이런 것은 검토해보았나?'라고 물을 때 당황한 경험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다른 사람은 나와 우선순위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본인의 경험에 의한 답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그는 문제해결은 이러한 원인을 인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본인의 문제해결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인지할 수 있는 힘은 개인과 조직의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데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이렇게 본인이 사고 흐름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인지할 수 있는 힘을 '메타인지'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메타인지, 생각의 기술>에는 메타인지의 기본 개념부터 메타인지를 향상시키는 방법, 조직에서 메타인지가 발휘되면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메타인지가 뛰어난 사람이 업무 상황에 닥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그 비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조직적 메타인지가 뛰어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고, 메타인지가 조직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제시하는 메타인지 훈련법을 익히고 조직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AI 시대에도 앞서가는 기업 또는 인재로 우뚝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책을 꼼꼼하게 읽고 AI가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경쟁력을 키우시기 바란다.



이 글은 원앤원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94767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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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의 8원칙 (실전광고학개론) : 홍보마케터와 광고기획자를 위한 브랜드마케팅, 회사·자기 PR 필수 교재
오두환 지음 / 대한출판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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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만들어진 광고란 '고객의 반응'을 예측한 광고다!




대학에서 광고 이론들은 배웠지만 직장에서는 취재 관련 업무를 하다 보니 광고에 대한 부분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정작 광고가 중요하단 걸 깨달은 건 프리랜서로 일하다 다시 회사 업무에 복귀하면서부터였다. <광고의 8원칙>을 쓴 오두환 소장은 이 책이 단순히 매출 올리기에만 급급한 광고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자 쓴 건 아니라고 말했다.


광고주가 원하는 진짜 가치를 빛나게 해 주고,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광고를 만드는 데 필요한 8가지 원칙에 대해 소개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 필자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광고가 있다면 앞서 이야기한 광고의 8원칙에 적용해 검토해 보라고 주문했다. 그동안 광고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원칙을 세웠기 때문에 적용되지 않는 분야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저자가 말하는 불변의 광고 이론, 광고의 8원칙은 무엇일까? 그는 이 원칙은 아주 단순하지만 반드시 필요하고 지켜야 할 규칙이라고 말했다. 광고를 본 소비자의 의식의 흐름과 행동 패턴은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이것을 '소비자 관점에서 본 광고의 8원칙'이라고 부른다.


당신은 어떤 곳에 있는 광고를 바라보았다 → 무언가에 끌려 다가간다 → 그 앞에서 생각한다 → 그런 제품류에 대한 구매욕이 생겨 필요하다고 느낀다 → 그 제품이 유독 좋아 보여 소망하게 된다 →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 만족한 정보들을 바라보고 본인도 심리적으로 만족하게 된다



광고의 8원칙


1원칙 : 그것을 바라보게 하라!

- 바라보게 하는 위치와 효과가 그만한 비용을 지출할 가치가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라.


2원칙 : 그것에 따라오게 하라!

- 다가오게 하는 전략이 바라보는 위치와 특성, 고객과 맞아떨어져 관심을 끌 수 있는지 확인하라.


3원칙 : 그것을 생각하게 하라.

- 공략할 고객이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집중할 수 있는 매력적인 무언가를 던져라.


4원칙 : 그것이 필요하게 하라!

- 필요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고객의 관점에서 큰 그림을 그리는 연습부터 하라.


5원칙 : 그것을 소망하게 하라!

- 소망하게 하려면 소비자의 관점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일지 살피고 강조하라.


6원칙 : 그것을 구매하게 하라!

- 구매하게 하려면 길거리 자판기만큼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라.


7원칙 : 그것에 만족하게 하라!

- 만족하게 하려면 구매하기 전에 이미 만족할 수 있도록 만들어라. 또 구매하자마자 만족한다고 말하게 만들어라.


8원칙 : 그것을 전파하게 하라!

- 전파하게 하려면 전파하기 전에 이미 고객의 머릿속에 전파할 내용이 완벽히 인식되도록 최대한 지원하라. 그래야 그 상황이 오면 주저 없이 전파할 수 있다.




<광고의 8원칙>은 광고 이론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론적인 설명에서 광고 용어는 낯설게 다가올 수 있다. 따라서 책을 읽다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용어들이 나온다면 인터넷 사전에서 찾아보면 좀 더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의 이론적인 부분들은 가볍게 읽어도 좋지만 광고의 8원칙에 대해 설명한 부분은 '고객 중심, 원칙 중심'으로 사고력을 확장하면서 여러 번 읽고 생각해 보라고 주문했다. 또한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이러한 8원칙에 적용해 광고에 대입해 보라고 이야기했다.




