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년이 자녀교육의 전부다 - 자녀를 우등생으로 키우는 특급 비법
전위성 지음 / 오리진하우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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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우등생으로 키우는 특급 비법


초등 6년이 자녀교육의 전부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전위성

저자는 10년 동안 초등 교사로서, 자기주도학습법 전문가로서 수많은 학생들을 지도했고, 2011년 「엄마가 알아야 아이가 산다!」를 출간하여 세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부모와 자녀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며, 저자는 지난 7년 동안 자녀교육의 성공 비법을 연구했다.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밤낮으로 몰두한 끝에, 저자는 자녀교육의 성공을 보장하는 특급 비법을 발견했고, 그 비법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짧지만 의미심장하다.
“초등 6년이 자녀교육의 전부다!”
자녀의 인생을 좌우할 초등 6년, 이 결정적 시기에 당신은 과연 무엇을 해야 할까?
자, 이제 책을 펼쳐서 자녀교육의 성공을 보장하는 특급 비법을 전수 받기로 하자.

작가 한마디 | “우선, 이 글을 읽는 독자님들에게 축하의 말부터 건네고 싶어요. 왜냐하면 이 책에 관심을 갖는 것만으로도 큰 행운과 조우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니까요. 한발 더 나아가 이 책을 정독하는 분들은 운수대통하실 거에요. 고작, 책 한 권에 무슨 운수대통을 운운하냐고요? 일단, 서문을 한번 읽어보세요. 행운의 파랑새를 만나게 될 거에요. 책을 집필하는 동안 간절히 기도했어요. 부디, 이 책을 읽은 독자님들이 자녀교육에 성공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게 해달라고. 이 책의 한 글자 한 글자마다 독자님들의 성공과 행복을 염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셈이지요.”


[출판사 제공]




 

​제목부터 굉장히 크게 다가오는 메시지가

초등 6년이란 시간이 어떤 점을 시사하는지 느껴진다.


지금 딸아이는 초등 3학년이지만 굉장히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걸

본인은 아마도 모르고 있을 것 같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만 결국 엄마의 욕심이

아이에게 공부를 멀리하게 될까봐 염려가 되는 마음에

이걸 해볼까 저걸 해볼까라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사교육을 받는 다른 친구들보다도

공부에 대한 압박이 덜 할거라 생각하지만

자신의 마인드 안에 뭔가 열정이 부족한 것도 있기에

초등학교 이 시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좀 더 엄마인 내가 먼저 알고

아이에게 좀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는 팁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절박함이 공부에 몰두하게 만든다...

말그대로 절박함이란 단어가 마음에 콕 박힌다.


이런 절박함을 얼마나 느낄지 모르겠다.


사실 그런 절박함이 없을지도 모른다.


너무도 풍족하고 너무도 가진 것이 많은 요즘 아이들..


부족함이 없으니 절박함이란 것이 생소할지도 모른다.


정말 이 평탄함이 우리 가족에겐 위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아찔한 생각이 든다.


" 당신 아이가 목숨걸고 공부에 매달리기 위해서는

절박함을 느껴야 한다."


- 책 중에서 -


이건 비단 아이의 정신적인 의지의 문제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문제가 있겠다란 생각에 나에게 먼저 질문을 던지고 싶어진다.


나부터도 절박하냐고??


좀 더 고민하고 더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


성적... 모든 부모들의 관심사이자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아직까진 사교육에 의지해서 답을 찾고 싶은 마음이 없기에

아이를 학원으로 몰고 싶진 않다.


어떻게 해서든 집에 와서 많은 시간들을 활용하게끔 하고 싶지만

의지대로 안되는 부분이 많기에 이 책의 팁들이 상당히 자극이 된다.


자기주도학습이 답이라고 말하지만,

좀처럼 쉽지 않다.


그러면 어떤 마음 가짐으로 공부를 해야하고

왜 공부를 하는지에 대한 머릿 속에 생각들이 정리되어야

공부도 효율이 오를거란 생각에 이것 먼저 아이와 함께 점검해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효율적인 학습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책의 내용들을 내것으로 만든다면

정말 승산이 있지 않을까..




