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의 10분의 문학 - 가장 빠른 공부법! 단 10분에 수능문학이 완성되는 기적!
문학캐스터 레몬 지음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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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문학을 10분에 뽀개는 문포자 구원 해설서가 있다고?!




<레몬의 10분의 문학>은 문학캐스터 유튜버로 활동 중인 레몬이 10분 안에 문학작품 전문을 쉽고 재미있게 해설해준 내용을 책으로 담았다. 이 책에는 수능 출제 가능성이 높은 고전소설, 현대소설 44개 작품에 대한 전문 해설과 함께 유튜브 강의에선 선보이지 못한 그림과 해설까지 알차게 담았다. 따라서 이 책은 문학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귀에 쏙쏙 들어오는 레몬의 유튜브 강의 동영상을 직접 들어보면 작품에 대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작품마다 제공되는 QR코드를 사진앱으로 찍어보면 해당 작품의 강의로 바로 연결되어 학습의 편의성을 높였다.


​유튜브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레몬의 강의도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인물의 성격과 특징을 잘 살린 그림과 함께 문학을 한층 더 재미있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문학은 문학의 영역으로 남겨두면 좋을 것 같은데, 수능에서 문학은 빠지지 않고 단골 메뉴처럼 등장해 수험생들을 곤란하게(?) 만든다. <레몬의 10분의 문학>에는 그동안 어떤 작품에서 어떤 내용들이 출제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기출 부분이 표시되어 있다. 여기에 더해 출제가 예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레몬이 강의 형식으로 정리했다.


이미 배운 작품이라도 수능과 어떻게 연계되었는지 이해하지 못해 문학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했다면 지금부터라도 꼼꼼하게 살펴보자. 특히 저자가 직접 그림 한 장으로 정리된 ‘작품 인물관계도’를 비롯해 전체 내용을 단 10줄로 요약한 〈떠먹여 주는 레몬노트〉가 별책부록으로 제공된다. 10줄 갈무리를 통해 까다로운 줄거리 및 인물 파악 문제 등도 쉽게 풀 수 있다.




고전 소설의 지문 중 일부가 수능 문제로 출제되곤 하는데, 실제 고전작품을 읽어 보면 이야기 구성이 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그럴까? 그 이유에 대해 레몬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여러 가지 이유들 중에 아래 3가지 정도로 축약할 수 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고전이 재밌기도 하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째, 고전 소설의 창작법은 현대 소설의 창작법과는 다른다. 특히 고전소설은 이야기가 말로 전해지거나 베껴 쓰여지면서 조금씩 이야기가 첨가되고 등장인물이 바뀌는 경우도 생겼기 때문이다.


​둘째, 판소리나 무가처럼 창자(노래부르는 사람)나 지역에 따라서 내용이 바뀌기도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놀부가 박타는 대목은 조금씩 다르다.


​셋째, 이본이 많은 만큼 번역본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고전 번역서를 현대인들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된 것이다.


이 책에는 이춘풍전, 심청가, 전우치전 흥보가, 금방울전 등 고전문학 23개 작품,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동행, 칼의노래, 누이와 늑대 등 현대문학 21개 등 총 44개 작품 전문이 탄탄하게 정리되어 있다. 특히 소설을 공부할 때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인물의 성격’, ‘고전소설 속 인물의 칭호 변화’, ‘인물의 말에 담긴 속뜻’ 등을 레몬만의 특별한 필기로 담아냈다.


기존의 딱딱한 해설은 피하고 어려운 용어도 쉽게 풀어 설명했다. 원문의 핵심 용어는 그대로 살리고 친절한 설명을 덧붙였다. 작품을 다 읽은 뒤에는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OX 문제를 통해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는 ‘핵심 체크’, 작품 속 중요한 표현과 헷갈리는 개념을 명쾌하게 정리하는 ‘개념 노트’까지 마련되어 있다.



김영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21747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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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 여왕
가와조에 아이 지음, 김정환 옮김 / 청미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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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수를 둘러싼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나쟈와 요정들의 환상적인 모험기



<수의 여왕>은 저마다 자신의 운명수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가정 하에 이야기가 시작된다. 운명수가 무엇인지에 따라 다른 삶을 살아가야 한다면 어떨까. 이 소설은 운명수에 관한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나쟈와 요정들이 펼치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책을 읽다 보니 <이상한 나라의 폴>이 떠올랐다.


