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잘함 초등수학사전 수학사전 시리즈
전국수학교사모임 초등수학사전팀 지음 / 비아북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매우잘함 초등수학사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전국수학교사모임 초등수학사전팀
저자 전국수학교사모임 초등수학사전팀은 “아이들이 자주 하는 반복되는 질문에 손쉽게 답해줄 수 있는 수학사전은 없을까?”라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 2011년 초 결성된 전국수학교사모임 내 태스크 포스입니다. 10여 년 이상 학생들을 지도한 현장 경험과 수학교과서 집필 작업에 참여한 경험을 갖춘 6명의 수학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 : 최수일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수학사교육 포럼 대표 및 수학교육연구소 소장. 30년 가까이 교직에 있으면서 여러 차례 수학교육과정 개정 작업에 참여하였습니다. 2011년 퇴직 후 교육부의 학부모수학교실 운영 연구사업단장으로 전국을 돌며 수학으로 고통 받고 지친 아이와 학부모들에게 수학의 희망을 전파하였습니다. 저서로는 『착한 수학』, 『하루 30분 수학』 등이 있습니다.

저자 : 김남준

서울불암초등학교 수석교사 및 전국수학교사모임 초등국장. “수학은 노래나 시처럼 자유롭다.”는 믿음으로 수학교육의 대중화에 힘써 왔습니다. 2007 개정, 2009 개정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였습니다. 저서로는 『만점 받는 수학 문장제』 등이 있습니다.

저자 : 신동호

경기가평초등학교 교사. 수학 영재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초등수학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2005년부터 영재교육원에서 수학 영재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저자 : 유대현

서울유현초등학교 교사. 수학과 실험 연수강사와 교구 활용 연수강사로 활동하였으며 2007 개정, 2009 개정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였습니다.

저자 : 박현미

서울문현초등학교 교사. 2009 개정 교육과정 수학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였습니다.

저자 : 강진호

수학교육연구소 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학부모수학교실, 수학과 교육과정 성취 기준 연구원 등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평소에도 수학을 제일 까다롭게 생각하는 딸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런 책이 한 권쯤 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했었다.

그런 필요를 채워주기 참 충분했던 수학의 지침서같은 좋은 책이었다!

초등 학년 별로 개념 이해를 돕기 좋을 뿐아니라

정말 초등 시기의 수학의 기본이 되는 원리를 바로 이해하고

올바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핵심을 잘 짚어주고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이 한권의 책만 있으면 정말 걱정없을 정도로 든든한 마음이 든다.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 엄마랑 학습하고

혼자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겐 엄마가 먼저 학습하고

곁에 두고 함께 아이와 공부할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실제로 아이와 복습을 함께 할 때

이 책을 활용해서 보고 이해하고 넘어가니 굉장히

수월하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 지금 3학년인 딸아이가 배우고 있는 수학은 어떤 것인지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보면서 잘 정리된 표를 보며 알 수 있었다.

받아내림이 2번 있는 세 자리 수의 뺄셈..

2번이라 헷갈리 수도 있고 실수하는 부분도 있다.

1번 있는 뺄셈을 쉽게하다가 2번 하려고 하면

처음엔 실수도 꽤 했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기본 개념을 짚고 넘어가는 것이 참 중요하단 걸 깨닫게 된다.

세 자리 수의 구성을 먼저 살펴보고

100은 어떤 수인지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걸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딱 한가지로 정의 내리지 않는다.

수 모형으로 학습하면 더 그 구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300-128을 300이 백 모형 2개와 십 모형 9개, 낱개 모형 10개로 이루어졌다는 걸

이해하게 되면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나눗셈을 배우고 있는 요즘 다시 살펴보게 된 나눗셈!

나눗셈은 뺄셈에 근거한다.

덧셈을 기초로 곱셈을 공부하게 되고

뺄셈을 기초로 나눗셈을 공부하게 되는데

처음엔 구구단만 달달 외우면 된다고 생각하고선

나눗셈을 하면서 굉장히 헷갈려했었다.