 

 

대부분 문제집에 의존해서 공부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교과서라는 것..


이런 얘기는 많이 듣긴 했는데

아이가 공부할 때보면 교과서를 정리하는 것보다도

문제집 위주의 공부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책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복습을 철저히 해야하고,

복습 중심에는 언제나 교과서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는 걸 이해하고

정말 실천해봐야겠다란 생각을 한다.


요즘 학교에서 과목이 많아져 노트에 필기를 해오는 걸 보면

이제 공부를 시작할 시기구나란 생각이 절로 든다.


그런데 그렇게 정리해 둔 노트를 꺼내서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이또한도 너무 간과하고 넘어가는 것이었다.


노트 정리가 중요하다는 건 공부의 효율성의 높이기 위함도 있지만

정리하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기에

좀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이 아닐까.


수학이 참 중요하다고 책에서 말하고 있다.


중고등학교에서도 통하는 수학 만점공부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첫번째.. 교과서 읽기

두번째.. 개념(약속) 암기하기

세번째.. 교과서, 익힘책 풀기

네번째.. 문제집 풀기

다섯번째.. 틀린 문제 다시 풀기

여섯번째.. 풀리지 않는 문제 연구하기

일곱번째.. 부족한 부분 보완하기

마지막.. 틀린 문제 복습하기


아마도 여섯번째 부분부터 수학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나오지 않을까.


참 인내의 시간을 보내야 열매의 단 맛을 알 수 있는데

끝까지 매달려서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파악해보려는 자세가 중요한데

이를 놓치고 그냥 가르쳐달라고 하고선 끝내버리니

수학의 참 맛을 늘 못보고 돌아서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


자식농사에 풍작을 거두고 싶다면

'공부습관'과 '자기주도학습능력'이라는 씨앗을 뿌려야 한다.


단 ,씨앗을 뿌릴 수 있는 기간은

초등 6년뿐이다.


공부습관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은

바로 그들의 부모였다.


- 책 중에서 -


아.. 정말 어렵다..

아이의 공부습관을 바로 잡아줘야 할 책임과 의무라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이라는 것이 굉장히 막연했었는데

이 책이 실제로 코칭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


자신감없던 부모에게도 뭔가 교육의 열정과

실전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느낌이 든다.


상위 1퍼센트 우등생들의 공부법과

이 부모들의 자녀교육법을 연구한 결과물을 두고

우리에게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이니

이를 믿고 신뢰하며 내 것으로 받아들이기까지는

모든 것이 내 몫이고 내 아이의 몫이다.


난 지금 어떻게 할 생각인지..

지금의 시점에서 어떻게 방향을 잡아 나가야할지를

좀 더 계획적이고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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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공부법 - 초등 선생님들의 과외카페 〈학습놀이터〉 공부 비결
김연민.서승덕.이성근.조재홍.홍정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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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선생님들의 과외카페

<학습놀이터> 공부 비결


착한 공부법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져자 김연민은 인천심곡초등학교 교사

저자 서승덕은 인천공촌초등학교 교사

저자 이성근은 인천안남초등학교 교사

저자 조재홍은 인천당하초등학교 교사

저자 홍정수는 인천완정초등학교 교사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공부하는 목적도 없이 왜 공부하는지를 생각해볼 여유도 없는

바쁜 요즘 우리 아이들을 보면

하루 하루 숨가쁘게 그렇게 달려가는 것 같아

아이와 함께 천천히 그 날의 학습량을 따라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보다 더 기본이 되는 공부의 목적부터 생각해보기로 했다.


먼저 부모는 지금 내 아이에 대해 얼마나 파악하고 있는지

간단한 테스트를 시작으로 이 책의 목차가 펼쳐진다.


의외로 무작정 공부는 다 싫다는 아이들이 많다.


왜 싫다고 물어보면.. 이런 저런 이유들도 많지만

'그냥'이란 답이 많다는 것에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웬지 그또한 받아들여진다.


