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꼭 알아야 할 초등 공부 지도법
신성일 지음 / 팜파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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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보다 강력한 엄마의 힘!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초등 공부 지도법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신성일은

2006년부터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400회 이상 강의를 한 신성일 선생님은 《생각하는 공부》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인간 삶에서 교육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초등교육을 강조합니다. 강남, 강동, 송파의 영재학원, 도서관, 교보문고, 공공기관, 사고력센터, 청소년수련관, 문화센터 등에서 시간관리, 진로, 공부법 강의를 꾸준히 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교과서 공부법을 비롯하여 노트 정리법 전문가로 청소년의 공부습관에 대해 연구와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집필한 대표적인 책으로는 『6학년까지 완성하는 초등노트정리법』,『성적과 습관이 확 바뀌는 중학생 공부법』,『중학교 때 찾은 자투리 시간 10분이 대학을 바꾼다』,『시험 1등 찍고 SKY까지 가는 가장 쉬운 중학생 반복학습법』,『읽기능력이 중학교 성적을 죄우한다』,『특목고 간 선배들의 공부스타일』,『나만의 똑똑한 노트필기 공부법』,『1등과 2등이 바뀌는 중학생 교과서 공부법』『일주일만에 끝내는 노트정리 시크릿』,『일류대 가는 중학교 공부습관』,『자기주도학습의 6가지 비밀』,『공부는 머리싸움이다』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초등학생인 딸아이도 피아노 학원 외에는 따로 학원이나

다른 어떤 것 수업을 받는게 없다.


학교 수업이 다이기에 수업에 좀 더 집중하라고 늘 말한다.


본인도 학원을 원하지 않고,

아직은 많은 시간 책을 읽고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자신에게 공부라는 것이 크게 부담이 되는 것이란 생각을 심어주기 나또한 싫다.


그래서 많은 시간 집에서 보내며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놀더라도 더 놀게 하고픈 마음이다.


그러나 시험 때가 다가오면 아이보다도 내가 더 긴장된다.


학교 수업을 마치면 다들 학원으로 가서 공부하는 친구들과

그 경쟁 속에서 내 아이가 많이 뒤쳐질거란 불안감이 가끔 들기 때문이다.


집에 와서는 크게 하는 일없이

늘 자신이 좋아하는 책도 보고, 그림도 그리며,

학교에서 배운 과목 공부와 숙제 정도를 조금씩 하고 있다.


초등 시기가 참 중요한 건 아는데

엄마와 함께 하는 공부가 학원을 이길 수 있을까란 물음에

이 책을 보면서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생각보다 엄마의 힘은 놀랍도록 세다는 걸 알았다.


내 아이가 명문대를 가고 안가고를 떠나서

학원이란 굴레 속에서 벗어나 집에서도 충분히

엄마와 그리고 아이 스스로도 공부할 수 있다는

중요한 팁들을 알게 되서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다.


공부를 하기 앞서서 바른 마음가짐이 자리잡고 있어야

공부하는데 더 큰 힘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건 기본이고,

교과서 중심의 학습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요즘 아이와 그동안 잊고 있었던 교과서 읽기를 다시 하고 있다.


한동안 문제풀이 위주로 많은 문제를 풀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기본 개념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걸 깨닫고선

다시 교과서를 철저히 파헤치는 것이 우선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자신감..


자신감을 가지는 데 필요한 다섯 가지를 알아보면,


첫째, 목표..

아이가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기


둘째, 독서를 즐겨 할 수 있도록 해주기


셋째,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길러주기


넷째, 자녀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내주기


다섯째,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기


공부의 방법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힘이 더 중요할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든다.


자신감이 근원이 되서 공부의 능률을 더 올릴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된다.


그리고 아이에게 공부의 기본 습관이 예습, 복습법은 물론이고,

노트 정리하는 방법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참 알찬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구지 학원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충분히 좋은 시간들을 보내며

공부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공부에서 중요한 시간 관리 또한 알려주고 있어서

우리가 함부로 버리고 있는 아까운 시간들을 떠올려보면서

이것은 아이와 엄마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부가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다.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아이와 툭 터놓고 이야기해본다면

그 대화 속에서 답을 찾게 될 것이다.