뺄셈의 개념을 제대로 짚고 넘어가지 않아 생기는 실수가 많았다.

15 나누기 5 = 3

​이것은 15-5-5-5=0

이 기본 개념의 이해가 핵심이라는 것!

곱셈은 같은 수를 여러 번 더하는 것이라면

같은 식으로 같은 수를 여러 번 빼줘야 한다는 걸

아이에게 다시 개념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

각각의 개념은 이해하고 있지만,

통합적으로 잘 조화를 못 이루고 따로 놀고 있는 개념을 다시 되짚어주었다.



또한 나머지에 대한 개념을 배워보기도 했다.


나눗셈에서 나누어떨어지지 않는 양이란 의미의 나머지..


나머지가 0이면 나머지가 없다=나누어떨어진다


(어떤 수) 나누기 5 = (몫) ... (나머지)


여기서 나머지가 5보다 작은 수인

0,1,2,3,4 중 하나라는 걸 처음엔 이해하기 힘들어했었다.


그런데 나머지가 5라면 1번 더 5로 나눌 수 있다는 걸 이해하고선

나머지가 될 수 있는 수는 5보다 작은 수라는 개념을 이해하게 되었다.


앞으로 공부하게 되는 개념을 이 책과 함께 공부하면서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즐거움으로 바꿔보면서

아이의 수학 걱정을 정말 덜어줄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이 한 권의 책이 초등 수학의 전반적인 부분들을 다 다루고 있기에

충분히 사전처럼 활용하면서 가까이 두고 활용하기 좋기에

곁에 두고 늘 함께 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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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 3~4세 편 - 아동발달심리학자가 전하는 융복합 놀이 100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장유경 지음 / 북폴리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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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장유경은

아동발달심리학자, 심리학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인지 및 언어 발달을 전공으로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두 아들의 엄마로 석사 논문을 제출한 바로 다음날 첫아들을 낳았고, 겁도 없이 박사과정 학기 중에 둘째를 낳았다. 미국에서 공부와 육아를 병행하면서 전쟁하듯이 아들들을 키우다 보니 아이들이 어릴 때 마음 편하게 놀아주지 못한 것을 가장 아쉽게 생각한다. 지금은 손자들과 놀아줄 날을 고대하며, 아이들과 함께할 즐거운 놀이를 준비하고 있다. 2000년부터 2009년까지 한솔교육문화연구원의 원장으로 재직했고, 2005년부터 5년에 걸쳐 영유아를 대상으로 종단 연구를 진행하며 아이들의 강점 지능과 잠재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아동 심리학의 연구 결과를 육아와 교육 등 아동의 실생활에 적용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다수의 연구 논문을 출판했다. 저서로는 『우리 아이 마음보고서』『아이의 가능성』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를 키우면서 잘 놀아줘야지라고 생각하면서

막상 놀이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놀이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정말 중요한 시기에 우리 아이를 놀이의 황금기인 지금

무얼 하면서 놀아야 하는지 방법적인 면에서

그 고민을 제대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을 만났다!


늘 일상이 비슷한 모습으로 흘러가고 아이는 커가는데

노는 것 또한 새로운 것으로 아이의 흥미를 더 해주면

아이도 정말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걸 알면서도 엄마가 피곤하다는 이유로

아이가 말썽을 피운다는 이유로 여러 이유를 가지고

야단치는데만 에너지를 쓰고 있다면 다시 모든 걸

재점검 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감각 발달 신체/생각 표현 언어/생각 발달 탐구/감성 발달 사회,정서


4가지 영역을 고루 고루 다양한 팁을 담아

다양한 놀이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순서에 맞춰 처음부터 할 필요없이

오늘 아이와 함께 하고 싶은 걸 엄마가 정해서

함께 즐기면 그뿐이다!


엄마가 커리큘럼을 짜서 아이에게 어떤 발달 영역을

채워줄지 고민하지 않아도

그 모든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여기에 소개되는 놀이법으로 그냥 재미있게 놀아주기만 하면 된다.