진짜 공부를 하기 전에 가장 먼저

지금의 상태를 먼저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내가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

내가 관심이 있는 것?


이들을 토대로 공부에 대한 참된 의미를

책을 통해 다시 살펴볼 수 있었다.


공부를 하면 행복해진다!


굉장히 간단하면서도 분명한 이유가 맞다.


공부는 친구들과 경쟁을 해서 좋은 점수를 얻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남과 다른 나로 성장하기 위하여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남들과 다른 내가 되는 것은 행복한 삶을 위한 두 번째 조건입니다.


- 책 중에서 -


케이팝 스타라는 티비 프로그램을 아이와 함께 보면서

악동뮤지션이란 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었다.


굉장히 신선하면서도 남들과 다른 그들만의 개성이

심사위원들 뿐 아니라 우리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되고

몽골이란 곳에서 스스로 공부하고 자신의 음악 세계를 마음껏 펼치면서

그렇게 좋은 믿음안에서 성장해 갔던 모습들이

딸아이와 나에게조차 도전이 되었다.


무조건 공부는 싫어가 아니라

몸에 벤 나쁜 습관처럼 나의 잘못된 생각들을 고쳐나가고

좀 더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감을 회복하고

바른 공부에 대한 이해를 받아들이여 노력하길 모든 아이들에게 바란다.


이 책에선 나쁜 공부와 착한 공부를 나눠 설명하고 있다.


아이에게 자주 하는 말인데 두 발 자전거를 처음 배우던 때를 종종 이야기 할 때가 있다.


수없이 넘어지고 여러번 낙심도 하지만

한번의 패달을 더 돌리기 위해 아픈 상처는 생각지도 않고

끝까지 노력해서 힘차게 패달을 밟던 때를 떠올리며

처음 두 발 자전거를 자신의 힘으로 탔던 그 기쁨과 성취감을 생각해보며

공부도 똑같은 원리라고 아이에게 말한다.


뭔가 쉽게 쉽게 얻지는 건 그만큼 포기 또한 쉽다.


그러나 공부만큼 정직한 것도 없다.


숨이 차올라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나가면

어느덧 정상에 와있으니 말이다.


착한 공부로 달아진 아이들이 책에 소개가

뭔가 자극이 되기도 하고 동기 부여를 가져오는 것 같아 좋았다.


또한 공부가 좋아지는 환경 편에서는

주변을 정리하는 법과 연필 바르게 잡기,

의자에 바로 앉아는 기본 자세부터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의외로 아이들이 바른 자세로 수업 시간에

앉아 있는 친구들이 많이 없었다.


가장 기본중의 기본 임에도 이것부터 짚어주는 센스까지..


독서 또한 정말 교육의 시작이란 말처럼

학교 도서관을 적극 활용하고 작은 팁들도 소개해준다.


나또한 학창 시절에 시간만 나면 도서관 가서

책 빌려오고 책읽는 재미에 푹 빠져서

도서관 사서 선생님을 꿈꿨을 때가 떠오른다.


아이 또한 무언가에 푹 빠질 수 있는 재미를

찾아가며 공부도 독서도 즐거울 수 있다는 걸 깨달았으면 참 좋겠다.



 


그리고 실질적인 공부가 좋아지는 공부법도 소개가 된다.


교과서를 가지고 공부하는 방법을 꼼꼼하게 설명하여 주고

공책 정리하는 법 또한 가르쳐준다.


공책 정리가 꽤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는 것 같은데

나또한 공부할 때 그랬었던 것 같다.


나만의 정리 비법을 가지고 있으면

시험때도 잘 요약한 공책을 보면 되니깐 시간 절약도 되고

공부의 효율도 훨씬 높아지니 나만의 공책 정리 노하우를

이 책에서 배워서 실제로 조금씩 학습한 내용을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딸아이는 3학년인데 마인드맵으로 표현하는 걸 좋아하는터라

아이와 함께 사회 1단원에 나오는 내용을 활용해보기도 했다.


