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다! 네이버 블로그 & 포스트 - 만들기부터 검색 상위 노출까지, 내 글이 네이버 메인에 뜨는 2020년 판 블로그 마케팅 교과서, 개정3판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황윤정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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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한 사람들의 로망이라면 내가 쓴 글이 메인에 뜨고 검색에서 상위 노출되는 것이지 않을까. 지금은 네이버에서 파워블로거를 뽑지 않지만 적어도 하루 방문자 수가 1,000명이 넘으면 파워블로거의 조건을 갖춘 셈이다. 

요즘엔 네이버에서 파워블로거 대신 인플루언서를 선정하고 있는데, 손안의 PC로 불리는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모바일 환경에 초점을 맞춰 인플루언서란 이름으로 바뀐 또 다른 형태의 파워블로거를 양산할 것으로 보인다.


<된다! 네이버 블로그 & 포스트>는 새롭게 개정된 책으로, 네이버에 블로그를 개설한 초보 블로거들을 위한 다양한 팁과 운영 방침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글쓰기가 부담스러운 초보 블로거를 위해, 회사의 블로거 운영을 담당하게 된 담당자를 위해 어떻게 포스팅용 글을 써야 하는지, 검색 시 상위 노출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와 같은 블로그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 책은 다음의 '브런치' 대항마로 네이버에서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포스트'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포스트나 블로그나 우선은 어느 정도 양질의 포스팅을 꾸준히 올려야 한다. 어떤 이는 매일매일 일정 분량을 지속적으로 포스팅해야 한다고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이것저것 포스팅하기보다는 자신이 하고 있는 분야의 전문적인 포스팅에 대해서 소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모두 맞는 말이다. 블로그든 포스트든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어서 올리고 이웃 블로거들과 소통하면서 자신의 브랜드를 키워야 한다. 하지만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어느 정도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질문과 답변을 살펴본 내용을 종합해 보면 하나로 정리할 수 있다. 



이제 막 블로그나 포스트를 개설했다면 적어도 1년 이상은 매일 꾸준히 포스팅을 하고 이웃 블로거와 소통하길 추천한다. 당장 이웃이 늘지 않는다고 조회 수가 별로 없다고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포스팅 내용이 콘텐츠로 쌓이면 사람들이 몰려올 것이다. 그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책은 혼자서도 블로그와 포스트를 만들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자신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브랜드를 성공시키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책에 소개된 내용에 따라 일주일 동안 블로그와 포스트를 개설하고 관리해 보자. 

1일차에는 블로그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이해하고 나서 나만의 차별화된 블로그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기획해 보자. 어떤 내용으로 포스팅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는 관심 있는 키워드로 검색되는 블로그를 참고해 보고, 2일차에는 PC에서 블로그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3일차에는 모바일에서 어떻게 블로그를 관리할지, 4일차에서는 블로그 포스팅에서 최고로 중요한 글쓰기에 대해 배워보자. 



5일차에는 스마트에디터 ONE을 활용해 글을 쓰는 방법에 SNS에 공유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6일차에는 네이버 포스트를 만들고 관리하는 법에 대해 소개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7일차에는 SNS별 특징과 활용법에 대해 소개되어 있다. 특히 블로그를 운영할 때 알아두면 좋을 팁도 담겨 있다. 

블로그 검새 1위 전략은? 3개월 이상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한다. 하루에 여러 글보다는 하나라도 제대로 된 글을 작성한다. 핵심 키워드가 맨 앞에 오는 제목이 검색 상위 노출 확률을 높인다. 연관 키워드를 풍성하게 사용해야 검색 상위 노출 확률이 높다. 직접 찍은 영상을 사용해 블로그 글을 쓴다. 주제에 맞는 연관 태그를 꼼꼼하게 달아 준다.

SNS는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블로그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과 연동해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하고, 활용할 줄도 알아야 한다. 네이버 블로그 외에 다른 계정이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된다! 네이버 블로그&포스트>를 참고해서 블로그와 포스트 만들고 운영하는 법과 함께 다른 SNS 계정도 추가로 만들어서 블로그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란다.