나또한 아이와 많은 얘기를 하지만,

당장 눈 앞의 공부만 생각하지 말고,

더 큰 그림을 그리자고 말한다.


아이가 즐거우면 부모 또한 즐거워진다.


공부라는 것과 벗이 될 수 있도록

엄마의 역활 또한 중요하기에 나또한 그 책임을 지고서

아이에게 현명하게 지도할 수 있는 지혜를 이 책에서 배우게 되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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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한국사 - 오천 년 우리 역사 속 친구들의 이야기
역사교육연구소 지음, 이경석 그림, 임기환.김정인 감수 / 휴먼어린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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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 년 우리 역사 속 친구들의 이야기


어린이들의 한국사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역사교육연구소는

2009년 초등학교 선생님과 중·고등학교 역사 선생님, 그리고 대학에서 교사를 기르는 교수님 들이 어우러져 만든 연구소입니다. 교실 수업과 연구, 역사학과 역사 교육 연구, 초·중등과 대학의 경계를 뛰어넘어 우리 학생들이 역사를 좀더 재미있고 보람 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또한 해마다 두 차례 《역사와 교육》을 펴내고 있습니다. 연구소에는 ‘민주주의와 역사 교육’, ‘역사 교육사’, ‘역사 수업’ 등 여러 분과가 있는데, 이 책은 어린이·초등 역사 교육에 대해 공부하는 모임인 ‘어린이와 역사 교육’ 분과 선생님들이 썼습니다.

저자 : 김민우

춘천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남양주별내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현재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자 : 문재경

부산대학교 역사교육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부산효림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함께 지은 책으로 《살아있는 역사 수업》 《초등 역사 수업의 길잡이》 등이 있습니다.

저자 : 배성호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삼양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초등 사회 교과서 편찬위원,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공동 대표 등을 지냈습니다. 지은 책으로 《더불어 사는 행복한 경제》 《우리나라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등이 있습니다.

저자 : 석병배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박사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구리인창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초등 사회(역사)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고, 지은 책으로 《민주주의의 실현》 등이 있습니다.

저자 : 이성호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배명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장을 지냈습니다. 함께 지은 책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한국사》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등이 있습니다.

저자 : 정미란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박사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서울노일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초등 사회(역사)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고, 함께 지은 책으로 《한국 역사 교육의 연구 동향》 등이 있습니다.

저자 : 황은희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와 서울교육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창원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초등 사회(역사)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고, 지은 책으로 《그...(하략)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우리 역사의 방대한 분량을 한 권으로 요약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기에

이 책은 말그대로 지금 우리 아이 또래부터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우리 역사 속 사건들을 배경으로 일어난 일들을 소개하고 있다.


어른인 내가 봐도 참 재미있었다.


우리 아이들에겐 내 나이 내 또래 친구들처럼 가깝게 느껴지면서도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진 않지만,

그 때 그 당시엔 어떤 일들이 있었고,

나는 지금 무얼하며 살고 있는지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역사의 흐름 또한 살펴보면서 역사에 대한 이해와 재미를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었다.


삼국 시대 어린이들을 비롯해

가야 소녀, 송현이, 신라의 어린이 화랑,

고려  시대 선랑과 순강이네 이야기 등

역사적 흐름에 맞춰 그저 평범한 우리 또래 아이들이

그 시대에 살아온 평범한 일상들을 기록하고 있다.


보통 역사책이라고 하면 역사적 사건 중심으로

이야기들이 서술되는데 이 책은 배경 설명은 있지만,

훌륭하고 위대한 인물에 대한 업적을 다루는 그런 이야기라기보다는

좀 더 역사를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평범한 그 때 그 시절의 모습들을 살펴보면서

우리와 다른 모습들과 시대의 배경들을 자연스럽게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몇가지 인상 깊에 남는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딸아이가 손꼽는 건

나이도 같은 10살 된 딸아이의 친구일 법한

고려의 꼬마 신부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보다.


