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의 새 옷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1
엘사 베스코브 글.그림, 정경임 옮김 / 지양어린이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펠레의 새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엘사 베스코브
저자 엘사 베스코브는 스웨덴 어린이책의 대표적인 작가입니다. 1874년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태어났으며,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예술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그곳에서 스웨덴의 대표적인 여성 사상가 엘렌 케이를 만나 아동에 대한 이해를 넓혔습니다. 예술학교를 졸업한 후, 자신이 다녔던 스톡홀롬의 안나비트록의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를 가르쳤습니다. 1899년 나타니엘 베스코브와 결혼 후 교사 일을 그만두고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그림책『아주 작은 할머니』를 시작으로 『펠레의 새 옷』,『블루베리 숲의 피터』,『피터 아저씨의 선물』,『엄마의 생일선물』등이 있습니다. 1952년에는 어린이 책에 주는 스웨덴 최고상인 닐스 홀게르손 훈장을 받았습니다.

역자 : 정경임
역자 정경임은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옮긴 책으로『부자가 되고 싶은 알렉산더』,『마리와 양 1.2.3』,『갈매기 친구 오바디아』,『동물들은 왜 옷을 입지 않아요』,『한밤에 우리 집은』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요즘 아이들은 무언가를 얻는데

어려움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펠레의 모습들이 주는 깨달음이 남다르다.


어리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그 댓가를 받는 어린 펠레..


양털이 내 옷이 되기까지

펠레는 여러 과정을 자신의 힘으로

해나갈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할 수 있는 아이이다.


어린 양도 자라고, 펠레도 자라

펠레의 옷이 작아져 펠레는 아기 양의 털을 자른다.


그 양털을 가지고 할머니에게 가지고 가서

양털을 빗겨 달라는 부탁과 함께

당근 밭에서 풀을 매주고,

펠레는 당근 밭에서 잡초를 뽑고 , 할머니는 양텅을 벗겨서 솜처럼 부풀리는데..


그리고 양털을 물레로 자아 실을 뽑아야 하는데

그 동안 암소를 돌보아야 하는 펠레..


기꺼이 자신이 맡은 일을 다 해내는 어린 펠레의 모습이 참 기특하다.


양털 실을 물들일 물감을 얻기 위해

페인트 녹이는 기름 한병을 사다주고,

양털로 된 실을 혼자서 물들인다.


이 실로 엄마가 옷감을 짜는 동안 펠레는 어린 동생을 돌보고,

재봉사 아저씨에게 옷감으로 옷을 지어 달라고 부탁하고

자신은 돼지에게 먹이를 주고, 건초를 모아 놓고, 땔감도 가져다 놓는데..


드디어 완성된 펠레의 새 옷!!


펠레는 양에게 가서 감사를 표한다.


"아기 양아, 고맙다. 너의 털로 새 옷을 지을 수 있었어."


어린 친구에게서 책임감을 느끼게 되고

또한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모든 과정을 자신의 힘으로 해나간는 것이 참 대견하다.


요즘 어린 친구들은 자신이 스스로 하는 일이 많지 않다.


그리고 너무도 쉽게 얻고 쉽게 버리는 아이들에게서

이 책이 주는 소중한 깨달음을

가슴 속에 지니고 살아가기 바란다.


많은 것을 누리고 살면서도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


어린 펠레의 모습을 보면서 비단 어린 아이뿐만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작은 것에도 소중함을 깨닫고

내어 줄 수 있는 마음과

기꺼이 자신의 몫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


펠레의 빛나는 성품을 우리 아이들도 닮아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책인거 같아

함께 읽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 내 자리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자라고

작은 것에도 소중한 가치를 인정하는 아이로 커가길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리 읽고 개념 잡는 초등 통합 교과 1학기 세트 - 전5권 미리 읽고 개념 잡는 초등 통합 교과
서보현 외 지음, 김소영 외 그림 / 조선북스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모두 모두 깨어나는 봄





<미리 읽고 개념 잡는 초등 통합 교과>


- 모두 모두 깨어나는 봄 -


이 책은 초등학교 1,2학년 통합 교과를 즐겁게 배우기 위한 목적으로

재미있느 글과 그림을 읽고,

감상,체험 활동을 따라하면서

교과서와 친숙하게 그리고 지식은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한다.