남자 아이라 그런지 둘째는 몸으로 활동하는 영역은 참 좋아하는데

아직까지 언어발달이 그리 빠르지 않아

먼저 신체 놀이를 하고 언어 놀이도 함께 해보았다.


발로 하는 볼링을 실제로 해보았는데

공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공을 차서 핀을 쓰러뜨리는 걸 너무 좋아해

한참을 땀을 뻘뻘 흘리면서 놀았다.


그리고 요즘 가위로 종이를 조금씩 자르는 재미가 있는지

앉은 자리에서 꽤 집중하고선 자르고 있는 모습을 종종 발견했기에

누나와 함께 모빌 만들기도 해보았다.


아직 손에 힘이 그렇게 많진 않아서

종이만 열심히 자르긴 했지만,

 함께 완성했다는 성취감에 누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기도 했다.


고무 밴드 끼우기 놀이도 참 재미있었다.


준비물이 많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집에 있는 재료로 뭐든지 아이가 놀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이 책을 가까이에 두고 활용하기 좋았다.


안쓰는 병에 마음껏 고무 밴드를 끼우는 것이다.


이것 또한 색색깔의 밴드를 멋스럽게 끼운다.


수 세기 연습도 함께 하면서 엄마가 옆에서 하나, 둘, 셋....

따라하면서 고무 밴드의 늘렸다 줄어들었다 하는 느낌이 참 재미있기도 한 듯 보였다.


중간 중간 장박사의 고민상담소 역시

3~4세 이 시기에 흔히들 많이 궁금헀던 질문들에

명쾌한 답을 제시해주기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런 책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고민없이 둘째와 함게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을 번거 같아서 참 좋았다.


오늘은 뭐하지? 라고 늘 고민이 많았던 엄마, 아빠에게

다양한 영역별 놀이를 알려주고 있기에

더없이 친절한 책이었다.


즐거운 놀이로 엄마와 아빠가

아이와 함께 열심히 놀아주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진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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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부모 : 청개구리 길들이기 편 - 말 안 듣는 3~7세 아이 변신 프로젝트
EBS 부모 제작팀 지음, 김수권 감수 / 지식너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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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부모-청개구리 길들이기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EBS [부모] 제작팀은

프로듀서: 안소진

EBS [딩동댕유치원] [문학산책] [책, 내게로 오다] [과학실험 사이펀] [사이언스 드라마-미래를 보는 소년] [TV로 보는 원작동화] [청년창업 오디션-브레인 빅뱅] [다큐프라임-조기유학리포트] [다큐프라임-설득의 비밀] [부모-청개구리 길들이기] [부모광장] 등을 연출했다.

방송작가: 정정임

EBS [부모-청개구리 길들이기] [초등성장보고서] [부모가 달라졌어요] [60분 부모] 등을 집필했다.

방송작가: 이윤재

KBS [김동건의 한국한국인], MBC [월드컵 개막 방송], EBS [부모가 달라졌어요] [다큐프라임] [부모-청개구리 길들이기] [토크쇼 부모-고수다] 등을 집필했다.

감수 : 김수권
감수자 김수권은 정신과·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이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정신건강의학과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연세이룸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반디 소아청소년 상담센터 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EBS [60분 부모] [다큐프라임-엄마가 달라졌어요] [부모-청개구리 길들이기], MBC [4주후애] 등의 프로그램에서 전문가로 참여하며 부모들의 자상하고 든든한 멘토가 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말 안 듣는 우리 아이를 어떻게 바르게 키워야할지

하루에도 여러번 넘어지고 또 넘어진다.


올바른 훈육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말썽꾸러기를 제대로 길들일 수 있을지 오늘도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정말 변화무쌍한 아이들의 마음을

그때마다 다 받아들이기 힘들고 엄마는 지칠 때가 많다.


아이가 태어남과 동시에 양육이라는 큰 과제를 떠안고

이 아이가 온전히 건강하게만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아이와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여러가지 상황 속에서 속이 타고 화가 날때가 많다.