또한 자기주도 학습이라 해서 시간표나 계획표를 스스로 짜서

스스로 점검해보는 것까지 책에 소개되어 있어서

아이와 계획표 짜보는 것도 같이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학습놀이터 카페 활용법이 나와있는데 참고해도 좋을 것같다.


공부가 스트레스가 되지 않기 위해 많은 고민이 되지만

무엇보다 아이 스스로 자기 만족감과 함께

동기가 없으면 다 모든 것이 쌓아지기 힘들기 때문에

가장 기본부터 다시 생각하고 점검해보면서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활용법과 예시들을 참고해서

아이와 자신만의 바른 공부를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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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왕 만드는 절대 어휘 (수학.과학) - 교과 어휘부터 깨치는 우등생들의 공부 비법 백점왕 만드는 절대 어휘 2
박수미 지음 / 다락원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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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교과 어휘부터 깨치는 우등생들의 공부 비법


백점왕 만드는 절대 어휘

<수학,과학>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박수미는

춘천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지내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모든 아이가 큰 꿈을 꾸며, 더 재미있고 신 나게 공부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평범한 선생님이랍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떴다! 지식탐험대 문화재편』, 『초등 선생님이 뽑은 남다른 고사성어』, 『숨겨진 제국』, 『한국사 사건 파일』을 썼고 『초등독서평설』에 역사 관련 글을 연재하고 있어요.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유독 수학을 힘들어하는 딸을 보고 있으면

공부의 기본이 잘못되고 있다는걸 파악하게 되었다.


수학도 기본 개념 정리가 잘 되고나서야

개념 원리를 이해하고 접근해야 문제 풀이가 되는데

그저 문제 풀이에만 매달려서

가장 기본이 되는 수학적 용어들의 의미는

전혀 파악이 안되고 공부할 때가 많은 것 같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공부하기에 앞서서

꼭 한번 살펴보고 접근하면 정말 좋겠다란 생각을 한다.


누가 수학 문제를 더 잘 풀고 못 풀고를 떠나서

정작 점수가 높은 아이임에도

이게 뜻하는 바가 뭐냐고 물어보면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걸 보았다.


지금 아이와 요즘 공부법을 조금 바꿔보면서

교과서에 나오는 용어부터 하나씩 정리하는 습관을 들였다.


그런데 아이도 수학이란 과목이 국어나 사회처럼

용어 정리가 왜 필요하냐고 한다.


단순 풀이만 잘하면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데

왜 구지 그런 걸 해야하는지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문제를 온전히 이해하는 것에는

교과 어휘와 친숙해지는 것이 우선인 것 같기에

이 책을 잘 활용하겠다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수학과 과학이란 두 과목에 대해

교과서에서 다루는 교과 어휘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요즘 배우고 있는 3학년 수학에 나오는 선분, 직선, 반직선의 개념들을

한번 더 이 책에서 살펴보았다.


아이도 배운 걸 다시 책으로 만나니까

꽤나 반가운 모양이다.


굉장히 아는 척 하면서 이건 이래서 이런거라면서

선분은 점과 점을 이은 곧은 선이란 기본 개념은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서두에 소개되고

한자 어휘의 뜻풀이까지 해두었다.


선분... 줄 선/ 나눌 분


두 점 사이를 줄처럼 곧은 선으로 이은 부분..


선분이 평면도형 안에 들어가면 '변'이라는 이름으로 바뀐다는 것과

상자 모양과 같은 입체도형에 들어가면 '모서리'라고 한다는

좀 더 구체화된 설명들도 부담스럽지 않게 담아두었다.


과학 역시 몸 속 기관이라는 주제에선

소화,순환,호흡,배설,감각이란 기본 개념들에 대한 설명을

수학 영역과 마찬가지로 한자어로 풀이하고

의미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물론 서론 부분은 운동을 하는 엄마와 딸아이의 이야기로 시작되면서

관련 내용에 대한 핵심 어휘를 연관지어 여러 설명들이 추가 된다.



