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한 번은 읽어야 할 법구경 옛글의 향기 11
법구 엮음, 최상용 옮김 / 일상이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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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일상이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왜 삶은 고통의 연속일까?” 불교의 대표적인 경전 중 하나인 <법구경(法句經)>은 불교의 핵심을 아주 간결하게 담고 있어서 이 질문에 대해 명확한 진단과 해답을 함께 제시해 준다. 따라서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이 책은 많은 이들이 삶의 나침반 삼아 어려운 시기에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를 일러준다.


<법구경>은 서기 원년 전후에 인도인 법구(法救)가 부처가 생전에 남긴 말씀을 짧고 간결한 시(게송) 형태로 모은 책이다.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는 불경으로 통한다. 이 책의 원전은 팔리어로 쓴 <담마빠다(Dhammapada)>와 산스크리트어로 쓴 <우다나바르가(Udanavarga)>가 있다.


두 원전은 편집 방식과 수록된 구절의 수가 다를 뿐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중에서 <담마빠다>를 한역본(漢譯本)으로 번역한 것이 바로 <법구경>이다. 부처가 설법으로 남긴 말씀을 423개의 시로 전하고 있는데, 불교의 수행자가 지녀야 할 덕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p.20

교학품 2-1 자신을 위한 계책이랍시고 미혹에 빠져드는구나!

괴이하구나. 어찌하여 잠만 잔단 말인가! 나나니벌·소라·벌·좀과 같은 부류들마저 깨끗하지 못하여 몸을 덮어 숨기는데, 사람들은 자신을 위한 계책이랍시고 마음마저 흐려져 미혹에 빠져드는구나.


p.71

쌍요품 9-12 진실한 것을 진실이라 여기고 거짓을 보고 거짓임을 알 수 있다면

진실한 것을 진실이라 여기고 거짓을 보고 거짓임을 알 수 있다면, 이것은 올바른 견해라서 반드시 참된 이로움을 얻게 된답니다.



<인생에 한 번은 읽어야 할 법구경>은 서점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책들은 전체가 아닌 일부 내용을 우리말로 옮긴 것에 불과한 경우가 많았다. 이에 아쉬움을 느낀 이 책의 역자인 최상용 씨가 제1장 무상품(無常品)부터 제39장 길상품(吉祥品)에 이르기까지 총 39품 756게송의 모든 내용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법구경>에서는 “고통은 마음에서 시작되고, 평온도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말하고 있다. 인간의 마음이 탐욕과 분노, 무지에 빠져 있기 때문에 삶이 고통이라고 느낀다는 것이다. 따라서 <법구경>에서는 마음을 다스리고, 팔정도를 실천하며, 집착을 내려놓는 삶을 살아야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법구경>은 불교의 수행자는 물론 재가불자(在家佛者, 출가를 하지 않고 세속에서 사는 불제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평소 지녀야 할 덕목에 대한 경구들로 이루어져 있다. 간단하고 평범한 게송(偈頌)의 형식이지만 부처님의 정수를 담고 있어 그 어느 법전보다도 철학적이면서도 지혜로운 내용이 함축적으로 담겨 있다.


p.133

노모품 19-6 괴로움을 없앨 수 있는 정법을 힘써 배워야

늙으면 우리 형체도 변화하니 비유하자면 낡은 수레와 같답니다. 괴로움을 없앨 수 있는 정법을 힘써 배워야 합니다.


p.205

지옥품 30-10 이미 행한 것들이 탐욕 때문에 한 것이라면

이 모든 못된 행위인 악행이, 만약 이미 행한 것들이 탐욕 때문에 한 것이라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죄의 과보가 피할 수도 없을 만큼 가까이 다가왔기 때문이랍니다.



고통을 없애는 길을 도제(道諦)라고 하는데, <법구경>에서 말라는 이 길이 바로 팔정도(八正道)이다. <법구경>에서는 “팔정도의 길만이 괴로움의 끝에 이르게 한다. 이 길을 걷는 자는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리라”라고 이야기했다.