내 글이 네이버 메인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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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휴가책 - 여행가고 싶은 ‘어른이’들의 감성 놀이
에디터스 지음, 김기환 외 그림 / 니들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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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19가 휩쓴 노멀하지 않은 일상은 휴가에 대한 생각도 새로 하게 만들고 있다. 언제쯤 마스크 없이 편안하게 여행을 갈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나의 휴가책>은 여행 가고 싶은 어른이들을 위한 감성 놀이책이다. 컬러링, 미로 찾기, 틀린 그림 찾기, 따라 그리기, 사다리 타기, 숨은 그림 찾기 등 여행을 주제로 재밌는 놀이를 한데 모았다.



이 책도 코로나19로 언제 다시 자유롭게 여행을 다닐 수 있을지 모른다는 아쉬움에서 시작되었다.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들을 한데 모았다. 이 책에 실린 모든 놀이들은 전 세계 각지의 대표 여행지를 배경으로 하거나 여행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들을 소재로 삼았다.

이 책의 목적은 여행을 좋아하는 누구나 책과 함께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여행 가방을 꾸리는 기분으로 스티커를 붙이고,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를 떠올리며 컬러링도 해보고, 갤러리를 둘러보는 기분으로 틀린 그림을 찾고, 해외의 어느 골목을 따라 걸으며 미로 찾기도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계획 없이 떠나곤 했다. 가족과 함께 하거나 친구들과 떠날 때는 여러 가지 준비를 해야 했다. 여행은 가서도 좋지만 짐을 꾸리고 어디서 무엇을 할지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이 책의 미로를 따라 전 세계로 떠나보자. 추억의 숨은 그림 찾기에도 빠져보자. 재미난 미로 여행과 함께 숨은 그림 찾기를 통해 여행의 또 다른 묘미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에는 죽기 전에 가보고 싶은 세계의 버킷 여행지를 컬러링으로 담았다. 여행 플랜 노트와 함께 가보고 싶은 지역을 골라 색칠공부를 해보자. 내 경우엔 미국에서 가보지 못했던 뉴욕의 랜드마크를 색칠해 보는 걸로 대리만족을 했다. 일주일 동안 뉴욕을 여행한다면 어디를 다녀볼까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흐뭇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사다리 타기를 보니, 예전에 다녔던 직장에서 점심을 먹고 나면 누가 커피를 탈 것인지 정하기 위해 사다리 타기를 했었던 기억이 났다.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면 여행 가서 해보고 싶었던 아이템과 만날 수 있다. 고양이가 등장하는 명화 그림에서 좌우의 그림을 비교해 보고 틀린 그림 찾기도 해보자.

이제 마지막으로 여행지를 다녀온 기록을 남겨보는 일이 남았다. 사진도 좋은 추억거리지만 요즘 사진들은 인화를 하지 않고 SNS에 공유하는 것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 소개된 추억 쌓기를 따라 여행의 기억을 떠올려보며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을 하고, 사진을 붙여도 좋다.



책마다 재미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책들이 있다. 이 책은 여행을 가기 어려워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집에서도 각종 여행지를 다녀보는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머리를 쓸 필요도 없고 생각을 깊게 할 필요도 없다. 펜 하나, 색연필 하나 들고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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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를 알아야 건강이 보인다 - 유익균으로 면역력을 키우고 병을 이기는 방법
박원석 지음 / 소금나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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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하면 제일 먼저 떠오는 것이 매일 먹는 김치가 아닐까. 된장, 간장도 대표적인 발표 식품이고, 치즈나 요구르트  등도 건강한 발효 식품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즐겨 먹는 식품은 냉동 보관하기 좋은 일회용 제품들로 바뀌어가고 있다. 혼밥을 한다거나 싱글족아 늘어나면서 인스턴트 제품의 매출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발효를 알아야 건강이 보인다>는 사람의 몸을 살리고 건강하게 만드는 발효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더 이상 인스턴트식품으로 건강을 해치지 말라는 메시지를 던진 책이다. '미생물을 알면 발효가 보이고 발효를 알면 건강이 보인다'라고 말한 저자는 단식 교육을 받으면서 몸과 의식이 변하는 것을 느낀 후에 자연의학과 자연건강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저자는 현미효소를 먹고 잃었던 건강을 되찾은 사람을 무수히 목격했다며, 버섯균사체 배양 효소를 접하면서는 암과 난치병, 퇴행성 질환에 대한 버섯의 놀라운 면역력을 깨닫고 미생물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생물을 모르고 발효와 발효 식품, 건강을 얘기해왔다는 것이 넌세스였다고도 이야기했다.