"쌤이 알려 주마"라는 코너에서는

궁금증과 깨알같은 상식들을 더 알아볼 수 있었고,

각 주제마다 어휘 요점 노트라는 것이 있어서

꽤나 유용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실제로 이런 식으로 내용 정리를 해두고

공부하면 정말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쉬어서

책 제목처럼 백점왕이란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을 것 같았다.


내가 학창 시절에도 이렇게 필기했던 기억이 나면서

요점정리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시험 기간되면 이렇게 요점된 내용만 쭉 훌터봐도 좋을

어휘 요점 노트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수학과 과학 두 영역이 마무리 되는 부분에선

퀴즈 형식으로 어휘 공부를 해볼 수 있다.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확인 해볼 수 있기에

스스로 점검도 해보면서 퀴즈 푸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오기가 발동할지도 모른다.


설령 어휘를 다 모른다고 하여도

문제를 읽고 해당 어휘를 다시 찾아보며 학습해도 참 좋을 것 같다.


이 책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함께 살펴봐도 좋을 것 같아

조만간 다른 책도 아이와 만나볼 생각이다.


한 권의 책에 개념 이해가 알차게 되어 있어서

공부하는데 있어서 기본 어휘를 배우며

공부에 다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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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밴드 주얼리 + 매직룸밴드 풀세트 - 안티-스트레스 고무줄 공예북
엘리자베스 콜마 지음, 유안나 옮김 / 동네스케치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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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안티-스트레스 고무줄 공예북


러버밴드 주얼리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엘리자베스 콜마는

열두 살의 고무줄 공예가이자 작가인 엘리자베스 콜마를 소개합니다! 엘리자베스의 머릿속은 언제나 톡톡 튀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가득 차 있어요. 엘리자베스는 창의적인 생각을 통해 열두 개의 모티브를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답니다.


역자 유안나는

상명대학교 무대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대학원에서 영어통번역을 전공하였습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드로잉의 기초와 비디오게임 아트』,

『세계 미술의 거장』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이 책을 만나기 전부터 이미 초등학교앞 문구점에서

인기를 끌던 밴드 공예에 딸아이가 재미를 들인 때였다.


여자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이런 재미에 푹 빠지겠구나 싶었지만

아이가 더욱이 천원정도 하는 고무줄 뭉치를 들고서

팔찌를 만든다고 그러고 있는 모습이

옛날 엄마 어릴적에도 문구점에서 유행하는 뭔가 만들기 재료에

그렇게 열광했던 때가 떠올라 웃음이 나기도 했다.


그런 시점이여서 그런지 이 책은 정말 아이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엄마는 어떻게 하는지 전혀 모르는데

딸아이는 혼자 끙끙거리며 해보려고 애를 쓴다.


더욱이 이 책의 저자인 엘리자베스 콜마라는 여자아이는

딸아이와 두살 정도 차이나는 12살 소녀..


정말 놀라웠다.


이런 diy 책들을 많이 봐왔지만, 어떻게

12살 정도밖에 안된 아이가 이런 뛰어난 감각을 선보일까란

놀라움에 아이도 엄마도 '우와~~'라는 말이 절대 나올 정도이다.


이 책의 구성은 공예북 한권과

코바늘 2개, 미니룸 1개, 칼라고무줄 1000개,에스클립 50개로


푸짐하고 넉넉한 구성으로 딱 필요한 재료로만 넣어져 있다.


문구점에서 1000원하는 재료만 보다가

아이가 눈이 휘둥그레진다.






 


코바늘을 배워본 적도 해본 적도 없기에

조금은 낯설긴 했다.


고무줄을 묶어서 하는 방법들이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모티브를 만드는 방법이 약칭으로 되어 있어서

서론에서 좀 더 공부를 하고 넘어가야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았다.


이런 암호 형식으로 된 것들을 몇 번의 연습으로

익히고 익숙해져야 책에서 말하는 것이 무슨 말인지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 부분에서 좀 당황스러웠다.


이걸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하는건지 난감했었다.


아이는 이걸 만들고 싶은데 엄마가 도움을 주려해도

내가 봐도 '아... 이게 뭐지...' 한참을 고민하고

책을 보고 있어도 따라해보는게 꽤 힘들었다.