정말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어린 신랑 신부의 모습을 한참 쳐다보면서

자신과는 전혀 다른 옷차림을 보면서

더 나이 들어보인다면서 자신과 같은 나이임을 믿질 못했다.


옛날에는 이처럼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아이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너무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걸 보니 아이의 모습이 참 재미있기도 했다.


원나라에 공녀로 보내진 고려의 소녀들에 대한 배경 지식 또한 설명하면서

공녀를 피하고자 생겨난 조혼 풍습 또한 소개되면서

기황후라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인물이

원나라 황후가 된 고려의 공녀라는 것 또한 언급하고 있다.


지금 열 살이라고 하면 아직은 많이 덜렁거리고

한 창 장난끼 많고 까불거릴 철없는 어린아이처럼 보이는데

고려의 열 살 소녀들을 보면서

사뭇 진지해보이고 철들어 보이는 모습에

웬지 모를 책임감이 더 무거워지는 걸 느끼는 듯했다.


또한 인상적인 이야기를 소개하자면

일제 치하의 어린이들 이야기이다.


아이의 입장에서 정말 아무 말이 없게 만들 정도로

엄청난 충격이었던 모양이다.


책을 보고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조용히 이야기로 다시 들려주니

멀쩡한 이름을 일본식으로 바꾸고,

우리말을 쓰면 혼이 나고,

일본은 자신의 나라에 충성하기를 교육의 목적으로 잡고,

'황국 신민 서사'라는 다짐 또한 아이들이 외워 말하며,

일본의 승리를 빌며 전쟁터로 내몰리게 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정말 피눈물을 흘리게 한다.


그리고 가장 끔찍했던 건 어린 소녀들을

일본군 '위안부'로 부린 사실은 정말이지 충격적이고 슬픈 역사적 사건 중의 하나로 생각된다.


이러니 우리 아이들이 왜 역사를 왜곡하지 않고

우리 역사를 똑바로 알아야 하는지를 더 절실히 깨닫고

어린 나이이지만, 역사 교육은 정말 어릴 때일수록 바로 잡아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건

과거에 나와 같은 어린 친구들의 수많은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를 잊지 않고,

지금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더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기에

우리 역사 앞에서 바로 설 수 있는 나로 성장하길

대한 민국 모든 아이들에게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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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지식 ⓔ 10 - 다양한 가치관 EBS 어린이 지식ⓔ 시리즈 10
EBS 지식채널ⓔ 제작팀 지음, 서선정 그림 / 지식채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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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감성지식창고


어린이 지식 e -다양한 가치관






 


어린이 지식 e 시리즈를 몇 권정도 살펴보았었다.


이번에 만나볼 이야기는 '다양한 가치관'이라는 주제로

가치와 교육, 사회, 삶이란

굵은 뼈대를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되어진다.


하나 하나 인상적인 부분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몇가지를 뽑아본다면,

행복한 오쿠타라는 이야기에서 아이의 눈길이 멈추었다.


오쿠타라는 말은 한 분야에 열중해 그것에 몰두하고 연구하는 사람을 뜻하는 일본어라고 한다.


'에반게리온' 세대인 나와 남편은 이 애니메이션을 참 좋아했었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는 행사가 있었는데

프랑스, 미국, 중국, 일본을 거쳐 '에반게리온' 행사장을 다니며

도장 4개를 모은 사람에게 선물을 준다는 것이었다.


사실 이 애니메이션을 좋아는 했지만,

이런 무모해보이는 이벤트에 우린 고개를 돌렸지만,

어느 누군가는 도장을 받으러 여행을 떠난다.


그 열정과 그들의 일화가 삶의 활력을 불어 일으켰다면

이보다 값진 일이 있을까.


조금은 엉뚱하지만 좋아하는 무언가에 깊이 빠져들 수 있는

그들이 참 부럽기도 했다.


그 용기와 열정에 한 표를 보내고 싶어진다.


또한 '시험의 목적'이란 이야기에서

프랑스의 독특한 시험 문제가 눈에 띈다.


