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쟁, 인간과 인간의 싸움 - K-방역을 둘러싼 빛과 그림자
안종주 지음 / 동아엠앤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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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쟁>은 K-방역의 우수성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실체는 무엇인지, 감염병 역사 등 코로나19를 둘러싼 여러 가지 현상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설명한 책이다. 이 책을 쓴 안종주 서울시 안전명예시장 겸 안전자문단장은 2020년 지구는 코로나 행성으로 변했다고 표현했다. 말 그대로 2020년에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쳤다. 중국 우한시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고 WHO에 공식 보고가 들어온 것은 2019년 12월 30일이었다.


이후 우리의 일상은 크게 달라졌다. 우리나라는 2월에 대구에서 신천지 교인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큰 혼란을 빚었고, 3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대유행을 의미하는 팬데믹을 선언했다.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가 지구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6개월 만에 전 세계에서 1천만 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50만 명을 넘어섰고, 끝나지 않은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희생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어느 나라, 어느 지역도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있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겨울 독감을 통한 제2, 제3의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마스크 쓰기가 생활화된 요즘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를 비롯해 사회적 거리두기, 온라인 교육, 화상채팅, 재택근무, 비접촉 등 새로운 용어들이 일상화됐다.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지 못할 거라는 우려 속에 '뉴노멀 시대'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위드(with) 코로나' 즉,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시대에 살게 되면서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했던 많은 일상적인 일들은 이제 과거의 기억 속으로 묻혀가고 있다. 수많은 바이러스 및 질병 관련 전문가들과 학자들이 백신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언제 개발되어 상용화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반 사람들은 안갯속을 걷는 것처럼 불안을 느끼며 살아가야 하는 '코로나 블루' 시대에 살고 있다. 미래를 알 수 없는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저자는 코로나19 사태가 바이러스와 인간과의 싸움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의 싸움이라고 단언했다. 이제 코로나19의 실체를 아는 자와 모르는 자의 싸움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그는 또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많은 지도자들과 전문가들이 잘못된 판단을 해왔다고도 이야기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각 나라마다 다른 방역 지침으로 코로나19에 대처했는데, 때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모습도 보여줬다. 사람들에게 집에만 있으라고 했지만 밖으로 나왔다고 사람들에게 총을 쏘아서 죽이는 경찰의 나라도 있었고, 방역이라는 이름으로 인권을 내팽개치는 나라도 있었다. 오로지 정치적 유불리만 따져 대형 여객선에 수백 명의 코로나19 감염자를 오랫동안 사실상 감금한 채 내팽개치는 정치인도 있다. 심지어 코로나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도 별것 아니라면서 검사를 많이 하지 말라며 다그치는 정치 지도자의 나라도 있다.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목숨을 걸고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들이 있고, 감염병 전쟁 일선에 지원해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도 있다. 자신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검증된 정보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참된 지식인들도 있고, 침착한 태도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비롯한 방역 지침을 몸소 실천하는 국민들도 있다. 'K-방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방침은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꼽히며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 전쟁>의 저자는 미생물학과 역학의 전문가로서 이러한 혼란상에서 나타나는 온갖 유언비어와 거짓 정보, 가짜 뉴스를 밝혀내고, 코로나19에 대해 밝혀진 검증된 정보를 알려주는데 힘써 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잘못된 실수들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어떻게 코로나19에 어떻게 현명하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책을 통해 설명했다. 특히 이 책은 코로나19를 중심으로 감염병과 맞닥뜨린 인간이 어떤 행동을 보이는가에 초점을 맞춰 분석했다.




1부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 등을 두고 티격태격 싸우거나 온갖 음모론을 끄집어내는 인간의 모습에 대한 비판과 성찰이 담겨 있다. 2부에서는 우리나라 방역당국이 열심히 일하고 있음에도 사소한 것으로 문제 삼거나 조급한 판단으로 방역 훼방꾼 노릇을 하는 군상들의 모습과 그들이 저지른 일들이 소개되어 있다.


3부에서는 K-방역의 우수성과 관련한 뒷얘기와 상징적 인물들에 대해 지면을 할애했다. 4부에서는 감염병과 함께 일상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감염병과 바이러스에 대한 지식,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다시금 그 중요성을 일깨워준 환경과 생태계, 인권 문제, 그리고 온 인류가 애타게 찾고 있는 백신과 치료제에 대해 다뤘다.