먹기와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다 보니 우리가 먹고 있는 밥상이 썩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와우~ 충격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요즘에는 발효와 효소 식품에 대한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의식 있는 시민단체나 영농단체는 물론 전국의 지자체들마다 미생물과 발효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고, 각 가정에서도 과일과 산야초로 발효액을 담가 먹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9박 10일 동안 단식하는 과정에서 섭취했던 산야초 발효액의 효능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다. 특히 산야초 발효액을 무설탕으로 발효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산야초나 각종 약용식물을 홍차버섯과 티벳버섯 등 버섯균사체 미생물로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배양시켜 먹는 방법도 책에 담았다.



그는 미생물의 세계를 알고 나니 발효가 보이고 효소가 보였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버섯효소 제품을 먹은 후 암과 난치병, 퇴행성 질환에서 해방된 사람들을 보면서 버섯효소가 현대의학으로도 해결하지 못했던 각종 질병으로부터 사람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지금이야말로 정부 차원에서 국내 발효 산업을 발전시켜 글로벌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미를 각종 약초와 발효시켜 먹음으로써 영양의 불균형에서 오는 각종 난치병의 극복과 질병 치료를 위한 약초의 손쉬운 활용법도 설명되어 있다. 또한 각종 약초와 한약재를 김치에 접목한 보약 김치의 개발도 제시했다. 이 책은 효소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발효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으로 설명되어 있다. 먼저 효소는 모든 생명체의 몸속에서 대사과정에 촉매로 관여하는 단백질로 된 물질을 말한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2010년 전후만 해도 산야초 발효액은 효소가 아닌 발효액일 뿐이며, 곡류 효소만이 진짜 효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산야초 발효액 옹호론자들은 그들이 만든 효소만이 효소의 전부인 것처럼 말을 했고, 곡류 효소를 만드는 사람들은 곡류 발효효소만이 효소의 전부인 것처럼 여겼다. 이에 대해 저자는 취재 과정을 통해 이는 잘못된 상업주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삶 자체가 미생물과 끊임없는 전쟁 속에서 발전해 왔다. 질병과의 싸움도 바이러스라는 미생물과의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질병은 바이러스가 우리 몸속으로 침입해 공격할 때 생긴다.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우리는 면역을 키우는 한편 강력한 항생제를 몸에 투여함으로써 몸에 나쁜 바이러스를 죽이는데 힘을 써 왔다. 


하지만 바이러스로부터 내 몸을 살리려고 점점 더 강력한 항생제를 쓰고 있는데, 그럴수록 세균도 더 강해져서 슈퍼바이러스가 탄생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미생물을 유용하게 이용하면서 사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해균을 항생제를 만들어 무조건 죽이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더 강력한 유익균을 구원투수처럼 내세워 퇴치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생물과 발효, 효소를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저자는 미생물과 발효가 세상을 바꿔가고 있다며, 설탕물이든 소화제보다 못하든 효소제품을 먹고 현대의학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많은 난치병, 불치병 환자들이 희망을 찾았다면 우리도 이제 이것을 폄하하지 말고 체계적으로 연구 발전시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세상을 건강하게 바꿀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의사나 병을 고치는 사람은 아니지만 건강에 관한 글을 쓰면서 원인 모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효소나 미생물, 발효 등에 대한 각종 정보가 넘쳐나고 있지만 수많은 정보들이 오히려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오염된 자연과 환경, 국토, 그리고 난치병과 현대병에 시달리는 국민의 건강을 살리는 길은 미생물과 발효에 달려있다고 저자는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42728189

