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 잃어버린 나를 찾는 인생의 문장들
전승환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전승환
좋은 글귀로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북 테라피스트이자 세 권의 에세이를 쓴 작가. 카카오스토리ㆍ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 등에 〈책 읽어주는 남자〉 채널을 운영하고, 네이버 오디오클립 〈인생의 문장들〉을 진행하며 매주 150만 명이 넘는 독자에게 아름다운 글과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요즘 처럼 가슴이 답답한 때에

뉴스에서 전해오는 소식들이 더 감정들을 짓누른다.


활동에 제약이 많아지고

마음이 움츠려드는 때에 역시나 책은 그나마 나에게 힘을 실어준다.


책과의 교감의 시간은

닥친 현실에 대해 어려움을 이겨나갈

더 넓은 시야와 따스한 위로를 더하는 시간이다.


이 책은 열심으로 살아가는 나에게

재촉함없이 있는 그대로의 잠잠하고 게으른 내 성향을

온화하게 안아주는 갓 나온 따끄한 빵처럼 푸근했다.


그 온기로 오늘을 살아갈 힘을 또 얻는다.


모든 사람의 진정한 의무는 단 한가지뿐이다.

바로 자기 자신에게로 가는 것.

(.......)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일은 어떻게 돼도 좋은 운명 하나가 아니라,

자신만의 운명을 찾아내는 일이며,

그 운명을 자기 자신 속에서 온전하고 왜곡되지 않게 그대로 다 살아내는 일이다.


어릴 때도 어른이 되어서도 우리는 오직 우리 자신으로밖에 살지 못합니다.

따라서 진짜 행복을 바란다면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기준이 아니라,

나의 운명, 나의 생각, 나의 태도를 찾고 지키는 일이 우선되어야 합니다./p127


어른이지만 어른답지 못해서

혼자서 속앓이 하던 시간을 벗어 던지고

충분히 가치 있는 내 인생에 대해

좀 더 집중하며 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이제 더는 없었으면 한다.


당장의 그런 미련함을 내던지고

나에게는 각박하지 않은 나로 살고 싶다.


타인의 시선 속에 머문 시간들이

참 한심하게 느껴지는 요즘

혼자라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다시 생동감을 느끼며 살고 있다.


혼자 책을 읽고 혼자 차를 마시며

혼자 도서관에 다니고 혼자 밥을 먹는 시간..


나를 더 나답게 가꿔 나갈 수 있는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들이 누적될 수록

의미롭게 살아가야 할 이유들을 수집할 수 있어서

더 여유있고 더 가치있는 시간을 보내는 기분이다.


돈을 잃는 건 가벼운 손실이다.

명예를 잃는 건 꽤 큰 손실이다.

그러나 용기를 잃는 건 모든 걸 잃는 것이다.


용기 내어 생각하는 대로 살아라!

그러지 않으면 당신은 머잖아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사실 쓰지 않는 살마이 쓰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굉장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다른 좋은 글과 비교하면서 자기검열도 하게 되고,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평가가 두렵기도 하죠.

하지만 그런 것에 겁을 먹으면 결국 평생 어떤 글도 쓰지 못할 겁니다./p272


살아가는 순간 순간 용기를 필요로 한다.


지금도 무기력함에 멍해있는 정신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생각의 전환이 용기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니 말이다.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애써 힘을 내야할까도 싶지만,

지금의 나태함과 안주하려는 습성에서

나는 왜 벗어나지 못할까란 괴로움이

날 괴롭히던 나날이 많았다.


그런 생각들로 잠을 못 이루고 혼자 텅 빈 거실에서

늦은 밤 훌쩍이며 눈물지었을 때

나는 좀 더 나답게 사는 방식을 모르고 있었을지도..


그렇게 방황하던 시간들이 있었기에

때로는 무기력함이 나를 덮칠 때

다시 용기낼 무언가를 찾는다.


좋은 강연도 좋은 책도 좋은 사람과의 만남도 좋지만,

나를 들여다 볼 시간을 가지고

미쳐 깨닫지 못한 내 비전을 다시 꿈꾸는 것에서

삶의 활력을 찾게 되는 그 순간 순간이 참 행복하다.


