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유럽 컬러링북 - 그리스부터 프랑스까지 나만의 힐링 트래블
이수현 지음 / 참돌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꽃보다 유럽 컬러링북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이수현은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현재 여러 분야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꽃보다 유럽 컬러링북》은 유럽 곳곳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그렸습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독자들이 상상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합니다.

그라폴리오 일러스트 갤러리

HTTP://GRAFOLIO.COM/SPREESEA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이런 감성을 아이도 나도 참 좋아하기에

요즘 대세이기도 한 컬러링북을 만나게 되서 너무 반가웠다.

 

꽃보다 유럽..

뭔가 티비에서 보았던 꽃보다.. 여행 프로젝트가 생각이 나면서

한창 재미있게 푹 빠져보면서 정말 여행을 떠나고 싶단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이 나의 여행에 대한 갈망을

조금은 해소해주는 역할을 했다.

 

그리스부터 프랑스까지..

 

아직까지 유럽을 여행해 본 적이 없다.

 

티비로만 접하고 책으로만 접한 나에게

이렇게 유럽을 만나는 건 또한 처음이라 할 수 있다.

 

어릴적부터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를 참 좋아했었던지라

어른이 되서도 그런 감성들을 잃고 싶지 않았다.

 

그렇기에 딸아이가 칠하고 있는 색칠놀이에

엄마가 끼여서 함께 색을 칠해보기도 하고,

이런저런 일러스트 따라 그리기도 함께 하면서

공통의 관심사를 찾아가기도 했다.

 

그러던 중 요즘 컬러링북으로 어른들도

힘들고 지친 시간을 이것으로 많은 부분 해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컬러링북이 정말 많이 나오고 있는 것에 놀라웠다.

 

다채로운 그림과 함께 결코 내가 그리지 못할 수준의

정교함과 우아함까지 느껴지니..

 

역시 전문가의 손길이 거쳐진 그림은 정말 예술 작품을 보는 듯했다.

 

이 책 또한 감히 내가 접근해 볼 수도 없고

따라 그리기도 힘든 여행지의 모습들을

너무 디테일하게 표현해 그려져 있어서

색을 칠하기조차도 조심스러워졌다.

 

너무 이뻐서 아끼고 아끼면서 칠해야겠다며

책을 고히 모셔두고 싶었지만,

딸아이가 이 책을 발견하고는 같이 칠하고 싶어 했다.




 




 

 

결국 엄마와 딸의 작품이 되고 말았지만,

아이와 함께 이 따스한 유럽의 풍경들을

색칠하면서 그곳에서 차 한잔 마시고 있는 여유를

내가 앉은 바로 이곳에서 색을 칠하며 느낄 수 있었다.

 

이런 맛에 요즘 컬러링북에 빠져있구나 싶었다.

 

일단 멋진 그림에 눈이 즐거워지고,

어떤 색으로 그림을 채울지 고민해가며,

사각사각 색을 칠하는 감성도 더해가며

나만의 힐링 시간을 그렇게 보내는 것 같았다.

 

잠시나마 일상의 고단함에서 벗어나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무얼 할까 고민될때 소녀감성을 끄집어내기 충분한

이 책으로 함께 유럽의 정취를 흠뻑 느껴보는게 어떨까.

 

이 곳들을 내가 직접 가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내가 생각하는 유럽의 향기를

내 손으로 만들어가는 재미도 있기에

더없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유럽의 풍경과 함께 아자자기한 소품들까지도

내 맘에 쏙 들어 정말 간직하고 소장하고픈 책이기도 하다.

 

한꺼번에 한 작품을 끝낸다기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소품 하나를 색칠하더라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옆에 차 한잔 마셔가며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와 함께 마냥 즐거운 오후를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지만, 다음 번엔 온전히 나만의 시간 여행을 떠나고 싶다.