이번에 만나보게 될 책은

초등학교 통합 1,2학년군 봄 1-1, 봄 2-1

교과와 연계되는 책이다.


예비 초등학생부터 초등 1,2학년들이

함께 읽어보면 좋을 다양한 봄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굉장히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길 지금도 바라고 있지만

이 책을 보니 겨울을 벗어나

다시 봄을 먼저 만끽하는 기분이 난다.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대지는 푸르른 봄...


봄이 되면 밖으로 나가 야외활동이나

가족 여행을 다니기 너무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농촌은 핸 해의 농사로 바쁠 시기이다.


농기구들을 손질하고 땅을 갈아서 흙을 다듬고, 거름을 뿌리며

가을에 많은 농작물을 거둘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그리고 봄은 변덕스러운 날씨가 생각난다.


봄비가 내리는 날도 있지만 따뜻한 날이 계속되다가도

꽃샘추위로 갑자기 추워지기도 하며,

반갑지 않은 황사도 자주 찾아오기까지 한다.


아이도 황사가 왜 이렇게 자주 오는지 궁금해했는데

책에선 친절이 그 이유를 덧붙여 설명하고 있다.


사람들이 개발을 위해 나무를 베어 내고 있어

중국과 몽골의 사막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이다.


봄이라고 하면 대지의 푸르른 빛으로 물들이는

자연 경관을 떠올리게 된다.


다양한 꽃들이 제각각 얼굴을 들어내고

곤충들도 바삐 봄을 맞이한다.


새들도 동물들도 겨울동안 먹지 못했던 것들을 찾아

배를 채우며 숲의 하루도 바쁜 모습이다.


전반적인 봄의 풍경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세심하게 책의 뒷편엔 '확인해 봐요'라는 코너에서

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다양한 읽을거리를 또한 제공하고 있다.


예술 작품 속 봄 이야기와 함께

점점 파괴되고 있는 지구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었다.


또한 '재미있는 실험'에서는 비를 어떻게 내리는지.

씨앗이 자라는 데 필요한 건 무엇인지도 알아 볼 수 있다.


그리고 '체험 학습' 코너에서는

주말 농장에서 채소를 가꾸는 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말하면서

실제로 관찰일지를 적어보는 방법적인 면도 상세히 알려준다.


얇지만 굉장히 알찬 책이란 생각이 든다.


통합 교과를 이렇게 교과서 밖 이야기로

더 재미있게 접근하며 읽을 수 있었던 것이

아이들에겐 지루한 공부를 한다기보다

재미있는 책읽기로 교과서 공부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유익함이 아닐까.


봄을 기다리며, 봄과 함께 새학년이 시작될

우리 아이들과 좋은 책으로 함께 새학년을 준비해보면 어떨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S 공부특강 - 입시 성공을 위한 궁극의 38강!
EBS 공부연구팀 지음 / 비아북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EBS 공부특강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EBS 공부연구팀
저자 EBS 공부연구팀.

상처받은 60만 수험생을 위해 EBS가 나섰다!