여전히 용기냄에 있어서 두렵고 떨리지만,

막대한 손실은 인생은 송두리째 뽑을

뒷걸음질이 죽어서도 미련에 남지 않기 위해

걸음을 때서 걷는 연습을 한다.


뻔한 하루의 일상 속에서도 요동치는 마음 속에서

소망을 품은 내 꿈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삶은 여전히 진행중이니

그 항해가 계속 되는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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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질문하고 삶이 대답하다 - 책을 통해 나를 찾는 시간들
심현아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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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질문하고 삶이 대답하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심현아
) 북돋움 대표

경기대학교 대학원 직업학 박사 수료

작가, 강연가, 동기부여가, 그리고 독자

‘꿈’과 ‘책’을 매개체로 사람과 함께 성장하는 삶을 실천하는 중이다.

여덟 살, 네 살 두 아이의 엄마이자, 십 년 동안 청소년지도사로 근무했다. 누구보다 욕심이 많아 쉼없이 일했고 학업까지 병행했다. 그만큼 소진이 빨리 왔다 .

‘열심히 하는데 왜 인정받지 못할까’라는 회의에 결국 조직을 나왔지만 변한 것은 없었다. 사람에 대한 불신은 자존감 하락으로 이어졌다. 그래도 놓지 않은 것이 바로 ‘책’이었다.

읽는 행위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삶을 통해 나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독자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저서로는 《20대, 너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니?》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책을 통해 나를 찾는 시간들


두 아이를 키우면서 커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흐뭇하다가도 한편으론 마음이 공허할 때가 있다.


그 마음이 어디서 왜 오는 지를 찾고 싶어

혼자있는 시간엔 괜시리 고독함에 사로잡혀

다 큰 아이들 생각에 괜시리 뭔가 모를 서러움이 복받쳐 오른다.


나 영전히 그 자리에 제자리 걸음인거 같아서.

정말 나로 살고 있는건지 생각조차 안하고

그저 삼시세끼를 준비하고 아이들 챙기느라

남편 뒷바라지하느라 바빠 이불 속에서 같이 잠들다가도

잠이 제대로 들지 않아 깜깜한 거실에 혼자 앉아

그냥 멍하니 앉아 있을 때 찾아 온 무기력함이란..

어떤 보상도 받을 수 없다.

그런 내 인생을 내버려 둘 수가 없었다.

뭐라도 하고 싶었다.

나가서 일을 해야 하는건지 고민을 하다가도

경단녀라는 현실의 벽 앞에서 슬슬 뒷걸음친다.

​'이것 밖에 안되는 나이구나...'

축쳐진 어깨를 하고 맥없이 거실 소파에

우울하게 늘어져 있을 때

무작정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 시간이 지금껏 이어지고 있다.

글은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을 위함이다.

가끔 말로 꺼내기가 힘든 부분이 있을 때,

또는 사람을 만나 내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타인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줘야 했을 때

소진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글쓰기를 찾게 될 것이다./p51

요즘은 출판이 자유로워졌다.

누구나 글을 쓰고 책을 만들어 내는 요즘 시대에

나 역시 작가의 꿈을 꾸는 전업맘이다.

내 이야기도 책이 될 수 있다라는 게

정말 멋진 일이 아닌가란 꿈을 꾼다.

그런데 책이 세상으로 나오면

창작 활동은 종결되는건가.

뭔가 결과물에 연연하지 않고

그냥 내 글을 끄적거리고 싶다.

어떤 경계와 목적을 분명히 세우는 것도 생각에 가둬두지 않고

내 글을 그냥 주저리주저리 쓰더라도

내 삶을 글로 남기고 싶다.

매일의 일상이 글이 되니

언제까라는 기한이 있는게 아니라

평생을 써도 좋을 글을 매일 쓰고 싶다.

​글감을 찾아서 쓴다기 보다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

내 지난 날을 회상하다보면 기운 빠진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된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우리는 86400초를 부여받는다.

시간을 얼마나 만족스럽게 활용하느냐는 각자이 몫이다.

오늘 하지 않으면 내일도 하기 힘들다.