유익균으로 면역력을 키우고 병을 이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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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셔스 - 내 인생을 바꾸는 힘
문성림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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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살고 싶다면 의식을 통해 나의 삶을 통째로 바꿔라!' <컨셔스>를 쓴 저자는 전략가이자 트렌드 분석가로 활동하던 지난 2016년 어느 날, '자신의 인생 전략을 세워야겠다'라고 결심하고 3년간 고군분투했다고 밝혔다. 계속된 실패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의식'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고 말했다. 선뜻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저자는 진정한 성취를 이루면서 자신의 삶을 성공으로 이끈 사람들은 평생에 걸쳐 '의식을 강력하게 사용한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평생에 걸쳐 2차 의식을 강력하게 사용한 사람들이며, 2차 의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의 삶을 살았다고 소개했다. 그렇다면 '2차 의식'은 또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저자는 2차 의식은 자신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주체적으로 새롭게 삶을 만들어가는 창조적 의식이라고 소개했다. 자기 자신을 잘 알고 행복해지는 길은 2차 의식의 6조각을 활용해 나의 의식을 강화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6가지 조각은 관찰의 조각, 성찰의 조각, 상상의 조각, 계획의 조각, 학습의 조각, 창조의 조각을 말한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처럼 저자는 우리가 지금까지 살면서 충분히 타인을 의식하고 살았다며, 이제는 나 자신을 진진하게 의식해야 할 때라고 이야기했다. 습관을 바꾸라거나 일찍 일어나라, 운동을 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같은 말을 쫓아서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그런 이야기들만 쫓다 보면 성공보단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며, 나를 의식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습관을 찾아야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살아지는 삶이 아니라 살아가는 삶으로 나를 의식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인데, 남이 아닌 나를 의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컨셔스>에서 말하는 무의식에 지배당하지 않고 나의 의식 찾기에 집중하라고 하라는 말의 의미를 찾아보기로 했다. 작가가 말하는 자기 자신을 잘 알고 행복해지기 위한 6가지 방법도 궁금했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의식을 6가지 조각으로 나누어 정리했다. ‘관찰, 성찰, 상상, 계획, 학습, 창조’라는 6가지 의식의 조각에 대한 사례와 최신 과학적 연구결과를 설명함으로써 ‘의식’의 의미가 무엇인지, 어떻게 의식에 집중할 수 있는지, 나를 의식하는 삶은 어떤 것인지를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이해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저자가 3년 동안 의문을 품고 살았던 고민은 성공하고 싶고 행복해지고 싶고, 또 잘 살고 싶은데, 왜 매번 도전에 실패하고 포기만 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그 이유를 붙들고 늘어져 연구를 거듭한 결과 발견한 것이 바로 ‘의식(Consciousness)’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저자는 의식을 무의식에 지배당하는 1차 의식과 주체적이고 창조적인 의식인 2차 의식이라는 2가지로 나누어 설명했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옷을 입고 아침 먹고 직장으로 향하는 일상적인 삶은 의식을 사용하지 않아도 다람쥐가 쳇바퀴를 돌 듯 저절로 살아진다며 1차 의식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나를 관찰할 때는 2차 의식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1차 의식은 본능에 따라 살기 때문에 자기 관찰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의도적으로, 의지적으로 ‘나를’ 의식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쩌면 지금껏 나 자신을 관찰하는 생각이나 행동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을 수도 있다. 따라서 2차 의식은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모든 이가 의식으로 새로워진 삶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의식의 6가지 조각... 좀 어려운 개념일 수도 있다.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인생을 살 수 있다는데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간절할수록 이루어진다

나 혼자 잘나서 잘 된 사람은 세상에 없다.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소중한 일상을 우리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누릴 자격이 있다. 그리고 자유가 있다. 그 자격은 타고났지만, 그 자유는 2차 의식이 만들어 줄 것이다.

- 에필로그 중에서



무의식에 지배당하지 않고 나의 의식 찾기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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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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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후추 때문에 시작됐다'라고 선언한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은 후추를 갖기 위한 인간의 검은 욕망이 세계사를 바꿨다고 소개했다. 언뜻 들으면 무슨 소리인가 싶은데, 13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을 읽다 보니 이해가 됐다. 인간은 수렵, 채집에 의존하며 떠돌다 밀, 벼 등 씨앗을 심고 기르게 되면서 농경사회를 이루고 정착하게 됐다.


