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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괴물의 지구 침공 ㅣ 로봇박사 테오 시리즈 7
김호남 지음 / 센트럴라이즈드 / 2019년 11월
평점 :
우주 괴물의 지구 침공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호남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작가 김호남은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여 취미를 이어오다가, 아들 아이가 좋아하는 로봇을 그리고, 잠자리에서 양 옆에 아이들을 끼고 들려주던 이야기를 엮어 〈로봇박사 테오〉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일회계법인, 언스트앤영 컨설팅 및 소프트웨어회사 오라클 등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한 회계 및 IT 컨설팅을 수행 중인 회사원이기도 한 그는,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기를 꿈꾸며, 현재도 매일 밤 퇴근 후 조금씩 그림을 그립니다.
저서로는 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된 〈로봇박사 테오(2014)〉, 〈장군로봇 탄생의 비밀(2015)〉, 〈달 청소 대작전(2015)〉, 〈화산이 폭발했다!(2016)〉, 〈인공지능 산타 로봇(2016)〉, 〈잠수 로봇의 바다 탐험(2018)〉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로봇 박사 테오 시리즈는 막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다.
맨처음 만났던 책이 장군 로봇이었는데
크고 우람하며 당당한 장군 로봇을 보며
꽤나 푹 빠져서 로봇 박사 테오가 만든 로봇들을 찾아 읽고 싶어
도서관에서 빌려보다가 소장하고 있는 책들만 세권이다.
이번에 새로 만나보게 될 에피소드가 궁금도 했지만
뭔가 이전에 책들에 대한 신뢰가 크기 때문에
이 책 또한 기대가 상당히 컸다.
역시나 책을 처음 받자마자 크게 환호하는 아이를 보며
예상을 크게 빗나가지 않아 기뻤다.
지구를 지키는 로봇들과 로봇 박사의 테오의 활약이
모두 응집된 이 책에선 그동안의 책들에 나오는 주인공 로봇들을
다시 만나보게 되서 참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역시나 거대한 우주 괴물이 지구를 침공한다.
도시가 파괴되기 시작하자 경찰 로봇 팅이 출동한다.
이에 붐,쿨,통이 이어 출동한다.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본격적으로 우주 괴물과의 사투가 시작된다.
이전보다 훨씬 몸집도 커지고 힘도 강해진 우주 괴물을 막기 버거워보였지만,
오랜 전투로 우주 괴물도 로봇 친구들도 상처 투성이가 된다.
우주로 다시 돌아가려는 우주 괴물을
끝까지 붙잡은 로봇은 아이가 좋아하는 장군 로봇 붐이었다.
그런데 붐은 하늘을 날지 못하는데
걱정과 동시에 괴물의 다리가 끊어지면서 같이 추락하고 만다.
깊은 바다에 빠진 붐을 구조한건 잠수 로봇 팬이다.
로봇 박사 테오는 장군 로봇 붐을 더 업그레이드하기로 한다.
언제고 다시 지구를 침공할 우주 괴물과의 전투에서 승라히기 위해
보완할 것과 더 깊은 연구에 돌입한다.
이윽고 붐은 이전에 없던 제트 엔진을 달고
다리 속엔 로켓의 엔진을 달게 된다.
우주선 로켓처럼 달아서 싸울 모습이 정말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우주 괴물의 약점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깨끗하고 맑은 물이다!
다시 도시로 내려온 우주 괴물을 방어하기 위해
장군 로봇 붐이 나선다.
그리고 소방수 로봇 쿨이 우주 괴물을 목욕시키니
몸에서 빠져나오는 우주 쓰레기가 청소가 되어
마침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참 귀여운 반전이 이 책에 나온다.
우주 쓰레기가 주는 위험성을 아이에게도 분명히 전달하려는듯 보였다.
이제 인간은 우주로 나아가 더 많은 발전과 개발에 열을 가하고 있다.
이전보다 넘쳐나는 우주 쓰레기들을
그대로 방치하면 우리에게 다시 악순환이 되어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일곱번째 이야기는 같이 협동하는 로봇 친구들의 모습도 참 보기 좋았다.
게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장군 로봇이 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면서
더 멋지고 강해진 늠름한 모습에 앞으로도 더 팬심이 커질듯 한다.
계속 기대가 되는 로봇박사 테오의 연구 성과가 기대되고
지구를 지켜주는 로봇 친구들이 있어
지구의 평화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기에
책 속에서의 테오의 멋진 활약이 도전이 된다.
로봇과 함꼐 꿈을 키울 수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