<이상한 나라 폴>에서도 폴은 딱부리, 삐삐, 찌찌와 함께 대마왕이 잡고 놔주지 않는 니나를 구하기 위해 이상한 나라로 모험을 떠난다. 장난감나라, 카드나라에는 대마왕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버섯돌이가 훼방꾼으로 등장한다. 니나를 구하는 날 때까지 이상한 나라로 폴의 모험은 계속되었는데, <수의 여왕>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몹시 궁금했다.



요정들의 리더인 멤은 초조함을 감출 수 없었다. <수의 여왕>의 첫 씬은 바깥 세계와 단절된 바위벽으로 둘러싸인 작업실 같은 곳에서 그들의 주인인 여왕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 요정들로부터 시작된다. 잠시 쉬는 시간에 멤은 동료 중에서 가장 어린 카흐에게 '운명수의 거품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직감한다. 운명수의 거품화는 수백 년에 이르는 수명과 건강한 몸을 타고난 요정들을 괴롭히는 유일한 질병을 말한다. 나이를 먹어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자에게만 나타는 병이다.


한편 열세 살이 된 나쟈는 여왕의 양녀지만 왕손으로서의 대우는 전혀 받지 못하고 산다. 나쟈는 <성스러운 전승>의 시작 부분을 암송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이 암송해왔지만 성인식을 치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구절, 단 한 글자도 틀리지 않고 암송해야 한다. 실패는 용납되지 않기 때문이다.



성스러운 전승


태초에 수(數)가 있었다.

모든 존재의 근원이자 어머니 수. 수의 여왕인 최고신은

대기를 낳고 신들을 낳고 대지를 창조하고

요정을 만들고, 그리고 인간을 만들었다.

어머니 수는 모든 자식에게 수를 하나씩 부여했다.

생명 그 자체, 우리를 형성하는 운명수를...




<수의 여왕>은 운명수로 상대방에게 저주를 거는, 아름답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메르세인 왕국의 왕비에 대항하여 왕비의 양녀가 된 나쟈가 자신의 잔혹한 운명을 극복해 나가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렸다. 나쟈를 도와 운명수의 비밀을 풀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이들로는 요정 리더인 '멤' 외에도 덩치가 크고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인 '기멜', 기멜의 사촌으로 덩치가 큰 '달레트', 말이 없고 신중한 성격의 '자인', 멤의 육촌으로 밝은 성격의 '카흐'가 있다.


왕비는 저주를 걸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나쟈가 좋아했던 왕비의 큰딸 비앙카는 8년 전부터 행방불명 상태다. 저주와 마법의 세계는 <해리 포터>의 구성과 닮아 있다. 요정들의 도움으로 한 걸음씩 성장해 가는 모습도 비슷하다. 하지만 학교에서 배웠던 수학적인 지식들이 새로운 판타지의 요소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폴>에서 카드 나라의 숫자들이 때로는 질서 정연하게, 때로는 촤르르 소리를 내며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 연상된다.



이야기 구성이 크게 새롭진 않다. <수의 여왕>도 비극적인 삶을 사는 주인공 나쟈가 요정처럼 새로운 인물들의 도움을 받아 운명수라는 사건을 해결하고 행복하게 산다는 결말로 이어진다. 하지만 어떤 과정을 거쳐 이런 결말에 이를 지가 궁금해서 책을 읽게 된다.


8년 전에 일어난 참극으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던 언니 비앙카가 행방불명된 이후, 나쟈는 메르세인 왕국에서 왕비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숨죽이며 살고 있다. 왕국의 왕비이자, 나쟈의 양어머니는 적수에게 저주를 걸어 없애버린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무시무시한 인물이다. 우연히 이상한 편지를 받게 된 나쟈는 편지에 적힌 곳에서 신비로운 거울을 발견하게 된다.