독서와 관련된 책을 읽고 '나도 내년부터는 일 년에 책을 100권을 읽어볼까'와

기록에 대한 교육을 듣고 '나도 내년부터는 일기를 매일 써야지'하는 마음가짐은 매일 할 수 있다.

오늘의 모습이 내일의 모습이다./p193

​내 공허한 마음안에 찾아와 준 반가운 손님이 '책'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만나는 시간이 좋다.

주변이 책으로 둘러쌓이고

책이 배경이 된 삶을 동경한다.

언젠가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내 책을 쓰게 되는 날을 꿈꾸고 소망한다.

더 나아가 독립책방을 운영해보고 싶다.

뭔가 해보고 싶다란 의욕이 없던 나에게도

책은 하나 둘 가능성을 심어준다.

삶이 다시 채워져 나가는 일련의 과정 속에 책이 있었다.

내 인생의 여정에 책이 함께 있다는 건

정말 다행인 일이다.

책을 읽다보면 문득 내가 꿈꾸지 못한 바를 꾸게 되기도 하고

가야 할 방향성도 찾게 되니

적어도 심봉사처럼 앞이 깜깜한해 허우적거리고

두렵고 불안한 마음을 잠재울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손해 볼 것 없는 독서를

지금 당장 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읽어야 할 이유가 충분히도 많기에

꼼수부리지 말고 지금이라도 읽어야 할 때란 걸 받아들이면 편하다.

그렇게 삶이 증거가 되고

내가 그렇게 살아지는

매일의 기적을 만나보고 싶지 않은가.

 모든 것들이 책을 읽어 가능한 삶이란 걸

일찍 깨닫길 바라며 책을 사랑하는 이들과 언제나 소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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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마법 - 나의 인생을 바꾼 성공 공식 everything=figure out
마리 폴레오 지음, 정미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믿음의 마법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마리 폴레오
MARIE FORLEO

오프라 윈프리가 인정한 차세대 THOUGHT LEADER이자,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마리 TV(MARIETV)〉와 〈 더 마리 폴레오 팟캐스트(THE MARIE FORLEO PODCAST)〉의 진행자.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팬과 소통하고 있으며, 강한 신념의 힘을 통해 개인의 내면에 있는 잠재력을 일깨우는 법을 알려 줌으로써 개인의 성장과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뉴저지주에서 자란 마리 폴레오는 달랑 노트북 컴퓨터 한 대와 꿈만 가지고 뉴욕으로 왔다. 그리고 누구나 선망하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거래 어시스턴트로 취직했지만, 일이 자신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해 그만뒀다. 이후 꿈을 찾는 마리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마케터, 잡지 에디터, 힙합 강사, MTV 안무가, 운동 비디오 촬영, 나이키 엘리트 댄스팀 댄서에 이르기까지,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미국 최고의 ‘다중열정형 인생 컨설턴트’라는 현재의 마리 폴레오를 만든 것은 이 책의 주제이자 자신의 인생 신조이기도 한 이 믿음이었다. “해결 불가능한 문제는 없다!”

이 책은 해결이 불가능할 것이라 믿었던 당신의 문제들을 ‘해결 가능성의 영역’으로 인도하여 인생의 마법 같은 변화를 일으켜줄 것이다.

역자 : 정미나
출판사 편집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이 경험을 토대로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를 모르는 그에게》, 《인생 학교》 시리즈, 《위대한 정치의 조건》, 《악마의 정원에서》, 《안데르센을 만나다》, 《내 인생을 빛나게 하는 뷰티풀 마인드》, 《위즈덤 2.0》, 《작가와 술》, 《켄 로빈슨 엘리먼트》, 《평균의 종말》, 《북유럽인 이야기》 등 다수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변화를 위해선 용기가 필요하다.


섣불리 시도하기 꺼려져서

멈칫할 때가 많다.


그래서 한참 머물러 있고 아무런 변화없이 현상태를 유지하며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상태이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내 안에서 꿈틀되는

변화의 바람이 가슴 속에 일렁이면

지금 내가 정말 원하는게 이게 맞는지 고민해보게 된다.


그리고 가슴이 뛰는 그 일을 해보고 싶어

겁많은 내가 용기를 내려 한 발 걸음을 뗀다.


믿음은 선택이다.