기존 <법구경> 책들이 단편적인 내용 위주로 소개되었다면, <인생에 한 번은 읽어야 할 법구경>에서는 기존에 어렵게 씌여졌던 문구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열린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키워 줄 수 있도록 새롭게 다듬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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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어렵기만 한 당신이 읽어야 할 책 - 조급하지 않게, 나답게 재테크하는 법
안도 마유미 지음, 정문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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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돈이 어렵다는 건 뭘 말하는 걸까? 돈을 벌기가 어렵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은 걸까? 아니면 돈을 벌기 위해서는 특별한 직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까? 이 책 <돈이 어렵기만 한 당신이 읽어야 할 책>은 제목에서 혼란을 주지만 결국 나에게 맞는 재테크 방법에 대해 알려주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블로그, 카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스마트폰에서 각종 SNS 화면을 열기만 해도 주식을 비롯해 코인, 부동산 등에 대한 수많은 재테크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이렇게 하면 부를 쌓을 수 있다거나 그렇게 하기 때문에 돈을 모으지 못했다는 이야기에 끌려 클릭을 하지만 결국 제자리에 있지 않은가?


펀드 매니저이자 애널리스트인 안도 마유미는 최근에 산 물건들을 쭈욱 떠올려보라고 이야기했다. 내 경우에는 라면, 치즈, 우유, 생수 등 주로 먹거리였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사 놓고 쓰지 않는 물건들도 꽤 있는 것 같고, 장바구니에 사려고 모아 놓은 제품들도 꽤 있다.




<돈이 어렵기만 한 당신이 읽어야 할 책>은 기존에 소개되었던 완벽한 재테크법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단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재테크 방법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것들이 스트레스 해소용 소비라면 돈에게 끌려다니는 삶을 살고 있다고 꼬집었다. 반면에 좋아하는 것을 사지 않고 참기만 하는 것도 돈이 쌓여도 행복하지 않다고 말했다. 결국 네 삶의 주인공은 나인데, 언제부턴가 돈에게 내 인생의 주인공 자리를 내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2년 경력의 머니 컨설턴트인 저자가 이 책을 통해 강조하고자 하는 핵심은 '재테크는 완벽할 필요가 없다"라는 점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저축, 소득, 투자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보라고 권한다.




<돈이 어렵기만 한 당신이 읽어야 할 책>은 일반적인 재테크 서적과 달리, 모든 재테크 방식을 완벽하게 수행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고 집중할 것을 권장한다. 이는 개인의 상황과 능력에 따라 저축, 소득 창출, 투자 중 하나에 집중해도 충분히 재무 개선이 가능하다는 현실적인 접근법을 제시했다.


따라서 이 책은 재테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을 비롯해 완벽주의로 인해 시작을 망설이는 사람, 과거 재테크 실패로 자신감을 잃은 사람에게도 개인의 상황과 능력에 맞는 재테크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이 책을 통해 돈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기준으로 재테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란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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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읽는 과학적 시선 - 과학 전문기자가 전하는 세상 속 신비로운 이야기
모토무라 유키코 지음, 김소영 옮김 / 미디어숲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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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세상을 읽는 과학적 시선>은 일상 속 다양한 현상을 과학적 시각으로 풀어내는 책이다. 이 책을 읽다 보니 198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미드 [맥가이버]가 생각났다. 주인공으로 나온 앵거스 맥가이버는 비폭력주의자로서 총기 대신 과학적인 지식과 일상 도구를 활용해 다양한 위기 상황을 해결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그때도 일상에서 벌어지는 과학적인 현상들을 잘 알고 활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드라마 [맥가이버]에서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식과 <세상을 읽는 과학적 시선>에서 선보인 다양한 과학적 사례들이 우리의 일상과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일 것이다.