거울을 자신의 방으로 가져온 나쟈는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고, 자신도 알 수 없는 어떤 힘에 이끌려 거울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데... 거울 속에서는 앞서 나왔던 5명의 요정들이 왕비의 지시에 따라서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 태어나는 '운명수'를 분해하는 계산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세계에서는 계산하는 것 자체가 금지되어 있는데, 요정들은 왕비에게 납치되어 감금된 뒤, 억지로 이런 일들을 강요당하고 있었다. 요정들은 나쟈에게 자신들이 이 거울의 방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줄 열쇠인 운명수를 찾아달라고 부탁하면서 이야기는 서서히 베일을 벗는다.


요정들과 함께 성에서 도망친 나쟈는 '최초의 1인'의 직계 후손들이 살고 있다는 낙원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낙원장과 그녀의 딸 타니아를 만나고, 그들의 도움으로 요정들은 운명수의 거품화를 피할 수 있는 힘을 다시 회복한다. 한편 이들은 이곳에서 왕비와 왕국의 비밀에 대해서도 더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왕비의 악행과 언니의 죽음에 감춰진 비밀, 그리고 자신의 운명의 수에 담긴 처절한 슬픔과 마주한 나쟈는 한 번도 꿈꾼 적이 없는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수의 여왕>은 보잘것없는 운명수를 가지고 태어난 나쟈가 거대한 운명수를 소유하고 있는 왕비에 맞서 성장하는 모습을 그렸다. 수학과 판타지의 만남으로 새로운 세계관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이끈다. 청소년들이나 수학을 포기했던 수포자들이 보면 좋을 소설이다. 수를 매개로 한 이야기 전개는 새롭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가져다 줄 것이다.




청미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21539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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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힘들게 하는 또라이들의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 알고 보면 쓸모 있는 분노 유발자의 심리학
클라우디아 호흐브룬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날개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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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인간 때문에 왜 내가 이래야 하는데!!!



살다 보면 참 별의별 사람들과 다 만나게 된다. 학교 다닐 땐 유난히 못되게 굴던 녀석들도 있고, 사회생활을 할 때도 갑질에 분노 게이지 조절을 못하던 상사도 있었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이는데 무슨 지병이라도 있는 것처럼 유달리 내게만 기분 나쁘게 대하던 그 사람들은 지금쯤 뭘 하고 있을지... 사실 조금도 궁금하진 않다.


내 고요한 마음에 파문을 일으켰던, 지금도 그러는 또라이들의 정체에 대해 낱낱이 까발린 책이 새로 나왔다. 제목이 근사하다. <나를 힘들게 하는 또라이들의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은 세상에 왜 이렇게 또라이가 많은지, 왜 이렇게 자기만 알고 남 생각을 안 하는 인간들이 많은지에 대해 고민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의 일상을 힘들게 만드는 크고 심각한 일들이 아니라며, 항상 불평하고 자기 사정만 호소하는 사람이나 자아도취에 빠져 혼자 잘난 줄 아는 사람, 힘든 일은 어떻게든 남에게 미루고 나중에 그 영광만 가로채는 직장 동료 등 순간순간 니킥이라도 날리고 싶은 사람들이 참 많다고 설명했다.


이 책의 포인트는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짜증 나게 하는 사람은 나타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예를 들어 피해망상 또라이(불평불만이 끊이지 않는 사람), 자뻑이 또라이(자신을 너무 확신하는 사람), 우유부단 또라이(혼자 결정하지 못하고 의존적인 사람), 괴팍이 또라이(자기 주관과 고집대로만 하는 사람) 등이다. 이들은 상당히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고 서로 특성도 다르다. 이들 유형 중엔 상대하기 힘든 사람도 있고, 잘 상대할 수 있는 타입도 있다.


이 책은 우리를 분노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부류를 앞서 설명한 '~~ 또라이'처럼 9가지로 정리했다. 그들의 강점과 약점을 말하고, 그들의 약점을 이용하는 방법, 그들을 상대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분노하게 하는 또라이들은 과연 어떤 인간들일지 궁금하지 않은가? 그들은 왜 그렇게 주변에 분노를 유발하는 걸까?