저자가 강조한 '광고 8원칙'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1장부터 6장까지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먼저 1장에서는 간략한 통계나 에피소드를 통해 광고의 8원칙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했다. 2장에서는 광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 설명을 시작으로 광고를 대하는 자세, 광고 철학, 사상 등 이론적인 설명에 초점을 맞췄다. 3장에서는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광고의 8원칙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달았다.


4장에서는 8원칙을 기반으로 여러 가지 매체별로 적용했을 때 어떻게 광고가 나타나는지 설명했다. 5장에서는 광고를 진행하는 주체를 4가지로 나누어 광고 진행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광고 전략이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6장에서는 광고와 마케팅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 책의 내용을 처음엔 쭉 빠르게 훑어보고 현재 진행 중인 광고가 있다면 어떤 점들과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면 좋을 것이다. 특히 진행 중인 광고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거나 추가적인 의문이나 개선점이 든다면 이 책에서 소개한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해법을 마련해 가시기 바란다.


이 책은 광고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봐도 좋다고 하지만 앞서도 이야기했던 것처럼 광고와 관련된 기본적인 용어를 이해하고 광고와 관련된 다양한 사항들을 책에서 설명하는 부분과 비교해 보면 진행 중인 광고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 글은 대한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935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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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는 쉬운 영어로 말한다 : 디즈니 1000문장 편 네이티브는 쉬운 말한다
라이언 박 지음 / 길벗이지톡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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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픽사 캐릭터와 함께 하는 1000개 문장, 궁금하지 않아?



<네이티브는 쉬운 영어로 말한다> 시리즈의 디즈니 버전이 새로 나왔다. 지난주부터 보고 있는 <네이티브는 쉬운 영어로 말한다 - 디즈니 1000문장 편>에는 [미녀와 야수], [빅 히어로], [라이언 킹] 같은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에 사용된 대본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대사 중에 제일 많이 등장한 말들을 중심으로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문장 1000개를 엄선해 뽑았다.


평소에도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고 있고, 디즈니 애니메이션도 빠지지 않고 찾아서 보는 팬이다. 책을 보다 보니 이런 말들이 있었나 싶다가 기억에 남는 장면의 대사는 좀 더 눈여겨보게 된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말을 따라해 보길 좋아하다 보니 다양한 표현들을 익히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영어 표현                      한국어 표현                      이 표현이 나온 영화


Shame on you.                     (비난할 때 쓰는 말)                 [토이 스토리 4]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You're making him lose his focus.  (상대가 탓하는 말)                 [몬스터 주식회사]

                                         너희 때문에 얘가 집중을 못 하잖아.


That was it?                          (상대방에게 실망했을 때 하는 말)  [라이온 킹]

                                        고작 그거냐?



지난주에도 살펴봤지만 이 책에는 간단하면서도 따라하기 쉬운 단문장의 영어 표현들이 많이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대본의 한 대목에서 뽑아낸 대화체 문장은 어떤 상황인지를 떠올리게 해주므로 어떤 때에 쓰면 좋을지 알 수 있다. 영어 문장은 아무리 달달 외워도 필요할 땐 머릿속이 하애질 때가 있다. 입으로 술술 나오지 않는 표현들은 실제 상황에서도 쓸 수 없다.


이번에 공부한 내용들 중에 [라이언 킹]의 한 장면을 소개한다. 앞에 소개한 문장 중에 'That was it?'을 '고작 그거냐?'로만 외우기보단 영화 장면을 생각해 보면서 입으로 자꾸 따라해 보면 더 좋다. 영어 회화를 잘 하려면 몸에 착 달라붙을 정도로 많이 말해보라고 하는데 한 문장을 몇 번이나 말해 보고 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빅 히어로] 테디가 히로를 태워주겠다고 하면서


TDDASHI              Hey. I'll take you.

HIRO                  Really?

TDDASHI              I can't stop you from going, but I'm not gonna let you go on your own.

HIRO                  좋아!



TDDASHI              이봐, 내가 태워 줄게.

HIRO                  정말로?

TDDASHI               네가 가는 것을 말릴 수는 없지만 혼자 가게 그냥 둘 수는 없지.

HIRO                   Sweet!          



이 책은 영어 표현이 어떤 뜻일지 추측해 보고 생각이 나지 않거나 답을 확인해 보고 싶으면 뒷장을 넘겨 한글 표현을 확인해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인간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다. 하루만 지나도 학습한 내용의 50%를 잊어버린다고 한다. 각 챕터별로 배운 표현들을 바로바로 따라해 볼 수 있는 '망각방지 장치' 코너가 있고, 대화 속에서 그 표현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확인해 문장을 제대로 암기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반복학습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앞에 소개한 문장을 보면 '좋아!'라고 말하는 단어가 'Sweet!'이라고도 말한다. 이럴 땐 Good! 또는 OK라고 해도 괜찮다. 이처럼 배운 문장은 그대로 써도 좋고 다른 표현을 알고 있으면 그 표현을 쓰면 된다. 또한 아래 보는 것처럼 챕터마다 QR코드가 있어서 휴대폰으로 찍으면 바로 MP3 파일을 들을 수 있다. 길벗 홈페이지에서 MP3 파일을 다운로드해서 들어도 좋다.