어떤 믿음이든 예외가 없다.

모든 믿음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학습되는 것이므로

고통, 불행, 고뇌를 일으키는 믿음들은 학습되지 않을 수도 있다.

놓아버릴 수 있다.놓아버리자.

우리에게 제한을 가하는 신념은 그게 뭐든 지워버리고 교체할 수 있다.

게다가 신념을 바꾸는 게 꼭 힘들기만 한 일은 아니다.

인식, 바람, 연습만 갖추면 된다./p57


당신에게 그 꿈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자질이 없었다면

애초에 그런 꿈을 품게 되지도 않았을 거다./p154


내가 원하는 꿈을 실현하지 못하게 된 건

두려움이었다.


내 안에 한계가 크기에 뭔가

새로운 시도는 위험할 거라 생각을 굳힌다.


그리고 내가 과연 어울리는 옷을 입고 있느냐에 대한

끊임없는 의심을 털어내는 것은

신념.. 믿음이 중요하다란 생각이 든다.


사실 꿈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부분에서

완벽하게 준비되고 부족함이 없으면 좋으련만

좀 더 단호하게 밀고 붙이는 신념이

나에겐 가장 먼저 필요할 것같다.


그런 나에게 확실하고 구체화된 과정들이

결과를 이르게 하는 불안한 요소들을 줄여 주겠지만

창조의 과정들을 즐길 필요가 있다.


그런 여유가 없더라도 부딪혀 가며

배우게 될 모든 것들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결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을 잠시 접어두고

열정 가득 뛰는 가슴을 믿고 나아가보자.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다보면

언젠가 나도 책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살짝 기대해보다가 좀 더 구체적인 계획들을 세워보며

부지런히 써 내려가야겠다고 마음 먹지만 쉽지 않다.


처음 먹은 마음과는 달리

계속적으로 끊임없는 의심이 내 안에 가득하다.


그것들로 혼란스럽고 글 쓰는 걸 주저하게 된다.


주변을 보면 너무 대단한 사람들이 많아 보이고

내 위치나 모습이 너무 작아보여

어디라도 숨고 싶으니

글을 쓰는 게 디딜뿐 아니라 그만 두고 싶을 때가 많다.


무슨 큰 일일 한다고 그냥 안주하고

내 평범한 일상에 큰 변화없는

지금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자 싶기도 하며

매일 매일 나와 타협한다.


그럼에도 꿈을 꾼다.


꿈을 꿀 때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래서 꿔야할 것 같다.


그렇다면

해결 불가능한 문제는 없다!


스스로의 평가는 접어두고

나를 좀 더 가치있게 있게 생각하기로 마음 먹어본다.


그리고 끝까지 가보자.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든

부지런히 읽고 쓰는 삶이 나쁠게 없지 않은가.


어렵지 않게 생각하고 싶다.


복잡하면 더 일이 안되는 것 같다.


인생을 좀 더 담백하게 가볍게 살자.


나에게 있을 한번의 인생을 믿음으로 이겨나갈

매일의 순간을 즐기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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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없이 서울대 가는 수학 공부법 - 현직 수학 강사가 알려주는
전인덕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사교육 없이 서울대 가는 수학 공부법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전인덕
수학강사, 작가, 수학공부법코치, 동기부여 강연가, 유투버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와이즈만 영재교육, 서초TOT학원 등에서 수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수년간 영재고, 과학고, 일반고 상위권 학생들을 수업하며 내신 및 대입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있다. 그 외에도 수학공부법 코치, 수학 공부법 강연 등 활발할 활동을 하는 중이다.

넉넉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라며 학원은 다닐 생각도 안하고 공부했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잘 파악하고 오로지 노력으로 극복한 진정한 ‘노력파’이다. 우리의 머리는 정해져 있으므로 나머지는 노력으로 이루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력의 발전과 올바른 수학 공부법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고등학교 때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들을 터득하고 적용한 것들이 많다. 또한 수학 강사로서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다. 수학 공부의 본질은 ‘혼자만의 깊은 고민’이라고 말한다. 그 과정에서 사교육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역설한다.

저서로는 『버킷리스트21』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평범한 아이가 사교육 없이 본인의 노력으로

명문대 입학을 쟁취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신화적인 이야기처럼 놀랍다.