이 책이 재밌는 이유는 9가지 유형으로 분류된 또라이에 대해 살펴보다 보면 자신도 그중 한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점이다.



피해망상 또라이 - 불평불만이 끊이지 않는 사람


상대의 언행을 악의적·공격적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을 '피해망상 또라이'라고 부르자. 이 세상에 착하고 친절한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의심하며, 자신을 제외한 다른 사람 모두가 비정상이므로 자기 권리는 스스로 싸워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피해망상 또라이에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욕구를 완벽히 충족했던 경험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부모의 욕심에 가려져 자기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집에서 키우는 기니피그처럼 ‘완전한 사육’을 통해 성장한 고독한 파이터들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피해망상 또라이와 같은 세계관을 지녔거나 인내심을 갖고 타협하는 법을 가르칠 수 있다면 얼마든지 그들과 잘 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지 않고 정해진 원칙을 잘 지킨다면 피해망상 또라이에게 트집 잡히거나 오해를 살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자뻑이 또라이 - 자신을 너무도 확신하는 사람


어떤 화제로 대화를 시작해도 결론은 무조건 자기 자랑이 되게 하는 이들을 ‘자뻑이 또라이’라고 부르자. 그들은 무엇이 됐든 항상 자신이 최고여야 하고, 그런 점이 돋보이도록 끊임없이 나댄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논리적인 비판과 객관적인 지적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조건 인신공격으로 간주하는 ‘왕자님, 공주님’ 병 증상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뻑이는 어렸을 때부터 지독한 성과주의 훈육에 길들여져서 그렇다. 부모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거나 성적을 잘 받거나 말을 잘 들으면 칭찬과 사랑을 받고, 그렇지 않았을 때는 상처가 될 만큼의 야단과 실망이 돌아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항상 열등감과 불안감에 떨고 결과에 집착하는 성향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폭풍 칭찬과 용기를 북돋는 격려를 적재적소에 날려줄 수 있는 성격을 지닌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자뻑이와 잘 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장에서는 이들 외에도 대마왕, 변덕쟁이, 원칙주의자, 겁쟁이, 우유부단, 디바, 괴팍이 또라이 등 다양한 또라이 유형에 대해 분석하고 그들의 정체를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장에서는 나는 어떤 또라이 유형일지 '또라이 유형 자가 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 놀라지 마시고 답변은 최대한 진실되게 적어보시라. 내 마음 어딘가에도 또라이 기질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그것이 분노 유발자들만큼 빈번하게 발현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러므로 또라이 유형과 특징에 대해서 잘 알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면에 있을지도 모를 또라이 근성(?)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3장과 4장에서는 이런 또라이들과 어떻게 공생할 것인지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3장에선 각 유형별 또라이들과의 궁합을 맞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4장에서는 이들 또라이들과의 관계를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알고 적극적으로 대체하자고 제안했다. 또라이들로부터 탈출하는 법으로 알고 보면 쓸모 있는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으로 대해 소개했다.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이란 어딜 가더라도 언제나 일정 수의 또라이가 존재한다는 법칙이다. 상사 중에 또라이가 있어서 팀을 옮겨도 그 팀 안에 또 똑같은 또라이가 존재하고. 운 좋게 그 또라이를 피해 간다고 해도 새로 들어온 사람이 또 또라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어딜 가도 도착한 곳엔 또 다른 또라이가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반전이 있다면 주변에 또라이가 없다고 느낄 때 누군가에겐 내가 또라이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또라이들과 함께 지내는 일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지금도 내 주변에는 또라이들이 곳곳에서 내 숨통을 조여온다. 어쩌다 다른 누군가에겐 내가 또라이일수도 있을 것이다. 어찌 됐든 또라이들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부딪힌다면 이들과 잘 지낼 수 있는지 전략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생각의 날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21320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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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10만 부 기념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 - 사람의 마음과 인생의 기회를 사로잡는 대화법
장차오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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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말투가 당신의 인생에 기회를 만든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우리의 생활 환경은 30년 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2020년, 코로나19의 전 세계 발생으로 또 다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의 저자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장차오 씨는 자기의 삶이나 일이 대화와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직장과 일자리는 나만의 노력으로 지켜내기 힘든 시대가 됐다는 것이다.



