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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맘표 영어놀이 123 - 놀면서 배우는 일상생활 엄마영어
양현주 지음 / 비타북스 / 2015년 7월
평점 :
놀면서 배우는 일상생활 엄마영어
한스맘표 영어놀이 123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양현주는
2013년과 2014년 교육ㆍ외국어 부문 파워블로거로 현재 국내 유일 영어 교육 파워블로거이다.
부산 부경대학교를 졸업했다. 어린 시절부터 계속된 영어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교 3학년 때 휴학을 하고 영어 공부에 전념했다. 학원, 도서관, 스터디를 다니며 열심히 공부했지만 결국 토익 400점을 넘기지 못하고 영어를 포기했다. 이후 영어와는 담을 쌓고 살다가 선아, 수재, 지운 세 아이를 키우며 제대로 영어를 시작하게 되었다. 아이들과의 일상 에피소드를 영어 동화책으로 만들어 미국 아마존에 30권 출간했으며, 네이버 블로그 ‘한스맘의 영어 잘하는 아이 키우기’를 통해 책 파일을 무료로 공유하고 있다. 또 블로그와 카카오 스토리 ‘굿티처’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영어놀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세 아이가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는 과정을 공개해 영어가 서툰 엄마도 얼마든지 내 아이에게 영어를 잘 가르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줘 수많은 엄마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블로그 <한스맘의 영어 잘하는 아이 키우기> blog.naver.com/vkfdhdud
카카오 스토리 <굿티처> https://story.kakao.com/ch/goodteachers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네이버 파워블로거인 '한스맘'의 책을 만나 보게 되었다.
엄마표 영어에 내공이 깊은 한스맘에게서
엄마표라는 숙제아닌 숙제를 함께 풀어나가게 된다는 기분 좋은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이 책은 영어를 아이와 좋은 습관처럼
엄마와 아이가 함께 영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팁을 제공하고 있다.
참고로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도
'한스맘표 영어놀이 123'이라고 검색하면
무료로 다움로드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도 좋을 듯하다.


엄마표 영어..
정말 만만치 않고 쉽지만은 않은 길이다.
나 역시도 구지 엄마표로 고집하고 학원으로 아이를 아직 보내고 있지 않은 건
엄마표랄 것도 아니지만, 책으로 소통하고
아이와 엄마가 함께 하는 것이 더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3남매를 엄마표로 학습해서 영어 실력이 성장한 한스맘의 파워를 보면
정말 놀랄만하다!
그 노력과 정성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엄마가 최고의 선생님이라고 말하고 있고,
그렇게 생활 영어에 많이 집중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반복적이고 자연스럽게 묻어져 영어를 한다는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기에 그 비결이 궁금해졌다.
세 아이의 하루 일과를 살펴보면서도
간단하고 짧은 말이지만 영어로 말해보며
영어를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이 보였다.
엄마가 영어를 못하고 발음이 좋지 않다고 해서
아이를 가르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이 용기로 다가선다.
부족한 엄마는 없다는 말에서 말이다.
가장 뼈대가 되고 중요한 것은 아이와의 '소통'이란 말을 공감한다.
밑거름처럼 아이가 편안하게 뿌리를 내리고
엄마표로 성공할 수 있는 영양분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영어를 공부로 인식하면 아이들이 힘들어한다.
그런데 놀이로 생각하고 이게 공부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받아들이는게 빠르고 편해진다.
그러므로 영어도 놀기 위한 도구일 뿐이란 말 또한 맞다.
함께 듣고 노래도 불러보고 춤도 추고 만들기도 하고
함께 영어를 배운다기보다도 즐긴다면
아이의 영어 성장은 아마도 놀라울 정도로 발전하지 않을까.
마음만 먹고 실천하지 못하거나
실천은 하지만 몇 일 못가서 그만 둬버리면 도로묵이 되기에
좀 더 엄마의 열정과 성실함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렇게 한스맘의 영어 첫걸음이 시작되고,
생활 영어의 다양한 활동과 팁이 책에 가득 실려 있다.
하루 세번 양치하는 습관이 잘 잡혀있지 않는터라
큰 아이도 요즘 충치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어서
작은 아이와 함께 이닦기를 영어로 함께 말해보려 한다.
생각보다 쉽지가 않은 이닦기이기에
좀 더 재미있게 이를 닦아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럴 때 그냥 지나치지 않고 습관적이고 규칙적인 이닦이를
영어로 말해보면 참 괜찮을거 같았다.
그래서 우리집에서 가장 먼저 해보려는 생활 영어는
'하루 세 번 치카치카'
4가지 포인트를 잘 놓치지 않고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
결코 어렵지 않아서 좋았다.
먼저 핵심 표현을 소개하고 있다.
가장 많이 표현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고 반복해서
좀 더 자연스럽게 표현하면 좋을 것 같다.
Brush your teeth.
Rinse.
Spit.
칫솔질, 헹구기, 뱉기..
이 세가지 액션이 이닦기의 포인트이기에
이걸 영어로 표현해보는 것이다!
좀 더 숙달되면 다양하게도 표현할 수 있다는 팁도 말해준다.
이건 좀 더 엄마들의 노력이 필요하거 같다.
그리고 사진으로 상황을 잘 풀어놓은 컷을 보면서
함께 따라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앞에서 짧게 표현했던 영어 표현을
상황에 맞게 대화로 주고받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
앱을 참고해 원어민 발음을 들어보고 함께 대화해보기.
실질적으로 한스맘이 이 상황에서 어떻게
이 표현을 했고, 어떤 활동을 했었는지를 기록한 에피소드 부분이
나에겐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
웬지 깨알같은 팁을 하나 더 전수받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 부분을 놓치지 않고 좀 더 신경써서 따라해보았다.
그냥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평범한 일들을
그냥 흘려버리지 않고, 영어를 접목해 엄마표로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는 한스맘을 보면서
정말 엄마의 힘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게 나일 수는 없을까.. 란 생각도 든다.
이런 생각에서 출발할 수 있는 것이기에
지금까지 나또한 엄마표라 할 것도 아니지만,
아이와 함께 하는 영어가 결코 힘들지 않고 지치지 않고
재미있게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기에
이 책에서 더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된것 같아
엄마표 영어 교육에 힘이 실린거 같아 든든한 기분이 든다.
엄마표 영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