 

컬러링의 세계를 경험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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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육아 - 이 시대 부모와 아이를 이어주는 따뜻한 소통의 본질
수잔 스티펠만 지음, 이주혜 옮김 / 라이프로그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이 시대 부모와 아이를 이어주는 따뜻한 소통의 본질


흔들리지 않는 육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수잔 스티펠만 SUSAN STIFFELMAN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부모교육가이자 가족 치료 및 육아 전문가로, 현재 전 세계의 부모들을 위해 갖고 및 육아에 관련한 강의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허핑턴 포스트〉에 매주 ‘양육 코치’라는 칼럼을 쓰고 있고 집필한 책으로는 《힘겨루기 없는 양육》이 있다.

WWW.SUSANSTIFFELMAN.COM


역자 이주혜는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출판기획 및 아동서 및 자녀교육서 전문 번역가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프랑스 아이처럼》, 《양육 쇼크》, 《유태인의 자녀교육 29》, 《아이의 신호등》 외 다수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나는 지금 내 아이를 얼만큼 알고 있을까?


난 육아에 얼마나 자신있는가?


생각해보면 모든게 자신없고 불확실함 속에서

그렇게 나도 흔들리고 있었던 것 같다.


내 아이만큼은 잘 안다고 자신 할 수도 없었던 것은

많은 부분 내가 생각한 것보다도 더 많은 변수가 있어서이다.


어떤 정확한 답을 찾을 수 없어서

많이 허둥지둥 당황해했던 것 같아

지난 날 내가 첫아이를 품에 안고부터 그랬던 것 같다.

 

지금 터울이 많은 둘째를 키우면서도

첫째를 키운만큼 내공이 쌓여 자신있게 할 수 있을거란 생각도 오산이었다.


지금도 부딪히고 수없이 좌절한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속상하고

남편과 서로 다른 육아에 대한 생각들이 부딪히고

죄책감 또한 느끼기도 하면서 짜증도 잘 냈었다.


무엇이 그리도 힘들었는지 마냥 힘들어 했었다.


시간은 흘러가고 아이들은 커간다.


그런데 내 생각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라면

나만 성장하지 못했던게 아닐까란 두려움도 생긴다.


이 책은 나를 독려하고 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며 더 감사하지 못하고 늘 불평하며 산다면

앞으로 남은 인생이 얼마나 불행할 것인가.


삶은 통제할 수 없기에 예기치 않게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도 한다.

인간의 삶에는 반발하거나 수용할 때가 무수히 많이 찾아온다.


이상적인 사진과 현실 사이의 불일치를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통해

성장하려면 많은 것을 놓아줄 필요가 있다.

하루에도 수백 번 이를 악물고 견디기보다 어려운 순간과도 친해질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진다.


누구나 매 순간 선택의 여지는 있다.

내 앞에 찾아온 것을 거부하고 좌절하며 씁쓸하게 살 것인가.

아니면 내 앞에 펼쳐진 현실에 내 몸과 마음과 영혼을 조화시켜 평화롭게 살 것인가.


- 책 중에서 -


부모인 내가 방황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얼마나 아이들은 괴로울까.


지금 나는 성장할 것이다!


어떤 불확실함과 시련이 와도 수긍할 수 있는 단단한 힘을 키우려 애쓰기보다도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며 그냥 유연해지고 싶다.


내 아이는 자라고 있다.


어떤 어른으로 성장해 갈지도 기대가 된다.


공부도 잘하고, 예의도 바르며,

남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으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길

늘 바라는 건 엄마의 욕심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랑받지 못하고 존중받지 못한 아이들은

내면이 깨어져 있기에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남을 사랑하기 힘들다.


어떤 아이로 키우게 되느냐는 부모의 손에 달린 문제이지 않을까.


아이에게 '넌 그 자체로만도 충분히 사랑스러워.'

라는 말을 얼마나 해주고 있는가.


사랑을 갈구하고 사랑을 필요로 하는 아이에게

무관심하거나 냉대했던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된다.


우리가 늘 아이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거나

그들이 간절히 원하는 대로 인정해주지 못하더라도 아이는 여전히

그 자체로 뛰어나고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이들은 스스로 사랑받고 행복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자각할 때 삶이 마련한 온갖 좋은 것들을 밀쳐내지 않고

적극적으로 끌어안을 수 있다.


