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스페인 - 엄마와 함께 떠나는 색칠여행 엄마와 함께 떠나는 색칠여행
노영주 그림, 노미노 글.사진 / 착한책방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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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스페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노미노
글을 쓰고 사진을 찍은 저자 노미노, TRAVEL WRITER. 디자이너로 살아온 시간도 언 10년, 여행을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 사랑하다 결혼을 하고, 일상을 벗어나 둘만의 여행을 떠나 집으로 돌아오니 어느 샌가 사랑스런 아이가 생기고 이제는 여행이 업이 되어버린 지금 커가는 아이와 함께 언제나 여행 하고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 여행이라고 말하고픈 한 아이의 ‘아빠’입니다.

저서 《3일이면 충분해 동유럽여행 베스트 코스북》《일주일 유럽여행 : 영국/네덜란드/벨기에 등》《일주일유럽여행 : 독일/폴란드 등》《일주일 유럽여행 :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일주일유럽여행 : 체코/오스트리아/헝가리》《일주일 유럽여행 : 스페인/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일주일유럽여행 중국어판 출간 《7?》

그림 : 노영주
그린이 노영주는 ILLUSTRATOR BOOK ARTIST.

그림으로 여행하고 이야기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북아티스트.

미국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전공.

미국 어린이 전문 방송 TV, 닉켈로디언('NICKELODEON)의 수수께끼 블루(BLUE‘S CLUES)팀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음악과 일러스트레이션이 접목된 개인전, 뮤러스트(MULLUST / MUSIC ILLUSTRATION의 줄인 말) 전시회를 다수 개최하고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북아트가 접목된 수업 진행.

쓰고 그린 책 《북아트+일러스트레이션》《하늘로 날아간 운동화》《아빠, 우리 낚시가요!》

《치과 가긴 정말 싫어!》《얼마예요?》《깜돌이 튼튼하게 키울래요.》《우리 집 진돗개 쎈》

그린 책 《감자는 약속을 지켰을까?》《이구아나의 선물》《사랑의 태교일기》《생각 많은 아이》《즐거운 모험》《흙탕물 총 탕탕》《특별한 맞춤집》《물고기 병정》

WWW.FYNN.CO.KR

WWW.FACEBOOK.COM/YOUNGJOO.NOH.FYNN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직까지 우리나라를 벗어나 해외로 여행을 가본적이 없다.


아이들도 다른 나라에 대한 호기심도 많고

책으로 그 욕구를 대신 충족할때가 많다.


가보고 싶은 나라들이 많지만,

이번에 만나게 된 나라는 '스페인'


정열과 뜨거운 열정이 느껴지는 스페인..


이 책은 일반 컬러링북과는 달리

여행가이드처럼 그 나라의 특색을 소개하고 함께

그 여정을 떠나는 듯한 느낌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채색하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나또한 다양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기에

책 속 가이드와 함께 그 곳의 명소들을 알아나가는 재미가 있었다.


이 책의 글을 쓴 이가 직접 취재하고 촬영한 사진이 실려 있어

더 전문적이고 설명과 덧붙여져 더 완성도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먼저 스페인은 어떤 나라일지도 살펴보며

바르셀로나/마드리드/세비야/그라나다를 쭉 둘러보면서

그 아름다운 명소에 대한 설명과 여행 팁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전에 스페인은 여행 프로그램 중에 소개된 산악이 도시 '론다'와

수도 '마드리드', 투우와 플라멩코의 도시 '세비야' 정도의

아주 짧은 지식으로만 알고 있는 나라였다.


이 책은 단순히 색만 칠하는 책이 아니다.


찬찬히 읽으면서 여행을 가게 되면

정말 이건 꼭 해보고 싶은 동기를 심어준다.


이 책에서 나오는 '엄마랑 꼭 해봐야 할일들'이 그런 역할을 하는 셈이다.


굉장히 오묘하게 생긴 카사 밀라..


이 건물들은 하나의 예술작품 같기도 하고 외계에도 내려온 거인같기도 하다.


독특한 모습에 뭔가 묘한 기분마저 든다.