철학 시험 문제인이 이 문제를 4시간에 걸쳐 쓴다고 하는데

요즘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생각하며 사는지 나또한도 되묻게 된다.


프랑스 국민이 함께 생각하고 답하는

바칼로레아 철학 문제에 대해 나또한도 이를 찾아보게 되었다.


스스로 생각하고 자발적으로 시험을 치르는 이들..


이들에겐 구속도 강요도 보이지 않고

그저 이를 즐기고 있는 것이 보인다.




 


방학의 목적이란 이야기에선

방학 동안에는 학업을 쉬고 충분히 쉬고 놀아야 한다고 말한다.


사실 방학은 또다른 학기를 준비하는 시간이기도 하기에

오히려 더 많은 공부를 하는 아이들이 많다.


그래서 방학이 싫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방학이면 그저 놀기에 여념이 없는 딸아이는

방학이 즐겁기만 하다.


그동안 가고 싶었던 것, 해보고 싶었던 것을

이 시간에 해야하니 이것 저것 해보고 싶은 생각들로 마음이 분주하다.


그런데 그런 아이를 보면서

마음 편히 생각이 안드는 건

엄마인 내가 아직도 내려놓지 못하는 뭔가가 있어서이다.


방학을 방학답게 보내는 의미있는 시간을

올해 여름방학부터는 좀 더 엄마도 아이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마지막으로 '욕의 반격'이란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요즘 아이들이 예전 우리 세대들보다도

마음이 더 각박해지고, 더 예민하다고 생각이 든다.


세상은 더 풍요로워지고 문명은 발달하는데

사람들의 마음은 왜 그리도 삭막해지는지..


나를 해롭게 하는 말.. 욕..

상처받는 뇌..


습관적이든 아니든 욕은 말로써 타인을 상처입게 하는 행위이다.


좀 더 순화되고 바른 말을 주고 받고

서로에게 격려와 위로가 되는 사랑의 말들이

우리 사회 속에 싹이 트고

우리 아이들 세대에선 이를 두고 더 많은 씨름을 해야할 것이다.


각기 다른 주제에서 다른 생각과 가치관들을 살펴보면서

더 깊은 생각과 묵상을 해볼 수 있었다.


내 생각을 묻는 질문들이 더 깊이 책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모처럼 책을 통해 나를 깨닫고

좀 더 자유롭게 사고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이 책을 통해 보낸 것 같아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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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아이방 인테리어 - DIY, 리폼, 페인팅으로 쉽고 예쁘게 꾸미는
조근영 지음 / 지식너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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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네이버 인기 블로거 '13월의 블루'의 아이방 인테리어 시크릿!


셀프 아이방 인테리어





이 책을 살펴 보기 전에..


저자 조근영은

가정과 아이를 위해 살아가는, 평범하지만 감성만은 풍부한 가정주부다. 아이가 자라면서 엄마표 장난감이나 가구를 직접 만들기 시작했고 이러한 DIY 과정을 ‘13월의블루’라는 닉네임으로 네이버 블로그에 소소하게나마 올리던 것이 입소문을 타게 되었다. 엄마의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아 아이에게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주고 집을 예쁘게 꾸며 스위트 홈으로 변신시키는 것을 행복으로 여기고 있다. 윤현상재 아트마켓 작품전시 및 코엑스 DIY&리폼 박람회에서 강연을 했다. 친환경 리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에코하우스 만들기》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둘째 아이 임신중이었을 때,

톨페인팅과 목공을 조금 배웠었다.


주부가 되니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기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고, 두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아이방을 꾸며 주고픈 마음이 크다.


딸아이는 초등학생이라 아주 새침하게 자기방이 따로 없는 것에

늘 불평을 한다.


우리 집에 많은 책들 때문에 거실은 서재화 되었고,

아이 방이라고는 따로 없고 공부방을 만들고 사용 중이라

침실과 남은 방 하나는 잡다한 물건들이 쌓여있어서

그 방을 활용해볼까 생각이 많아질 찰나였다.


이 책을 받아들고서는 나보다도 딸이 더 좋아하는 눈치였다.


자기방이 생길거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듯했다.