- 책 중에서 -


책을 읽으면서 훌륭한 지혜가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나 자신이 스스로 먼저 행해야 할 필요가 있고

가장 우선순위로 두어야 할 것이 바로 '감사'였다.


감사하지 못하면 더이상 나아갈 수 없을 것 같다.


나 또한 완벽한 부모가 아니기에 늘 스스로 넘어질 때가 많다.


그렇지만 이런 실수를 통해서 난 성장해왔다고 생각한다.


'내면의 나'가 사랑받기 위해선

먼저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비록 내 상황이 지금 난처한 상황에 처해있더라도

불평하기보다 감사한 마음을 마음 속에 조금이라도 품고 있다면

나와 내 아이의 오늘은 좀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육아라는 것이 벅차고 힘들어 전쟁이라는 표현까지 하는데 사실 아니다.


이보다도 가치있는 일이 있을까란 생각마저 든다.


내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걸 바라기보다도

나와 동행하며 살아가는 내 자녀들에게

작은 행복을 보여주며 살아가는 일상의 소소함이

얼마나 큰 하루 하루를 만들어 나갈지 기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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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게를 만든다면? - 교과서 속 경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요! 토토 사회 놀이터
김서윤 지음, 서영아 그림 / 토토북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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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게를 만든다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김서윤은

사회학과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는 카스텔라를 좋아했고 요즘은 크림치즈빵을 좋아합니다. <토요일의 심리클럽>으로 창비청소년도서상을 받았고 <왕, 총리, 대통령 중 누가 가장 높을까?>, <나라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고?>를 썼습니다.

그린이 서영아는

빵을 먹는 것도 좋아하고 빵집에 가는 것도 좋아하고 빵을 그리는 것도 좋아합니다. 나중에 멋진 빵집을 차리면 좋겠다는 사심으로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밥상을 차리다>, <어떤 아이가>, <딸랑곰>, <해리엇>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직까지 돈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딸아이에게

모처럼 책을 통한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앨리스라는 주인공이 만들어 가는 이 가게는

주인공의 가게가 만들어지기까지 그 과정들이

하나의 작은 경제가 보여지는 동화였다.

일단 가게를 만들기 위해선 3단계의 과정이 필요하다.


먼저, 가게 종류를 정하고,

상품을 준비하고, 상품을 판매하게 된다.


책의 말머리에선 내가 직접 돈을 번다면..

내가 직접 가게를 만들게 된다면 어떨지에 대한

기대와 함께 열정을 꿈꾸게 한다.


굉장히 막연하지만, 천천히 책을 따라 읽고 생각해본다면

분명 내가 생각했던 가게의 그림이 그려질지도 모른다.


딸아이가 만들고 싶어하는 가게인

악세서리샾 또한 그렇게 만들어지리라 기대하며 책에 빠지게 되었다.


실제로 내가 가게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진지하게 가게 종류도 생각해보고 이름도 생각해본다.


그리고 창업을 위해 필요한 돈을 어떻게 구할지도 함께 고민해보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 팔거나

아니면 집에 필요없는 물건을 팔아 돈을 모아보는 것이

좋을거 같아 실제로 벼룩시장에 나가

물건을 사고 팔아본 경험이 있었던지라 그때를 생각하며

한참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했다.


그러나 가게 하나를 만들기 위해선 어마한 돈이 들기에

이렇게해서는 그 많은 돈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여기서 새로 알게 된 것은

은행을 찾아가 돈을 빌리는 것이다.


아직까지 대출이란 것에 대한 걸 몰랐기에

실제 경제에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딸아이는

은행에 돈을 빌려서 갚지 않으면 채무불이행자가 된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은행이 하는 일에 대해서도 책에선 함께 말해주고 있다.


가게가 어디에 위치해야할지도 중요하기에

가게 위치를 고민해서 정해야하는 몇가지 사항들도 알아보고

출생신고 하듯 내가 만드는 가게를 나라에 등록해야 한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된 사항이라 모든 것이 새로웠다.