유명한 소설가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만나볼 수 있을거란 설레임도 들고,

스페인 전통 문화인 투우도 관람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스페인에 대해 어리둥절하고 잘 모르던 딸아이도

책을 읽듯이 살펴보면서 읽어보고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을 말해보기도 했다.


문학과 예술의 도시인 '마드리드'를 먼저 손꼽았는데

예술의 혼이 느껴지는 이 곳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은 모양이다.


스페인에 가보진 못했지만, 이런저런 스페인에 대한 이야기를

책 속에 담긴 사진과 글로 살펴보면서

해보고 싶은 것들도 참고해 이 다음에 꼭 가게 될 기회가 있다면

어떤 걸 하고 싶은지 계획도 해보았다.


먼 곳을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그곳을 다녀온 이가 전해주는 생생한 그 곳을 풍경과 이야기를 통해

조금은 그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었다.



 



투우와 플라멩코의 본고장 '세비야'


많이 들어보기도 했지만,

직접 가서 보게 되면 더 감동이 배가 될 것만 같다.


오페라의 배경 도시이기도 하기에

뭔가 멋스럽고 아름다울 것만 같다.


플라멩코를 채색하면서

화려한 춤사위에 눈길이 멈추게 된다.


화려한 무대 의상과 열정적인 모습이

그곳의 열정을 다 사진 그대로 보여주진 못하지만,

어떤 분위기일지 느껴진다.


스페인의 정열이 느껴지는 춤사위에서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한바탕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듯하다.


단순히 이야기없이 무턱대로 색을 칠하는 것보다

내가 무엇을 색칠하고 이건 무엇인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를 파악하고

배경이 되는 지식을 알고 접근하니 머리로도 벌써 스페인을 조금은 알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전혀 몰랐던 딸아이도 스페인에 대해 관심을 느끼고,

몇 곳의 명소에 대한 이야기쯤은 해봄직하게 자신이 생기기도 했다.


접근방식이 조금은 다른 컬러이북인 이 책은

이야기가 실린 묘미가 더 이 책을 풍성하게 해주는 듯하다.


스페인으로 엄마와 함께 떠나보는 색칠 여행~


다음 여행지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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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아빠 육아 - 할 일 많은 직장인 아빠의 육아법, "육아에 관심이 없다는 것은 자녀를 포기했다는 것이다."
안성진 지음 / 가나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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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아빠 육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안성진
저자 안성진은 대한민국 제1호 직장인 아빠 전문작가.

16년 간 한 직장에서 한 우물을 파고 있는 골수까지 직장인이이며, 두 아들의 아빠다. 직장을 다니면서 배움에 대한 열정이 넘쳐 꾸준히 독서와 책에 대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그 결과 근무하던 회사 지방사무소에서 직원 교육을 담당하다 본사 인사교육팀으로 발령 받아 전 직원 교육과 인사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독서와 글쓰기가 가장 손쉬운 자기계발 방법임을 깨닫고 인생을 바꾸기 위한 독서와 글쓰기에 힘쓰고 있다. 인터넷 서점 YES24에서 두 아들 진하, 진우의 이름을 딴 ‘하우애’라는 이름으로 파워문화블로그 (HTTP://BLOG.YES24.COM/LOVEASJ) 활동을 했고, 네이버에서도 블로그를 운영하며 글쓰기를 하고 있다. 아이들을 키우며 육아서 읽기가 중요함을 깨닫고 꾸준히 육아서 읽기를 실천하고 있다. 육아가 부모의 일생일대의 과제인데도 불구하고 육아서를 단 한 권도 읽지 않는 주위 직장인들을 보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육아서를 직접 쓰자고 마음 먹었다.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 아빠들이 육아서를 읽게 만들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실현하고자 쉽게 읽을 수 있는 육아서를 출간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직장인 작가로서 직장인들 특히 직장인 아빠들을 대상으로 한 책을 쓰면서 대한민국 제1호 직장인 아빠 전문작가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요즘 육아에 참여하는 아빠들이 늘어나면서

아빠가 양육을 함께 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좋은 효과들도 여러 검증을 통해서도 보여지고 있으나

실제 우리집만 해도 일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쉬려고 하지

아이들과 놀아주는 시간이 참 힘겨워보인다.