이것을 어떻게 지혜롭게 극복해야할지 고민이 많은 나에게도

신뢰가 쌓여있는 EBS 제작진의 소중한 이 책이

큰 도움이 될거란 확신이 들었다.


아이가 항상 똑같은 것도 이상하지만,

그런 변화를 엄마 스스로도 받아들이고

아이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이 보고 이 시기를 잘 보내야 할 것 같다.


3~7살...

정말 중요한 시기이고,

청개구리란 단어가 정말 공감될 정도로

너무도 급변하는 시기를 함께 보내면서 힘들기도 참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난다.


이젠 늦은 둘째 출산으로 첫째의 그런 시기를 잘 알고 있기에

둘째는 좀 더 수월하지 싶지만

결코 만마니 않은 둘째 녀석도 청개구리같은 면모를 보이기 시작한다.


육아의 전쟁이 시작되는 걸까..


이 시기의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는 하지만,

고집을 피우는 아이를 마냥 사랑스럽게 바라보긴 힘들다.


훈육이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있기에

아이의 품성을 기르고 가꾸는데 좋은 가르침이 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중요한 건 그보다 앞서는 부모와의 애착관계이다.


이 부분을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부분이란 생각 또한 든다.


아이가 무작정 떼를 쓰는 거 같지만,

아이에게 그런 문제 행동에 이유가 있다.


사실 나또한 이런 실수를 많이 범해왔던 것 같다.


'마음 읽기'라는 것이 참 중요한데

아이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면서 그 마음을 먼저 받아들여주는 자세가

나에겐 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보면서 아이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사실상 내 문제가 더 많았던 것으로 비춰진다.


그래서 아이를 변화시키기를 바랬다고 한다면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또한 지금 우리 가족에선 또다른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형제자매간의 끝없는 전쟁...


동생이 사랑을 독차지 하는 것 같아 보이기에

더 샘을 내고 괴롭히는 행동들이 엄마 아빠에겐 결코 이뻐보이지 않는다.


그런 삐뚤어진 청개구리같은 심리를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힘들지만,

한편으론 그런 첫째 아이가 안쓰럽기도 하다.


양육의 균현이 좀 더 필요한가도 생각해 보게 된다.


건강한 가족 관계를 회복하려면?


1. 가족 모두가 단합해서 아이의 문제 행동의 원인을 찾자.

2. 매일 20분 집중 놀이를 통해 건간한 관계 맺기를 하자.

3. 부정적인 상호 작용을 없애자.

4. 다정한 부모가 되자.

5. 부부간의 힘의 균형을 맞추자.

6. 부부간의 친밀도를 높이자.


엄마가 화를 내고 짜증내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 또한 자기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으로 자란다.


그런 불안정한 마음으로 자란다면

결코 행복한 삶을 살기 힘들 것이다.


그렇기에 마음을 읽어주면서 행동 통제를 제대로 해야 올바른 훈육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명심하고,

내가 부족했던 면을 돌아보게 된다.


서로 상호 작용에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관계 개선을 목표로 노력해야만 한다.


엄마도 아이도 서로가 행복해져야 할 이유를 찾게 되는

소중한 시간을 이 책과 함께 하게 되서 좋았다.


아이의 변화에 이제는 내 감정이 먼저 흔들리지 않으려 노력할 것이고,

갈등을 현명하게 풀어나가는 부모로 거듭날 것을 스스로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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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엄마의 말하기 수업 - 스웨덴 자녀교육 베스트셀러 1위
페트라 크란츠 린드그렌 지음, 김아영 옮김 / 북라이프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스웨덴 엄마의 말하기 수업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페트라 크란츠 린드그렌은

‘유대감 있는 관계 형성을 위한 대화’에 대해 연구하는 스웨덴의 행동주의 심리학자이자 두 아이의 엄마다. 성숙한 관계를 위해 공감과 연민에 초점을 맞춘 소통 방식인 마셜 로젠버그 박사의 ‘비폭력 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 의 영향을 받아 스웨덴 비폭력 대화 센터에서 교육을 받았다. 또한 스웨덴 육아 복지의 중심인 코뮌에서 운영하는 ‘적극적인 부모되기(ACTIVE PARENTING)’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옮긴이 김아영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스웨덴어를 전공하고,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교에서 1년간 유학 생활을 했다. 옮긴 책으로는《북유럽 스웨덴 자수》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스칸디식 공감 대화


말의 힘이 참 중요하다란 걸 요즘 많이 느낀다.