농경사회에 접어들면서 인간은 생존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고 주변으로 세력을 확장해 나갔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즐겨 먹는 식물(혹은 작물)들이 부와 권력을 만들고 빈부의 격차와 계급이 생겨나게 된 원동력이 됐다며, 오늘날의 세계지도가 그려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책의 설명에 따르면, 15세기 유럽에서는 후추 가격이 황금 가격과 맞먹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치솟았다. 1그램의 후추가 같은 무게의 순금과 비슷한 가격에 거래됐다. 당시 유럽에서는 후추를 손에 넣으면 부를 거머쥐는 것은 물론 권력도 휘두를 수 있었다. 포르투갈이 항해사 바스쿠 다 가마를 지원하고, 스페인이 콜럼버스와 마젤란을 후원해 탐험을 할 수 있도록 비용을 댄 것도 결국 인도에서만 생산되었던 후추를 독차지하기 위한 검은 욕망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책의 감자에 주목했다. 19세기 미국은 본격적인 공업화가 이루어지던 때로, 감자 역병으로 인한 대기근을 발생하자 아일랜드인들은 미국으로 대거 이주했다. 이 대규모 아일랜드 노동자들이 미국의 공업화와 근대화에 큰 기여를 함으로써 당시 최강이었던 영국을 앞서게 됐다고 봤다. 또한 미국의 대통령이 된 케네디를 비롯해 레이건, 클린턴, 오바마 등이 아일랜드 후손이라며, 지금의 초강대국 미국을 만드는데 감자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설탕의 주원료가 되고 있는 사탕수수도 세계 역사를 바꿨다고 소개했다. 스페인 이사벨 여왕의 후원을 받은 콜럼버스가 후추를 찾아 인도로 떠났다가 발견하게 된 아메리카 대륙에는 후추는 없었다. 대신 고추라는 새로운 작물을 발견한 콜럼버스는 이를 후추라고 속여 스페인에 보냈다. 후추와 전혀 관련이 없는 고추(Hot Pepper/Red Pepper)와 피망(Green Pepper), 파프리카(Sweet Pepper)의 영어 단어에 후추를 의미하는 페퍼(Pepper)가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한편 오늘날 중남미 카리브해의 섬들은 '서인도제도'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당시 스페인과 콜럼버스는 이곳에서 부를 창출하고자 노력했다. 그들이 주목한 것은 설탕의 원료인 사탕수수였다. 아열대기후인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사탕수수는 콜럼버스는 이 작물을 온난한 기후의 카리브해 섬들로 들여왔고, 막대한 부를 창출했다. 사탕수수 재배에 드는 막대한 노동력을 충당하기 위해 노예무역이 시도됐고 인종차별과 학대의 역사가 시작됐다고 봤다.


이외에도 이 책에는 세계사를 바꿀 만큼 인간의 욕망을 강력하게 끌어당긴 13가지 식물(혹은 작물)이 소개되어 있다. 앞서 소개한 후추, 감자, 고추, 사탕수수를 비롯해 토마토, 양파, 차, 목화, 밀, 벼, 옥수수, 튤립이 어떻게 세계사의 지도를 새로 그리게 됐는지에 대해 재밌는 에피소드가 함께 소개되어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특히 「초강대국 미국을 만든 악마의 식물 - 감자」란 소제목만 읽어도 어떤 내용이 소개될지 짐작할 수 있다.

「인류의 식탁을 바꾼 새빨간 열매 - 토마토」, 「대항해시대를 연 ‘검은 욕망’ - 후추」, 「콜럼버스의 고뇌와 아시아의 열광 - 고추」, 「거대한 피라미드를 떠받친 약효 - 양파」, 「세계사를 바꾼 ‘두 전쟁’의 촉매제 - 차」, 「인류의 재앙 노예무역을 부른 달콤하고 위험한 맛 - 사탕수수」, 「산업혁명을 일으킨 식물 - 목화」, 「씨앗 한 톨에서 문명을 탄생시킨 인큐베이터 - 볏과 식물·밀」, 「고대 국가의 탄생 기반이 된 작물 - 벼」, 「대공황의 위기를 극복하게 해준 식물 - 콩」,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작물 - 옥수수」, 「인류 역사상 최초로 거품경제를 일으킨 욕망의 알뿌리 - 튤립」까지 다양한 역사적 근거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해를 도왔다.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인류 1만 년 역사가 실은 식물이 바꿨다면 하면 믿어지는가? 역사는 후대에 어떻게 기록하느냐에 따라 달리 해석될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과 매일 먹는 작물이 어떻게 원산지 반대편에 있는 나라에까지 전파됐는지 이 책은 새로운 관점으로 소개해 흥미로웠다. 또한 책에 소개된 식물과 관련된 일러스트와 사진이 들어 있어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예전에 TV에서 식물이 씨앗을 널리 퍼뜨리기 위해 초식동물에겐 꽃과 열매로 유혹하고, 벌이나 나비에겐 꽃가루를 묻혀 사방으로 더 많이 퍼트리기 위해 진화되어 왔다는 방송을 본 적이 있다. 식물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전략적이거나 영리하고 현명해 보인다. 식물의 진화에 대한 욕망이 인간의 욕망을 변화시켰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은 후추 때문이었다. 후추를 향한 검은 욕망이 오늘의 세계지도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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