좀 더 부가적인 설명과 컷이 많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그리고 아쉬운 건 작품 수가 그렇게 많진 않아

좀 더 다양한 형태의 고무줄 공예를 소개했더라면 하는 점도 아쉽다.


그런데 저자가 12살 아이라 생각하면

정말 훌륭한 작품집이라 할 수 있다.






 


말없이 꽤나 열심히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이 책이 어린 친구들에게도 참 사랑받을 수 있겠구나란 생각에

알찬 구성만큼이나 뜨거운 호응을 받겠다란 생각이 든다.


저렇게 뭔가 만들고 그리고 색칠하는 활동들을 좋아하는터라

몇 번의 설명만 하고서는 혼자서 해보겠다며

앉은 자리에서 팔찌 하나를 금새 만들어 낸다.


사실 아직까지 엄마인 나는 밴드 공예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저 아기가 하는 걸 보고만 있었는데,

어렵지 않게 하는 걸 보고는 뭔가 꽤 재미있는 놀잇감처럼

괜히 옆에서 같이 하고 싶어진다.


딸기 모양 모티브를 더 연습해서 해볼거라는 딸아이와

기본부터 하나씩 배워보며

스트레스도 날리고 뭔가 손으로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서

모처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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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의 고백 - 최신 원전 완역본 아르센 뤼팽 전집 6
모리스 르블랑 지음, 바른번역 옮김, 장경현.나혁진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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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전집 06.


아르센 뤼팽의 고백





 동화책처럼 읽던 뤼팽.

(어린 시절엔 루팡 이라고 써 있었던 것 같은데.^^)


 오래간만에, 실로 20여년이 넘어 다시 읽고 있는 명작 아르센 뤼팽 시리즈.


기암성, 813, 수정마개...쉬지 않고 달려왔다.


이번에 읽은 ‘아르센 뤼팽의 고백’은 잠시 쉬어가는 느낌의 단편들이다.


총 9편으로 이루어져 있고, 제목은 다음과 같다.


거울놀이, 결혼반지, 그림자 신호, 악랄한 함정...에서

마지막은 ‘아른센 뤼팽의 결혼’으로. ‘결혼...결혼!?’


제목만 읽어보아도 뤼팽의 고백이 무얼 의미하는지 알 수 있다.


한편으로는 씁쓸함이 남는건 왜일까..


첫 번째 이야기인 뤼팽의 ‘거울놀이’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뤼팽의 자화자찬(『그 단어 하나로 모든걸 생각해냈단 말인가?』,

『그렇다네! 일단 그 단어 덕분에....』에이구. 뤼팽은...그래 뤼팽이니까... --).


 단순하게 지나갈 수 있는 햇빛 반사광에서

무언가의 규칙을 찾아낸 뤼팽은

자칫 미결로 남을수도 있을 살인사건을 해결한다.


‘결혼반지’는 다른 이(백작)의 결혼에 얽힌 에피소드에

뤼팽이 혜성처럼 등장해서 백작의 음모를 낱낱이 파헤쳐버리는 이야기이지만

인상깊게 읽은 ‘아르센 뤼팽의 결혼’...


이것은 다른 독자들에게도 가장 강렬한 제목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제목만 보고는 뤼팽이 결혼을...진짠가? 실제로?’


지금까지 읽은 뤼팽의 모든 이야기들은

만인의 연인같인, 마치 연예인 같은 느낌이었는데. 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나또한 그랬으니까 말이다.


‘아르센 뤼팽의 결혼’을 읽고 나서는 안타까움을 느끼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고,

다행이라고 느끼는 독자도 있을 것 같다.


전자는 뤼팽이 모처럼만에 앙젤리크라는

평생의 반려자를 만난 것 같은데 함께하지 못함을,

후자는 뤼팽을 활약을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기 때문에일까.


나는 두 감정을 모두 느끼며 하나의 단어를 머릿속에 떠올린다.


 ‘괴도 뤼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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