본격적으로 내가 팔 상품들을 생각해보고

재료들을 사고 장식하게 되면 가게는 만들어지지만,

또한 여기서 중요한 건 직원을 구하는 일이다.


근로 계약서라는 걸 보고서는

이거 본적 있다며 자신이 가게 사장이 되면

어떤 직원을 채용해야할지 고민하더니

성실하고 착한 직원이어야 한다며

시간당 임금은 얼마나 줘야할지 구체적으로 들어가니

꽤 고민하는 모습이 보였다.


또한 상품의 가격을 얼마로 할지를 정하게 되면

이제 판매하기가 시작된다!

어떻게 손님을 끌어올지 고민해보자며


광고를 생각하게 되었는데 어떤 광고가 좋을지

딸아이 또한 티비에 나오는 광고처럼 꽤나 짧지만 강렬한 인상이 남는

광고를 생각하면서 자신의 악세서리가 잘 돋보이도록 하고 싶다한다.


가게 하나를 만드는 데 이렇게 많은 경제 공부를 하게 된다.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경제라는 분야가 꽤 어려울 수도 있으나

꽤 재미있게 공부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었다.

내 가게를 만들게 된다는 기대감 때문에 더 깊이

몰입하게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내가 쓰는 이 돈에 대한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며

밖에 나가 오늘도 일하는 아빠가 벌어오는 돈이 이젠

가볍게 생각되지 않으리라 생각해보며

아이와 함께 나라의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와

돈의 가치를 다 생각해보게 된대 있어서

책을 통해 얻어진 지식들이 참 많았다.


언젠가는 멋진 나만의 가게를 꼭 만들게 되길 희망하면서

그 가게를 만들기까지 많은 수고와 함께

필요한 그 모든 것들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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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답이다 - 평범한 아이도 주도적인 아이로 바뀌는 마법의 주문
김진방 지음 / 라온북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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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잠재된 상상력과 창의력을 어떻게 터트릴까?


아이가 답이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김진방은 아이가 답이다! 아이답연구소(IDAP) 대표이자 국내 최초 아이성향 그림분석 전문가. 미술교육 컨설팅, 부모교육, 강연, 집필 등 아동 미술교육 전문가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11년 동안 4천 명 이상의 부모 상담과 7만 장 이상의 그림으로 다양한 아동성향 분석을 통해 성향에 맞는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수의 교육원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술교육 시스템을 교육하고 있다.

■ 전. 자기주도학습센터장(노원중계)

■ 현. IDAP연구소 소장, 구.생각나무 창작놀이학교

■ 현. 키즈멘토리 부모교육 컬럼 연재 중

■ 아이그림분석 전문가 강의 다수

■ 숲 유치원 미술교육 컨설팅

■ 자연학습 체험장 미술교육 컨설팅

■ 아동미술학원 컨설팅 다수

■ 아동미술의 진실 학부모 강연회 다수

■ 미술학원 성공노하우 포럼 ‘학원관리노하우’ 카페 강의

■ 그린경제신문 창의력기사 자문

홈페이지 HTTP://WWW.IDAP.CO.KR

스토리채널 HTTP://STORY.KAKAO.COM/CH/IDAP

네이버카페 HTTP://CAFE.NAVER.COM/TTART0101

블로그 HTTP://BLOG.NAVER.COM/PENCILART21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정말 행복한 교육이 무엇인지를 직접 보여준

이 책에 우선 감사하고 싶다.


경쟁구조 속에 과열된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는

대한민국 아이들을 보면 같은 부모이지만,

참 마음 아픈 사연들을 접할 때가 많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기계처럼

밖에 나가 뛰노는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우리의 아이들..


'아이가 답이다' 라는 이 책에선

너무도 분명이 그 답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책을 읽자마자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공부를 잘하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그러나, 그 공부를 아이에게 자신의 욕심을 뒤덮어

공부라는 테두리 속에 넣어두고

다른 생각조차 할 여유도 없이 지내는 아이들이 참 많다.