수능 연계율 평균 70%의 EBS가 진짜 공부법 책을 들고 돌아왔다. 과도한 공부량과 스케줄로 꿈 많은 청소년들에게 좌절과 실패를 안겨주는 기존의 공부법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5명의 수능 전략 전문가가 뭉쳐 ‘EBS 공부연구팀’을 결성했다. 구성원은 EBS 강의와 교재를 기획하는 ‘학교교육기획부’ 내 최정예 콘텐츠매니저(CM)군단 5인이다. 일간지와 방송의 교육 전문 기자 출신인 김재천 팀장(학교교육기획부장)을 필두로 수능 강의 기획 및 운영, 공부법 연구, 학습자 패턴 연구, 스타 강사 발굴 등 입시 관련 전 분야에서 활약한 수능전략 분석 전문가 강유진CM, 김나미CM, 송경섭CM, 안지영CM이 참여했다. 5년간의 공부법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의지와 ‘노오력’만을 강요하는 수많은 공부법에 상처받은 보통의 학생을 위한 ‘누구나 쉽게 따라하고 지속 가능한 공부법’을 개발했다.

저자 : 김재천(팀장)

서울신문 · EBS 기자

EBS 공부연구팀을 이끌며 학습동기부여 및 심리분야를 담당

저자 : 강유진

EBS 학교교육기획부에서 학습패턴과 인강 분석 전문 CONTENTS MANAGER로 활동

이투스 이러닝제작팀 · 콘텐츠기획팀

저자 : 김나미

EBS 학교교육기획부에서 국어와 영어 영역 전문 CONTENTS MANAGER로 활동

두산에듀클럽 강의기획팀

크레듀 이러닝사업팀

저자 : 송경섭

EBS 수능교재기획부 TEXTBOOK MANAGER를 거쳐, 학교교육기획부에서 탐구영역, 입시 전문 CONTENTS MANAGER를 담당

메가스터디 콘텐츠개발실 수능팀

프라임MD그룹 온라인사업 본부장

저자 : 안지영

EBS 학교교육기획부 CONTENTS MANAGER로 수학과 탐구영역을 담당

YBMSISA.COM E-SCHOOL 사업부

이투스 콘텐츠기획팀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치열하게 오늘도 책상 앞에서

공부로 고민하고 낙담하고 있을 학생들에게

한줄기 희망처럼 공부의 시너지 효과를 얻게 할

공부의 비법서인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ebs는 내가 어릴 적에도 지금도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그 자리를 지키는 교육방송이기에

부모인 나로써는 굉장히 신뢰가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영어공부나 역사공부를 해보고 싶어서

ebs방송을 시청하는데 굉장히 유익해서

나이 학년과 제한없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넓어져서 너무 유익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EBS 공부연구팀이 얼마나 고심 끝에

이 책을 내놓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집필을 했는지가 느껴졌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지만

공부의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안타까운 건 아무리 노력해도 좀처럼 오르지 않는 성적으로

좌절하고 낙담하는 학생들에게

공부 요령이나 비법을 좀 더 실천 가능한 방법 안에서

적용할 수 있는 책이라는 것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공부의 요령도 중요하지만

EBS 수능 강의로 공부해온 선배들의 경험담이나 노하우는

실제로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자극이 되고 동기 유발을 일으키기도 하여

좋은 효과를 주기도 한다.


따라하기 힘든 공부법은 아무리 좋다할지라도

감히 실천해 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 책은 가장 기본이 되는 공부 습관인

구체적인 시간관리나 노트 작성법, 생활 습관을 시작으로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에 걸친

교과별 특징과 구체적인 공부방법에 대해서도

아주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입시 전략을 세우는 방법과 자신의 꿈과

동기부여에 대한 좋은 이야기들로

알차게 우리 아이들이 고등학교 생활하면서

가장 필요하고 알고 싶은 공부법과 생활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꿈을 좋아가길 망설이는 그대여, 우리는 젊습니다.

문은 두드리지 않으면 벽입니다.

가능한 한 많은 문을 두드려보세요.

죽기 전의 내 자신에게 떳떳하기 위해, 후회하며 눈감지 않기 위해 용기를 내세요.

남이 원하는 내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내가 되세요.

내 안의 가능성을 믿으세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입니다."


- 책 중에서 -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들의 고민과

여러 문제 앞에서 같이 힘든 마음을

더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꿔주고

더 확실한 계획과 공부법으로 자신감을 찾아주는

맞춤형 공부 비법서가 아닌가 생각이든다.