저자는 코로나19는 오래된 감염병인 독감, 결핵, 콜레라, 장티푸스, 후천성면역결핍증 등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들 감염병은 최근 미국과 유럽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거의 문제가 되지 않고 있지만, 코로나19는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 등 기저 질환이 있으면서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치명률이 20%가 넘는다고 이야기했다.



저자는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70년 만에 새로운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코로나19는 인간끼리 벌이는 전쟁이 아니라 바이러스와 싸우는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어느 나라가 국경을 1~2년 동안 완전히 봉쇄한다면 그 나라에서 코로나 제로를 달성할 수 있겠지만 경제 악화로 수많은 실업자, 자살자, 범죄자가 생길 것이 분명하다며, 코로나19는 한 나라가 아닌 지구 전체의 일이 되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2차 대유행 내지는 올가을과 겨울에 더 큰 시련으로 우리 앞에 닥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에 대비한 묘책은 없다. 따라서 효과적인 위기 소통과 함께 지금까지 드러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성을 잘 살펴서 방역 전략을 다듬고 지금까지 잘 해온 방역 관련 강점들을 살리는 방법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밀집, 밀접, 밀폐' 등 3밀(密) 환경이다. 가장 싫어하는 것은 K-방역의 핵심인 3T 시스템으로 검사·확진, 역학·추적, 격리·치료로 이어지는 이른바 '3T(Test-Trace-Treat)'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것이 현재로서는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항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백신이자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이 책은 동아엠앤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96068633


세계가 주목하는 K-방역의 진실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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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토익 Part 5 & 6 실전문제집 - 총 12회분, 오답 리뷰까지 단 5일 만에 Part 5&6 실전 완성!
구완서.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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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해마다 토익(TOEIC) 시험에 많은 응시생들이 몰리고 있다. 이유는 각종 시험에 토익이 공식 영어 시험 성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TOEIC는 'Test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의 약자로, 국제 공용어로서 영어 숙달 정도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 사의 영어시험 또는 상표명을 말하기도 한다.


시원스쿨에서 <시원스쿨 토익 Part 5&6 실전문제집>이 새로 나왔다. 이 책은 PART 5&6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단 5일 만에 오답노트 리뷰까지 끝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총 12회분이 들어 있는데 매일 3회씩, 오답노트 리뷰까지 5일에 끝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 책은 최신 기출문제 및 변형된 문제를 통해 실전 감각을 향상시키고 싶은 사람이나 1주일 앞으로 다가온 토익 시험 대비로 Part 5&6를 끝내고 싶은 사람, 토익 문법 및 어휘 약점을 최종적으로 보완하고 싶은 사람 등을 토익 학습자를 위해 최적화됐다.




특히 이 책은 실전 레벨에 맞춰 정ㆍ오답 해설과 출제 유형 및 최대 별 5개(★★★★★) 난이도를 표기함으로써 해설서만으로 토익의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도서 내 QR코드를 통해 고난도 TEST 3회분을 저자 직강 해설강의로 무료로 제공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총 12회분의 분량으로 구성된 PART 5&6 문제 풀이에 부담을 느끼는 수험생들도 쉽고 빠르게 실전 토익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줄 것이다. 또한 토익 Part 5&6 이론과 실전 학습을 2주 만에 끝내고 싶은 학습자들을 위해 〈시원스쿨 토익 기출 문법 공식 119〉와 함께 학습할 수 있는 연계 학습 플랜도 제공한다.


토익 PART 5&6 문제 풀이에서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D-1 오답노트’를 부록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시험 하루 전날까지 실전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어 휘 문제들 중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항들만 엄선한 랜덤 모의고사 3회분을 시원스쿨 LAB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2020 최신 기출 경향이 반영된 단어들 중에서 최빈출 단어들만 선별해 해당 단어를 활용한 토익 기출 표현들 위주로 지문을 재구성했다. 따라서 시험 전에 반드시 알고 가야 하는 기출 포인트도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 책은 토익 시험을 준비하는 실전 레벨 테스트를 위해 수험생들에게 2019~2020 기출 경향을 빠짐없이 분석해 최근 출제 유형과 문장 구조, 어휘와 구문을 모든 문항에 적용했다. 실제 토익 시험과 동일한 난이도를 제공하고 일부는 약간 더 어렵게 구성해 총 12회분으로 단시간에 실전 대비를 완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든 선택지에 대한 정·오답 해설이 제공된다. 정답은 왜 정답인지, 오답이라면 왜 오답이 될 수밖에 없는지 설명되어 있다. 따라서 해설서만 반복해서 잘 읽어 봐도 토익 시험을 위한 최종 학습 대비가 가능하다. 특히 출제자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토익 문제의 출제 논리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준다. 또한, 각 문항별 출제 유형과 최대 별 5개(★★★★★) 난이도를 표시하여 출제 경향 및 난이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900점 이상의 토익 고득점 달성과 수험생의 실전 감각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제 토익보다 약간 어려운 난이도의 테스트 3회분을 수록했다. 따라서 각각의 고난도 TEST 마지막 페이지에 삽입된 QR코드를 찍으면 TEST 3회분에 대한 저자의 해설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해설 강의에는 문제풀이 노하우와 실수를 줄이는 꾸러 팁을 전수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해설서는 휴대폰을 이용해 QR코드만 찍으면 바로 모바일에서 볼 수 있다. 학습자의 편의성과 학습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해설서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각 테스트 상단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해설서를 확인할 수 있다.