말 한마디가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 한다고 할 정도로

상당히 많은 힘을 싣고 있는 것이 말이다.


그런데 요즘 내가 쓰는 말이 어떤 것인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말을 한다는 것이 서로간의 대화가 오간다는 것이 맞다면

난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듯한 명령조로 말을 하거나

아이의 의사를 물을 틈도 없이 재촉하는 말을 자주 하는 것 같았다.


이런 말들을 매일 같이 듣는다면 얼마나 듣는 이의 입장에서 괴로울까.


사실 정말 이 부분을 생각해 본적이 많지 않았다.


말없이 듣고만 있는 아이를 보면서

그 말에 수긍하는지 안하는지만 살폈던 나에게

이 책은 나에게 부끄러운 내 모습을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다.


뭔가 여유있고 엄마의 말 속에서 늘 바르고 예쁜말만 나온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항상 감정에 휩싸여서 버럭 화를 내다가도

내가 기분 좋으면 웃으며 말하는 내 모습을 내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거라 생각하는지

의식조차 없었던 것에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든다.


자존감이 참 중요하다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상 부모의 말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책에서 말하고 있다.


그렇기에 내 말과 행동을 보고 자라는 아이는

그대로 내 모습을 닮아가는 또 다른 나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정말 당황스럽긴 하지만 참 맞는 말 같다.


잘못된 말의 습관이 아이를 망치기 쉽기에

아이의 자존감 또한 바닥을 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할 것이다.


책에선 하루 10분 대화의 힘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굉장히 짧은 시간이고 이 시간에 뭘 할 수 있겠나란 생각이 들지만,

결과는 참 놀랍다.


 아이와의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이 시간을

결코 헛되다고 할 수 없기에 더 집중하게 된다.


나에게도 많은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아이가 긍극적으로 말하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 말이다.

아이가 무엇을 느낀느지 그리고 아이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이애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에 대한 존중을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와 대화를 나눌 때 아이가 무엇을 느끼고 필요로 하는지 이해하는 대신,

아이의 행동에 어떻게 반응하고 대처해야 할지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 책 중에서 -


감정을 서로 공유한다는 것은 참 중요하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큰 과제이기도 하지만,

쉽게 얻어지는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공감하여 귀 기울여주는 것을

아이가 진심으로 받아들일 때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부모로 내가 더 아이보다 더 잘한다고 말 할 수 없다.


사실 부끄러운 내 자신의 모습이 더 많기에

오늘도 아이에게 실수하고 자책하길 반복한다.


부모로 산다는 것이 참 힘들지만 행복하다.


이런 내 자신을 아이 또한 받아들여주길 원하고 있지만,

사실 따져보면 서로 함께 성장하고 있는 시간일지도 모른다.


완벽한 부모란 없다.


그저 노력할 뿐이다.


나또한 내 부족함을 알기에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아지리라 기대하며

한걸음씩 서로에게 다가서려고 노력한다.


아이 또한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부모와 함께 울고 웃기를 반복하면서

오늘도 그렇게 한뼘 더 자란다.


이 책을 보면서 서툰 말의 표현들을

어떻게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말들로 표현할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짚어보면서 살펴 볼 수 있었다.


공감 대화...

쉽진 않지만, 아이와 행복해질 내일을 기대하며

말의 힘을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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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답
노야 시게키 지음, 김효주 옮김 / 예문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엄마의 답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노야 시게키는

도쿄대학교 졸업. 현재 도쿄대학교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교수.