단순히 공부에 대한 이야기만 늘어놓는 것만 아니라

지치고 힘들어 하는 수험생들에게

위로와 따뜻한 격려와 동기를 부여하는

뜨거운 에너지를 이 책 안에서 느낄 수 있었다.


많은 학생들이 읽어보고 자신의 공부비법을

이 책 안에서 찾을 수 있길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으악, 일어날 시간이야!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 이야기 7
지호진 지음, 구본철 감수 / 동아출판 / 201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으악, 일어날 시간이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지호진
저자 지호진은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우리나라 전통문화 관련 잡지 기자로 활동하였으며, 지금은 어린이 책 전문 기획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신문은 선생님’ 면에 역사 코너 ‘상식 쑥쑥 역사’와 ‘뉴스 속의 역사’를 연재하였습니다.
집필한 책으로 <역사야 친구하자>, <한 권으로 보는 그림 한국사 백과>, <아하! 그땐 이런 경제생활을 했군요>, <초등 지리 생생 교과서>, <밤하늘 별 이야기>, <과학기사 교과서로 다시읽기>, <주니어 미래지식사전>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혁
그린이 이혁은 만화영화의 그림을 그렸으며,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한 권으로 보는 그림 한국사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문화재 백과』, 『봄 여름 가을 겨울 별자리 이야기』, 『아하! 그땐 이런 인물이 있었군요』, 『아하! 그땐 이런 전쟁이 있었군요』, 『아하! 그땐 이런 경제생활을 했군요』, 『아하! 그땐 이런 과학기술이 있었군요』, 『우리 역사 그림 연표』, 『유물과 유적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1, 2』, 『유물과 유적으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 1, 2』 등이 있습니다.

감수 : 구본철
감수자 구본철은 카이스트(KAIST)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연구와 강의를 했습니다. 카이스트 청소년문화기술체험센터 소장으로 활동했고, 교육과학기술부 다문화 창의인재교육사업 프로젝트에서 사업단장으로 활동했습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뮤지컬 프로젝트에서 과제책임을 수행했고, 서울대학교에서 ‘미래의 융합: 과학기술과 문화가 만날 때’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과학 이야기..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시간을 관찰하는 곳인 '스톤헨지'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된 딸아이는 그저 신기해한다.


스톤헨지가 원형으로 세워져 하지와 동지를 관측하는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시간을 알기 위해 태양과 달의 움직임을 살펴보며

시간과 계절의 변화를 살펴보았다고 한다.


태양이 뜨고 지는 현상, 달이 차고 기우는 현상,

별자리의 움직임 등을 살피며

반복되는 자연 현상의 간격을 통해서

시간에 대한 개념을 갖게 된 것이다.




밤하늘을 아이와 살펴보면 매번 변하는 달의 모습을 보면서

달의 움직임으로도 시간의 변화를 알게 되는

둘의 상관관계에 놀라게 된다.


옛날 사람들은 달의 모양 변화를 통해서 한 달이라는 시간을 알게 되었다.


달이 지구 주위를 돌면서 태양, 지구, 달의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달의 모양은 지구에서 바라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도

바로 이 이유에서이다.


보름달에서 다시 보름달이 되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29.5일이라고 한다.




역사와도 관련된 시간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종 임금때 양일구라는 이름의 해시계가 있다.


누구나 시간과 절기를 알 수 있도록 만든 해시계와

그릇에 물이 차오르거나 밖으로 빠져나가며

물의 높이 변화를 이용해 시간을 알려주는 물시계를 비롯해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자동 손목 시계의 발명까지

시계의 발달에 대해 참으로 감탄하게 된다.


지금은 이렇게 편리하게 사용하는 시계가

그 옛날 사람들부터 모두가 고심했던 수고와 노고가 느껴지기도 한다.