<세상을 읽는 과학적 시선>의 저자 모토무라 유키코는 ‘문과 출신 과학 기자’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과학이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과학적 시선과 인문학적 성찰을 버무려 과학을 어려워하는 독자들에게 일상에서 과학적 통찰을 얻는 방법을 쉽고 친근하게 설명했다.


p.15

블랙홀은 우주에 뻥 뚫린 구덩이로 보는 게 맞겠다. 그 속에는 무시무시한 괴력을 가진 괴물이 숨어 살면서 그 근처를 지나가는 모든 것을 빨아들인다. 빛조차도 한번 발을 들이면 두 번 다시 빠져나올 수 없다. 애초에 확인하러 갈 수 있을 만큼 가깝지도 않거니와, 가까이 간다고 하더라도 영영 돌아오지 못한다.


p.65

골격을 바탕으로 그린 네안데르탈인의 상상도는 몸집이 작고 체격이 다부지다. 1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건너간 호모 사피엔스 여성이 네안데르탈인 남성과 만나 사랑에 빠져 아이를 낳았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이 책에서는 ▲바이러스는 생물의 몸속에서 숙주를 옮기며 끈질기게 살아남는다 ▲꽃, 잎, 나무의 기관 간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면 자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열린다 ▲AI가 사회에 제대로 녹아들기 위해서는 인간과 기계 사이의 '접점'이 중요하다 등과 같이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과학적 시선을 제안한다. 따라서 과학이라는 분야가 우리 삶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 강조하는 ‘과학적 사고’란 단순히 지식을 쌓는데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과학적 문제들을 작은 일상을 바라보는 관점에서부터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시야를 갖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과학이 가진 양면성에 대해서 다뤘다. 원자력과 환경 문제, 전쟁과 기술의 관계를 이야기하며, 독자들에게 “우리는 과학을 무엇을 위해 사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직면한 인공지능의 등장이나 기후 위기 문제, 과학과 윤리적 딜레마 사이의 모순 해결 등 복잡한 문제들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여지를 준다. 따라서 이 책을 읽다 보면 과학적 지식을 폭넓게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삶의 방향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p.112

오버슈트, '도를 넘는다'라는 뜻의 영어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는 감염자의 폭발적 증가를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환경 분야에서는 생태계가 만들어 내는 것 이상으로 자원을 소비한다는 뜻이다. 일본은 석유나 식량 등을 수입에 의존하고 온실가스를 대량으로 배출해 지구에 과부하를 주는 '오버슈트 대국'이다.


p.183

'물의 행성'이라 불리는 이 지구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담수는 전체의 0.01%밖에 없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30억 명이 손 씻는 설비가 없는 집에 산다고 한다. 30만 명의 5세 미만 아이들은 비위생 문제로 생기는 설사증 때문에 매년 사망에 이른다.




“과학을 알면 보이는 세상”이라는 모토를 내건 <세상을 읽는 과학적 시선>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테스트 사이사이에 등장하는 일러스트다. 동물이나 풍경을 특징적으로 담아낸 삽화들은 재미난 과학 관련 글과 어우러져 풍성한 감성을 전해 준다.


이 책의 마지막에 다룬 내용은 알츠하이머병으로 불리는 '치매'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날 갑자기 치매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당연하게 해왔던 일들이 점점 불가능해진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특히 50대 중반이 넘어서면 치매에 대한 직간접적인 영향력에 들어서게 되는데, 자꾸 잊어버리는 나와 그것을 인정하고 싶은 나의 갈등으로 병을 더 키운다 것이다.


저자는 병은 사회의 모습을 갖춘다며 의학에 진보에 맞춰 우리도 바꿀 필요가 있다며, 한때 암이 큰 병처럼 느껴졌지만 초기 발견으로 완치에 이른 사람들과 만나게 된다. 비단 치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과학적 지식과 해결 능력을 갖추게 되면 많은 일상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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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세대 대전환 - MZ세대로의 자산 이전이 기업과 금융에 미치는 영향
켄 코스타 지음, 이선애 옮김 / 동아엠앤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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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동아엠엔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스마트폰이 일상화되고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우리의 삶은 또 한 번 지각변동을 경험하고 있다. 그런데 역사상 가장 막대한 부의 이동이 시작되었다며, MZ세대가 자본주의에 어떤 혁명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탐구한 책이 새로 나왔다.


