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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행운을 준비한다 - 일과 사랑, 삶을 변화시키는 행운의 과학
제니스 캐플런.바나비 마쉬 지음, 김은경 옮김 / 위너스북 / 2020년 1월
평점 :
나는 오늘도 행운을 준비한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제니스 캐플런
잡지 편집자, 텔레비전 방송 제작자, 작가, 기자로 다양한 성공을 거두었다. 제니스는 〈뉴욕 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이자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인 《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을 포함한 책 열두 권의 저자(또는 공저자)다. 유명잡지 〈퍼레이드〉의 편집장이었던 그녀는 버락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을 비롯한 국제적 지도자들, 많은 유명인과 함께 일했다. 또한 〈굿모닝 아메리카〉, 〈CBS 오늘 아침〉 등 다수 TV 프로그램에도 출연 중이다. 최근 〈NBC 투데이〉 쇼에 두 차례 출연했고, 60개 라디오 방송국과 인터뷰했으며, 링크드인에 기고한 글은 10만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녀는 미국 전역에서 강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뉴욕에 있는 집과 코네티컷 켄트에 있는 집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저자 : 바나비 마쉬
바나비 마쉬 박사는 코넬대학을 최우등으로 졸업한 뒤 로즈장학생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옥스퍼드대에서는 위험 감수의 경제ㆍ심리ㆍ생물학적 측면을 주제로 논문을 써서 많은 대기업에 도움을 준 이력이 있다. 현재 하버드대와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에서 운과 복잡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해 현실과 인간에 대한 연구에 1억 달러의 연구자금을 지원하는 미국 템플턴 재단의 CEO 수석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또한 많은 유명인사와 사업가에게 자선에 대한 조언을 주고 있다.
역자 : 김은경
숙명여대에서 영문학, 경영학을 성균관대 번역 대학원에서 번역학을 전공했다. 현재 번역가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 《이웃집 여자 백만장자》, 《스타시커 1,2》, 《자신감 있는 아이는 엄마의 대화습관이 만든다》, 《톨스토이 단편선 1,2》, 《제인에어》, 《마더 테레사》, 《삶이 아름다운
이유》, 《에버래스팅》, 《나이트 스타》, 《여자아이 자존감 : 외모와 몸매 스트레스 벗고 당차게 성장하는 비결》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행운을 바라는 이들이 많다.
과학적인 측면에서 행운을 준비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는 걸 보면서 더 이를 수긍하게 된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나혼자만 노력한다고 해서
다 잘 되는 결과를 내지 못할 때가 많다.
개개인의 역량이 다르겠지만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로부터 행운을 안내해줄 지지자를 만남으로
뜻밖의 우연이지만 전혀 다를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경우의 수들을 보면 소름이 끼친다.
이 책에서 말하는 행운을 탐구하며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나를 중심으로 둘러싸인 주변의 모든 것들이
조금은 다르게 보인다.
살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것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운 좋은 사람이 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잘 보여준다.
지나온 삶의 우여곡절을 돌아보며 현재의 위치에 오게 만든
뜻밖의 순간을 떠올릴 때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계획하지 않았던 일이 이후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발생하는 일보다 훨씬 더 중요한 점은
각각의 상황에 직면할 때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가이다./p38
어떤 일을 앞서 행하기 전에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한다.
고민이 깊어질 때는 좀처럼 더 겁이 많아져서 일을 실행하지 못하고
애초에 시도 조차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대게 이건 내 사고의 틀 안에서
혼자서 경계를 두고 통제하는 경우에서 그래왔다.
그런데 정말 뜻밖에도 해서는 안될 일을
누군가에 의해 아니면 어떤 의도하지 않은 상황들에 의해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될 때를 만난다.
그때의 나는 정말 소심하고 겁이 난다.
해나갈 용기와 버틸 힘이 부족하단 변명만 잔뜩 늘어놓고 싶어진다.
그런데 막상 발을 들여 놓고
진행되는 상황을 보면 더 놀랍다.
전보다 더 많은 걸 경험하고 깨닫게 되면서
많은 것들이 깨어진다.
갑자기 나에게 찾아온 행운처럼 느껴지는 걸
당장은 눈치채지 못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경험되어지는 일들이 더 나를 놀라게 만든다.
" 넌 행운아라는 말을 듣게 되면 모험을 할 용기가 생기고 실수를 하더라도
앞으로 나아갈 자신감이 생겨요.
자녀들이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부분 엄청난 준비와 추자의 결과에요.
열심히 일할수록 운이 더 좋아진다는 격언도 있잖아요?
자녀에게 열심히 노력하면 뭔가를 잘 하게 되고 그 결과 운 좋은 사람으로 보인다는 생각을 심어주면
그게 엄청난 힘이 되거든요."/p234
아이들의 교육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자질을 평가하고 객관적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으나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란 사고를 심어주는 건
아이들에게 희망의 뿌리를 튼튼히 만들어주는 셈이다.
나중에 어떤 일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좌절하더라도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여기에서 나온다면
지금 내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과연 나는 행운을 준비하는 연습이 되어 있는지
말부터 자녀들에게 긍정성을 심어주고 있는지 말이다.
나 역시 이런 말들을 많이 들으며 살고 싶다.
누군가로부터 이런 긍정 에너지를 받아
뭔가 모를 행운이 나를 기다리고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줄 꿈꾸는 미래를 상상하면
괜시리 힘이 나기 때문이다.
지금의 상황이 웃지 못할 때일지라도
놓치지 않고 행운을 준비하는 멋진 내 인생을 위해
사려 깊은 이 책이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준 셈이다.
모두의 삶 속에도 행운이 가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