토익 Part 5&6에서 고득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이를 위해 오답노트 작성은 필수다. 이 책에는 효율적인 학습을 위한 오답노트 작성법과 리뷰 가이드라인도 부록으로 제공한다. 시험 당일 고사장에도 들고 가서 시험 직전까지 최종 마무리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휴대하기 편리하게 제작되었다. 학습자의 약점이나 문제풀이 중요 포인트의 충분한 정리를 위해 추가 오답노트를 시원스쿨 LAB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토익 Part 5&6에서 출제되는 어휘와 구문들은 매우 한정적이다. 이 때문에 최빈출 단어들만 집중적으로 암기한다면 단기간에 문제풀이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이 책에 수록된 어휘들 중 토익 실전 완벽 대비를 위해 꼭 암기해야 하는 어휘들만 선별한 단어장을 시원스쿨 LAB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이 단어장에 포함된 기출 구문 빈칸 채우기를 통해 추가 기출 포인트들까지 함께 학습할 수 있다.


이외에도 토익 강사로 유명한 구완서 강사가 정답 단서 찾는 방법뿐만 아니라 토익 Part 5&6 만점을 위한 오답 소거법 등 실전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꿀팁들을 자세히 알려준다. 토익 실전 레벨 학습자들이 목표 점수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도록 토익 Part 5&6의 최빈출 포인트만 골라 콕콕 짚어주며, 취약한 부분을 집중 공략해 줌으로써 헷갈리기 쉬운 함정들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법도 알려준다.





참고로, 10월에 있을 예정인 제417회 정기토익시험 일정은 다음과 같다.


제417회 정기토익시험 일정


인터넷 접수 2020.08.10(월) ~ 2020.09.28(월)

추가 접수 2020.09.28(월) ~ 2020.10.07(수)

시험 일자 2020.10.10(토)

성적 발표일 2020.10.22(목)




이 책은 시원스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95230643



단 5일 만에 Part 5 & 6 실전 초단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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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프린트 1
은재 지음 / 북캣(BOOKCAT)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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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에서 장편소설 연재 중인 <골든 프린트>는 9월 20일 304화가 연재됐다. 은재 작가의 설명에 의하면 완결은 320화 전후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근 장편소설 <골든 프린트>가 1~2권 종이책으로 출간됐다. 이 책은'건축'과 '디자인'이란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시간을 거슬러 가는 판타지 회귀물이라고 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45만 명이 구독 중이라고 하는데, 웹소설이 종이책으로 나온다는 것은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뜻이다. 어떤 내용을 담겨 있을지 궁금했다.




디자인이 하고 싶었다. 세상을 내가 만든 멋진 것들로 채우고 싶었다. 내 바람은... 단지 그것뿐이었다.

-6페이지 프롤로그 중에서


우진은 제법 큰 건설 업체의 현장소장이었다. 그러니까 우진이 매일같이 하는 것. 그것은 바로, 수많은 건설 현장과 인테리어 공사현장의 시공 총괄 역할이었다.

- 8페이지


권종우 실장은 종종 디자인 팀을 까고 싶을 때면, "우리 서우진이가 디자인해도 이것보단 낫겠네"라는 말을 뒤에 덧붙이곤 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우진은, 그 말이 완전히 빈말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 9페이지



한때 인테리어를 배우러 학원을 다닌 적이 있다. 도면을 그리고 색상의 배합을 비롯해 목재나 철재의 재질을 파악하고, 주변 상가 중에서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는 곳을 찾아 사진을 찍기도 했다. CAD 프로그램으로 2D 도면과 3D 도면을 그리는 법도 배웠다.