사실 예전부터 딸아이방을 이쁘게 꾸며주고 싶었다.


그래서 임신 중에 배운 소품들을 아이방에 넣어주려고

아기자기한 목공 제품들을 몇가지 만들었었다.


그런데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계속 다니진 못했고,

실제로 드릴을 만지고 목공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었다.


페인팅은 그런대로 하겠는데

공구를 다루는 걸 해본 적이 없어서

아직까지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


이 책은 초보자들도 따라하기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나같은 초보자들도 책을 보고 따라할 수 있을것 같았다.


기본 DIY에 대해 설명하고

거기에 필요한 공구들을 보면서

이런 저런 공구들을 다뤄보면서 내가 직접 가구들을 만들고 싶었다.


이 책은 다양한 가구부터 소품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아이방 아이템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원목 행거, 아이 소파, 수납장, 화장대, 신발장, 테이블,

침대, 그네, 행거, 메모판, 보드, 독서대, 선반, 쿠션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실제로 아이방에 넣어주고픈 것이..

책장, 칠판, 인디언텐트였다!


이 책에서 이 아이템들을 만나게 되서 너무 좋았다.


살려고 하니 돈이 만만치 않고,

내가 직접 만들면 정성도 더해져서 좋을 것 같고,

크게 무리없이 난이도가 높아보이지 않아서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거실이 책장으로 둘러싸여 있긴한데

다 하나 둘씩 사들인거라 통일감이 없긴하다.


아이방엔 좀 더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책장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책장 옆에 의자를 놓거나 예쁜 러그를 깔아주면

멋진 인테리어가 완성될 것 같다.


또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여태까지 자석보드를 사용했었는데 좀 더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분필을 사용하는 칠판으로 아이방을 꾸며주고 싶었다.


한쪽 벽면에 큰 칠판을 만들고도 싶었지만,

초등학생인 딸아이에게 필요할 물건들이 많기에

배치가 그렇게 나오지 않을것 같아

이 부분을 생각하는 찰나에 책에선 접이식 칠판을 소개하고 있다.


실용적이고 유용할거 같아서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 아이템 중의 하나이다.


또한 인디언텐트는 집집마다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아이들의 워너비가 아닐까.


인테리어도 되지만, 아이들에겐 좋은 놀이 공간이 되기도 한다.


제법 컸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이런 걸 참 좋아하는터라

패브릭으로 만든 인디언 텐트 느낌이 아이방과 잘 어울릴 듯하다.


살까 생각도 했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책에서 설명된 과정이 크게 어렵진 않아서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았다.


이렇게 하나 둘씩 엄마가 직접 만들어

아이방을 꾸며준다면 아이도 엄마의 손때 묻은 멋진 물건들에

애정을 가질거란 생각도 든다.


알뜰하게 버려지는 물건도 다시 재활용해서 만들어 볼 수도 있고,

나무란 소재가 주는 편안함을 느끼면서

멋지게 아이방을 꾸며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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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먹고 슈퍼스타 딴생각 딴세상 2
신현경 지음, 김고은 그림 / 해와나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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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먹고 슈퍼스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신현경은

딴 생각에 빠지는 버릇을 걱정만 했지, 그 덕분에 딴 세상을 만날 줄은 몰랐어요. 요리조리생각하다 보면, 더 넓고 더 깊은 세상을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내가 만난 딴 세상에는 머릿속이 말랑말랑한 어린이들이 살아요. 나도 말랑말랑해지려고 애를 쓰다가 ‘KB창작동화제 장려상’,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받았습니다. 《쓰레기에서 레를 빼면 쓰기》《멋대로 도서관》《박제가는 똥도 궁리해》등의 책을 썼고, 지금도 딴 생각에 빠져 있어요.


그린이 김고은은

서울에서 태어나 독일 부퍼탈 베르기슈 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어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조금은 이상한 여행》《딸꾹질》《일어날까, 말까?》《눈행성》이 있어요.《말하는 일기장》《똥호박》《쥐와 게》《큰 고추 작은 고추》들에도 그림을 그렸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늘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만 먹고

나물이나 채소들을 잘 먹으려 하지 않는 딸아이에게

이 책은 도전적인 책이 되었다.


