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법 - 아주 천천히, 느리지만 완벽하게
윌리엄 안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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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쓰고 남은 걸 저축하는 게 아니라,

저축하고 나서 남은 게 있으면 써라.

- 워런 버핏



아주 천천히, 그러나 완벽하게 돈 벌기에 대해 다룬 <돈 버는 법>은 자수성가한 재미교포 자산가의 느리지만 완벽하게 돈 버는 법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실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실천하면서 느리더라도 완벽하게 돈을 버는 방법인 '터틀 스텝 10단계'에 대해 소개했다.


사람이 사는 데는 돈과 재산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돈을 벌고 싶다고 해서 누구나 쉽게 돈을 벌지는 못한다. 이 책은 부자들은 부를 대하는 자세부터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태도를 지니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부를 얻는 일에는 명확한 목적과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돈을 벌려면 토끼처럼 뛰지 말고 거북이처럼 걸어야 한다'라며, 실전을 통해 얻은 자신의 돈 버는 방식을 활용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의 모든 이야기는 돈과 관련되어 있다. 단순한 돈 이야기가 아닌 '돈을 벌라'는 실질적인 조언을 담았다.



그는 큰 목표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가능한 목표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다 보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이뤄지는 경험을 할 수 있는데, 그런 과정 속에 있어야 삶에 희열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돈을 벌기 위해서는 열정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느리더라도 끝까지 나아가는 지속력이 더 필요하다며, 우리에게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도록 종용하는 말들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심히 일하면 바보다', '빚으로 돈을 버는 것이다'라는 말들을 듣고 따라하다 보면 실제로는 돈도 벌지 못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만 가게 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돈을 벌려면 토끼처럼 뛰지 말고 거북이처럼 걸어야 한다'라며, 실전을 통해 얻은 자신의 돈 버는 방식을 활용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의 모든 이야기는 돈과 관련되어 있다. 단순한 돈 이야기가 아닌 '돈을 벌라'는 실질적인 조언을 담았다.




그는 한번 부자는 영원한 부자여야 한다며, 한때 부자였다고 해도 지금 부자가 아니라면 부자가 아니라고도 말했다. 따라서 부자 부모가 없다면 더 많이 벌고 잘 저축하는데 힘써야 하고, 사업을 하는 것이 부의 추월 차선에 오르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은 누구나 마음먹으면 따라할 수 있는 부자되는 구체적인 방법인 ‘터틀 스텝 10단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어려운 경제 이론을 <이솝우화>에 나오는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를 빌려 재미있게 재구성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나온 ‘터틀 스텝’은 ‘거북이’라는 '터틀(TURTLE)'의 의미와 ‘걸음’이라는 '스텝(STEP)'이란 글자를 합성해 만들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돈에 관한 기본적인 틀의 이해시키는 것으로 시작해, 장을 거듭하며 점차 명확하고 실용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가장 기초 단계인 돈을 대하는 자세, 돈이 흐르는 경제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천천히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장을 구성했으며, 그대로 따라하기를 권하고 있다.





[진정한 자유를 찾아가는 부자 되는 '터틀 스텝 10단계']


1단계 : 건강부터 챙겨라

- 피곤해서 토끼처럼 낮잠 자는 거북이


2단계 : 자가포식하라

- 토끼에게 느리다고 놀림당해 약이 오른 거북이


3단계 : 지금 소득보다 20%를 늘려라

- 토끼에게 장거리 경주를 제안하는 거북이


4단계 : 빚에서 탈출하라. 최대한 빨리

- 이미 출발부터 늦은 거북이


5단계 : 1만 달러를 모아라

- 경주 초반 여전히 토끼에게 한참 처진 거북이


6단계 : 5천 달러는 응급 자금으로 저축하고, 남은 5천 달러로 투자 시작

- 잠든 토끼, 그리고 느리지만 계속 걷는 거북이


7단계 : 투자를 자동화해서 소득의 40%를 투자하고 10만 달러를 만들어라

- 잠든 토끼와 나란히 선 거북이


7.5단계 : 부의 추월차선 타기

- 토끼를 추월하는 거북이


8단계 연 지출 금액 15배의 자산을 만들어라

- 잠에서 깬 토끼, 결승점 가까이 간 거북이


9단계 : 연 지출 25배의 순자산을 만들어라

- 경주에서 이긴 거북이


10단계 : 진정한 자유를 찾아라

- 바다로 휴가 떠나는 자유로운 거북이





그는 학교에서는 '돈 버는 법'을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돈에 대해서 잘 모르고 사회에 나오면 취직을 하거나 장사를 하거나 부모에게 기대는 일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돈이 없어서 돈을 못 번다고 한탄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당장 돈 버는 실천을 시작하라고 이야기했다.