수학이라고 하면 더욱이 거리감을 두고 싶고

가까이 다가가기엔 너무 먼 당신이 되어버린 과목이라

큰 아이에게도 상당한 거부감이 있다.


초등학교때 남들 다 한다는 연산 문제집 학습지를 시켜본 적이 없어

남들보다 기초가 부진하고 수학에 호기심이 없는 건지

수학 울렁증이라고 해야하는지 뭔가 자신감이 많이 없어 보였다.


중학교에 들어와서는 더욱 실감하고 있다.


친구들은 보습학원에서 엄청난 선행을 하고 있는 반면

자신은 그 날 그 날의 복습도 따라가기 바쁘다는게 싫단다.


대신 해 줄 수 있는 공부가 아니기에

스스로가 공부의 방법들을 찾아가는 게

빠른 지름길인거 같아 자신에게 잘 맞는 공부법 책을 만나길 바랬다.


그래서 이 책을 아이에게 권했다.


시간 나면 읽어보라며 내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건네줬다.


처음 시작부터 아이가 부담스럽지 않은

공감대로 이야기를 끌어나가서인지

책에 빠져드는 것 같았다.


갑자기 책을 읽다가 저자의 어머니가 한 말에

자신도 할 말이 있단다.


" 너는 왜 해보지도 않고 그런 생각을 하니?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마."


엄마는 왜 나한테 이런 얘길 안해주냐는 것이다.


자신도 죽도록 열심히 해본 게 없다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도 했지만,

뭔가 스스로에 한계가 생겼을지도 모를 자신의 속마음을

들킨거 같아 위로와 힘이 필요했던 모양이었다.


불가능할거란 너무 현실의 벽을 일찍 심어줄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 현실적인 이야기를 아이에게 많이 들려줘서인지

그런 반박을 했었는지도 모른다.


제대로 해보지 않았다며 더 역성인 아이를

말없이 토닥여줬다.


그리고 말했다.


"스스로에게 한계를 두지 마렴."


사실 이 말은 스스로에게도 자주 하는 말이다.


그렇게 한 걸음씩 공부에 대한 생각이 걸음을 떼려는 듯 보였다.


싫든 좋은 공부를 해야 하는 입장에선

더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면서 들여다봐야 한다.


수포자의 길로 일찍 들어선게 아니라면

지금도 늦지 않았음을 이 책을 보면서 용기 내었으면 했다.


노력하면 반드시 보상이 돌아온다지만

수학은 그 속도가 굉장히 더딘 것처럼 느껴진다.


바로 뭔가 눈에 보이지 않아서 답답할 때도 있었다.


수학공부는 크게 개념, 적용, 응용으로 나뉜다.

수학에 완벽함이란 없음을 기억하자.

어려운 응용문제를 풀면서 끊임없이 개념을 돌아보아야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개념은 어려운 문제를 풀 때 완성됨을 기억하라./p206


3단계 학습을 중요하다고 말한다.


개념이 수학의 시작이자 끝이라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사실 이 부분을 그냥 넘기기가 쉽다.


무턱대로 접근하고 많이 풀면 좋을 것 같아

이것저것 많은 문제집을 사지만 결국 나가 떨어질 때도 많았음에

개념서에서부터 충실해야 함을 알게 된다.


중간 중간 Q&A식으로 학생들이 질문을 하고

저자인 선생님께서 답을 해주시는데

이 부분이 참 아이 눈높이에도

내가 하고 싶었던 질문도 있어서 답변을 들은 기분이라 좋았단다.


만점을 목표로까진 아직 너무 거창하나

수포자란 타이틀이 붙기전까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거란 생각을

스스로 하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수학에 대해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에게도

수학을 기초와 공부의 기본을 다잡는 이 책으로

마인드를 바꿔 생각해보면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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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요원 레너드 1 : 옷장 속 괴물 부기맨이 나타났다! - 브라운앤프렌즈 미스터리 동화 비밀요원 레너드 1
박설연 지음, 김덕영 그림 / 아울북 / 201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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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요원 레너드 1


옷장 속 괴물 부기맨이 나타났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박설연
중앙대학교 청소년학과를 졸업하고, 만화 기획 및 콘티 작가로 활동했습니다. 《도와줘요, 닥터 꽁치!》로 제2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동화 작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소파에 딱 붙은 아빠》, 《후루룩 쪽! 수상한 빨대》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덕영
어린이들이 밝고 즐겁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학습만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천하영웅삼국지》, 《세상을 바꾼 50인의 특강 시리즈》, 《그램그램 영문법》,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브라운앤프렌즈 캐릭터의 책이라니..