맨처음 이 책을 엄마인 내가 먼저 보긴했지만,

이 책을 아빠와 함께 읽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얼른 읽고 남편에게 꼭 같이 읽으면 좋겠다고 권하고서

하루가 지나고 남편은 괜시리 아이들에게 미안해진다고 말한다.


몇 장 읽지 않았지만 뭔가 마음이 뭉클하고

아이들에게 뭔가 죄짓는 기분이 든다고..


직장 일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업무에 지쳐있긴 하지만

아이 교육 마저도 같이 하지 못하고 포기하면 더 안타까운 일이 아닐까.


아직 그렇다할 육아서 한 권조차도 잘 읽지 못했던 남편에게

이 책이 충격요법처럼 다가오는 것 같지만,

하루 10분이라는 짧지만 의미있는 시간을

아이들이 아빠와 할 수 있다란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아빠의 역할이 참 많아지는 거 같아서 미안한 생각마저 들지만

돈만 벌어오는 기계로만 사는게 아니라

가장 중요한 아빠로의 역할이 무언지를 먼저 깨닫는게 중요할 것 같다.


분명 엄마가 못하는 아빠 육아의 힘이 있다!


하루 10분만 아빠가 바뀌면 아이의 인생이 바뀐다고 책에서도 말한다.


우리집만 해도 아빠가 잠깐 동안 놀아주는 것에

아이들은 더 크게 호응하고 더 크게 반응한다.


단지 10분만이다..


온전히 육아라는 단 하나의 소중한 가치를 생각해야 한다.


엄마에게만 떠맡기고선 나몰라라 식의 무관심은 해답이 되지 못한다.


10년 후 아이가 지금보다 더 좋은 뇌를 가지느냐,

더 나쁜 뇌를 가지느냐는 부모의 책임이란 말.

즉 아이의 인생의 성패가 내 손에 달렸다는 말이다.

단순히 좋은 뇌, 나쁜 뇌를 가르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어떤 인생을 사느냐를 내가 결정하는 것과 다름 없다는 얘기다.


결국 육아에 힘쓴다는 것은 부모와 아이가 같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란 말이다.

부모의 성장 없이 아이가 성장할 수 없고, 아이를 성장시키면서 부모가 정체되는 경우는 없다.

부모의 지대한 관심과 사랑이 아이를 더욱 큰 사람으로 만들고 아이의 미래를 밝게 만든다.


- 책 중에서 -


아이의 행복을 모든 부모는 바란다.


그럼에도 항상 고민만하고 그 자리에서 나는 변하지 않고

늘 맴돌기만 하는 부모는 아이에게 어떤 선한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크고 작은 문제들을 직면하게 되는데

그럴 수록 가장 밑바탕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아이와 나의 애착관계와 아이에게 비춰지는 부모인 우리의 모습을..


참 모범 부모로 살아가기 힘들다.


인생에도 가장 큰 숙제가 아닐까..


아빠가 양육에 참여하길 원하면서 처음엔 하루 10분 동화책을 함께 읽어줬으면 했다.


너무 쉽게만 생각했었는지 처음엔 열심히 읽어주더니

몸이 피곤하고 야근하는 날도 많아지면서

책만 펼치면 하품 하기가 일쑤이고, 처음엔 재미있게 들려주던 책도

속도에 급급해 빨리 읽어주느라 정신없어 하는 모습에 금방 그만 두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아이와 놀아주지 못하는 아빠들이 많다.


막상 뭘해야 하고,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모르기도 하거니와

아이와 조금 노는 듯 싶지만, 이내 누워버리거나 티비나 스마트폰을 만지기 일쑤이다.


이런 일상의 잘못된 굴레를 벗어나

심각성을 깨닫고 함께 아이를 키워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란 바램이 늘 있다.


단 10분이라도 좋으니 아이와 신나게 놀아주는 것..


아빠에겐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작은 도전이 큰 효과를 나타내길 바라며

부족한 아빠가 노력한다는 걸 아이들도 알아주길 바란다고 한다.


단지 10분일 뿐이지만, 아이들에겐 1시간, 10시간...