이 책의 1권에서는 디즈니 캐릭터가 제일 많이 쓰는 한마디 100, 디즈니 캐릭터가 리액션을 할 때 쓰는 표현 100, 디즈니 캐릭터가 깊이 대화할 때 쓰는 표현 100, 디즈니 캐릭터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 100, 디즈니 캐릭터가 감정을 표현할 때 자주 쓰는 표현 100까지 500개 문장이 들어 있다.


2권에서는 디즈니 캐릭터가 개인 신상을 말할 때 쓰는 표현 100, 디즈니 캐릭터가 취미, 관심사를 말할 때 쓰는 표현 100, 디즈니 캐릭터가 학교, 가정, 직장에서 쓰는 표현 100, 디즈니 캐릭터가 사랑과 우정을 나누며 쓰는 표현 100, 디즈니 캐릭터가 고난을 극복하며 쓰는 표현 100까지 500개 문장이 소개되어 있다. 문장이 짧지만 입에 착 붙도록 많이 말해봐야 한다.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콕하는 시간이 많아 책을 많이 읽었고, 영어 공부도 다시 시작했다. 올해는 일정 부분에서 성과를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토익이나 오픽처럼 자격증 시험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 다음 시간에도 재밌는 디즈니 영화에서 소개됐던 영어 표현들에 대해 알아보자.




이 글은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93297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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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니스 - 거대 기업에 지배당하는 세계
팀 우 지음, 조은경 옮김 / 소소의책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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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산업별 거대 기업의 규모와 힘을 제어하지 못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빅니스>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거대 기술 플랫폼 기업은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엄청난 힘을 얻었고, 모든 것에 대한 총괄적인 정보를 그 누구보다 더 많이 파악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전 세계의 부가 한쪽에 집중되어 있는 현실을 생각해 보라며,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틈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억만장자들은 자기만의 독립된 영역에서 살아가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법학대학원 팀 우(Tim Wu) 교수는 전 지구적 차원에서 기업집중으로 인한 '거대함의 저주(Curse of Bigness)'에 맞닥뜨려 있다며, 이 저주는 일반 대중이 경제적으로 번영하는데 심각한 위협이 될 뿐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에 심대한 위험이 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거대 기업의 탄생은 부의 집중화, 빈부 격차의 심화, 이러한 거대 기업이 누리는 특혜 등으로 편중된 경제의 문제를 야기하는 범위를 뛰어넘어 정치 체제와 개인의 삶까지 위협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기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이 책의 저자인 팀 우가 이야기한 '빅니스(Bigness)'는 기업집중 현상으로 인해 사적 권력, 즉 경제 권력이 비대해진 상태로 그것이 결국 저주와 같은 결과를 낳고 있다고 책을 통해 일갈했다. 이를 증명하는 방식은 통계난 논문이 아닌 20세기 역사를 되짚어 보는 것에서 찾고 있다.


이 책은 독점적인 기업 활동으로 인해 부의 집중과 거대한 사적 권력이 탄생했고, 국가라는 체제가 이를 효과적으로 견제하지 못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를 20세기 지난 역사에서 들어났던 것처럼 경감심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거대 기업들이 정부로부터 받고 있는 막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부의 불평등은 극심한 양극화로 이어지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제 독재를 계속해서 묵과한다면 결국 자유민주주의는 붕괴될 것이고, 정치 독재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장 '사라진 퍼즐 조각'에서는 부의 집중으로 인해 발생한 거대 기업이 갖는 문제점에 대한 고전적 해결책을 역사에서 찾고 있다. 그 사례들 중 하나로, 브라질이 자국의 육류 가공 기업 JBS를 적극적으로 육성하다가 국가 경제와 민주주의까지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된 이야기를 소개했다.


2장 '세계대전의 불씨가 된 경제구조'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전의 독일과 일본의 상황을 소개하면서 1930년대에 파시즘과 군국주의로 치닫게 된 두 나라의 내면을 들여다 본다. 3장 '반독점이 만들어낸 역사'에서는 미국의 법학자 루이스 브랜다이스가 제시한 개념을 비롯해 유럽의 질서자유주의 이념을 주창한 학자들과 질서자유주의가 전후 유럽에 미친 영향에 대해 조명했다.