그래서인지 <골든 프린트>에서 '디자인이 하고 싶었다'라는 첫 구절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이 책은 요즘 웹소설 특징 중 하나인 '회귀'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과장이나 팀장, 부장이었던 주인공이 어느 날 신입 사원으로 입사하던 시점으로 되돌아 간다. 나이는 10년에서 20년 전으로 되돌아 갔지만 그때까지 살았던 기억을 가지고 새로운 삶을 산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골든 프린트> 1권에서도 우진은 두 번째 삶을 살게 된다. 그의 꿈인 건축 디자이너를 향해 과거의 삶과는 180도 달라진 삶을 살아간다. 그 분야 최고를 향해... 마치 롤플레잉 게임에서 치트키와 매뉴얼을 갖고 게임을 즐기는 느낌과 닮아 있다. 혹은 이미 대여섯 번은 중반 이상까지 깼지만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 게임을 시작하는 기분이랄까.




그가 하는 일 중에는 이런 재개발 재건축의 현장 일도 포함되어 있었으니, 어찌 보면 퇴근해서까지도 일과 관련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었으니 말이다. '이런 것도 직업병이라고 해야 하나.'

11페이지


"아, 아저씨...!"

[자, 삼십 년 전에 약속했던 대로 네게 선물을 주마.]

"네...?"

[열두 살 서우진이 이 아저씨에게 얘기했던 꿈.]

"...?"

[그 꿈을 다시 꿀 수 있는 기회를, 네게 선물하도록 하마.]

15페이지



<골든 프린트>의 주인공 서우진은 나름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큰 건설 업체의 현장소장이다. 마흔두 살이 되도록 결혼도 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고된 현장에서 열심히 살고 있다.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하루를 보낸 우진. 그 날도 회사에선 평소보다 답답한 일들이 있어 퇴근 후 그가 기억하는 좀 더 특별한 곳에 갔다. 단지 그뿐이었다. 갑갑한 마음에 오래전 행복했던 추억의 장소를 찾아갔을 뿐이다.


그는 삼십 년 전 약속이 기억나서 추억의 동네를 찾는다. 대치동에 남아 있는 달동네로, 재개발도 되지 않고 옛날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12살 시절 우진의 기억 속에서 완벽한 공간으로 기억되는 단독주택을 다시 찾는다. 그 곳에서 30년 동안 꿈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니 선물을 주겠다는 아저씨의 말을 환청처럼 듣고 놀란다. 이게 무슨 일이지 하는 순간 어지러움을 느낀 그의 시야는 새하얗게 물든다.




"아저씨의 꿈은 세상에서 제일 멋진 집을 짓는 것이었단다."

"우, 우와...! 저도! 저도요!"

"응? 정말이니?"

"네."


임학철은 건축 디자이너였다. 그리 유명한 디자이너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법 실력 있고 경력 있는, 뛰어난 디자이너였다. 적어도 어린 우진의 눈에는 그러했다.

-18페이지


웹소설 플랫폼은 현재 이야기도 흥미진진해야 하지만 다음 화의 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구조로 잘 짜야 한다. 특히 이야기가 시작되는 초반에는 무료로 풀어 독자들의 시선을 끌어 들이는데, 30화를 넘겨야 유료화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초반 1화에서 10화까지의 이야기 전개가 매우 중요하다.


우진이 삼십 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같은 꿈을 꾸었던 일이, 삼십 년이 지났을 때 기적 같은 일이 그의 앞에 펼쳐진다. 만약 주인공처럼 10년 전, 혹은 20년 전으로 삶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면 난 어떤 삶을 살 것인가?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나만이 미래를 알고 있는 인생은 어떨지 궁금하다.


<골든 프린트> 1권에서는 우진이 기억하는 가장 행복했던 시점으로 되돌아가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20년 전 대학 신입생으로 되돌아간 우진은 공사 현장의 경험을 그대로 갖고 있다. 무협소설처럼 회귀물은 현실성은 떨어지지만 새로운 삶을 살게된다는 주제는 웹소설에서 흔히 보는 장르다. 이번 생은 망했다며 다음 생을 꿈꾸던 중 주말이면 다섯 장씩 샀던 로또가 2개나 1등에 당첨된 기분이지 않을까.



<골드 프린트> 1편의 주요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보면, 이전 생과 달리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우진은 어머니를 도와드리기 위해 대학 진학을 포기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 생에는 대학에 진학한다. 신입생들이 장학금을 놓고 경쟁하는 디자인의 밤에서 우진 팀은 건축과 교수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우승을 차지한다.