더 큰 의미로 기억에 남는 아빠와의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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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받아쓰기가 왜 어렵지? - 품사의 기초 비교하며 배우는 우리말
노정임 지음, 조승연 그림, 최경봉 감수 / 현암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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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받아쓰기가 왜 어렵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노정임
저자 노정임은 논픽션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동안 기획하고 글을 써서 펴낸 책으로 《꽃이랑 소리로 배우는 훈민정음 ㄱㄴㄷ》, 《동물이랑 소리로 배우는 훈민정음 아야어여》, 《애벌레가 들려주는 나비 이야기》, 《우리가 꼭 지켜야 할 벼》, 《동물원이 좋아?》, 《꽃을 좋아하는 공룡이 있었을까?》, 《과학 시간에 담근 김치》, 《파브르에게 배우는 식물 이야기》, 《동물이랑 식물이 같다고요?!》, 《식물은 떡잎부터 다르다고요?!》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조승연
그린이 조승연은 이번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연우의 아빠이며, 사랑하는 딸 연우와의 일상생활을 그림에 담았습니다.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프랑스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칼날 눈썹 박제가》, 《거문 오름의 동굴들》, 《델타의 아이들》, 《어린이가 어린이를 돕는다》, 《행복, 그게 뭔데?》, 《사람을 살리는 책 동의보감》, 《탄탄동 사거리 만복전파사》 등이 있습니다.

감수 : 최경봉
감수자 최경봉은 고려대학교에서 국어학을 공부했고, 원광대학교에서 국어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우리말의 수수께끼》(공저), 《한국어가 사라진다면》(공저), 《한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공저), 《우리말의 탄생》, 《한글 민주주의》, 《의미 따라 갈래지은 우리말 관용어 사전》, 《어휘 의미론》, 《교양 있는 10대를 위한 우리말 문법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아이에게 큰 과제가 된 받아쓰기..


받아쓰기라는 또다른 난관에 부딪히면서

아이도 알게모르게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기도 했다.


시험이라는 평가에 긴장하면서

그렇게 첫 시험을 꽤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았지만,

반복되서 틀리는 부분과 아직도 부족한 우리말 공부는 계속 되어야 할 것 같았다.


주인공 연우가 받아쓰기 20점을 받은 시험지를 보여주자

아빠 표정에 주름살이 생겼다는 말을 공감한다.


알게 모르게 엄마도 시험을 치르는 기분이기 때문이다.


우리말의 신비와 새로 깨닫게 되는 우리말의 매력에

이 책의 어렵지 않은 이야기로 이해할 수 있었다.


아이가 태어나면 옹알이를 하게 된다.


새삼 한참 어린 자신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 기분과 딸아이의 기분이

웬지 새롭다고 해야할까..


모든 동물을 '멍멍이'라고 하지만,

나중엔 이름을 모두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 아이들에겐 있다.


걸음마를 시작할 즈음부턴 꽤 많은 단어들을 알게 된다.


엄마, 맘마, 물, 사자, 인형...

이런 이름들을 품사로 '명사'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집중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것이

우리말의 품사의 기초인

명사/대명사/수사/조사/관형사/부사/감탄사/동사/형용사


9품사에 대한 지식적인 딱딱한 접근이 아니라

이야기로 풀어내서 재미있게 읽으면서 공부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둘째 아이가 요즘 자주 하는 말이기도 하면서

주변의 모든 것에 호기심이 가득하기에

이건 뭔지 저건 뭔지 자주 물어본다.


누구, 무엇, 어디.. 이를 대명사라고 한다.


그리고 자주 하는 놀이이기도 한 숨바꼭질에서

하나, 둘, 셋... 수량이나 순서를 나타내는 단어들을 품사로 '수사'라고 한다.


이젠 자신의 감정을 말로 조금씩 표현할 줄 알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기도 한 '싫어요'


슬프다, 아프다, 차갑다, 예쁘다, 시끄럽다...

성격이나 특징을 나타내는 품사를 '형용사'라고 한다.


이 외에도 9품사를 연우의 작은 일대기로 살펴보며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참 쉬웠다.


받아쓰기가 왜 어려운 걸까?


사실 아기 때는 엄청나게 많이 듣게 된다.

그리고 말을 시작하게 되는 데 이를 보면 듣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짐작하게 된다.