구체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바꿈으로써 천천히 움직이지만 확실하게 부자가 되는 방법으로 그는 '터틀 스텝 10단계'를 제시했다. 돈을 쌓아가는 매뉴얼이라고 소개한 터틀 스텝 10단계를 실천할 것인지 말지는 책을 읽는 독자들의 몫이라고도 이야기했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 돈 버는 목적을 이해하고, 내 삶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흔들림 없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장기적인 플랜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이 글은 리드리드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3788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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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구글 실무 - 직장과 재택근무에서 바로 쓰는 비즈니스 업무 활용서
앤미디어 지음 / 성안당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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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기 이전부터 지메일(Gmail)은 자주 사용해 왔다.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지메일 외에도 구글 드라이브, 사진, 캘린더, 번역 툴 등을 많이 활용하게 됐다. 때로는 MS 오피스 대신에 구글 워드나 구글 엑셀을 사용하고 있다.


<직장인 구글 실무>는 구글 앱을 사용하는 직장인들의 업무 활용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구글 앱 통합 사용을 위한 계정 설정부터 워드와 호환되는 구글 문서 사용법을 비롯해 파워포인트와 호환되는 구글 프레젠테이션, 엑셀과 호환되는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대한 활용법을 배울 수 있다.



현재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구글 툴은 지메일과 구글 드라이브이다. 영상 회의를 위한 줌(Zoom)을 주로 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구글 미트는 그동안 많이 활용하지 않았다. 이 툴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을 통한 업무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재택근무 등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줌처럼 새로운 회의를 개설해 영상 회의를 할 때 유용해 보인다.


구글 드라이브는 클라우드를 통한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툴 중 하나다. 구글에서는 기본 15GB 저장 공간의 드라이브를 제공하는데 문서나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파일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100GB 이상의 용량도 다양한 형태로 사용이 가능하다. 구글에서 지메일을 보낼 때 용량이 크면 첨부파일로 보낼 수 없는데, 이럴 때 파일을 구글 드라이브에 올려둔 다음 메일로는 링크 주소만 보내면 상대방이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구글 앱에는 업무 관리를 위해 주소록도 있고, 캘린더를 이용해 중요한 일정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구글 설문지를 이용해 다양한 설문조사를 할 수 있어서 마케팅 및 홍보에 필요한 자료들을 좀 더 쉽게 모을 수 있다. 설문지는 문서나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에서 원하는 형태로 설문지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


요즘 가장 핫(Hot) 하다는 유튜브용 영상을 웹에 올리기 위해 구글 동영상 편집기인 구글 스튜디오를 사용해 보자. 이 툴을 활용하면 간단하게 영상을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릴 수 있다. 구글 스튜디오에서는 동영상 편집기를 사용해 유튜브에 영상을 올릴 수도 있고, 편집된 영상을 PC에 저장해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사원 교육과 평가를 위해 사용된다는 구글 클래스룸을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구글 미트와 함께 사용법을 눈여겨보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봤다. 클래스룸은 온라인 교육 관리를 위해 최적화된 구글 서비스로, 이 책에서는 신입사원 OJT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클래스룸 만들기에 대한 예제를 살펴볼 수 있다.




<직장인 구글 실무>는 이처럼 다양한 구글 앱을 어떻게 사용해 업무에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이 책은 다양한 구글 오피스 사용법부터 직장 생활에 꼭 필요한 핵심 구글 앱 사용법을 학습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기본적인 구글 오피스 화면 설명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 설명도 잘 되어 있다.


구글 앱은 스마트폰과 PC 혹은 노트북에서도 동기화를 통해 같은 문서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회사에서는 아웃룩으로 메일을 관리하고 있지만 외부에 나와 있거나 집에서는 지메일에 회사 메일을 연동시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은 구글 사진에 연동시켜 업로드해서 사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업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구글 앱 사용법이 어느 때보다 필요해 보인다. 이 책은 튜토리얼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서 책을 보면서 구글 오피스 앱의 사용법을 좀 더 쉽게 익힐 수 있다. 또한 이 책에서 소개하는 실무 작업에서 알아두면 좋을 팁을 비롯해 참고용 이미지도 적절히 활용해 보자.