서울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인 SPDC(Seoul Public Design Contest)와 이미 알고 있던 정보로 부동산 투자에도 실력 발휘를 하게 되면서 주목을 받는다. 또한 아파트 청약을 통해 알게 된 배우 임수하를 통해 방송 쪽으로도 인맥을 확장할 계획을 세운다. 그의 제2인생에 대한 이야기는 2권으로 이어진다.


과거로 회귀해 간다면 예전에 했던 잘못된 결정을 바로 잡으려고 할 것이다. 물론 과거가 바뀌면 미래도 바뀐다. 마치 영화 <빽 투 더 퓨쳐(Back To The Future, 1985)>처럼. 책을 읽는 보니 흥미롭다. 2권도 기대된다.




이 책은 넥서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95045587



디자인을 완성시킬 단 하나의 선, Golden 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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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10권 플랫폼 독서법 - 원하는 지식을 얻는 가장 빠른 방법
김병완 지음 / 청림출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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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있는 그 수많은 책의 주제를 연결하고, 그 속에 든 지식을 융합하여, 인간과 인간의 삶에 가치 있는 결과물을 창조해내는 궁극적인 독서법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플랫폼 독서법'이다.


- 8페이지 <한번에 10권 플랫폼 독서법> 프롤로그 중에서...



김병완 작가는 <한번에 10권 플랫폼 독서법>은 독서로 위대한 인생을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는 사람들의 독서 기술을 파헤친 독서 탐구 보고서라며, 위대한 거인들이 어마어마한 독서를 할 수 있었던 이유, 백과사전 읽기를 좋아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이 실천하고 활용했던 독서 기술은 오직 읽기만 하는 바보에서 벗어나는 독서 기술이며, 하루 아침에 독서력이 10배 이상 상승하는 독서 기술로 '플랫폼 독서법' 혹은 '플래폼 리딩'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책을 통해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3월 19세 이상 성인 6천 명과 초등학생(4학년 이상) 및 중・고등학생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한 자료를 참고해 보시라. 이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18. 10. 1~2019. 9. 30) 성인의 종이책 연간 독서율은 52.1%, 독서량은 6.1권으로 2017년에 비해 각각 7.8%포인트, 2.2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교 학생의 경우, 종이책 연간 독서율은 90.7%, 독서량 32.4권으로, 2017년과 비교하면 독서율은 1.0%포인트 감소했으나 독서량은 3.8권 증가했다.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혹은 입시 시험 때문에라도 1년치 독서량으로는 적지만 성인과 비교하면 5배 이상의 독서량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 되고, 인터넷을 통해 홍수처럼 밀려드는 다양한 정보들을 접하게 되면서 독서는 갈수록 인기를 잃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독서를 생활화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에서 작가로부터 '플랫폼 독서법'을 훔쳐오자.


개인적으로는 20대부터 시작한 직장생활에서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거의 읽지 못한 때도 있었다. 어떤 때는 한 달에 관련 분야의 책 서너권을 읽고, 인터넷과 잡지를 통해 필요한 자료와 정보들을 모아 기사를 쓰거나 기획안을 만드는데 활용하곤 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부터 독서 카페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10개월 가량 매일 꾸준히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고 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주말에도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더 많은 책을 보게 됐다. 그러다 보니 이 책과도 만나게 됐다.



10개월 가량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독서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이 남아 있다. 그 동안 읽고 글을 남긴 책들을 통해 삶에 더 이롭게 발전시키는데 확실한 도움이 되고 있느냐였다. 또한 수만 권의 책을 아니, 1년에 1천권이 넘는 책을 읽는다는 사람들은 어떻게 그 많은 책을 읽었을지 궁금했다. 이 책의 저자도 3년 동안 1만권의 책을 읽고 다양한 책을 쓰고 있다고 한다. 정말 가능한지 일인지 의문이 든 상태로 작가가 강력히 추천한 '플랫폼 독서법'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 궁금했다.


김병완 작가는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으로 독서법의 새로운 혁명을 일으켰다. 이번에 들고 나온 <한번에 10권 플랫폼 독서법>을 쓰게 된 이유로, 그는 "어떻게 하면 많은 양의 책을 단시간에 독파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거인들의 독서법을 연구하고 자신에게 맞는 독서법을 개발하면서 10년 동안 수만 권의 책을 읽었고, 독서법을 가르쳤으며, 이와 관련된 책을 수십권 썼다고 밝혔다.