문법을 참 어려워하는데

이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그 기초가 되는 읽기 쓰기가 분명 바탕이 되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말의 규칙이 결코 어렵지만은 않기에

올바른 우리말의 규칙을 하나씩 배워나갈 시기에

잘 짚어주고 재미있게 접근해보면 좋을 것 같다.


딱딱한 규칙을 암기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재미있고 유익한 책으로 아이와 책을 보며 이야기 나누며

우리말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을 가지는게 참 중요할 것 같다.


정말 말과 글에 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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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세 말걸기 육아의 힘
김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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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0~5세 말걸기 육아의 힘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수연
저자 김수연은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스라엘 히브리대학 박사과정에서 영유아 발달심리학, 발달신경학을 공부하고 이스라엘 아동발달연구소에서 영유아 발달 평가 및 조기 발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귀국한 후에는 EBS 《육아 일기》, 《60분 부모》 등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아기 성장 발달 평가와 초보 부모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유아 성장 발달에 관한 전문가 교육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방송을 통해 부모 교육에 이바지한 공로로 한국교육방송공사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현재 ‘김수연 아기발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김수연의 아기발달백과』, 『엄마가 행복한 육아』가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영유아기 언어 발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말을 얼마나 잘 이해하느냐이므로 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가 가진 언어이해력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말을 걸어줘야 아이의 언어 발달을 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부모와의 애착도 원활하게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수연 아기발달연구소 http://www.babysoo.co.kr (PC버전) http://m.babysoo.co.kr (모바일 버전)
아기발달연구소 동영상 자료실 http://www.babysoo1step.co.kr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말 한마디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질르 새삼 깨닫게 된다.


둘째가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지만,

아직까지 또래 여자아이들에 비해서 언어 구사 능력이 빠르지 못하다.


보통보다도 더 늦다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사실 이 문제를 두고 참 알게 모르게 고민이 되기도 한다.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내가 옆에서 말을 많이 걸어주지 않아서 그런건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어 이렇게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나중에도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했다.


같은 또래들 중에서도 이해력도 빠르고 언어 구사 능력이 빠른 아이들을 보면

그 집의 부모들이 얼마나 잘 양육하는지 부럽기도 하다.


그저 둘째라 방치 아닌 방치를 하는게 아닌가 나 스스로도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이 책에서 그런 고민들을 해결 받는 시간이 되었다.


이 책은 각 발달 단계별로 방법적인 면과 함께 발달의 이해도 함께 돕고 있다.


우리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게 찾아보고

무엇이 문제인지 고민하는 바도

나와 비슷한 문제로 질문하는 것에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말을 못한다고 언어 발달이 지연된다는 오해도 해소할 수 있었다.


무조건적인 놀이 치료가 답이 될수는 없다.


나똫나 흔히 하는 언어 발달에 대한 오해를 가지고 있었다.


요즘 조금씩 말을 시작하려고 하는 아이에게

지금 내가 더 아이가 보내는 비언어적 사인을 파악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언어 발달에 대한 궁금증도 Q&A 코너에서

시원한 질문과 답변으로 내 아이의 언어 발달에 대한 우려와

오해를 다시금 풀어갈 수 있었다.



아이가 전부 이해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말이 길어지기도 합니다.

서로 기분이 좋을 때는 말을 길게 해도 즐거운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부모가 들어줄 수 없는 요구를 하며 아이가 울고 떼를 쓸 때, 그 이유를

길게 조목조목 이야기한다고 해서 아이가 부모의 입장을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이의 언어이해력이 높고 말을 잘한다고 해서 항상 부모의 말을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 책 중에서 -


뭔가 발달의 한 단계를 거치고 나며 더 잘하고 더 뛰어날 것으로 생각하지만,

아직 불완전함을 늘 잊으면 안될 것 같다.


엄마 역시도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를 떠안고

아이를 마주하다보면 이것저것 아이가 요구하고

말을 시키고 거는 것에 귀찮음을 느낄수 있지만,

그런 엄마의 작은 행동도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클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별책 부록으로

'집에서 하는 언어이해력 평가'가 함께 구성되어 있다.


간단한 평가로 아이의 언어이해력을 알아볼 수 있고,

문제가 있으면 놀이 지도 방안을 참고하도록 권하고 있다.