이 글은 성안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3767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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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운이 좋아지는 습관
신은주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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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축복합니다.

매일이 감사와 행운으로 가득하십니다.



2020년 10월 말쯤 책 한 권이 도착했다. <매일 운이 좋아지는 습관>의 저자인 신은주 씨는 손글씨로 '축복합니다. 매일이 감사와 행운으로 가득하십니다'라고 메모를 써서 책과 같이 보내주었다. 매일 감사와 행운으로 가득한 삶을 살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 저자가 직접 써서 보낸 메시지를 보니 기분이 좋아지고 운이 들어오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인생을 한 편의 드라마라고 부른다. 하지만 자신의 인생이라고 해도 누구나 드라마 속의 주인공처럼 사는 건 아니다. 내 삶의 주인공이 되지 못하고 남의 인생을 살다 간다면 참 허망한 삶이 아닐 수 없다. 요즘 주변에서 흔히 듣는 말 중에는 이번 생은 망했다느니, 끝났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하곤 한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처럼 입으로 내뱉는 말에는 신중해야 하는데, 당장 힘들다고 해서 아무 말이나 막 던져서는 좋은 삶을 살아가기 힘들 것이다.


<매일 운이 좋아지는 습관>에서 저자는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50살을 넘긴 인생을 살다 보니 다양한 경험과 인내를 통해 배웠던 것들이 지금은 삶의 지혜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상이 너무 힘들고 살기 어렵다고 해도 평범한 삶을 살지 못했던 자신의 과거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할 수 있고, 지난날을 이야기할 수 있는 행복한 미래가 온다는 것에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저자는 세상에 태어난 만큼 우리는 자신의 인생을 특별하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어진 인생에서 각자의 스토리를 만들면서 자신을 위한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남의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 지금 현실이 작다고 해서 나를 작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자신 안에 숨어 있는 거인을 성장시키고, 간절히 이루고 싶은 꿈을 찾아서 오늘부터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저자는 또 사람들에게는 각자에게 주어진 달란트가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경험은 자신의 삶의 지혜가 될 것이고, 그 지혜는 인생을 바라보는 자신의 기준을 바꿀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중요한 건 남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을 위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축복받은 인생이고, 반드시 행복한 인생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힘들었던 시간을 지나고 나서 책을 읽고 마음공부를 시작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다시 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자신이 살아온 시간들은 보잘것없고 하찮은 것이 아닌,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각자 어려웠던 일들과 고통스러웠던 것들을 이야기한다며, 저자도 그렇게 말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보통 사람들과 많이 다른 삶을 살면서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자신의 인생이 다른 사람들과 달랐기 때문에 지혜와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이제는 선한 영향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자의 말처럼 무조건 노력한고 해서 성공의 길로 갈 수 있는 건 아니다. 중요한 건 나를 돌아보고 나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지금 시간을 아껴서 시간을 만들고 미래를 개선해야 한다. 특별하게 살려고 할 때 운도 쌓이고 그렇게 쌓인 운이 삶을 개척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한 해가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무기력한 날들의 연속이었다. 이제 2020년 달력은 두 장도 채 남지 않았다. 올해도 이런저런 이유로 운동을 차일피일 미뤄왔고, 영어공부도 제자리걸음의 연속이다. 하지만 독서량은 크게 늘었고 서평 쓰기로 글쓰기도 확실히 늘었다. 내 경우엔 코로나 위기를 독서로 바꾼 셈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매일 운이 좋아지는 8가지 습관'을 기억하고 실천해 보자.



[매일 운이 좋아지는 8가지 습관]


1. 과거의 시간에 매이지 마라. 미래는 지금이다.

2. 아침을 행복한 상상으로 시작하라.

3. 나보다 잘난 사람을 시샘하지 말고 배울 것은 배워라.

4. 모든 행운의 시작점은 실천이다.

5. 힘든 일이 있을 때는 감사하다고 말하라.

6. 웃는 얼굴은 누구에게나 최고의 관심이다.

7. 뭔가 배우려는 자세가 운이 된다.

8. 생각을 바꾸면 운은 내 편이 된다.