그는 토머스 에디슨, 다산 정약용, 에릭 호퍼, 워런 버핏, 모티머 애들러,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등 위대한 독서 천재로 불리는 이들은 플랫폼 리딩의 대가들이라고 말했다. 그들의 독서량과 독서 능력, 지식 획득의 규모는 일반인과 비교할 수 없는 지성의 거인들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에 작가가 제안한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좋은 방법이 있다. 이 책의 2장과 7장에 나오는 플랫폼 리딩 대가들의 실제 사례를 배우고 자신에게 맞도로 적용하는 것이다.


플랫폼 리딩 7단계 훈련법

82~87페이지


첫째, 독서의 정확한 목표. 즉 해결해야 할 주제를 정한다.


둘째, 그 주제와 가장 관련이 높은 책을 여러 권 선별한다.


셋째, 동일 주제의 도서 여러 권을 동시에 읽거나, 연속해서 빨리 읽는다.


넷째, 해결해야 할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가려 뽑아 내 글로 정리한다.


다섯째, 여러 권의 책에서 가려 뽑은 아이디어와 지식, 정보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주제 관련 지식과 아이디어를 분류한다.


여섯째,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진 여러 가지 새로운 지식과 정보,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융합하고 재구성해 한 가지 주제에 대한 새로운 빅데이터인 거대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일곱째, 구축된 플랫폼이 해결해야 할 주제를 충분히 제대로 해결해줄 수 있는 솔루션의 집합 역할을 하는지 검증한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되어 있다. 1장은 '잘못된 독서법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주제로 평생 읽어도 책 한권 쓰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변화와 성장을 위한 독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진화는 독서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2장은 '그들의 독서는 무엇이 다른가'를 주제로 독서 천재들은 어떻게 책을 읽는지, 왜 새로운 독서법이 필요한지, 지식을 확장할 것인지, 아이디어를 창조할 것인지 물었다. 3장은 '그들만 아는 플랫폼 독서법의 강력한 기술'을 주제로 독서 천재들만이 사용했던 독서의 최고 기술이 무엇인지, 단숨에 10권을 독파하는 기술, 플랫폼 리딩의 작동원리, 플랫폼 리딩 7단계 훈련법에 대해 소개했다.


4장은 '이 시대에 플랫폼 독서법이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연결과 구축이 창조의 기폭제인 이유, 독서력과 독서량을 극대화시키는 비밀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5장은 '플랫폼 독서법의 기초가 되는 다양한 기술'을 주제로 퀀텀 독서법, 초서 독서법, 편집공학 독서법, 시토피컬 독서법, 에디톨로지 독서법, 커넥토 리딩, 플랫폼 리딩에 대해 설명했다. 6장은 '인공지능 시대, 플랫폼 독서법으로 극복한다'는 주제로 새로운 시대를 위한 혁명적인 독서법이 필요하다며, 파이프라인 독서에서 네트워크 독서로, 100개의 지식보다 1개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창조하기 위해 프레임을 뛰어넘는 독서를 하라고 강조했다.


7장은 '플랫폼 리딩으로 세상을 바꿔버린 거인들'이란 주제로 토머스 에디슨, 워런 버핏,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다산 정약용, 에픽 호퍼가 왜 위대한지, 그들의 독서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참고로 부록에는 눈이 아니라 뇌로 읽게 하는 전뇌 독서법 '퀀텀 독서법'과 읽은 내용을 자신만의 콘텐츠로 구축하는 독서법 '초서 독서법'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달았다.



작가도 처음에는 이들이 섭렵한 책의 양, 책을 읽는 속도, 독서력 향상법 등을 궁금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자신도 수많은 책을 읽고 질문하는 과정에서 독서 기술을 획기적으로 전환한 결과, 3년 만에 1만 권을 읽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사람이 바뀐 것이 아니라 독서 기술, 독서 접근법, 독서 방법을 바꾼 결과라고 설명했다. 읽기만 하던 독서에서 벗어나 독서 기술을 익히기 위해 퀀텀 독서법이나 초서 독서법도 익혔지만 플랫폼 독서법은 훨씬 더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독서법은 한 권 한 권 파이프라인식으로 순차적, 개별적, 독립적으로 읽던 전통적인 독서 기술에서 벗어나 하나의 주제나 아이디어, 분야를 중심으로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혹은 연속해 읽으면서 서로 연결하여 그 주제에 대한 거대한 지식 플랫폼을 구축하는 커넥토 리딩 혁명이다. 김병완 작가는 이 독서법을 익히면 특정한 주제를 연결하고, 지식을 융합하고, 가치를 창조하는 독서 기술을 통해 변화를 부르고 성장을 만들며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독서로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작가의 말도 인상적이지만 수많은 책을 읽고도 한권의 책을 내지 못하느냐는 말에 뒷통수를 제대로 얻어 맞은 기분이다. 언제까지 100년 전 독서법으로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데만 열중할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게 됐다. 또한 독서를 통해 낱개의 지식 쌓기 보다는 지식과 지식을 연결해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강력한 삶의 무기로 키워나갈 생각이다. 새로운 독서법에 대해 궁금한 독자라면 꼭 읽어보시기 바란다.