작년에 배운 시각과 시간에 대한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면서

시간 계산을 용이하게 하는 법을 배우면서

시간 계산의 원리와 시간과 시각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


이젠 봄 방학이 시작되는 지금..


겨울 방학동안 무의미하게 보내버린 시간을 너무 안타까워하면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고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또한 내가 몰랐던 다양한 시간 이야기를

이 책에서 다양한 접근 방법으로 해석해서

흥미롭고 굉장히 재미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아이도 시간의 원리와 역사에 대해 이해하면서

자신이 쓰고 있는 이 시간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다.


좀처럼 시간의 가치를 잘 깨닫지 못하고 있었는데

내가 모르고 있던 시간 이야기를

책으로 이렇게 만나게 되어 굉장히 유익했다.


더욱이 어려운 과학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시간을 소재로 다양한 각도에서 풀어 쓴 이야기책이라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과학책이란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법 주문을 외워라 달마중 9
배봉기 지음, 장서영 그림 / 별숲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법 주문을 외워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배봉기
저자 배봉기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소년중앙문학상과 계몽문학상 공모에 동화로 등단했습니다. 그동안 쓴 어린이 책으로는 동화 《날아라 삼겹살》, 《나는 나》, 《실험 가족》, 《무지개색 초콜릿》, 《철조망과 농구공》, 《우무의 눈물》, 《손톱 공룡》 들이 있으며, 동극집으로 《말대꾸하면 안 돼요?》가 있습니다. 현재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림 : 장서영
그린이 장서영은 대학에서 미술 교육을 공부했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어른과 어린이들이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잇는 책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어린이 책 《풀을 엮어 은혜를 갚다》, 《블랑카 플로르》, 《엄마 찾아 삼만 리》,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우리 반》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뭐든지 원하는 소원이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도깨비 방망이만 있으면 금도 하늘에 달도 따줄 법한

놀라운 마법을 느끼게 하는

기분 좋아지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지금 네가 원하는 소원이 무엇인지를

되물어보면서 아이와 생각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낀다.


엄마에게 도깨비 방망이가 있다면

멋진 집과 차.. 돈이 많으면 좋겠다며

웃지 못할 현실적인 것들을 늘어놓았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은 어른의 세계보다는

더없이 단순하고 각양각색 재미있다.


그런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다시 읽어볼 수 있었고,

잠시지만 마법같은 도깨비 방망이가 주는

행복감을 느끼게 되어 참 즐거웠다.


도깨비 친구와의 만남이 아이들에게 주는 재미와 기쁨..


도깨비방망이는 또다른 선물을 더해준다.


주인공 지요는 뭐든지 깜빡깜빡 잊어버리는 깜빡대장..


우연히 놀이터에서 만난 아이가 도깨비친구라면 어떤가.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

아이들은 그저 신기하고 마냥 즐겁다.


사실 이 도깨비 친구도 지요만큼이나 깜빡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두 친구는 마법 주문을 무사히 다 외울 수 있을까란

걱정과 우려가 있었기에

무사히 소원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자세히 보면 길이 보인다.'

라는 말을 단서를 시작으로

마법 주문 순서가 계절과 관련있다는 것 또한 발견하게 되고

마지막 힌트인

'상상하기!' 앞에서 두 아이는 고민에 빠진다.


이 두 깜빡쟁이들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참 재미있게 책 속에 나온다.


그리고 모두의 바램처럼 둘이서

함께 생각하고 고심하며 마법 주문을 풀어나가는 모습에선

더없이 친한 친구의 모습이 느껴지고

이로 인해 화합하는 둘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어린 친구들에게

도깨비 방망이가 하룻쯤 원하는 소원을 들어준다면

어떤 소원을 빌까??


일상의 단조로움과 매일 같은 하루의 일과에서 벗어나

현실에선 만날 수 없는 신나는 모험과 같은

마법의 힘이 우리 모두를 더 설레이게 하는 것 같아서

더없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