저자는 치열한 경쟁과 협력 관계 속에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면 앞으로 무엇에 기대어 살아야 할지에 대해 물었다. 그러면서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변화의 물결 앞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탄력적이고 융통성 있는 처세술이라고 말했다.


말 잘하는 사람은 어느 분야에서나 필요한다며, 끌리는 말투를 구사하는 사람이라면 지금 몸담고 있는 업계가 사라진다고 해도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는 능력 있는 인재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잘 생각해 보면 틀린 말이 아니다. 특정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고 있다고 해도 사람들과 어떻게 대화하고 교제해야 하는지를 모른다면 도태될 것이다.


저자는 직장과 일상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대화력’에 있다고 봤다. 뛰어난 능력, 화려한 외모, 성실함을 갖춘 사람일지라도 잘못된 말투 하나로 한순간 관계를 망치거나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 마디 말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했다. 말에는 생각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이 있다.


어떻게 해야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까? 아래처럼 첫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첫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는 법


1. 유머가 있어야 한다.

유머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당신에게 관심을 갖게 하는 방법이다.


2. 상대를 '공부'해야 한다.

인간관계에서 기회를 노리는 사람은 점점 많아지는데 인내심을 갖고 준비하는 사람은 드물다. 질문할 때 상대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경력을 활용해보자.


3. 두 번째 만남을 노려라.

두 번째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전략이 될 수 있다.




그는 10여 년에 걸친 말투 연구 끝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인생의 기회를 만드는 ‘끌리는 말투’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인간관계에서 첫째로 해야 할 일은 호감을 사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첫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불쾌한 대화도 유쾌하게 바꾸는 ‘끌리는 말투’의 비밀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는 한 마디로 재미있고 유쾌하면서도 '대화력'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매력적인 말투에 있다는 것이다. 끌리는 말투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당신은 좀 더 능동적이면서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정말 근사한 일이지 않은가?


저자는 끌리는 말투는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며 나의 생각과 감정을 전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말하기는 단순히 기술이 아니라 배려라는 것이다. 아무도 상처 입지 않고 나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상대의 기억 속에 좋은 인상으로 오래 남을 수 있을 것이다.


이성 친구와 약속을 잡을 때 당신은 어떤 말투로 이야기하는가? 아래 나쁜 말투, 평범한 말투, 끌리는 말투를 읽어 보면 어떤 점이 다른지 단번에 알 수 있다.



이성 친구와 약속을 잡을 때


나쁜 말투

"이번 주말에 바빠?"


평범한 말투

"이번 주말에 언제 시간 돼? 같이 밥 먹을까?


끌리는 말투

"얼마 전에 진짜 맛있는 스페인 식당을 알게 됐어. 평소에 거기 손님이 많아서 예약이 힘든데 네가 스페인 요리 좋아하잖아. 내가 이번 주말에 예약해놓을 테니 우리 같이 가서 먹자."






<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에는 구체적인 대화 사례와 호감을 살 수 있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우리 속담에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고 했다. 비슷한 말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듣기 좋은 말이 되기도, 불쾌한 말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3초 안에 상대의 관심을 어떻게 끌 수 있는지, 화가 난 내 감정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내성적인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사람의 유형에 따라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어떻게 끌리는 말투를 구사할 수 있는지 말하기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이 책에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다양한 대화 사례가 담겨 있다. 특히 말투에 따라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볼 수 있다. 상황별 대화 사례에서 나쁜 말투, 평범한 말투, 끌리는 말투를 비교하며 자신의 말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끌리는 말투는 3가지 작용을 한다

첫째, 자신감을 키워 주눅 들지 않고 진실하게 자기를 표현할 수 있게 한다.

둘째, 상대에게 더 좋은 인상을 남겨 관계로 인한 문제를 아무것도 아닌 걸로 만든다.

셋째, 관계를 증진시켜 모든 사무적 관계가 사적인 관계로 바뀐다. 무엇보다 능동적이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바꿔준다.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20770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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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투자의 비밀
김도정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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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장만 오면 사람들은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강세장에서 자신이 똑똑하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놀라울 정도다.