이 글은 한국경제신문i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3676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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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괴물 백과 - 신화와 전설 속 110가지 괴물 이야기
류싱 지음, 이지희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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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존재하는 괴물의 탄생과 성장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어렸을 때부터 옛날이야기, 신화 등을 좋아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너무 재미있어서 틈날 때마다 읽었고, 우리나라는 물론 다른 나라의 설화나 민담 등도 찾아서 읽었다. <세계 괴물 백과>는 괴물이란 단어에 호기심이 생겨 보기 시작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다.


이 책에는 고대 근동, 이집트, 그리스, 유럽, 동양의 민족과 종교 전설 속에 등장하는 신기하고 괴상한 110가지의 괴물(?)들에 대해 소개되어 있다. 괴물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어떤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되어 있다. ​



저자의 말처럼 오래전부터 신화는 소설, 영화, 미술, 조각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기반이 되었다. <반지의 제왕>은 북유럽 신화에서 판타지 소설의 모티브를 찾았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절대반지 이야기는 안드바리의 저주를 받은 황금반지 이야기를 빌린 것이다.


​<해리 포터>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다양한 신화적 배경을 갖고 있다. 헤르미온느(그리스 신화), 미네르바 맥고나걸 교수(로마 신화), 헤르메스(그리스 신화), 멀린/랜슬롯(영국의 아서왕 전설), 그린딜로(영국 민담), 갓파(일본 민담) 등이 그것이다.


​1천만 명이 넘는 국내 영화 관객을 동원했던 <신과 함께>도 원작은 웹툰이지만 한국의 민간 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모았던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도 일본 괴담 등에서 보았던 다수의 요괴들이 등장한다.



옛사람들은 신화에서 표현한 이상한 생물의 출현이나 괴이한 현상을 하늘이 인간에게 보내는 경고 메시지 혹은 재앙이 닥칠 징조라고 생각했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옛사람들이 생각했던 미지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들이 빚어낸 숨은 이야기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 책에는 괴물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인간의 관념과 인식까지 그대로 비춰 보여주는 거울 같은 작용도 한다. 동서양의 서로 다른 문화는 특이한 괴물 캐릭터를 창조해 냈는데, 서로 다르면서도 닮은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동서양의 기이한 전설들은 서로 전해지고 후세 사람들에게 전해지면서 새로운 문화 현상들도 만들어냈다.


또한 천주교나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등 당시 각 나라들이 믿었던 종교적인 색채가 반영되기도 했다. 이 책의 저자는 미지의 세계로 탐험하는 과정에서 만난 괴물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기 보다 그 캐릭터가 만들어졌을 당시의 언어로 서술하려고 노력했다.



<세계 괴물 백과>에 등장하는 괴물 캐릭터들 중에 몇 가지를 소개한다. '훔바바(Humbaba)'는 수메르어로 후와와(huwawa)라고 하는데, '공포에 떨게 만드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니는 말로 아시리아에서 부르던 호칭에서 가져왔다. 훔바바는 잘 알려진 길가메시(Gilgamesh)의 기록에서 등장한다.


​훔바바는 거인 괴물로 사자의 발을 하고 몸은 온통 가시 비늘로 덮여 있다. 독수리 발톱에 머리에는 들소의 뿔이 돋아 있고, 꼬리와 생식기 끝에는 뱀의 머리가 달려 있다. 사자 얼굴을 하고 있으며, 죽음의 눈길로 사람을 주시하고 있다.


​훔바바의 신화에 등장하는 공통 요소로는 죽음의 눈빛과 날름거리는 혀, 반신반인 영웅에게 머리가 잘린 뒤 자루에 담기는 등의 내용이다. 메두사 신화는 고르곤 신화에서 비롯됐는데, 고르곤은 '두려운 것'을 의미하며 훔바바와 연관되어 있다. 얼굴에 겹겹이 잡혀 있는 주름은 미로 같기도 하고 사람이나 동물의 창자 같기도 하다고 표현되어 있다.



​이 책에 소개된 특이한 생명체 중 하나는 '맨드레이크(Mandrake)'로, 라틴어로는 '만드라고라(Mandragora)'라고 불린다. 가짓과 맨드레이크 속에 속하는 식물들의 일반적인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맨드레이크의 뿌리 모양은 사람의 손가락과 유사해 마법 의식에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다. 전설에 등장하는 맨드레이크는 뿌리 부분이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다.