한 권의 책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가장 중요한 언어 발달 시기에 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전반적인 부분들을

발달의 단계별로 나눠 설명하고 있어서

상당히 많은 부분 도움을 받게 되었다.


앞으로 우리 아이에게 어떤 말을 걸고

말을 잘하고 잘 이해하는 아이로 키울지 고민하면서

말걸기 육아법이 우리 아이에게 잘 통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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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짜고 때로는 쓴 역사 속 소금 이야기 이야기 역사왕 6
설흔 지음, 정승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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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짜고 때로는 쓴 역사 속 소금 이야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설흔은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공저) 《소년, 아란타로 가다》《우정 지속의 법칙》《칼날 눈썹 박제가》 등이 있습니다.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로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림 : 정승희
그린이 정승희는 대학에서 회화와 방송영화를 공부했으며, 단편 애니메이션을 창작해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장, 상영했습니다. 지금은 애니메이션 창작과 함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랑랑별 때때롱》《나 혼자 자라겠어요》《책 빌리러 왔어요》《밥 안 먹는 색시》《와글와글 용의 나라》《꼼지락 공주와 빗자루 선생님》《삼국유사》《임진년의 봄》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스콜라 이야기 역사왕 6번째 이야기..


옛날엔 소금이 참 귀했다란 정도 밖에는

딸아이가 아는 바가 크게 없었는데

이번에 '소금'에 대한 엄청난 힘과 위력을 다시금

역사 속에서 배워보고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요즘 역사 책을 보다가 옛날 사람들이 소금을 임금님께 바칠 정도로

귀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자세한 내막을

딸아이가 참 많이 궁금해했었다.


그런 찰나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너무 적절한 타이밍에 참 좋은 해답을 찾아 나갈 수 있었다.


요즘은 너무도 흔한 소금..


그 옛날엔 이 소금으로 전쟁까지 이르켰다하니

그 배경이 참 궁금해진다.


이 책은 총 네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소금 장수였던 임금님

소금 때문에 죽은 신라의 장군

세종 임금님의 고민

소금 때문에 한숨 쉰 선비


'소금'을 둘러싼 미스테리한 신비를 이 책에서 알 수 있다.


제목만으로는 왜 '소금'때문에 다들 한 숨 짓고 고민하는지를 알 수가 없었다.


그 중에서도 세종 임금님의 고민이 딸아이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조선 시대 때에는 염전이 없어 소금을 바닷물을 끓여 얻었다고 한다.


그러니 소금 만드는 사람이 힘도 세고 바닷길도 잘 알 수 밖에 없었다.


병사들보다도 소금 만드는 사람들이

더 전쟁에서 활약이 뛰어났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하기도 했다.


조선이 생기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날쎈 왜구의 침입으로

나라가 곤란을 겪게 될 때 바로 소금 만드는 사람들이 맹활약했었다.


얼마 되지 않는 사람이 엄청난 수의 왜구를 물리친 걸 보면

그들의 기세와 날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런데 이를 세종 임금님은 고민하게 된다.


그것은 대마도 정벌에 큰 공을 세운 소금 만드는 사람들이

제대로 자기 일을 하지 못해 나라에 바치는 소금 양을 줄어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세종 임금님은 이에 하나도 내지 않아도 된다는 답변을 하게 된다.


반박하는 신하들도 많았고 세종은 이에 고민에 빠지게 된다.


소금이 없으면 나라 살림이 어려워질 거라는 고민을 떠안고

세종 임금은 대마도에 직접 다녀온 이들에겐 소금을 면제하겠다고 말한다.


세종 임금님의 훌륭한 인격과 지혜로움을 높이 사지만

새롭게 알게 된 건 소금 만드는 사람들 또한 달리 보였다.


'이야기 속 역사 읽기'에서 좀 더 깊이 있게 파고 들어가보면

그 옛날엔 소금이 왜 그렇게 값이 비싸고 중요한 것이었는지를 알게 된다.


소금 하나로 이렇게 일이 커지고 나라를 위협하는 문제가 될 수 있다는게

딸아이도 참 신기한 모양이었다.


덕분에 역사 속 신기한 소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풀림과 동시에

역사가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란 걸 새삼 느끼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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