<투자세대 대전환>의 저자는 금융업에 종사하며 자본주의의 구조와 실체를 오랫동안 경험했고, 이를 바탕으로 MZ세대와 함께 자본주의의 미래를 고민하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자본주의를 단순히 비판하거나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가 자본주의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를 모색하고자 한다는 것이 이 책을 내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MZ세대가 새로운 경제적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자산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접근법을 통해 자본주의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기업과 사회가 단순한 이익 추구를 넘어서 교육과 사회적 책임은 물론, 공공선 등의 가치도 함께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47

이 부채 부담으로 인해 MZ세대의 주택 구입에 제동이 걸렸다. 자신이 평생 집을 갖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하는 밀레니엄 세대 비율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2022년 현재 22%), 40세에 자가 주택을 보유한 인구 비중도 밀레니엄 세대가 60%로, 베이비붐 세대 68%에 비해 눈에 띄게 하락했다.


p.129

디지털 연결성은 국지적인 문제를 세계적인 담론으로 발전시키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되지만, 글로벌 수준에서 벌어지는 일을 지역 공동체나 개인의 영역으로 통합하는 데는 그리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관계의 균열이 시작된다.




저자는 베이비붐 세대와 MZ세대의 관점을 통합적으로 제시하며, 이 책이 독자들에게 자산과 자본주의에 대해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은 세대교체에 따른 세대 간 자산 이동의 규모와 그것이 향후 수십 년간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투자의 기회, 나아가 기업이 나아갈 방향 등을 제시했다.


그는 역사상 자본주의 수혜를 가장 많이 누렸다고 평가되는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의 막대한 자산이 그들의 자녀 세대인 MZ세대(1980~2021년생)로 상속되고 있고, 그 규모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2030년경 전 세계 노동 가능 인구는 MZ세대가 75%를, Z세대가 그다음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MZ세대가 향후 몇십 년간 전 세계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MZ세대는 막대한 자금력에, 디지털 네이티브로서의 기술력까지 확보함에 따라 자본주의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세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230

MZ는 자신의 목소리를 낼 것이며, 자본의 힘과 영향력, 그리고 기술을 이용해 사회 전체적으로 불거진 관심사를 자본시장에 반영할 것이다. 만약 CO의 기본 원칙이 실현되지 못한다면, 지배적인 가치관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유감스럽지만 자본이 분배되지 않을 것이다.


p.296

힘과 영향력, 자본이 한 세대에서 다른 세대로, 즉 베이비붐 세대에서 MZ세대로 이동하고 있다. 그동안 이 두 세대 사이에 통합 요소보다는 갈등 요소가 많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향후 수십 년 동안 지속 가능한 자본주의를 만들어내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 이는 경제적으로 필수적인 일이다.




40년간 글로벌 투자은행가로 일해 온 저자는 저자는 “자본이 없는 세대는 절대로 자본주의를 선택할 수 없다"라며, MZ세대가 바꾸어나갈 자본주의의 미래를 예측했다. 금융과 기관에 대한 MZ세대의 뿌리 깊은 불신을 비롯해 이들의 윤리적 투자 성향을 분석함으로써 MZ세대가 바꿀 새로운 자본주의 시장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소개했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출발해 MZ세대가 지배할 자산시장의 모습을 예측하는 한편 주택, 토지, 주식, 가상화폐 등 MZ의 투자 관점을 기준으로 향후 투자 트렌드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또한 MZ세대가 주역이 될 기업 및 금융이 주목해야 할 변화상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논의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베이비붐 세대, MZ세대 각각의 특이점과 금융에 대한 새로운 MZ세대의 관점을 분석하고, MZ세대의 뭉칫돈이 흐르는 곳은 어디일지 논의하고 있다. 이외에도 MZ세대의 반자본주의 정서를 진단 및 분석하고, 신사회주의와 집단주의에 빠지지 않을 해법도 제시했다. “MZ에게 투자하는 것이 엔지오(NGO)에 기부하는 것 이상으로 선한 행위”라는 저자의 말의 이미를 되새겨 봐야 할 때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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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불가능한 디자이너 되기
오완원 지음 / 길벗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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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직장 생활을 하면서 취재를 다닐 때나, 현재 콘퍼런스 및 교육 관련 기획을 하면서 디자이너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 한때 건축 디자이너가 되고자 디자인 학원에서 1년 넘게 공부한 적도 있다.