​식물의 뿌리에는 강력한 환각이나 최면 효과가 있다고 여겨져 왔는데, 서양에서는 맨드레이크를 신기한 효능을 지닌 식물의 뿌리라고 생각해 왔다. <해리 포터: 비밀의 방>에서도 갓난 아기의 모습을 한 맨트레이크가 등장한다. 주로 마법으로 변신을 했거나 저주받은 사람을 원래 상태로 돌아오게 하는데 쓰이는 약초로 묘사되어 있다.


​맨드레이크는 땅에서 뽑힐 때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는데 그 소리를 들은 생물은 모두 죽는다고 한다. 이 책에는 3일 동안 굶긴 개를 이용해 맨드레이크를 뽑는 이야기가 나온다. 사람은 귀마개를 하고 맨드레이크 주변에 빵이나 고기를 놓아두면 배고픈 개가 맨드레이크 주변을 파헤쳐 식물의 뿌리는 뽑고 비명 소리를 들은 개는 사람 대신 죽는다.



재미난 이야기꾼의 이야기 속에는 잘나가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세계 괴물 백과>는 고대 근동에서 시작해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까지 전 세계의 각종 신화와 전설 속에 등장한 110가지의 괴물에 대해 소개했다. 그동안 흔히 접하지 못했던 새롭고 다양한 괴물들에 관해 알 수 있고, 상상력에 새로운 날개를 달아준다.


이 책은 서양인의 시각으로 씌여져서 우리나라의 괴물인 도깨비나 구미호 같은 캐릭터는 볼 수 없는 점은 아쉽지만 흥미로운 캐릭터들과 만날 수 있다. 역사, 신화, 민속자료, 박물학 등 다양한 부가적인 설명도 재미난 캐릭터 탄생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어떻게 만들졌는지 가늠해 볼 수 있다.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 보시기 바란다.​



이 글은 현대지성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36325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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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는 나만 모르는 IT 이성원 강사의 3분 엑셀 - 28만 구독자 누나 IT 유튜브 채널의 엑셀 왕초보 탈출 강의
이성원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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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라도 바로 시작하는 엑셀 입문서!



직장인이라면 매일 쓰거나 자주 쓰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엑셀(Excel)이다. 직장에 취업하고자 하는 취업 준비생이나 재취업자, 혹은 자영업자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프로그램이다. 엑셀은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개발한 대표적인 계산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표 형태로 되어 있고 계산 기능이 뛰어나 다양한 문서 작성에 활용되고 있다.


<3분 엑셀>은 유튜브 구독자 28만 명을 자랑하는 '누나 IT(누구나 아는 나만 모르는 IT)'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이성원 강사가 엑셀 초보자를 위해 만든 '3분 엑셀' 강의를 기반으로 새롭게 구성한 책이다. 이 책은 엑셀을 처음 시작하거나 어려워서 포기했던 사람이 보면 유용하다. 또한 출퇴근 시간에라도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강의를 보면서 엑셀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나 엑셀을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3분 엑셀>은 엑셀 왕초보들이 쉽고 빠르게 엑셀을 배우고 익혀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유튜브 영상 강의가 기본 모델이다. 엑셀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학습해서 실력을 다지고 싶다면 <3분 엑셀>이 딱이다. 복습이 필요한 부분은 책에 수록된 ‘누나 IT 동영상 강의’ QR 코드를 이용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가적인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엑셀 초보에게 필요한 기능과 함수만 모아서 소개했다. 엑셀을 빨리 익혀서 활용해야 한다면 Lesson 실습 위주로 공부를 하면 좋다. 모르는 내용은 ‘누구나 아는 Tip’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엑셀 작업을 좀 더 빠르게 해주는 단축키를 확인하고 익힐 수 있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하면 엑셀 기초를 모두 학습할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실력을 쌓고 싶다면 ‘나만 모르는 엑셀 꿀팁’으로 엑셀 기능의 원리나 함수의 구성 등을 추가로 학습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3분 엑셀 유료 영상 강의와 함께 계속해서 학습을 반복한다면 엑셀 실력이 높아질 것이다. 비용이 부담된다면 책에서 소개한 내용만이라도 확실하게 익혀 두자.


부록에는 엑셀 초보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유용한 단축키와 함께 함수 입력을 어떻게 하는지 방법이 설명되어 있다. 단축키는 외우려고 하기보단 기능을 자주 써보면서 손으로 익혀두는 것이 좋다. 마치 자판기를 보면서 타자 연습을 하지만 나중에 모니터만 보고도 타자를 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이 글은 한빛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35876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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