그렇기에 내 아이가 무얼 좋아하는지를

관심을 갖고 유심히 살피는 부모는 많지 않은 것 같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더 공부에 매진하고 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아이의 인생의 모든 것이 되어버린 것처럼

삶의 여유도 돌아볼 틈이 없다면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 분명하다.


좋아하는 걸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

쉬워보이는 말이지만, 꽤 어려울 거란 생각도 든다.


세상의 잣대에 내 아이를 비교 평가하지 않고

그저 아이가 좋아하는 걸 지켜봐 줄 수 있는 부모의 내공 또한

그냥 나오지 않을 것 같다.


분명한 부모의 믿음과 아이를 향한 사랑이

더 깊이 자리잡고 있어야 기적을 체험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할아버지께서 주신 500만 원의 돈이

엄청난 기적을 보여주었기에

난 이 책을 보면서 뭔가 큰 에너지와 함께 힘을 얻게 되었다.


바로 행복 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멋진 놀이터같은 학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든다.


아이가 행복하게 미소짓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곳이 있다란 것에

부모인 나조차도 그 곳을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억지로 공부하는 아이들에겐 자신의 미래에 대한 행복감이

점점 줄어들어 자신조차도 불안정함 속에서 헤매일지도 모른다.


그럴바에 아이가 실컷 즐기며 행복해 할 수 있는 걸 찾고

함께 즐겨보면 어떨까란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들은 공부와 성적 그리고 좋은 대학이라는 명목 아래 자기 꿈을 빼앗겼습니다.

꿈보다 우선은 성적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이들 대부분은 그 성적 앞에 무기력해졌습니다.

꿈이 없는 아이들에게 공부는 무의미합니다.

목표 없는 미래가 있을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바다를 항해하는 배가 나침반과 지도 없이 끝없는 바다를 나아간다면

얼마 가지 못해 좌초하고 말 것입니다.

어른들은 스스로 공부의 주인이 될 수 없는 아이들을

목적 없는 공부의 노예로 만들고 있습니다.


- 책 중에서 -


다양한 경험을 하며 마음껏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건강한 아이로

내 아이를 키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그러나 마주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갑갑함마저 든다.


우리 아이가 뒤쳐질까봐 불안하고 초조한 건 아마도 부모의 욕심일 것이다.


그 부모의 생각 속에서 아이들은 오늘도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공부 속에 파묻혀지내고 있으니

지금 이 시점에서 뭔가 터닝 포인트가 필요하단 생각이 든다.


나또한 아이의 생각을 잘 들어준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내 생각을 아이에게 강요할 때가 많다.


지금부터라도 내 아이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고

정말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놓고

좀 더 고심해볼 필요가 있고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걱정과 불안을 떠안고 늘 살아간다해서

그것이 바뀌진 않는 것같다.


오히려 또다른 걱정과 불안들이 생길 것이기에

이를 내려놓고 이젠 아이의 마음을 보고

내 아이가 가진 능력에 집중하고 싶어진다.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과 이 시간들을

부모란 이름으로 묵살시킨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고

이 책을 보면서 가슴 안에 뜨거운 열정이 자리잡는다.


정말을 멀리서 찾지 말라는 것!


바로 내 아이가 답이라는 것!!

이미 저자는 제목에서 모든 답을 해결해주고 있다.


내 아이에 집중하고 내 아이를 믿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관계가 부모와 자식 사이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에 기대해보며 행복을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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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자신감 자존감 - 아이의 미래는 자신감이 만든다!
허영림 지음 / 아주좋은날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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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자신감 자존감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허영림은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유아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유아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영국, 홍콩, 중국 등 해외에서도 부모교육, 교사교육, 유아교육, 해외에서의 자녀교육 등을 주제로 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EBS의 <60분 부모>, <라디오 멘토 부모>, JEI 재능TV의 ‘허영림 교수의 자녀교육’에 전문 패널로 출연했으며, 서울특별시 보육정보센터와 성북구 영유아플라자 ‘아이조아’, 휴먼 다이나믹에서 부모·유아 관련 전문가 상담을 하고 있다. 저서로 《크게 될 아이는 부모의 습관이 다르다》,《보는 대로 배우는 아이들》,《끄는 부모 미는 부모(2009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선정)》,《거꾸로 키워지는 아이들》,《영유아의 마음을 여는 보육학 개론(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영유아를 위한 부모교육》,《몬테소리 교구의 이론과 실제》가 있으며,《오감체험 엄마놀이》를 감수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한때 자존감에 대해 크게 이슈가 되면서