시간이 지나 돌이켜보면, 전공과 무관한 직장 일을 해오면서 대학을 괜히 다녔나 싶기도 했다. 그러나 사기나 도둑질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 아니라면, 배워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한다. 취재를 다니면서 파워포인트나 포토샵을 어느 정도 다룰 수 있으면 좋았고, 영상 편집을 처음 시작할 때 난감했던 일들도 프리미어나 파이널컷 프로를 조금씩 다루게 되면서 새로운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었다.


하지만 기본은 늘 중요하다. 요즘 읽고 있는 <대체 불가능한 디자이너 되기>는 디자이너라면 더 많은 공감을 받을 수 있겠지만, 저처럼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디자인 세계는 어떤지, 디자이너들과 소통하기 위해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지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p.76

나의 미래가 물 경력이 될 것이 확실한 것 같다면 주변의 선배 디자이너들에게 연봉 수준은 어떤지, 지금 어떤 프로젝트를 주로 하는지, 회사의 규모는 어떤지, 다른 회사의 경우들은 어떤지 등등 조언을 구해보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단, 회사의 나쁜 점만 얘기하기보다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정리 후 해당 내용으로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p.154

프리랜서 시장에서 몇 년을 일을 해보니 문제가 생기면 회피를 하는 사례들을 종종 봤습니다. 아닐 것 같지만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는 일이고, 이런 일들로 인해 프리랜서 디자이너들을 못 믿겠다는 클라이언트 분들도 계십니다. 문제 상황이 발생한다면 지체 없이 연락하고 조율을 통해 더 큰 문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책은 디자인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얻은 경험과 프리랜서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담담하게 들려준다. 저자는 후배 및 동료 디자이너들이 현명한 길을 선택하여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지금은 누가 뭐래도 AI 시대다. 디자인 전공자에 비하면 디자인 스킬은 떨어지겠지만, 이제는 내가 원하는 형태의 디자인을 좀 더 쉽게 AI를 이용해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글쓰기는 물론 사진,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사운드 등 전공이 아닌 분야까지 폭넓게 넘나들며 활동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디자이너도 단순히 의뢰받은 일만 하던 때는 지났다. 이제는 직접 기획하고 브랜딩과 마케팅까지 겸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 책은 다방면의 역할이 요구되는 요즘 같은 시대에서 어떻게 디자이너로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디자이너로 성장하기 위한 방법과 실천적 조언을 제공한다.


p.227

완벽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할 것 같아서 할까 말까 고민이 된다면 일단 저지르고 하나씩 수습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모든 것을 잘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모든 것을 잘할 수도 없고 잘할 필요도 없습니다. 조금 미흡하더라도 작년보다, 저번달보다, 어제보다 조금 더 잘하면 조금 더 성장한 겁니다. 그것으로 괜찮습니다.


p.283

우리 프리랜서도 회사에서 나와 홀로 독립했다면 이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세계에 발을 들인 겁니다. 내 한 몸 건사하고 살아남을 방법을 끊임없이 강구해야 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브랜딩, 마케팅, 세일즈의 영역은 물론이고 회사 소속이 아닌 개인으로서 클라이언트와 소통하는 방법, 진상에 휘둘리지 않고 시안 머신으로 이용당하지 않는 방법 등을 직간접 경험으로 쌓아나가야 합니다.



저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의 AI 시대에서 디자이너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신입 디자이너부터 프리랜서 디자이너까지 단계별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 책은 '디자이너와 회사'에서 디자이너의 역할, 회사에서의 생존 전략과 협업, 직무 고민 해결 방법을 다루고, '성장하는 디자이너'에서는 디자이너의 감각과 역량, 목표 설정, 지속적인 성장과 차별화된 역량 개발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잘하는 디자이너'에서는 일잘러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방법과 문제 해결 능력,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실무 노하우를 소개한다.


아울러 '디자이너 마인드셋'에서는 개인 브랜딩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주체적인 사고와 장기적인 커리어 설계를 위한 내용을 다루고, '프리랜서 디자이너'에서는 프리랜서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프리랜서로 전환하는 방법과 클라이언트 대응법 등을 설명한다.


따라서 이 책은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하는 신입 디자이너부터, 프리랜서를 고민하는 디자이너까지 디자이너들에게 필요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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