정말 색감부터가 아이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

워낙 이 캐릭터들을 좋아해서

팬샵에서 가서도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문구류까지 하나씩 사달라고 떼를 써서

집에서 캐릭터 피규어가 있다.

푹신한 쿠션부터 필통에 노트까지..

이젠 책으로 나왔으니 안봐도 이 시리즈는 소장각이다.

분명 좋아할거란 예상은 했으나 역시나 적중했다.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아할만한 요소들이 많았다.

게다가 최애하는 레너드가 주인공 명탐정으로 나오니 더없이 명백하다.

​이 책은 두 가지 에피소드가 소개된다.

옷장 속 괴물 부기맨이 나타났다!

벼뮤다 삼각지대의 비밀을 밝혀라!

다 놓칠 수 없는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그 중 첫번째 에피소드인 옷장 속 괴물 부기맨..

미스터리한 이 괴물의 정체가 궁금했다.

사랑스런 레너드 탐정이 좋아하는 베개와 젤리를 보면

뭔가 모르게 더 친근하고 사랑스럽고 푸근함이 느껴진다.

이런 친구같은 다정한 레너드가 어려운 사건 해결을

뚝딱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책을 보며 같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 보았다.

의뢰인들의 편지 중 캘리포니아에 사는 낸시는

자기 방에 있는 옷장에 괴물이 사는 것 같다고

옷장 문이 열릴까봐 무서워 공포증에 걸렸다는 사연을 보낸다.

집으로 찾아가서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가족 구성원들을 하나 둘 파악에 나서는데..

잠복근무가 필요한지 옷장 속에 숨어든 레너드.

옷장에서 책을 보다 잠이 드는데

갑자기 뭔가 수상한 정체가 등장한다.

바로 부기맨!!!

사람 옷을 입고 있지만 얼굴과 몸은 괴물이다!

정말 옷장 속 괴물이 실제 있었던 걸까.

부기맨은 어린이들을 납치해 간다고 해서 더 공포스러운데

세계 어느 나라에나 그런 괴물들이 존재한단다.

우리나라엔 망태기 할아버지..

엄마 어릴 적에 계셨던 할아버지라며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다고 슬슬 아이들에게 장난쳐본다.

하나같이 말 안듣는 애들 노린다는 건데..

누굴 위한 괴물의 출현인지..


그런데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새의 깃털이 발견되고

하나 둘 증거 자료가 수집된다.


범인의 찾는 과정이 어렵지 않게

술술 풀어가는 레너드를 보니 멋지다는 말이 나온다.


그리고 어설픈듯 귀여운 모습들도 함께.


그런 친근함이 아이들에겐 좋은 것이 분명했다.


의외로 범인은 우리가 생각했던 인물이 아니었다.


낸시의 부모님이 장난을 치는게 아닐까 했는데

그게 아니였다니...


역시 명탐정이란 수식어가 그냥 붙는게 아니란 걸 실감한다.


책이 오자마자 끝까지 집중해서

푹 빠져서 읽었다.


책 뒤편에 있는 QR코드를 찍어서

오디로 동화로도 읽을 수 있다.


엄마가 바쁠 때는 혼자서 찍어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 발빠른 트렌드에 맞춰 잘 만든 책이 아닌가 싶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이 책은 정말 책을 좋아하게 만들 정도로

참 매력이 많은 미스터리 동화라

쉽게 빠져들며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이와 함께 멋진 레너드의 추리력을 따라가보며

사건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재미를 이 책과 함께 해보면 참 재미있는 시간이 될거라 생각한다.


귀여운 브라운앤프렌즈를 책으로 만나보며

책의 바다에 풍성 아이와 빠져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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