마두리라는 캐릭터가 주는 메시지가 딸아이에게는

꽤나 충격적이면서도 너무 현실적인 우리 아이들의 실상을 보여주는터라

딸아이 역시 자신의 잘못된 식습관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걸 그룹 가수를 꿈꾸는 주인공 마두리..


소원이 맘껏 당당하게 편식하기라고 하는데 시작부터 심상치 않아 보였다.


굉장히 심술져보이는 얼굴이 인상적이었는데

마두리의 꿈이 걸 그룹이라 하니 더 놀라웠다.


요즘 티비에 나오는 걸 그룹들은 하나같이 다 날씬해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마두리..


날씬해지려고 편식하는 건 좀 아니란 생각이 처음부터 들게 한다.


딸아이는 자신이 찔리는게 있는지 학교 급식은 남기지 않고 다 먹는다고 말한다.


마두리네 반 편애식 선생님은 편애도 편식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런 선생님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마두리..


자신만의 편식 작전을 짜게 되는데

하루 종일 사탕이랑 주스만 먹고 급식은 거의 안먹고,

저녁에도 과자 한 봉지로 때우고..

이러니 마두리의 컨디션이 좋을리가 있을까.


몇 일전부터 감기 증세가 있는 딸아이가 이걸 보면서

자기 먹는 식습관에 문제가 있는지 알고서는

좀 더 몸에 좋은 음식들을 많이 먹어야겠다며 말한다.


마두리처럼 날씬해지려고 먹는 음식들이

사실 우리 몸을 더 해롭게 하고 있으니 말이다.


사탕과 과자의 달콤함에 유혹되고

패스트푸드와 정크 푸드의 마력 속에 빠지게 되면

온갖 첨가물들로 온 몸을 적시고 있는 꼴이 된다.


먹고 있으면 입이 즐겁지만,

우리 몸은 과연 즐거울까?


이 책에서 '컬러푸드'로 불리는 여러 가지 색깔의 채소, 과일, 곡식들을 보면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게 한다.


사실 이렇게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잘 챙겨먹어야 하는데

번번히 자신이 땡기는 음식만 골라서 먹게 되니

매일 매일이 악순환이 되는 것 같다.


딸아이도 엄마의 말이 잔소리로 이제는 생각되어

더이상 이거 먹어라 저거 먹어라 말하기가 입이 아프다.


5대 영양소 알아 오기 숙제를 내주면서

우리가 잘 몰랐던 필수 영양소들을 살펴보면서

하루 얼마나 먹는지, 어떤 영양소를 먹지 않았는지 체크도 해보았다.


정말이지 탄수화물과 지방,비타민 섭취는 잘 하고 있는 딸 아이..

거기에 비해 무기질과 단백질은 조금은 부족한 편이었다.


좀 더 많은 무기질과 단백질 섭취를 권하게 된다.


이런 것들을 알려주려고 하면 잘 듣질 않는데

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다.


마지막에 마두리의 마법의 튼튼 요리책을 보면서

유쾌한 웃음을 지었다.


주문하면 3분 만에 나오는 빨리 빨리 햄버거 대신

느리지만 건강한 햄버거..


컬러푸드로 만든 카레..


떡볶이를 정말 좋아하는 우리 딸에게 안성맞춤인

1+1 떡볶이까지..


살짝 마두리의 레시피를 따라해보고픈 마음이 든다.


책을 통해 아무 생각없이 고르던 과자 코너에서 한번 더 망설이며 생각해보게 되고,

우리가 생각없이 간편해서 먹게 되는 패스트푸드가

얼마나 건강을 나쁘게 하고 이 지구를 해롭게 하는지도 새삼 깨닫게 한다.


이 책을 보고 학년이 어린 친구들이 더 빨리 깨우쳐

학교 급식 시간이 좀 더 즐거워지고,

엄마가 해주는 정성어린 음식들에 고개 돌리지 않고

맛있게 먹어주는 멋진 친구들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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