역자 김효주는

동국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였다. 학부 시절, 전공 공부만큼이나 일본어 공부가 좋아 아마추어 번역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주로 IT 관련 기술 번역 일을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일본 문화콘텐츠를 소개, 번역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대답하기 곤란한 아이의 질문


아이를 키우면 수도 없이 많은 질문들을 받게 된다.


폭풍 질문 세례를 받을 때면

속시원히 대답하지 못하고 다음에 얘기해준다며

번번히 미룰때가 참 많았다.


또한 다소 엉뚱한 질문엔 정말 답을 해주기가 힘들 때가 많다.


이런 저런 아이들의 질문들..


현명한 엄마라면 어떻게 대답해주는지

모범답안을 찾아보는 듯한 느낌마저든다.


아이가 자라면서 질문의 깊이도 조금씩 깊어지지만

엄마의 생각은 더 복잡해지기도 한다.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막막한 엄마들의 마음 속에 속시원한 해답을 찾을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다.


커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되고 싶은 것도 많았던 아이..


그저 피식 웃고 넘어갈 때도 많았지만,

격려하고 칭찬해주기는 얼마나 했을까.


되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아이라면

마음껏 꿈꾸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이 과정들이 많은 시간 속에서

현실을 걸어가다보면 깎이고 다듬어지는 꿈이 재탄생되면서

먼 훗날 우리 아이들이 꿈꾸던 것을 이룰 그 날까지

그저 그 과정을 함께 하면서 공감해주는 자세를 깨닫게 된다.


공부는 꼭 잘해야 하나요?


이 질문은 첫째 아이가 묻던 질문이었다.


아이가 공부를 한다는게 가끔 지나쳐 엄마가 대신 공부를 한다는 기분이 들때가 있다.


엄마의 의욕이 앞서면 아이를 망치게 된다.


공부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맹목적으로 공부하고 그 목적마저도 잊어버리고 사는 아이들..


공부를 잘하는 것만이 내 아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깨닫자!


공부를 못하면 금방이라도 인생이 엉망이 될 것처럼 걱정하는 일은

순전히 어른들의 몫입니다.


남들보다 똑똑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 마음이 넘쳐 아이에게 욕심을 부릴 때마다

엄마들은 스스로에게 더 자주 물어야 합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무엇일까?"라고요.


- 책 중에서 -


현실 속에 부딪히며 살다보면 감사와 행복을 의식하지 못하고 살때가 있다.


그럴때마다 아이의 행복에 대한 고민을 해지만,

사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지는 것 같다.


그 행복 바이러스가 전달되는 걸 아이도 느낄 수 있다.


언제부터인가 시간이 흘러가는 게 참 아쉬울 때가 많았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를 보면서

무엇을 추억하고 오늘은 무얼 했는지..

이 시간이 쌓여서 또 다른 하루를 맞이 할텐데..

난 이 귀한 시간을 아이와 무얼하며 보내는지 말이다.


행복을 선물해주고 싶다란 생각을 한다.


그렇게 거창하진 않아도

그저 아이를 똑바로 바라보고 웃어주는 그 미소에도

 아이는 충분한 선물을 받은 것처럼 행복해 할것이란 걸..


또한 넘어지고 쓰러져도 안쓰러워만 말고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에게 말해주고 싶다.


사실 참 이 부분이 힘들다.


아이가 힘들어 할 때 얼른 달려가 도와주고 싶지만,

가끔은 지켜만 보고 아이 스스로 일어날 때까지

담대하게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니 말이다.


온실 속 화초로 키우고 싶진 않다고 말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아이를 품에 안고 있을 때가 많았던 것 같다.


말로는 넘어져도 울지 말라고 말하면서

정작 강하지 못했던 건 나 자신이었던 것 같다.


그런 나에게 아이가 넘어져서 스스로 일어서는 일을 반복한다는 건

더 훌륭한 사람으로 커갈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


이 책은 단순히 아이의 질문에 답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말해주는 것보다

더 깊은 의미에서 그 질문에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그래서 생각이 부족하고, 아이의 마음을 그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던

부족한 엄마에게 정말 값진 답을 안겨준다.


아이를 세워줄 수 있는 답으로 더 현명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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