이 책은 청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94324096


당신도 독서로 인생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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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킹 매트릭스 : 0 제로 - 모국어처럼 유창한 영어 말하기의 시작 스피킹 매트릭스 : 말하기
김태윤 지음 / 길벗이지톡 / 2020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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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전부터 <스피킹 매트릭스 0 : 제로>로 영어 말하기를 연습해 보고 있다. 이번 시간을 마지막으로 영어 말하기 기본기 다지기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저자인 김태윤 쌤은 '스피킹 매트릭스 0(제로)'라는 개념을 설명하면서 영어 말하기는 쉽고 재밌어지는 현상, 그것을 일으키는 그 능력은 이미 우리 안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 능력을 내버려만 두었다며, 꺼져버린 능력을 키우자고 이야기했다.


이 책은 그 동안 꺼두었거나 꺼져 버린 영어 스위치를 다시 켜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지금 할 일은 영어 스위치를 다시 켜고 영어 말하기 세계로 풍덩 뛰어드는 것이다. 남들 앞에서 영어로 말하기가 두려울 수 있다. 나 역시 여전히 그렇다. 그렇더라도 더 늦기 전에 영어 말하기에 나서 보자.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언제고 영어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미래를 그려 보자. 이 책은 영어 말하기 습관을 익히는데 좋은 안내자 역할을 해줄 것이다.



<스피킹 매트릭스 제로>는 2개의 파트(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이론 편)에서는 원활한 영어 스피킹을 위한 마인드 세팅에 중점을 두고 있다. PART 2 (실천 편)에서는 50일 영어 스피킹 훈련을 중심으로 잘못된 영어 말하기 프로세스를 올바르게 원위치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 책은 하루에 3문장씩, 간단하지만 가장 기본적이고 자주 쓰는 표현과 구조로 이뤄진 문장들을 연습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처음에는 단어와 단어 사이를 끊어서 말해 보고, 이게 익숙해지면 청크와 문장으로 길게 연결하여 말하는 훈련을 해본다. 이때 의미 단위로 끊어 생각하고 말하게 되면서 '할 말 떠올리기→ 영어 작동→ 말하기→ 확인하기'라는 영어 스피킹 프로세스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는 것이다.


<실천편>에서 소개하는 50일 영어 스피킹 훈련 과정을 살펴보려고 한다. 50일 동안 하루 3문장씩 영어로 말해보는 연습을 해보자. 영어 말하기는 간단한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기본적이고 자주 쓰는 표현이니 만큼 충분히 연습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 두는데 신경을 쓰자.


이번 시간에는 Day 44 접속사 끊기 훈련으로 'because'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어떤 말을 하고 이유를 설명할 때 습관적으로 쓰게 되는 because는 자주 쓰는 단어로 문장과 함께 어떻게 표현하는지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아보자.


INPUT (연습) 파트에서는 영어식 사고 훈련으로 Step 1은 '단어-단어 말하기 훈련'을 하고, Step 2는 '정크 연결 훈련'을 한다. OUTPUT (실전) 영어로 말하기 파트에서는 영어로 말하기 훈련으로 Step 1은 '한 단어씩 말하기', Step 2는 문장 훈련' 과정을 반복한다.



Day 44 접속사 끊기 훈련으로 'because'

p. 176~179



​INPUT (연습) 영어식 사고 훈련


Step 1 단어-단어 말하기 훈련


난 너무 더워서 잠을 못 잤다.