많은 부모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었다.


지금도 자존감이라 하면

아이의 인생을 두고서 볼 때 가장 중요한 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책에선 부모의 역할을 중요시하고 있다.


부모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살펴보면..


첫째, 아이와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하자.

둘째, 아이를 긍정적으로 격려해주자.

셋째,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도와주자.

넷째, 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주자.

다섯째, 아이의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질문을 하자.

여섯째,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주고, 그 마음을 표현해주자.

일곱째, 커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장래희망을 물어보자.

여덟째, 위인이나 큰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해줘서 아이에게 이상형을 지시해주자.

아홉째, 부모가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자.


- 책 중에서 -


이토록 부모의 영향력을 미치는 것들이 참 많은 것 같다.


행복한 엄마에게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오듯

아이들은 금방 이를 감지할 수 있다.


나에게서 미치는 영향이 아이들에게도 곧바로 미친다고 생각하면

나의 감정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쉽게 화를 내고 쉽게 짜증을 내면

아이들 또한 그렇게 될 수 있기에

늘 긍정적일 수 있도록 이것 또한 노력해야할 과제이다.


지금 내가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은

어릴 때일수록 좋은 습관이 잘 자리잡혀 나가길 바라는 것이다.


둘째가 한창 떼를 쓰는 시기임에

어떻게 훈육을 해야할지 고민이 되지만,

무조건적인 수용보다도 통제력을 가지고

옳고 그름을 가르쳐줄 필요가 있겠다란 생각에

요즘은 이를 두고 고민하는 편이다.


그리고 칭찬으로 보상을 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첫째 아이는 초등학생이지만, 동생에게 나름의 본보기가 되기에

올바른 생활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하는 편이다.


본보기가 중요하다는 건

부모의 행동을 보고 자식들이 이를 따라한다는 걸 알기에

나또한도 좋은 모범이 되기 위해

작은 행동이라도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좀 더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려한다.


책에선 또한 놀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감이 바로 이 놀이를 통해 얻어지는 산물이기에

자신감이 참 중요하다는 걸 놀이를 통해 알 수 있다.


초등학생인 첫째 아이를 볼 때면

또래들과 밖에서 신나게 뛰놀 친구가 없다.


다들 학교 수업이 마치면 학원으로 향하기에..

저녁이 되서야 집에 가는 아이들이 많아

학교 정규수업이외에 피아노 학원 하나만 다니고 있는 딸아이에겐

친구들과 노는 시간을 그리워할 때가 많다.


딸아이가 어릴적만 해도

놀이터에 나와 노는 친구들이 참 많았는데

갈수록 더 각박해지는 현실 속에서

바깥 놀이보다도 집에서 노는 시간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신경쓰이는 부분은

집에서 어떻게 노느냐이다.


한바탕 신나게 논 적이 별로 없다고 기억된다면

다시 이부분부터 짚고 넘어야 할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놀이라는 것이 단순한 것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놀이가 하나의 공부일 수 있기에

신나게 놀아본 아이가 공부 또한 잘 할 수 있기에

부모들 역시 혼자서 놀게 방치할 것이 아니라

함께 놀아줌으로써 많은 것들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육아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사항인

자신감 자존감에 대해 필요한 요소들을 이야기하면서

부모의 역할에 대해 중요함을 놓치고 있지 않다.


부모의 배려와 사랑으로 커가는 아이들..


이 속에서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도록

부모 또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함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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