- 짐 로저스(세계 3대 투자가)



<부와 투자의 비밀>은 '자본주의와 투자의 본질을 쉽게 풀어내보자'라는 목표에서 출발했다. 자본주의는 거대한 코끼리와 같아서 아무리 노력해도 그 전체의 모습을 다 알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경제학자 2명이 경제학 관련 이론을 내면 5~6가지는 나온다는 말이 있다. 경제적인 측면에 대한 분석을 할 때 기준을 어디에 놓고 하느냐에 따라 많은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주식 투자'라고 하면 '어떻게 좋은 종목을 찾을까'에 초점을 맞추지만 이 책은 투자 성공의 기본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좋은 종목'을 찾았다고 해도 가격 변동성이 심한 주식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무엇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두 번의 행운이 아닌 진정한 실력은 종목 발굴만이 아니라 역발상의 용기로 투자해 가격의 변동에도 요동하지 않고 시장이 환호할 때 절제할 수 있는 태도 등을 포함해야 한다.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후 자본주의 시스템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금융시장 전체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따라서 종목과 산업을 넘어 시장 전체에 대한 이해와 성찰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부와 투자의 비밀>에서는 자본주의라는 전체를 그리기보다는 3가지 핵심 원리를 중심으로 자본주의와 투자의 본질적 모습을 살펴보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 첫 번째 원리는 '많고 적음'이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과 큰 연관이 있다. '많고 적음'은 '귀한가, 흔한가'로 표현할 수 있고, '희소성'이란 단어로 사용할 수도 있다. 즉 가치와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원리로, 투자의 세계에서도 경제의 여러 현상들을 설명하고 이해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곤 한다.


두 번째 원리는 '확산과 수렴'이다. 근본 혹은 실재에서 지나치게 벗어나면 다시 수렴하게 된다는 말이다. 이 책에서는 '수렴과 확산'의 원리가 단지 자산가격만이 아니라 '평균 수렴', '생산성과 급여', '인식과 실제'와 같은 폭넓은 경제현상과 사회현셩에 확대해서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세 번째 원리는 '위험 대비 수익(리스크 대비 리턴)'이다. 많이 들어본 개념인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으로 '위험이 높은 만큼 수익도 크다'라는 말로 사용될 수 있고, '노 리스크 노 리턴(No Rish, No Return)'으로 '위험이 없으면 수익도 없다'라는 의미다. 이는 위험이 정당하게 보상받아야만 경제활동과 투자활동이 합리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는 뜻이다. 무엇을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도 포함된다.



<부와 투자의 비밀>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많고 적음’ ‘확산과 수렴’ ‘위험 대비 수익’이라는 3가지 원리를 가지고 자본주의와 투자의 가장 깊은 본질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았다. 가격의 결정,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저금리 시대의 도래와 부채의 이슈 등 자본주의의 주요한 이슈들 중에서 투자에 꼭 필요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2부에서는 주식투자자라면 꼭 기억해야 할 투자의 상식들, 좋은 종목 발굴법과 더불어 수익률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리스크 관리법 등이 소개되어 있다. 또한 이러한 주식투자의 상식과 노하우들을 그저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잘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정리되어 있다.


저금리가 고착화되어 이제 투자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는 시대다. 이 책은 자본주의의 핵심 원리를 중심으로 투자의 본질을 파헤치는 동시에 투자, 그중에서도 요즘 가장 핫한 주식투자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부와 투자의 비밀>을 잘 읽고 실천하기 위해서는 주식 투자에 대한 경험이 있거나 최소한 경제학원론 정도는 읽어 본 사람들이라야 한다. 기본적인 경제학 지식이 깔려 있지 않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가격 변화, 분의 재분배 효과 같은 전문적인 경제 용어들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책은 꼭 알아야 할 경제 전반에 대한 개념과 돈의 흐름에 대한 지식은 물론, 투자에 대한 실천적 방법들을 꼼꼼하게 알려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투자에 대한 성찰을 통해 성공 확률을 높여야 한다는 점이다. 성공적인 투자 전략을 배우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메이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20225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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