​할 말 떠올리기               영어로 바꾸기                말하고 확인하기


나는                          I

할 수 없었다                 couldn't

잔다는 동작을               sleep

왜냐하면                     because

날씨 그것이                  it

있었기 때문에               was

너무                         so

더운 상태에                  hot



Step 2 정크 연결 훈련


할 말 떠올리기           영어로 바꾸기          말하고 확인하기


나는 잠을 못 잤다            I couldn't

너무 더워서                  because

                               it was so hot





OUTPUT (실전) 영어로 말하기


I coudn't sleep because so it was so hot.


Step 1 한 단어씩 말하기

할 말 떠올리기              영어로 바꾸기


나는                              I

할 수 없었다                     couldn't

잔다는 동작을                    sleep

왜나면                            because

날씨 그것이                      it

있었기 때문에                    was

너무                              so

더운 상태에                      hot



Step 2 정크로 말하기

할 말 떠올리기                     영어로 말하고 확인하기


난 잠을 못 잤다                          I couldn't sleep

너무 더워서                              it was so hot


Step 3 문장 말하기

혼자 말하기


난 너무 더워서 잠을 못 잤다

→ (본인이 직접 영어로 말해보기)




INPUT에서는 한 단어씩 우리말과 영어를 비교해서 보고 청크 단위로 묶어서 말해보는 연습을 한다. 길벗 이지톡 홈페이지에서 MP3 파일을 다운로드 받거나 유튜브 강좌를 보면서 의미를 파악하는데 신경을 쓰자. ​OUTPUT에서는 영어로 말해 보는 과정이다. 많이 연습해 보는 수밖에 없다. 할 말을 떠올리고 영어로 말하고 이것을 반복하고 나서는 다시 혼자서 말해 보는 연습을 한다. 물론 영어로 자연스럽게 말로 나올 때까지 한다.


참고로, 이 책 뒷부분에는 부록처럼 '핵심 포인트와 표현 정리'에 대해 소개되어 있다. Day 별로 핵심적인 단어와 표현이 나와 있다. 잘 모르는 단어나 표현을 찾아 보고 익혀두면 어휘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스피킹 매트릭스' 시리즈는 스피킹 훈련용 MP3 파일도 제공한다. 책을 보면서 MP3 파일을 듣고 따라하면서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영어 말하기 연습 과정은 동일하다. 우리말을 영어로 해보고 다시 우리말을 영어로 해보고. 자연스럽게 입으로 나올 때까지 반복해 보는 연습 과정이 필요하다. 잘 이해가 안 되면 유튜브에서 저자의 강의를 들어보자.


https://youtu.be/B8jgUXWGb7w


지금까지 '스피킹 매트릭스 0 : 제로' 실천편 중 일부 내용을 살펴봤다. 눈으로 봤을 때 크게 어려운 내용은 없다. 안 보고 말로 해보려고 하면 쉽지 않다. 특히 영어는 한 단어씩 끊어서 읽는 언어가 아니라 의미 단위인 청크 형태로 나눠서 발음한다는 점에 주목하자.


​'스피킹 매트릭스'를 요약해 보면, 리딩 중심의 문장 강박을 깨고 원래 영어 말하기 프로세스로 원위치시키는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은 스피킹 매트릭스를 통해 영어로 말하기기 즐거워지고, 만만해지고, 진정한 의미로 빨라지게 되는 것을 경험해 보는 데 있다.


이것으로 4주 동안 진행해 본 <스피킹 매트릭스 0: 제로>를 마무리 한다. 이 책에는 포스팅에서 소개한 짤막한 영어 표현들과 우리말로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직접 영어로 말해 보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나올 때까지 무수히 반복해 보자.


요즘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많다. 이번 기회에 집콕하면서 영어 말하기에 도전해 보시기 바란다. 참고로 스피킹 매트릭스에 대한 소개를 참조해서 본인에게 맞는 단계를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연습해 보자.



[스피킹 매트릭스 공식 홈페이지 간단 소개]


speakingmatrix.gilbut.co.kr



한국인의 스피킹 메커니즘에 맞춘 과학적인 영어 스피킹 훈련법



​스피킹 매트릭스 훈련 구조



​스피킹 매트릭스 학습법에 대한 궁금증은 아래 유튜브 사이트를 참조하기 바란다.


https://youtu.be/zKM-l_J_heY


https://youtu.be/rDSL8_LdE-M


https://youtu.be/R4MqWDW2Uxg



[연재 순서]


스피킹 매트릭스 0 : 제로 (3차)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86341387


스피킹 매트릭스 0 : 제로 (2차)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80591527


스피킹 매트릭스 0 : 제로 (1차)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73202932




이 책은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93799387



모국어처럼 유창한 영어 말하기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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