4장 '우리는 어떤 나라에서 살고 싶은가'에서는 영미권의 반독점 전통이 부의 집중을 효과적으로 견제하면서 찬란한 번영을 누린 시대에 대해 소개했다. 5장 '기술 기업과 새로운 논리'에서는 1940년대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반독점법이 이룬 성과와 실패에 대해 짚었다. 6장 '오로지 '가격'이다!'에서는 기업집중과 사적 권력 강화의 이론적 토대가 된 신자유주의 이론과 그 주창자들, 영향력 등을 소개했다.



7장 '원가는 내려가는데 왜 더 비싸질까?'에서는 전 지구적으로 집중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맥주, 종자산업, 항공업, 통신 등 산업계의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8장 '세계 제국 건설에 나선 거대 기업들'에서는 독점이 불가능해 보였던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의 기업이 어떻게 공룡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살펴보고, 중국의 기술 산업계에 대해서도 짚었다.


이 책의 결론에 해당하는 '거대함의 저주에서 어떻게 풀려날 것인가'에서는 공평하게 부를 재분배하려면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에 대해 소개했다. 독점 기업을 해체할 수는 방법은 무엇인지, 독점 수익은 어떻게 재분배할 것인지, 합병은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철저한 시장조사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등에 대해 생각해 본다.


한편 우리나라도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파동을 겪으면서 평생 직장의 개념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바뀌면서 사회, 경제, 문화적인 측면들이 대거 바뀌는 계기가 됐다. 우리 사회에 만연된 비정규직의 양산은 양극화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삶에 만족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바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사회 전반에 걸쳐 비판적인 시각을 키워야 할 때다. 이 책은 그 바탕의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




이 글은 소소의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9309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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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처음토익 PART 7 - 2021 최신판 시원스쿨 처음토익
Kelly Choi.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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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시험을 볼 때 가장 힘들었던 게 뭘까 하고 생각해 보면 역사 독해를 꼽을 수밖에 없다. 단어도 많이 알아야 했지만 짧은 시간 안에 지문을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어야 했다. 취재기자를 해보겠다고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러 갔을 때도 A4 반 페이지 분량의 영문 기사를 주고 독해를 해보라 했었다.


지난 2016년 5월부터 새로운 유형의 토익 시험이 시행되고 있다. 기존과 달라진 문제 유형에 당황했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리고 있는 가운데 PART 7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들도 많이 들었다. <시원스쿨 처음토익 PART 7>은 토익 초보자를 위한 PART 7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토익 PART 7의 특징에 대한 설명은 물론 시험을 볼 때 어떻게 시간을 분배해야 하는지에 꿀팁이 소개되어 있다. 또한 PART 7 접근 및 풀이 전략, OMR 마킹 고수들의 비법 등을 칼럼식으로 정리해 토익 PART 7을 처음 공부하는 입문자를 위해 다양한 학습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저자는 토익에 출제된 지문의 유형을 파악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출제 빈도를 분석하고 가장 많이 출제된 지문의 유형을 뽑아 비슷한 유형의 문제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정확한 해석을 통한 정보의 파악이 PART 7 풀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Introduction'은 각 Lesson에서 배울 핵심을 소개하는 부분으로, 토익 기출문제에서 다루는 포인트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질문 예시'는 문제에서 제시되는 질문을 공통된 유형으로 제시하고, 문제만 보고 질문의 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질문/지문 공략하기'라는 질문 예시를 토대로 정답의 근거를 찾아내는 독해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키워드 파악하기, 정답으로 자주 등장하는 표현, 단어와 정답 근거가 나오는 위치, 그리고 문제풀이 팁을 제공한다. '유형 연습하기'라는 PART 7 빅데이터 빈출 질문 유형(Lesson 1~11)에서 질문의 유형별로 질문을 파악하고 지문에서 정답의 근거를 찾는 등 풀이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했다.



'토익 맛보기'는 Lesson마다 1~2개의 지문이 주어지고, 문제 풀이 해설도 함께 제공된다. 토익 문제를 푸는 방법을 예시로 제시해 실제 문제 풀이를 간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토익 기출 맛보기'는 실제 토익 문제에 가장 유사한 실전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해당 Lesson에서 배운 질문 유형이나 지문이 포함되어 있어 Lesson별로 배웠던 내용을 활용해 문제 풀어봄으로써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다.


이 책에는 1주차 4주 완성, 2주차 2주 완성 플랜 계획표가 제시되어 있으므로, 토익 PART 7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제시된 플랜에 맞춰 공부해 보시기 바란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새로운 마음으로 토익 시험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이 책이 토익 시험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 글은 시원스쿨어학연구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9252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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